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포럼마을 오레엔테이션을 마을주민과 포럼회원 및 관계기관 등과 함께 3월 23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강원연구원 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이번 포럼 킥오프 미팅에는 금년도 포럼마을인 7개 시군 12개 마을주민 34분과 지난 포럼마을인 동해 청정신흥마을 5분, 영월 무릉2리 1분, 평창 소도둑놈마을 1분, 인제 햇살마을 2분, 그리고 참관을 위해 강릉 석교2리 1분, 원주 문막읍 1분께서 참석하셨고, 포럼회원으로는 강원연구원 김주원 박사, 한국농어촌공사 김기업 부장, (주)디마르 박미리 대표, 한림성심대학학교 이복수 교수, 강원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어재영 자문위원, (주)솔이아빠 김재준 대표, 몸살리기 고인택 과장께서 참석하였고, 외부인사로는 강원도 박재복 농정국장, 유통원예과 류승근 과장, 농정과 김관용 계장, 황기중 주무관, 강원연구원 육동한 원장, 강원일보 신형철 부장과 사진기자, 강원대학교 김대건 교수, 경동대학교 정연돈 교수, 청렴윤리연구원 김덕만 원장, 지성현 前원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63분이 함께 했습니다.
1부에서는 모든 포럼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현황과 미래 하고 싶은 사업 등에 말씀해 주셨으며, 김기업 부장의 포럼계획 발표, 박미리 대표의 오!시장 계획, 김효원 이장님께서 사례발표를 하였고, 이후 마을별 포럼 일자를 선정했습니다.
2부에서는 포럼을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관계자들의 인사와 격려의 시간을 갖고 점심식사를 하면서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햇살마을에서 고로쇠물을 가져와 모든 참석자들이 햇살 가득한 봄기운을 마시면서 활기찬 기분으로 포럼에 임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또한 박미리 대표님의 자제분께서 주말임에도 나와서 사진촬영을 해주었습니다. 지난번 1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 때에도 수고해 주었었는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춘천 방곡1리 강촌바일마을 김성환 이장님께서는 2017년 기업형 새농촌사업을 추진했으나 마을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의 해결이 필요하다고 하였고, 원주 광격리 칠개재마을 최문수 이장님께서는 법인을 만들어 추진중에 있고 노령화되어 복지분야의 확충이 요구된다고 하였으며, 강릉 영진2리 최일영 이장님께서는 어촌마을로써 어촌계와 마을과의 독특한 관계로 사업에 어려움이 있으나 2011년 우리포럼과 함께 했던 째복프로그램과 통통통버스 등 기억을 살려 다시한번 마을활성화를 하겠다고 하시었고, 강릉 금산1리 상건금마을 어재송 이장님께서는 대관령 밑에 위치한 마을로 철도와 고속도로가 지나가서 경관을 어지럽히고 있지만 금년에 기업형 새농촌사업 추진을 통해 마을발전을 꾀한다고 하였고, 홍천 유치1리 이선범 이장님께서는 횡성군과 접경한 산촌지역으로 폐금광과 저수지 및 귀농귀촌인 등 자원이 많으며 마을사업을 추진하고자 하고, 홍천 풍암2리 고양산아람마을 김장환 이장님께서는 마을사업 7년차로 여러번 탈락하는 쓰라린 경험이 있으나 다시 도전하고자 하며 개구리 축제를 여는 등 생태체험이 특징이라고 하였고, 홍천 청량1리 산야초마을 김기남 이장님께서는 어르신들께서 산나물을 많이 재배하고 있어 향후 산나물마을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하였으며, 홍천 답풍리 허필재 이장님께서는 물안개 피는 단풍마을이란 미전을 갖고 3년차 마을사업을 추진하여 지난해에는 군자체 사업인 창조마을 대상을 수상하였다고 하며, 평창 회동1리 임두규 이장님께서는 마을단위 사업은 처음이지만 육백마지기 야생화 단지의 길목에 위치한 마을이란 장점을 활용하고자 한다고 했으며, 인제군 용대2리 백담마을 정연배 이장님께서는 2005년 새농사업을 하였고 2009년엔 우리포럼을 한 경험이 있으나 시간이 오래되어 정체된 주민들의 생각을 일깨우고 싶다고 하였으며, 철원 내대2리 연지곤지마을 김병일 이장님께서는 2017년 우리포럼을 하고 바로 기업형 새농촌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잘 추진하고 있으나 금년에 2단계 심사를 받아야 하기에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잡아보고자 하며, 원주 학곡2리 이규삼 대표께서는 국향사 입구 부근의 마을로써 마을사업을 처음도전하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고 사업을 진행해 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김기업 부장은 2019년도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포럼을 처음 시작한 이유와 경과 및 성과 등을 설명하고, 현재 농식품부 등 정부사업의 추진방향과 마을에서의 방향설정 등 장기적인 방향을 설명하고, 금년도 포럼을 진행하기 위한 마을의 유의하상과 진행과정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농업시장이 세계화로 개방되고 농산물의 과잉재배 등으로 농어민이 어려움을 겪는 한편, 농촌공간은 단순 생산공간에서 전강과 휴양 및 관광 기능을 할 수 있기에 이러한 농촌의 어메니티와 도시민의 트렌드를 통해 농외소득을 높이고자 시행한 것이 농촌지역가꾸기 이며, 이릉 위해 정부에서는 각 부처별 다양한 사업들을 마을에 지원하고 있느나 정착 지역주민들은 사업에 대한 이해와 정보자료 및 추진역량 등의 부족으로 사업을 성공하거나 사업간 시너지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를 해소하고자 2006년 관계전문가 9인이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이란 지식기부(knowledge donation) 봉사단체를 만들어 지금껏 활동하다보니 회원도 다양한 기관의 다양한 전문가 180여명으로 늘어나 어느덧 13여년간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포럼에서는 마을사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마을에서 사업을 선정하기 이전에 마을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통해 적정한 사업을 선정하고 장기적인 미래의 방향을 설정하여 로드맵을 구축하고 하나씩 시행하며, 마을에서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토록 하되 잘 못할 경우에는 넛지(nudge)형식으로 엽구리를 살짝 눌러 올바른 방향을 잡게 함으로써 시행착오없이 지속적인 성공을 담보하는 체계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소위 feedforward 방법을 적용하여 마을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는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강원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농협 강원지역본부 등과 협약을 체결을 통해 거버넌스를 통한 마을지원이 가능해졌고, 강원도에서 도농상생프로젝트를 통해 약간의 경제적지원까지 해줌으로써 보다 탄탄하게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농식품부에서 우리포럼의 효과를 인정하여 함께 하는 우리농어촌운동, 농촌현장포럼 및 농어촌 재능기부사업을 정부정책화하여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농촌현장포럼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마을만들기를 하기 위한 의무사항으로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2017년에는 포럼활동이 지역자치 및 생활자치의 모범적이란 판단으로 대한민국 생활자치대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있었습니다.
포럼은 먼저 주민 설문조사와 자원조사로부터 시작되며, 전문가들이 마을로 직접 찾아가 가능한 많은 주민들과 토론하고 교육하면서 발전방향을 잡고 있으며,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다음카페를 개설해 온라인에서 소통하고, 매년 포럼결과를 책자로 만들어 공유하고 있으며, 강원일보에서 매번 포럼 때마다 마을을 한면에 크게 보도하여 주민들의 자존감과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포럼은 미래 우리농촌이 남들이 보지 못하는 시장요구를 파악하고(先見), 이를 남들에 앞서 기회로 포착하며(先占), 차별화된 가치로 시장을 선도(先導)하는 창조적인 마을로 거듭나 스스로 가치를 창조해 가는 마을이기를 바라며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마을에서는 우리포럼 회원들을 외부의 인적자원이라 생각하지 말고 마을내부의 인적자원이라 여겨서 마을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내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함으로써 미션을 달성하는 소위 개방형혁신(open innovation)을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마을회원들의 유의사항으로는 마을에서 포럼개최 장소, 숙식, 안내 등을 해야 하고, 타마을 포럼시 의무적으로 참여하며, 주민과 주민 및 주민과 전문가간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금년에는 강거목장(綱擧目張)이란 4자성어를 선정하였는데, 그물의 벼릿줄을 당기면 그물 전체가 펴진다는 것으로 사물의 핵심을 파악하면 그 밖의 것은 저절로 해결된다는 뜻입니다. 즉 마을의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조직화가 잘 되어 있어 대표가 모든 것에 신경쓰지 않고 어느 핵심조직만 움직이면 모든 마을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원하는 바를 이루도록 하라는 의미로 제시했습니다.
박미리 대표는 오!시장의 의미와 마을에서의 준비사항 및 앞으로 각 마을포럼에서 상품과 서비스의 제시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김효원 이장님께서는 지난해 첫번째 포럼을 시작한 마을로 첫번이라는 두려움과 주민들과의 갈등해소방법 등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특히 처음 이장이라는 직책을 맡을 때 부인이 6일간 가출하는 등의 갈등이 있었고, 많은 회의와 산떠미 같이 느껴지는 서류작성, 주민들의 반대와 같은 사람상대의 어려움 등이 있었지만, 반대하는 주민에 대해서는 스스로를 낮추고 3번을 찾아가 진심으로 도와달라고 하면 대부분 잘 따라와 주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포기하였다고 하며, 오랜세월 고정관념을 가진 노인들을 설득하는데엔 한계가 있었지만 주민갈등을 이해와 참여로 풀고 진심과 솔선수범과 투명한 운영을 통해 조금씩 해소해 나갈 수 있었다고 하였고, 핵심인재 5~6명이면 마을사업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우리포럼을 하면서는 타 포럼마을과 친해지기도 하여 동해시 청정신흥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기도 하는 등 지금을 기업형 새농촌사업 도약마을로 선정되어 잘 추진하고 있으며, 도지사 표창을 두번씩이나 수상하고 직접 악수하며 상을 받는 영광도 있어 보람을 느꼈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며 발표를 마쳤습니다.
각 마을별 포럼은 4월부터 3~4주에 한번씩 금요일에 1박2일 일정을 원칙으로 하지만, 마을여건에 맞게 개최하며 각 마을의 포럼일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4월 12일 철원군 갈말읍 내대2리 연지곤지마을
5월 3일 홍천군 내촌면 답풍리 단풍마을
5월 31일 강릉시 성산면 금산1리상건금마을
6월 21일 원주시 호저면 광격리 칠개재마을
7월 12일 인제군 북면 용대2리 백담마을
8월 2일 춘천시 남산면 방곡1리 강촌바일마을
8월 23일 평창군 미탄면 회동1리
9월 20일 홍천군 남면 유치1리
10월 11일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
11월 1일 홍천군 서석면 풍암2리 고양산아람마을
11월 22일 원주시 소초면 학곡2리
12월 13일 홍천군 서석면 청량1리 산야초마을
김주원 박사는 참여한 포럼마을과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금년 포럼에서는 설문조사를 사전 사후조사로 나눠 비교해 개선안을 찾아보겠다고 하며, 주민들께 솔찍한 답변을 요구하면서 그래야만 정확한 마을진단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마을들이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래서 더욱 우리포럼과 같은 기회를 통해 지속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경제소득뿐만 아니라 문화복지를 추진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마을이 잘 사는 방법이나 시군 또는 국가의 그것은 유사하여 리더가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솔선수범하여 조직을 만들고 역할분담을 잘 한다면 가능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어서 지성현 前소장님, 이복수 교수님, 김대건 교수님, 어재영 국장님, 류승근 과장님은 인사말씀을 통해 지역갈등있는 마을이 많다고 하면서 포럼을 통해 풀어야 마을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고, 어느 하나의 기관이 아니라 폶과 같이 다양한 기관들이 거버넌스를 형성해 지역을 살리는 방안은 매우 중요하며, 마을에서 경제사업은 피가 잘 돌아야 생기가 잇듯 마을도 어느정도 경제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박재복 국장은 농도상생포럼은 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중에 저예산으로 큰 성과와 효과를 내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향후 공동체사업 및 기업형 새농촌 사업과 연계해 발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형철 부장은 오늘 주민들의 열기가 매우 뜨겁고 의지를 느낄 수 있다고 하면서 언론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하며 결국은 강원의 마을이 잘 사는 마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육동한 원장은 오늘은 청와대에서 까지 찾아와 함께 하는 것으로 보아 우리포럼이 전국적인 모범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하면서, 포럼은 아주 소중하며 이을 통해 지역의 새순을 돋게 하는 활력을 찾아 공동화를 예방하고, 냉소와 반대를 뚫고 가치를 만듬으로써 지역의 순화와 정화의 기회로 하여 12개 마을에서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모든 포럼과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복스런 함박눈이 펑펑내려 모든 포럼마을에 기적이 일어날 것 같은 서설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모든 마을회원님과 포럼회원님, 그리고 격려해주신 외부인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정해진 일정에 따라 각 마을에서 반갑게 만나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반갑습니다
.농식품부산하 초대 귀농귀촌종합센터장(양재동소재) 김덕만입니다.010 4555 0505
오늘 춘천소재 강원연구원행사에 참석하고 가입신청합니다.
농도상생포럼과 관련 경력은 다음과 같습니다.몇가지 활동을 올려공유합니다.
김덕만(59세)
1-공무원경력:
강원도 인제우체국 정선군청,원주전신전화국 강원경찰청(순경) 부패방지위원회 국가청렴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 ...공무원 총12년
2-언론경력:.
매일경제신문,헤럴드경제신문 총 16년
3-농업관련 경력:
농식품부산하 귀농귀촌종합센터 초대센터장(양재동 소재 2015-2016년) 홍천군귀농귀촌협의회 초대회장(2011-2014년) 홍천군홍보대사 홍천군교육청학교발전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