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꿈도 있어요..그런데 번호가.... ◆
어젯밤꿈에 직장 동료의 1등 당첨된 꿈을 꾸었답니다.(이하 동료=최씨)
그 최씨는 평소 저랑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서 누가 되던가네 당청금의
10%를 나눠주기로 하고 지금껏 로또에 도전하는 매우 친분있는 사이였죠.
그 최씨는 허구한 날 제게 이렇게 말했죠.
"존경하는 XX님 제가 1등이 되면 반드시 XX님의 빚을 모조리 갚아드리고
평생 떵떵거리고 살정도로 당첨금을 나눠 드리겠습니다."
전 이렇게 말했죠.
"어이 최씨 그 말 진심야? 우리 이러지 말고 공증서자.공증서.
당첨되면 사람 외면하는거 아냐? 그 말 믿어도 되?"
전 믿었습니다. 아니 믿고 싶었습니다. 말이라도 감사해서.
허걱....그런데.......그 최씨가.....어젯밤꿈에....1등이....됏어여.
그래서 그 최씨에게 1등 당첨 번호가 모냐구 물었죠. 그랬더니 그 최씨가
당첨번호를 보여 주었어요.아주 당당하게.
1등 당첨 번호 ☞ 2, 5, ...........참 보기에도 멋져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 최씨에게 약속되로 당첨금의 10%를 달라고 따라다녔죠.졸졸~~~
'1등 당첨금이 43억이었으니까 걍 3억만 달라고 해야지.ㅋㅋ'
존나 따라 다녔죠.
그런데 그 최씨 어이없게 절 보면서 냉정하게 못준다고 짤라 말하더군요
더럽고 치사한 인간...(이하 표현하기 지저분해서)
전 몹시 화가 났고 그래서 그 친구에게 잘먹고 잘 살아라고 막 쌍욕을
퍼붓고는 괘씸하게 생각하~~~~~~~~면~~~~~~~~서.
악!!!!!!!!! 그거다... 그번호 모였더라....
이건 필시 신의 개시일거야.
로또1등에 당첨될 번호를 신께서 내게 예시해 주신거야.
꿈은 반대라는데, 그럼 1등은 나란 말인가?ㅋㅋㅋ
맞아...ㅋㅋㅋㅋㅋ 얼른 써야지.
그런데......
그런데......
우앙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그 친구하고 싸우느라고 글쎄 당첨번호를 까먹었어요;;;;
꿈일지라도,비록 꿈일 지라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제 스스로에게 당부
하면서 머리맡에 둔 로또 용지에 그 친구가 쓴 당첨번호를 하나 하나
적어 내려가는데...
예또 2, 그다멩 5, 또 그다멩 7?8?... 모지? 모지?...
허거덕;;
존나 허거덕;;
에라이....쓰바..모이랴? 통 생각이 나질 않는거예요.
된장.쌈장. 막장.고추장.육계장???? 어이구 망했다.
'아냐 이럴께 아니라 다시 자야되. 언릉 다시자서 그 번호 생각해야되.
암!!! 그럼 생각이 날꼬야.'
...(10분)-_-
...(20분)-x-
...
그러니까 2하고 5하고......어라 44도 있네. 아쏴!!! ㅇㅋㅂㄹ
그다멩...그다멩...에라이~~~존나 생각이 안나네.
전 허무하게 비몽사몽간에 잠에서 깨어났죠. 아쉬운데로 44를 얻엇으니
할 수 없죠. 이거라도 감사하게 받아들여야지요.흑흑흑....그놈의 최씨
하필 왜 배신을 때려서... 성질부리다 번호 다 까묵고..흑흑 치사한
인간.
두고봐라...(끝)
P.S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꿈해몽도 부탁함다. 당첨되면 한턱
쏠께요. 이 말 믿어도 됨. 전 치사한 최씨가 되기 싫어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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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꿈도 있네요...읽어주시고 해몽부탁드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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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꿈은 반대라고 하잔아요 글구 꿈때문에,,, 에이 설마 1등당첨에 3억안주겠어요 숫자기억해서 잘조합해보세요 혹시 모르죠 1등당첨되면 저2000원만주세요 순대사먹어야지 ㅋㅋㅋ 글구 돈빌려주신게 있다면 받기 힘들것같습니다 돈ㄴ을 안주고 그랬다면 님이 돈땜에 힘들거라네여 글구 꿈에 상대방이 냉정한모습을
보였다면 그건 현실과 반대라고 합니다 좋은우정 간직하세요 해몽책에 씌여진것입니다 "해몽가 아님"
그런꿈을 꾸는 사람들은 다반사입니다.. 저도 로또 20몇회하면서 일등 꿈만 3번 꿨읍니다.. 번호도 생각나구요.. 근대 전부 뻥카였구요..로또5회만하면 숫자꿈 꾸는것은 다반사입니다.. 그꿈도 흘려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