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교대 아닌 정권교체 해야" | ||||||||||||||||||||||||
12일 공주·보령·서산 등 돌며 유세…정운찬 얘기는 안 꺼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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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이날 오후 공주시 구 터미널 앞에서 진행한 집중 유세에서 “박근혜 후보가 ‘이명박 정부도 민생에 실패했다’고 남 얘기하듯 말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명박 정권의 민생파탄에 대한 책임이 박근혜에게는 없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자감세와 4대강 사업 모두 박 후보와 새누리당이 찬성해 준 것 아니냐?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무려 115개의 법안을 날치기 하고, 지난 4년 간 해마다 예산도 날치기로 통과시키지 않았나”며 “박근혜의 동의 없이 가능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문 후보는 “가짜 정권교체가 아니라 진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 지금 민심이 무섭게 달라지고 있다”며 “우리가 이기겠다는 확신이 드나? 정권교체가 눈앞에 다가왔는데, 확실하게 하려면 투표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후보는 또 재외국민 투표율이 71.2%를 기록한 것을 언급한 뒤 “지난 총선 때보다 무려 25% 이상 올랐다고 한다. 독일에 있는 차두리 선수도 ‘이번에는 꼭 바꿔야 한다’는 마음으로 아우토반을 2시간 달려 투표했다고 한다”며 “우리도 간절한 마음으로 참여해서 투표율을 25% 높이면 제가 대통령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계속해서 문 후보는 “제가 명동거리에서 말 춤을 추는 것 보고 싶나? 곧 보시게 될 것 같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말 춤 뿐 만 아니라 전국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과 젊은 사람들을 만나 함께 대화하겠다. 공주시민들 그 때 저와 막걸리 한 잔 하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 세종시 특별법 개정(편입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 제2금강교 건설 ▲ 쌀 직불금 예산 30% 이상 수준으로 인상 등을 공약했다. 한편 문 후보는 전날 자신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공주 출신 정운찬 전 국무총리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정 전 총리가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한 것에 대한 충청인의 거부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세 현장에는 민주통합당 박병석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양승조(천안갑)·박수현(공주)·박완주(천안을) 의원, 이춘희·최교진 세종시 선대위원장, 선병렬 전 의원, 김종민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문 후보는 곧바로 보령과 서산으로 이동, 유세를 이어갔다. ⓒ 디트뉴스24(http://www.dtnews24.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첫댓글 정권교대...논개태우 말이다..맞지요??
정권교체만이 "사람이 먼저인 세상"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