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0 ~ 2015-10-21 (첫날 흐림, 둘째 날 비, 흐림)
지리산 종주 열 번째 성백종주
지리산(智異山) 성백종주 (1박 2일 / 벽소령 대피소 1박)
전남 구레군/전북 남원시/ 경남 함양군/산청군/하동군에
위치한 지리산 천왕봉(天王峰) 1,915m
※ 성중종주는 : 성삼재에서 중산리까지.
※ 화중종주는 : 화엄사에서 중산리까지.
※ 성백종주는 : 성삼재에서 백무동까지.
※ 화대종주는 :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 산행을 뜻합니다.
함께한 분들...
취옹정님 / 투투 님 / 마중물님 / 청마(靑馬).
사진촬영 : 청마(靑馬).
사진으로 남긴 지리산 종주는 오늘로써 지리산 종주만 10번째가 되는 날이다..
그전에는 사진기가 귀하던 고교 시절부터 다녔는데 방학을 이용해서 종주를 할 때면 최소 3~4일이 걸려서 다녔는데...
오늘은 10번째 종주를 기념하여 취옹정님, 투투 님, 마중물님이 동행을 해주기로 하여 열 번째 종주는 참으로
감개무량하고 감사하다.
원래는 설악산 공룡능선을 갈려고 했었는데.. 설악산은 다음 해로 미루고 지리산으로 바꾸어 벽소령 대피소에 4명을 예약을 하고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서대전역에서 0:42분에 출발하는 여수행 무궁화 열차를 타기 위하여 일찍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있어 역에 도착하니 다들 나와있고 준비해 온 준비물들을 나누어 배낭에 넣고 열차에 오른다..
구레구역에 20여분 연착하여 도착을 하고 바로 군내버스에 오르고 구레버스 터미널에서 03:50분에 화엄사를 들려 성삼재에 도착을 하고 주변에서 야간 산행준비를 하고 성삼재를 출발하여 노고단 취사장에서 아침으로 햇반 육계장, 그리고 소 불고기를 해서 영양식을 든든하게 먹고 느긋한 산행으로 하기로 하고 다같이 하이 파이브를 하고 노고단고개를 향하여 오르는데 노고단 고개에는 어느덧 붉게 물들여지고 있고, 올라서니 일출이 시작이 되는데 날씨가 흐린탓에 좋은 일출은 못보고 반일출을 보며 오늘 산행을 안전하게 해달라는 기원을 하며 지리산 종주에 빠저든다..
지리산 샘물중에서 가장 물맛이 좋다는 임걸령에 도착하여 하사발씩 마시고 식수도 보충하고 가파를 길을 따라 오르면 노루목에 도착을 하고 주변 바위에서 지나온 마루금을 바라보니 단풍으로 물들은 모습이 참으로 멋지고 아름답다. 잠시 조망을 줄기며 반야봉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지리산 종주길에 포함되지 않는 반야봉을 오르면 체력이 많이 떨어저서 다음 산행에 무리가 따르지만 그래도 반야봉의 기를 받으려고 오른다. 반야에 올라 주변을 바라보니 온 산군들이 발아래 펼처저 보이고 멀리 성삼재와 작은고리봉 그리고 만복대 까지만 보여주고 반야봉에서 사과를 먹으며 잠시 쉬엇다 다시 내려간다..
삼도봉에서 주변을 둘러보고 550개단을 내려서면 화개재에 도달하고,여기서 탈출하는 산객들을 많이보았다. 준비없이 산행을 하다 힘들어서 도저히 못가겠다고 탈출을 하는데 이곳으로 내려가면 뱀사골을 경유해 반선으로 하산을 하게된다.. 지리산 종주길에 화개재를 지나면서 부터는 산행다운 산행을 해야하고, 가파르게 올라치면 토끼봉이 반겨주고 이어서 1.586m 명선봉에 도착을 하면 연하천 대피소가 가깝게 있고 이곳 연하천 대피소에서 우리는 점심상을 펴고 체력 보강을 위하여 다시 소불고기와 라면으로 해결하고 한참을 쉬엇다 삼각고지와 형재봉을 지나 벽소령에 도착을한다..
벽소령에 도착하여 저녁 식사로 불고기와 약간의 주류로 하루에 피료를 풀어보고 방을 배정받아
모포2장씩 챙겨서 1호실 3층으로 입실하여 종주 첫날을 벽소령에서 마감한다..
오늘은 완전히 먹방 산행을 하였다..
완전히 불고기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