충북 자전거 종주 후기

[도시자연인(조성민)]

충북 자전거연맹이 주관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종주를 전구간에 걸쳐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멋진 풍광이 있는 백두대간, 호반로, 저수지, 생태하천, 유명관광지 둘레를 잔차로 연계 라이딩 할수있도록 코스를 잘 만들어 놓아 돌아보는 내내 힘은 좀 들었지만 감동적이었다. 또한 수첩에 있는 55개 스탬프 인증을 순서대로 따라가며 새로운 경치를 감상하는 기대감과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일반관광은 목적지에 도착하면 주위를 한번 돌아보며 끝나지만 잔차여행은 출발부터 열심히 패달을 밟고 땀을 흘리면서 체험하며 그 힘듦 속에 무언가를 꼭 얻어온다. 여행을 하고나면 흥미로운 추억과 이야기가 생겨 그 여흥으로 일상에 활력이 되므로 이번 충북 종주길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 전국에서 지역 잔차종주는 충북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연계도로 코스 선정과 스탬프 인증 보관함 설치 외 각종 준비물과 행정사항 등 관계자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 잔차인은 이런 코스가 많이 생길수록 라이딩 하기 좋은 환경이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적극 참여하여 수정/보완을 해가며 더 멋진 자도를 만들어가면 좋겠다. 다른 지역에서도 관심을 가져 새로운 코스가 자꾸 만들어지면 보다 더 좋은 잔차환경을 누릴수 있을것이다.


# 이번 충북 종주 스탬프 인증 보관함 주변으로 풍광이 좋은 산과 둘레길이 펼쳐져 있어 다음
기회에 시간 여유를 가지고 잔차로 다시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 번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충북자전거연맹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관련된 여러 곳에 후기를 올려 정보를 공유하는 것으로 소소한 보답을 하고자 한다.


#인증 스템프

# 청주시 대청호/ 청명한 대청호 하늘에 뭉개구름이 깔려있고 거침없이 높이 쏟아 올리는 물줄기가 더위에 시원스럽고 주위 풍광이 좋다.

# 청주시 / 대청호 풍광

# 청주시 / 교각 아래에서 바라본 대청호

# 청주시 / 대청댐 풍광
저 멀리 분수대의 높은 물줄기도 보인다

# 청주시 대청댐

# 괴산군 연하협 구름다리/ 처음엔 산속 깊이 들어가 보이길래 중국의 유명한 호수에 배를 띄우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연상되어 굳이 중국가지 않아도 여기 솔라길 같은 무성한 숲 가운데 잔차를 타고 도달할 수 있으며 아래 마을까지 탐방로를 걸으며 옛날 사람들의 발자취와 풍광을 볼수가 있다. 괴산호 2대가 강 위 아래쪽으로 운행하며 구석구석 주위 풍광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이런 여건을 일석삼조라 말하는것 같다

# 괴산군 연하협/ 강 가운데 유람선 하나 띄워
있을뿐인데 왜 이렇게 마음이 차분해지고
평화스러움이 느껴지는지 !

# 괴산군 / 산막이 옛길을 잔차로 달리며
이 호젓하고 무성한 숲길을 접했을때 별장이
있는 나만의 전용길로 생각이 들면서 맑은공기와 더위에 햇볕을 가려주고 경쾌한 패달링을
하며 긴 숲길을 달리며 최고의 힐링을 했던것 같다.

# 보은군 미니어처 공원/ 조선시대 세조가 행차하면서 정이품 소나무 옆을 지나는 행렬

# 보은군 상궁저수지 풍광

# 옥천군 부소담악/ 물이 가득차고 있어야 더 멋진 모습인데 부소담악은 최고의 비경임에 틀림없으나 오직 강건너 미르정원에서만 볼 수있는 풍경이다. 오시는 손님마다 ' 만원의 행복 ' 이라고 극찬을 하고 힐링을 한다한다.

# 옥천군 이지당 / 조선시대 서당으로 보물로
지정 조금 먼 거리에서 건너편 보이는 곳
" 산이 높으면 우러러 보지 않을 수 없고 큰 행실은 그칠 수 없다 " 라는 뜻의 문구에서 끝의 ' 자를 따서 이지당 이라 불렀다.

# 옥천군/ 정지용 문학관 입구에 들어오자 이내
시커먼 한복을 입고 앉아있는 밀랍인형 모습에 2번 깜짝 놀랐는데 다른 사람도 그렇다한다. 경상도 버젼으로 많이 놀랬을때 표현하면 아이고 무시라!! (1번) 이어서 시껍했네!((2번) 이어서 하 참 깜짝 놀랐네!! (3번) 이렇게 말을 한다.
# 옆에 앉아서 기념촬영 한 컷

# 옥천군 정지용 문학공원 / 시인 정지용은 섬세한 이미지 표현과 선정적인 언어 구사로 한국
현대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 주변 마을골목 벽에는 좋은 그림들로 많이 채워져 감상을 할만하고 깨끗한 문학관 둘레를
걷을만도 한다.

# 옥천군 고 육영수여사/ 영정 앞에서 잠시 묵념을 했다. 1974년 8월15일 재학시 외지에서
실습을 하고 숙소로 돌아오니 북에서 밀파한
문세광의 흉탄에 비명횡사 하시던 날의 기억이 지금도 뚜렷이 생각난다.

https://youtu.be/ic7atmrPAik?si=DsKx32XYTNh81yg_ 옥천군 / 고 육영수여사 생가는 교동집 이라고 불리던 옥천지역의 명가로 박정희 대통령과 결혼할때 까지 거주했던 집인데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들의 구조를 잘 보여주는 곳이라 한다.

# 금강 교량을 건너면서 본 저 멀리까지
시원스런 풍경이 조망된다.

# 영동군 옥계폭포/ 산속에서 색다른 구름이
하늘에 깔려 상징탑이 더욱 돋보인다.

# 영동군 옥계폭포는/ 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20M 되며 수려한 주변경관이 어우려져 일대 장관을 이루는데 도착한 그날은 수량이 부족하여 폭포 물줄기가 약했다.

# 영동군은 국악의 고장이며 우리나라 3대 악성중 한명 난계 박연의 고향이며 국악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 관심있는 사람은 체험도 하면서 투어를 해 볼만하다. 지금 영동은 ' 25년 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고 있다.

# 영동군 노근리 쌍굴다리 / 수로에서 감금중인 사람 폭격을 피해 철교에서 뛰어내려 쌍굴로
숨었으나 미군은 굴다리 앞 야산에 기관총 걸어놓고 굴다리를 빠져 나오는 양민들을 차례로
쏘아 죽였다.
# 원형표시는 총구멍난 자리. 삼각형 표시는 지금도 탄환이 박혀있어 증거확보가 되어 미군도 꼼짝없이 인정한 상태임
# 희생자는 /사망 150명 행방불명 13명, 휴유
장애 63명, 유족 2,240명/ 정부가 공식인정

작품명 : 모자상
영동군 노근리 사건 당시 갓난아기가 배고픔을 참지 못하여 총탄에 맞아서 이미 숨진 엄마의 젖꼭지를 품고 있는 모습을 재현한 모자상이다. 노근리사건 당시 비참함과 전쟁의 비극적 단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영동군 월류봉: 달밤이면 떠오른 달이 절벽의 정상에서 ' 달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 ' 라는 뜻
월류정도 그 고고한 자태가 주변과 어떻게 저리 잘 조화를 이루는지 내가 여지껏 본 정자중 제일 멋지고 그 풍광이 오래 기억될것 같다.

# 옥천군 청성면 궁촌재/ 산계뜰의 운무와 해돋이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전망대가 만들어졌다.

# 보은군/ 정이품송 공원 산책로에 있다.

# 보은군 신미대사 / 정이품송 공원에 있고
조선시대 세조는 매우 신임하여 왕위에 오르기 전부터 스승처럼 모시고 매사를 자문을 얻어 정치를 했다.

# 보은군 동양 최대의 미륵불 입상으로 제작
되었는데 총 80Kg 금이 소요되었으며 제작한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지하에는 미륵반가사유상 불상을 모셔놓고 참배를 할 수 있다.

# 보은군/ 오래전 속리산(문장대)산행을 했는데 비를 피할 수 있는 이 거대한 바위를 본 기억이 나지 않는다.

# 진천군초평저수지/ 일대의 한반도 지형으로 지역의 역사를 간직한 이름이다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친환경 생태숲 조성 수변데크길 따라 산책하기 좋으며 호반로를 한바퀴 라이딩 하고 싶었지만 거리와 시간관계로 정해진 루트만 갈수밖에 없었다.

# 진천군 보련산 자락에 있는 보탑사 /황룡사 9층목탑을 모델로 만든 3층목탑의 높이는 42M 아파트 14층 높이다. 강원도산 소나무를 자재로 단한개의 못도 사용하지 않고 전통방식을 고수하여 3년에 걸쳐 완공했다고 한다. 비도 오고 늦은시간 도착하여 경내출입을 할수없어 조감도를 보니 규모가 크고 주위에서 잘 볼수없는 건축양식으로 아름다우며 돌아설때 아쉬움이 들었다.
꼭 시간을 잘 맞춰서 봐야한다.

# 진천군/ 한반도지형 전망공원 올라가는
임도길 승용차는 도로폭이 좁아 잘못하면 추돌하기 쉬우나 조심 양옆으로 긴 풀숲이 나란히 에워싸 마치 환영하는 인파속을 지나는 이상한 기분과 신기하게 느껴지며 이길은 엎힐구간이 조금세나 가까이 숲속의 향기를 마시며 라이더를 위한 최상의 길이다.

# 진천군 / 처음 이곳을 강원도 영월에 있는
한반도 지형과 혼돈 전망대에서 초평호를
바라보면 우리나라 지도를 보는 착각을 느끼며 주위 풍광이 좋은 모양인데 날씨가 운무에 덮혀 사방 조망이 전혀 되지않아 아쉽지만 멋진
임도길을 라이딩 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 증평군 백로공원 / 잔차로 그랜드슬램 할때
증평 백로공원 인증센터를 지나친다. 그런데
조형물에는 백로가 많이 있는데 밤에 사람들
없을때 놀다가는지 모르지만 백로는 보이질
않는다. 보강천의 풍부한 수량,동식물,조류
다양한 생물체가 살고있고 습지공원이라서
붙혀진 이름으로 예상된다.

# 증평군 / 충북자전거연맹 에서 도로를 보완키 위해 공사를 하여 개통한 멋진 자도가 되었다.
# 음성군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기념공원 주변이 풍광 좋으며 시간만 되었으면 둘레길을
걷고싶은 마음이 들었다.

# 음성군 맹동저수지 / 저수지 둘레 임도라이딩
해보니 좋으며 입어료를 내고 쏘가리 낚시터로
유명한 모양이다. 대체로 돌아보니 현수막에
미끼 사용 금지하고 루어낚시만 허용하는듯 하다.

# 충주시 비내섬 / 어쩜 이렇게 생태계 보존이 잘 되어있는지 ! 신기하게 여기지며 기회가 되면
둘레길을 빠짐없이 구석구석 물속까지 들여다보면서 다니고 싶다.

# 충주시 비내섬 자연생태 풍경

# 충주시 탑평리 7층석탑(중앙탑)
통일신라때 신라의 남쪽끝과 북쪽 끝에서 한날 한시에 두 사람을 출발시켜 비슷한 속도로 걷게 하였더니 오늘날 충주의 7층석탑에서 많났다는 얘기가 전해지며 이곳이 나라의 중앙임을 알리기 위해 탑을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 충주시 / 빈센조와,사랑의 불시착 등 유명
드라마가 탄금호 무지개 길에서 촬영하면서
관광명소로 많이 알려져있다.

# 충주시 / 무지개길 충주의 야경 즐기기 좋은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소개되는 모양입니다.

# 충주시/ 칼바위 ' 시
험준한 칼바위 돌아 깊은 토계 흐르고
두 노선생 이곳에서 만나 회포를 풀었지
옛집 황량해 옛날부터 마음 아팠는데
이제 크고 화려한 집 새로 지으니 경사로세
맑고 투명한 가락에 용울음소리 멈추고
제례가 봉황춤에 의지해 어둠을 밝히네
이제 관리를 보내 서원경영 시작되었으니
꿈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고삐와 옷깃 다잡네

#충주시 칼바위 에서 바라본 이 비경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머리속에서 풍광이 영원히 기억될 것 같다.

# 충주시 칼바위 에서 바라본 이 비경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머리속에서 풍광이 영원히 기억될것 같다.

# 충주시 / 청풍호반의 풍광

# 충주시 / 청풍호반의 풍경

#제천시 / 조금 멀리서 바라본 옥순봉 교량이
주위 풍광과 잘 어우려져 있다.

# 제천시 / 조금 멀리서 바라본 옥순봉

# 제천시 숏대문화공간

# 제천시 " 숏대문화공간 "
우리나라 민속신앙에서 새해의 풍년을 기원하거나 마을의 수호신으로 세운 긴 나무 장대이다.
# 건물 앞마당을 시작으로 뒤쪽,옆쪽,정원 구석구석에 숏대들이 설치되어 있다.

# 제천시 / 청풍문화재 단지에 있는 망월산성
올라가는 돌계단 망월루에서 멀리까지 청풍호와 양사방을 조망할수 있다.
# 청풍문화재 단지는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고택(복원) 생활도구,가구.비석,문화재.박물관 등을 한곳에 재현해서 넓은 부지에 잘 꾸며 관람하면서 산책길도 좋으며 옛 문화감상하고 무엇보다 실향민들의 애환을 조금 달래줄수있을것
같다.

# 제천시 / 청풍문화재 단지내에는 구조와
모양이 다른 옛 고택 여러군데 를 볼수있다
진입전 옆으로 여러 종류의 꽃들이 각기 다른색을 띄우며 만발해 보기가 좋다.

# 제천시 청풍대교 / 2013년 토목구조물 '금상을 수상 받았다.
# 망월루에서 바라본 청풍대교

# 단양군 / 사인암 주변 풍광

# 단양군 / 두그루의 소나무가 맑은물에 선명하게 비치는 것이 주변 환경과 잘 어우려져 새로운 한 경치를 본 것 같다.

# 단양군 / 사인암 에는 청련암이라고 불리는
절이 있는데 이 다리만 건너면 청련암을 둘러볼 수 있다.

# 단양군 / 단양명소 사인암 : 높이 약 50M 로
기암 아래는 남조천이 흐르고 있어 더욱 아름답고 빼어난 경치를 자랑합니다 물에 잠시 발도
담가보니 시원하고 정신이 조금 맑아진것 같다.

# 충주시 장회나루 / 멋진 자연배경을 삼아 옛
선비들의 풍류를 즐기는 모습이 분위기와 너무 딱 맞아 떨어지며 그때를 재현해서 실감난다.

# 충주시/ 장회나루 유람선 타고 단양팔경
풍광을 즐길 수 있다.



# 마음에 드는 사진이 너무 많아서 추려내기가 쉽지 않았다. 충북 곳곳을 잔차로 누비고 나니 내 고향인듯 애정이 샘솟는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이른 때이고 오늘이 남은 생 중 가장 젊은 날임을 알고 이 후기를 접하신 분들 모두 충북에서 멋진 추억 쌓으시길 바란다.

[왕마담]

종주축하드림니다
후기도 명품이고 덕분에 즐감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 더위에요

[서원]

멋지십니다 ㅎㅎ 아름다운 여행기 감동 이네요 건강관리 잘 하셔서 즐거운 라이딩 안전한 라이딩 하시길 바랍니다 ^^~

[유대근]

후기를 멋지게 잘 쓰셔서 종주하시는 분들한테 많은 도움이 될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

[이태훈]

도장찍기 바빠 놓친게 많았네요.
다시보니 진짜아름답습니다. 멋진글과 사진 감사드립니다.

[킹왕짱(독수리5자매팀)]

명품 후기글과 명작품으로
감동~감동입니다^👍^
혹
작가님?!?!?!~ㅋ

같은 종주길을 달려왓는데
명작품으로 즐기니
충북 종주길이
더~더욱 아름다움으로
새록새록 느껴지네요

멋쮠 후기 즐감햇구요
수고
많으셧습니다~^0^

[검독]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아직 진행중이지만 너무 멋진곳들이 많은것 같군요
절반정도 지나갔는데, 남은구간은 조금 천천히 구경하며 다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