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입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1년 상반기 해외주식 결제대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93% 늘었다고 합니다.
미국기업의 인기, 몇몇 종목의 이슈로 해외주식거래가 활발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 매매시스템이 도입되면서 해외주식 거래가 간편해짐에 따라, 증권사별로 다르지만 많으면 33개국의 해외주식거래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그 국가 목록으로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필리핀,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있어
집에서도 세계 곳곳의 증권시장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해외국가의 주식인 만큼 환율, 세금, 수수료, 거래제도 등 국내와는 환경과 규정이 달라 알아두어야 할 점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해외주식에 관심은 생겼지만, 국내주식과 달리 멀게 느껴져서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글을 통해서 해외주식투자를 시작하는 법과 거래 시 주의하셔야 할 점 등에 대해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거래준비
해외주식 주문을 위해선 먼저 해외증권 계좌개설이 필요합니다. 증권사 영업점에 방문하시거나, 스마트폰 앱을 통한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합니다.
증권사별로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수수료 할인, 투자금 지원 등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해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종합계좌가 있다면 온·오프라인 통해 해외주식/외화증권 매매신청을 해주시면 거래할 수 있습니다.
계좌가 준비되셨다면 투자금 입금이 필요합니다. 해외주식이니 그 나라의 돈으로 거래를 하겠죠?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외화를 입금하시거나, 원화를 입금한 뒤 환전을 하시면 됩니다.
환전 역시 영업점이나 PC, 앱에서 가능합니다. 그날그날 환율이 달라지므로 외화가 저렴할 때 환전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다만 24시간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신다면 주의하실 점이 하나 있습니다.
증권사별로 다르지만 보통 15~17시 이후에 환전 시 업무가 마감되어서 일단 환전을 해준 뒤,
다음날 은행이 열리면 새로 정해진 환율로 계산해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날짜 | 구분 | 시간 | 환불 |
⋮ | ⋮ | ⋮ | ⋮ |
10/18 | 거래환율 | 16:50 | 1,198 |
10/18 | 거래환율 | 16:55 | 1,200 |
10/18 | 가환율 | 17:00 | 1,260 |
10/19 | 거래환율 | 09:00 | 1,220 |
위 표가 은행에서 게재한 환율표라 가정해보겠습니다. 10월 18일 마지막으로 올라온 거래환율이 1200원입니다.
여기에 5%를 더 올린 1260원으로 가환율로 책정해 17시에 게시되었는데요,
이 시간 17시부터 다음날 09시 사이에는 가환율인 1260원으로 환전이 이뤄집니다.
5%나 비싸서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수수료같이 전부 지불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다음 날 환율이 오르며 빚지는 사태를 막기 위한 것입니다.
19일에 환율이 올라 1,220원이 되었네요. 가환율이 아닌 기존 거래환율을 적용했다면 1,200원으로 계산했으므로 이후에 20원을 더 지불해야 하겠지만,
가환율을 통해 60원을 미리 지불해둔 상태여서 차액인 40원을 후에 돌려받게 됩니다.
만약 19일에 환율이 떨어져 1160원이 됐다면 100원을 돌려받게 될 것입니다.
가환율로 환전하게 되면 미래의 불확실한 환율로 환전하게 되므로 이를 원치 않으신다면 낮에 미리 환전해두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증권사에서 원화주문 서비스도 대부분 제공되고 있습니다.
계좌에 있는 원화를 증거금으로 해외주식을 매수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환전 과정이 어렵거나 번거로운 분들에게 편리한 서비스입니다.
다만 환율이 다음날 거래환율 기준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급작스럽게 외화가 비싸진다면 생각지 못한 손실이 있을 수 있고
이 서비스 또한 가환율로 자동환전이 된 뒤에 매수되는 것이라서 5%를 여유금으로 두어야 하므로
보유한 금액 전부를 투자할 수는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환전을 하게되면 필연적으로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증권사별로 환전 및 원화 주문에 대한 수수료와 우대조건, 이벤트 내용 등이 다르므로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리한 증권사와 거래 방법을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거래시간
해외주식을 매매한다면 시차가 있으니 당연히 거래시간도 달라질 텐데요,
나라마다 거래시간은 어떻게 될까요? 아래 표를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국가 | 현지시간 | 한국시간 | 시차 |
미국 | 09:30~16:00 | 23:30~06:00 (서머타임 시 22:30~05:00) | +14시간 |
일본 | 09:00~11:30, 12:30~15:00 | 09:00~11:30, 12:30~15:00 | 0시간 |
중국 | 09:30~11:30, 13:00~15:00 | 10:30~12:30, 14:00~16:00 | +1시간 |
홍콩 | 09:30~12:00, 13:00~16:00 | 10:30~13:00, 14:00~17:00 | +1시간 |
영국 | 08:00~16:30 | 17:00~01:30 (서머타임 시 16:00~00:30) | +9시간 |
독일 | 09:00~17:30 | 17:00~01:30 (서머타임 시 16:00~00:30) | +9시간 |
베트남 (호치민) | 09:15~11:30, 13:00~15:00 | 11:15~13:30, 15:00~17:00 | +2시간 |
베트남 (하노이) | 09:00~11:30, 13:00~15:00 | 11:00~13:30, 15:00~17:00 | +2시간 |
해외주식거래를 하신다면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기업이 많은 미국 증권시장을 주로 접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시장의 경우 증권의 중심지인 뉴욕의 시간을 기준으로 하여 월요일~금요일, 09시 30분부터 16시까지 정규장이 열립니다.
뉴욕이 월요일 09시 30분이면 한국은 월요일 23시 30분으로, 이때부터 다음날 06시까지가 한국에서의 미국주식 거래시간입니다.
쉽게 생각해 잠들 때쯤 시장이 열리고, 일어날 때쯤 닫힌다고 생각하면 되겠죠?
또 시간을 헷갈리게 하는 요소가 있는데요. 미국을 포함한 일부 나라들은 ‘서머타임’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여름엔 해가 일찍 뜨니, 일도 일찍 시작하자’가 골자인 제도인데요, 이에 따라 미국의 경우 보통 3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는 1시간 일찍 시장이 열립니다.
거래시간이 앞당겨져 한국 기준 22시 30분부터 05시까지로 정규장 시간이 변경됩니다.
아무리 그래도 밤 열시 열한시에 장이 열리면 한밤중에 차트를 들여다보고 있어야 할까 싶으실 거에요.
하지만 미국 증권시장은 프리마켓(Pre-market) 과 애프터마켓(After-hours)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시간외거래와 비슷하게 정규장 전후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인데요.
미국은 워낙 땅이 넓다 보니 같은 나라 안에서도 시차가 존재하고,
뿐만아니라 전 세계인이 모이는 주식시장이라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을 위해 거래시간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프리장, 즉 장전 거래시간은 04:00~09:30, 애프터장인 장후 거래시간은 16:00~18:30입니다.
한국시간으로 치면 17:00~07:30으로 연장되는 셈인데요.
하지만 이 시간을 전부 자유롭게 이용할 수는 없고, 증권사별로 다르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국주식 거래고객이 늚에 따라 증권사에서 점차 프리장 지원시간을 확대해 나가는 추세이니
이 때를 이용하신다면 빠르게 거래를 마치고 맘편히 주무실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설날, 한글날 같은 공휴일은 주식시장도 쉽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인데요.
미국의 공휴일에 따른 휴장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정된 날짜가 토요일이라면 전날 금요일, 일요일이라면 다음날 월요일로 대체됩니다.
날짜 | 21년 날짜 | 휴일 |
1월 1일 | 2021년 01월 01일 | 신년 |
1월 셋째 월요일 | 2021년 01월 18일 | 마틴루터킹 주니어 추모일 |
2월 셋째 월요일 | 2021년 02월 15일 | 대통령의 날 |
부활절 전 금요일 | 2021년 04월 02일 | 부활절 |
5월 마지막 월요일 | 2021년 05월 31일 | 현충일 |
7월 4일 | 2021년 07월 05일 | 독립 기념일 |
9월 첫째 월요일 | 2021년 09월 06일 | 노동절 |
11월 넷째 목요일 | 2021년 11월 25일 | 추수감사절 |
11월 넷째 목요일 | 2021년 11월 26일 | 추수감사절 (13:00 조기 종료) |
12월 24일 | 2021년 12월 24일 | 크리스마스 이브 (13:00 조기 종료) |
12월 25일 | 2021년 12월 24일 | 크리스마스 |
거래 시 주의사항
해외주식을 거래하실 때 국내증시에 적용되는 규정이나 환경이 달라 알아두셔야 할 점이 참 많은데요. 차례차례 안내해 드려 보겠습니다.
1.가격제한폭
국내주식의 경우 지나친 가격 변동에 대한 완충장치로 가격제한폭 제도가 시행 중입니다.
많이 들어보셨을 상한가·하한가에 대한 제도인데요, 2015년 6월부터 전날 종가기준 하루에 ±30%까지만 변동되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시장의 지나친 과열을 막아 혼란을 방지하고 개인투자자들을 보호하는 장점이 있지만,
시장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주가를 왜곡시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국가별로 가격제한폭이 없거나 변화량 기준이 다릅니다.
다른 나라의 가격제한폭을 살펴보자면 중국, 대만, 프랑스 등은 10%, 태국은 우리나라와 같은 30%, 일본은 특이하게 주식 금액대별로 15~30% 정도입니다.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홍콩, 뉴질랜드 등의 국가는 가격제한폭이 없습니다.
이렇게 가격제한폭이 없는 나라의 주식은 하루만에 2배가 될 수도, 폭락해 -90%가 될 수도 있으므로
변동성이 너무 큰 종목은 위험할 수 있어 투자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 미국기업 주가가 하루 동안 고가 39%, 저가 –68%를 기록한 모습
2.세금
해외주식에 적용되는 세금은 국내주식과 다릅니다.
국내주식은 소액주주의 경우 양도소득세 없이 거래 시마다 증권거래세만을 원천징수하고,
대주주, 장외거래, 비상장주식 등을 양도 하는 경우에 양도소득세 납부를 해야합니다.
즉 국내주식 매매차익에 대해선 대부분 사고팔 때마다 0.25%의 거래세만 내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해외주식의 경우 대주주가 아녀도 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적용됩니다.
1년간의 벌고 잃은 돈을 합쳐 총 이익금을 계산하고, 여기서 25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 22%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올해 주식매매를 통해 테슬라에서 450만원을 벌고, 아마존에서 100만원 손실을 봤다면, 총 이익금은 350만원이 됩니다.
여기서 공제금액 250만원을 뺀 100만원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되며, 이 금액의 22%인 22만원을 양도세로 내야 합니다.
만약 세금부과대상인데 신고를 하지 않거나, 적게 한다면 가산세로 세금이 가중됩니다.
연체로 인한 납부불성실가산세도 매일매일 부과되니 늦지 않게 신고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해외주식 소득금액 정보를 제공하고, 또 신고대행 서비스를 유·무료로 제공하기도 하니 이용하시면 편리하겠습니다.
2023년부터는 금융투자소득세가 신설되며 과세 항목이나 방식, 공제금액 등이 대폭 변경될 예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최소매매수량
국내주식은 1주씩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지만, 일부 해외국가는 주식을 매수할 때 일정량 이상을 구매해야 하는 최소매매수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매도할 때엔 보통 자유롭습니다만,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은 100주,
홍콩은 종목별로 달라 보통 100~2,000주, 싱가폴은 1,000주 등으로 살 때 한 번에 많은 양을 사야 합니다.
미국과 대부분의 유럽국가는 제한이 없으나 매매단위가 큰 국가는 소액투자가 힘드니 미리 확인해 어느 정도의 금액을 환전할지 고려하면 좋겠습니다.
▲어떤 홍콩 기업은 4,000주 단위로 매수가 가능하네요.
4.지연시세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해외주식의 시세를 제공할 때, 실시간 가격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보통 유료로 제공되는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따로 신청하지 않았다면 내가 보고 있는 가격은 15분 전의 가격입니다.
그렇다 보니 거래프로그램에 보이는 가격으로 매매를 시도해도 이미 가격이 바뀌어 거래가 체결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장기투자를 생각한다면 비교적 덜 중요할 수 있겠지만 단기거래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증권사의 실시간 시세 서비스나, 해외 주식정보 사이트를 참고하여 시세를 확인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5.결제일
국내주식매매를 하게 되면 T+2, 거래 후 2일 뒤에 결제가 완료됩니다. 오늘 매도주문을 넣었다면 모레 출금이 가능하죠.
해외주식은 나라별로 결제일이 다른데요, 가장 많이 거래하시는 미국주식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하루 긴 T+3입니다.
매도한 금액으로 새로운 주식 매수는 곧바로 가능하지만, 출금 계획이 있으시다면 영업일 기준 4일을 기다리셔야 하니 미리 거래하셔야겠습니다.
국내주식과 미국주식 비교
한국과 미국은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주식과 기업문화도 차이가 나는데요.
투자에 앞서 국내주식시장과의 비교를 통해 미국 주식시장과 그 장점을 이해해보도록 합시다.
국내주식시장의 시가총액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8% 정도 된다고 합니다.
수출 위주의 경제구조이다 보니 대외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미국, 중국 등 타국의 경제 상황. 환율, 북한의 존재 등 여러 대외상황 리스크가 존재하다 보니 한국증권시장은 단기투자성향이 강합니다.
미국 주식하면 떠오르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배당문화일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주주가 직접 경영하는 기업구조가 많습니다. 반대로 미국은 기업의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회사 주인이 회사를 대신 경영해줄 전문경영인을 따로 고용하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주주와 경영인 간의 갈등이나 견제도 발생하지만, 경영인은 주주에게 월급을 받는 입장이라 주주친화적인 문화가 생겨났습니다.
경영인은 경영을 잘해서 높은 이익을 주주들에게 주어야 평가가 올라 자리를 유지할 수 있던 것이죠.
한국은 대주주가 경영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주주들에게 잘 보일 필요가 없어 번 돈을 굳이 나누어주지 않아도 됐던 것이죠.
기업지배구조의 차이가 배당성향의 차이로 나타난 것입니다.
주주에게 기업이익을 돌려주는 방법으로 회사가 자기 회사의 주식을 사들이는 자사주매입과 배당이 주로 사용됩니다.
위 차트는 지난 10년 미국의 500대 대기업인 S&P500과 KOSPI 기업의 순이익 대비 배당과 자사주매입 비중을 나타낸 차트인데요.
S&P500 기업 103%였던 반면, KOSPI 기업은 28%에 불과했습니다.
또 미국은 통상 분기별로 배당을 하는 반면, 한국 기업은 1년에 한 번 배당하는 연간 배당이 보통입니다.
분기별 배당은 현금유동관리도 쉽고,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보다 매력적입니다.
국내의 강한 단기투자성향엔 배당의 차이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미국 기업의 특징으로 혁신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미국 기업들은 타 국가 대비 보다 많은 매출을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할당해 미래의 이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기술과 혁신으로 시장을 선점해서 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이를 바탕으로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을 통해 높은 경쟁력을 갖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미국주식은 달러자산을 보유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달러의 경우 기축통화로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경기가 불확실할수록 안전자산을 보유하려는 심리가 커져 달러 통화의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달러를 보유하는 것이 국제적 금융위기를 겪게 됐을 때 자산가치 하락을 어느 정도 방어하는 방법이 됩니다.
예를 들어, 현재 환율이 1달러 1,000원이고, 국내주식 10만원과 미국주식 100달러를 보유 중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세계 주식이 50% 하락하면 보유한 주식은 각 5만원, 50달러의 가치를 가질 것입니다.
나아가 안전자산인 달러보유 심리가 늘고, 국내시장 자금 인출로 인해 환율이 1달러 1,500원까지 오르게 된다면,
국내주식은 그대로 5만원이지만 미국주식 50달러는 원화가치 7만5천원으로 손실이 적습니다.
이렇게 해외주식의 거래방법과 특이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해외주식은 기업이 낯설고, 언어적 장벽과 시차의 한계가 있다보니 국내주식에 비해서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국내주식은 조금만 찾아봐도 공시나, 기업자료를 볼 수 있지만,
해외주식은 정보를 찾기가 불편하고, 찾더라도 언어가 달라서 참고하기가 힘들죠.
국내주식이든 해외주식이든 투자자 스스로가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의 전망과 사업성, 수익구조 등 충분히 연구하고 분석한 뒤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공식적인 자료는 언어가 다르다는 이유로 객관성이 떨어지는 인터넷상의 분석자료에만 의존해 투자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만, 결국 결정을 내리는 것은 나 자신이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시는 게 중요합니다.
해외주식이라고 해서 정보습득과 분석을 게을리하지 마시고 계획적이고 안전한 투자하시는 회원님들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느라 고생하셨고, 이 자료가 성공적인 투자를 하시는 데에 도움이 된다면 기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좋은 지식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