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내용은 다른 많은 분들께서 꼼꼼하게 올려주셨으니까 저는 생략하고요
저희 집 아이 데리고 활용했던 부분만 올릴께요..
저희 집은 6세 딸 , 1학년 아들이 있는데요
아들은 받자마자 보기는 했어도 내용이 조금 유아스러웠는지 잘 보지 않았지만
딸아이는 너무 너무 좋아하고 자주 보고 자주 들어서 지금은 거의 외우는 수준이 되었답니다. ^^
마침 집에 6살 조카가 방문한 틈을 타서 재미있는 활동 몇가지 해보았어요
딸아이와 조카 모두 즐거운 시간 이였답니다.
Guess who?
첫번째 놀이
![](https://t1.daumcdn.net/cafefile/pds106/7_cafe_2008_12_08_00_31_493bebee34e08)
![](https://t1.daumcdn.net/cafefile/pds106/9_cafe_2008_12_08_00_31_493bebf260960)
신나게 읽어 주는 것을 듣고 난 후에 둘이 계속 까꿍 놀이를 합니다.
그저 까꿍 놀이 만으로도 즐거운 때이지요 ㅎㅎ
Guess who? 를 외칠 때도 나름대로 음성변조를 해가며 신나게 놉니다.
두번째 놀이
-그냥 하는게 심심할 수도 있겠다 싶어 집에 있던 몇가지 인형들을 등장시켰습니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106/8_cafe_2008_12_08_00_38_493bedbb5f851)
![](https://t1.daumcdn.net/cafefile/pds106/7_cafe_2008_12_08_00_38_493bedc965e54)
![](https://t1.daumcdn.net/cafefile/pds106/12_cafe_2008_12_08_00_38_493bedcd09dd0)
![](https://t1.daumcdn.net/cafefile/pds106/16_cafe_2008_12_08_00_38_493bedcfd3c62)
먼저 각각의 이름을 지어주고요 - This is a Teddy bear 등
상대의 눈을 가린 후에 인형 하나를 골라 물어보는 게임이지요. Guess who? 라구요
알아맞히게 되면 순서가 바뀌고요.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어하고 좀더 큰 아이들은 이 게임으로 단어를 확장시켜가도 좋을 듯 합니다. 이쯤에서 시큰둥 바라보던 아들 녀석이 슬슬 참견을 하기 시작했거든요 히히히
그래서 집에 있던 각종 사물들- 지우개, 연필, 자, 가위, 그릇 등등등 들이 총출동 되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글뿌리에서 주제를 아주 잘 잡은 것 같았습니다. 말그대로 영어로 놀게 되는 상황이 되었거든요.
마무리 작업으로 여섯살 난 두아이가 책 표지 안쪽에 색칠도 하고 맨 뒤에 확인 학습으로 나와있는 문제도 풀어보았습니다.
Pee pee poo poo
아주 재미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원초적인 소재이건만 역시 1학년 아들은 살짝 미소지을 뿐이네요.
아마도 구성상 반복을 해야하는 언어학습이 지루한 나이가 된 거겠죠.
그래서 다시한번 제나이에 맞는 소재를 골라 학습을 해야하는 걸 느꼈는데
그 방법은 역시 영어도 책으로 맞출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중학년(3-4학년) 아이들이 학교에서 처음 영어를 배울 때
언어는 생소하고 소재는 시시하게 생각하는 현상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의 수준과 다루고 있는 소재의 수준이 적당히 일치하는 것을 찾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지요.
그 해결책의 하나가 바로 그림책이 되겠지요.
나름의 구성을 갖추고 있어서 단순한 언어구조로 반복된다 하여도 지루하지 않을 책 말입니다.
한글책과 더불어 영어책도 꾸준히 읽어줘야 겠구나 하고 다시금 다짐을 하면서
약간은 일상적인 이 소재를 인형놀이로 풀어보았습니다.
다행히 남자인 조카아이도 인형놀이를 좋아하네요 ^0^
역할을 정하고 각종 소꿉 도구들을 등장시킵니다.
자기들 나름대로 This is milk, This is graph juice , This is bread 하면서 그릇에 담습니다.
엄마와 딸 역할이 등장하고 책 내용을 확장해 가면서 재미있게 후루룩 짭짭 먹고 마시다가
화장실에 가야하는 걸 잊어버려서 제가 중간 중간 Aren't you full? 하면서 끼어들었지요.
![](https://t1.daumcdn.net/cafefile/pds106/5_cafe_2008_12_08_00_56_493bf2157cca4)
![](https://t1.daumcdn.net/cafefile/pds106/4_cafe_2008_12_08_00_56_493bf2187c8c8)
화장실에 몇 번을 들락거리다가
결국에 인형들 목욕을 시키는 상황까지 갔지요
엄마표 영어의 묘미는 바로 이런 돌발상황이겠지요? ㅎㅎ
Wow, do you want to take a shower? 라고 하며 거들어 주니 분위기 한껏 고조되어 신나게 물놀이 까지 했답니다.
느낀점
이번에 받은 글뿌리의 영어책은 집에서 묵묵히 엄마표로 영어를 진행하는 많은 엄마들에게 힘이되고
또한 어린이들에게 흥미와 상상의 나래를 함께 펼칠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106/5_cafe_2008_12_08_01_09_493bf5176119b)
![](https://t1.daumcdn.net/cafefile/pds106/4_cafe_2008_12_08_01_11_493bf593c2afd)
뒤에 나와있는 다양한 활동과 보조 자료들로 엄마표 영어가 더욱 풍성해 지겠지요.
생활 속 소재를 간단하지만 의미있게 강조하였기 때문에
도와주는 엄마도 부담이 덜하고 배우는 아이들도 친근하고 재미있어했습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단어와 상황의 확장도 무궁무진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집에서 키우고 있는 달팽이들에게 바로 써먹는 아이들 감상하시면서
서평 마칠까 합니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106/7_cafe_2008_12_08_01_15_493bf6857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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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afefile/pds106/9_cafe_2008_12_08_01_15_493bf68fbe8c0)
![](https://t1.daumcdn.net/cafefile/pds106/3_cafe_2008_12_08_01_15_493bf694d86f7)
4살난 조카도 연신 형 누나를 따라서 I'm thirsty, I'm hungry 를 외칩니다.
이렇게 바로 생활 속에서 즐기며 사용하는 영어놀이책이
외국어로서의 영어를 배우는 우리 현실에 가장 잘 부합하는 교재가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의미있고 유쾌했던 서평 이벤트에 참여하게 해주신점 무한 감사드립니다. 꾸벅--
^0^ 편안한 밤 되세요~!!
첫댓글 사진을 참 이쁘게 올리시네요..근데 딸랑구의 저이쁜 이마에 밴드가...지금은 다 나았겠지요?? 서평 잘 보았어용!!
오빠랑 놀다보니 상처가 적지않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정성스런 님의 서평 잘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