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양절공파 남부대(총장 조성수) 수영선수단 연내 창단한다

[禮琳堂]

광주ㆍ전남지역 대학에선 최초 수구팀 10여명ㆍ경영팀 15명 선발 예정 초중고와 연계 육성 통해 수영 저변 확대 By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게재 2020-06-16 16:03:13                      유종상(맨 왼쪽) 남부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 등이 16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 앞에서 대학 수영선수단 창단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남부대 제공 남부대학교가 광주·전남지역 대학에선 처음으로 수영선수단을 창단한다. 남부대 수영선수단이 창단되면 수영 종목의 저변 확대와 지역 중·고·일반팀 등과 우수 선수 연계 육성이 기대된다. 특히 전국에서 두 번째로 수구팀도 창단, '수영의 불모지'인 광주가 '수영의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16일 남부대학교에 따르면 남부대는 광주시체육회와 함께 오는 12월을 목표로 대학 수영선수단 창단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부대 수영선수단 창단은 2015 광주세계유니버시아드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수영 도시 광주'의 위상을 완성시키고 남부대 내에 소유하고 있는 세계 국제최고 수준의 국제수영장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남부대는 수영선수단 창단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광주시체육회, 광주수영연맹과 논의를 시작했고, 총 4차례의 회의를 거친 결과 다음 달 중으로 대한수영연맹에 팀 창단 추진을 통보하기로 결정했다. 또 7월부터 전국 수영팀 육성학교에 수영팀 창단 홍보와 함께 선수 모집에 나설 방침이다. 남부대 수영선수단은 남·여 경영팀(15명)과 남자 수구팀(10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선수단 운영은 유종상 스포츠레저학과 교수가 맡고, 지도자(감독)는 오는 9월 모집 공고를 통해 내년 1월 중 선임할 계획이다. 선수단 모집은 9월 수시모집과 정시를 통해 2021년 신입생 중심으로 꾸린다. 남부대는 수영선수단 운영을 위해 선수단 장학금과 숙식, 훈련장 사용 등에 필요한 26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광주시체육회는 선수단 훈련비와 육성비 등 200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전남지역 대학에서 경영, 수구 종목의 팀이 창단하기는 남부대가 최초다. 또 7명 이상 경영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 대학팀 가운데 5번째다. 현재 전국에 있는 대학 중 7명 이상 선수를 육성하는 곳은 군장대, 동아대, 한국체대, 한양대 등 4개 학교에 불과하며 나머지 수영팀 운영 대학은 대부분 1~3으로 구성돼 있다. 광주시체육회는 이번 남부대 수영선수단 창단이 지역 우수 선수들의 초-중-고-대학-일반팀의 체계적인 연계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지역 수영 발전과 저변 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광주에선 초등부는 효덕초·화정남초가, 중등부는 전남중·광주체육중이, 고등부는 광주체육고가, 일반팀은 광주시체육회가 수영팀을 육성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학 수구팀 창단은 한국체대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한국 수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시체육회는 내다봤다. 현재 국내에는 초, 중학교 수구팀은 없고 고등부만 11개팀이 있다. 광주시체육회는 또 이번 수영선수단 창단을 통해 수영선수권대회 레거시(유산) 사업으로 2023년 개장하는 한국수영진흥센터와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 등과 연계된 엘리트(꿈나무) 선수 육성 등으로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종상 남부대 교수는 "학교를 수영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조성수 총장의 의지와 국제수영장 향후 활용 방안, 시체육회의 팀 창단 요청 등이 맞물려 수영선수단 창단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향후 박태환 같은 세계적인 수영스타와 수구 국가대표팀 선수를 배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다고 말했다.

[조병수]

남부대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禮琳堂]

감사합니다

[趙炳求]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