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절한작살입니다^^
아참 보똘님 쪽지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수많은 문의 메일과 쪽지에 답변한다고 전쟁이랍니다
카탑....다들 잘아시겠지만
소형보트를 차 지붕에 적재하고 이동하는 것이죠.
특정한 보트에 국한이 되지않으며 차량지붕에 적재하고 이동이 가능한 모든 보트를 총칭합니다
카탑은 국내에서는 대략4~5년정도의 역사를 가진것같습니다.
인프라콤비 T1의 몰드를 차 지붕에 묶어서 이동했던것이 나름대로 FRP몰드 카탑의 시초라 할수있겠네요
카탑의 선진국인 일본은 20년정도의 미니보트 카탑의 역사를 가지고있는데요
현제 일본 카탑의 경우 현존하는 국내 카탑보트들이 앞으로 거쳐야할과정을 이미 오래전에
거치고 개량될대로 개량된 진화의 정점에 서있다고 보여집니다.
에보쉬보트와 퍼팩트보트는 안전과 실용성에 관한 확고한 자신들만의 색깔과 철학을 가진 보트인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에보쉬의 헐과 퍼펙트의 선체를 적절히 결합시킨 카탑입니다.
아직은 진화중인 현제 진행형인 카탑이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01D34559A901E28)
카탑이 장점이라....
아래 사진한장으로 대신할수있을까요?
트레일링이 부담스러운 좁고 경사진 길이라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것
![](https://t1.daumcdn.net/cfile/cafe/2237CB34559A90202C)
런칭전 준비과정이 간편하고 슬로프가 없는 곳에서도 런칭이 가능하다는점이
카탑보트의 대표적인 장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트레일링에 비해서 연비도 좋고 통행료와 유지관리등
여러점에서 간편하며 장점이 많기때문에 트레일링의 또 다른 대안으로 카탑이 각광을 받고있는것이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44D0734559A90221F)
그렇다고 장점만 있는것인가??
보팅후 염분을 말끔히 제거하지 않고 대충대충 마무리하고 적재할경우 차량부식을 유발하고
또 완전히 요령이 생기기전에는 적재과정에서 원치않는 차량손상도 왕왕 발생하게됩니다
카탑을 위한 새컨카가 없는 경우는 보트를 어딘가에는 내려놓아야하니
결과적으로는 보관 문제에 있어서는 트레일러와 마찮가지가 되는 셈입니다
극단적일 경우 에프터 마켓에서 구입한 캐리어가 차량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로 순정캐리어와 가로바의 결합상태를 수시로 철저히 체크해야 한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4FA34559A980D17)
또 다른 단점이라면 롤링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타본 고무보트~
고무보트는 동급 사이즈의 고형선체들은 흉내내지 못하는 부력을 가지고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고무보트나 콤비보트를 먼져 경험한 유저의 경우
보조 부력제가 없는 미니보트를 접하게되면 태생적으로 뒤따르는 롤링감에 적응이 쉽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쌍둥선이나 배스보트에서 많이 볼수있는 쓰리헐의 경우 롤링이 조금 덜하지만
제가 말하는 롤링은 통상적인 카탑보트 정도로 국한하겠습니다.
롤링문제로 인하여 2인 승선시 돌발행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68734559A980E0C)
대부분의 미니보트는 흔히 말하는 쨍~한 날씨에 타는 보트입니다.
날궂이가 예상될때는 과감히 보팅을 포기해야한다는 얘기지요
그렇다고 매번 장판일때만 기다릴수야 있나요 ㅎㅎ
피치 못할 돌발상황까지 걱정해버린다면 세상에 맘편히 즐길수있는 레져가 있을까요.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는다면....
산악 라이딩에서 자전거 브레이크가 듣지않는다면.....
위험은 항상 공존하고입습니다.
우리는 하물며 일상에서 만날수있는 모든 복합적인 위험요소가 산재한 자동차를 아무렇지 않게 몰고 다닙니다.
카탑보트의 위험요소가 교통사고의 위험 요소와 비교할수있을까요 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97D34559A98101F)
카탑보트의 크기에서 오는 태생적 한계는 어쩔수없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카약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피싱카약은 선체폭이 80센티 전후가 주류인데요
그렇다면 카약피싱은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요즘 일부 카탑보트는 설계때부터 전복을 염두해두고 제작을 합니다.
뒤집어졌을경우 단순히 둥둥 떠있는것이 아니라
상판데크 안쪽에 부착된 부력제로 인하여 선체가 수면에서 일정깊이 이상 내려가지 않아야 하며
전복상황에서는 밸러스트 탱크에 채워진 물로 인하여 무게 중심이 위로 향하게 되어
사람의 힘으로도 보트가 자세를 잡을수 있도록 설계되어 집니다(오뚜기원리)
어렵게 복구후 선체내 바닷물을 퍼내려면 상판데크의 전체적인 부력이 필요하며 부득이 배수를 못할경우라도
보트는 상판데크 내부의 부력제로 인하여 적당한 자세를 유지하며 떠있어야합니다
중구난방으로 자작한 보트의 경우는 단순히 침몰하지않는 불침선으로 끝나지만 설계부터 자가복구를 염두해둔
보트의 경우는 분명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일본의 카탑보트들이 대부분 보조튜브가 없으며 상판데크를 필수로 여기는 가장 큰 이유인것입니다.
튜브가 어느정도 전복을 예방할수는 있지만 100%는 아닙니다.
콤비와 고무보트도 자칫하면 어이없이 뒤집어진다는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있으니까요....
절대 안뒤집히게 만들 자신이 없다면 뒤집어진후를 생각해야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B1634559A90252B)
잠시 이야기 바꿀께요~
카탑은 적재에서 오는 불안감을 떨칠수가 없습니다.
좁은 차량 지붕에 70kg짜리 보트를 달고 다니기에 어쩌면 불안감은 당연한것이겠죠.
그래서 작은 트레일러를 한대 구입할까 생각도 했습니다.
히치리시버를 장착하면 꼭 보팅이 아니더라도
작은 카라반을 끌고 다닐수도있고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해지니 나쁘지 않을것 같아서요
물론 견인장치 구입과 구조변경등 부수적인 지출이 따르지만
카탑역시 가로바장착,보트캐리어구입등 지출이 따르는것은 매한가지니...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01834559A902733)
하지만 트레일러 역시 절대 만만한 대안이 아니라는것....
주행중 트레일러 바퀴가 빠졌다는 얘기는 귀에 딱지가 않을 정도로 많이 들어서
이젠 새삼스럽지도 않은 이야깃거리가 되었지요....
트레일러는 염분에대한 관리외에도 도로에 나가면 신경쓸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커브에서 보트 중량을 못견디고 언더스티어가난 사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43A0134559A90292A)
나혼자 다녀도 위험한 도로가를 자동차만한 덩치를 하나더 매달고 달려야하니
이또한 트레일링이 망설여지는 부분입니다....
(정거시 트레일러에 적재된 보트가 견인차를 추돌한 사진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4E8134559A902A1E)
입문하시는 여러분...정말로 안전한 보트란 어떤 보트일까요...
20년의 진화를 거친 일본 카탑보트일까요??
우리가 흔히 만능이라 여기는 콤비보트일까요??
위 사진들처럼 제가 보기엔 모두가 다 2%부족합니다...
튼튼한 보트를 선택하자니 보트무게 덕분에 트레일링을 해야하며
진화의 정점에선 안전한 카탑보트를 선택하자니 롤링을 감수해야하고
콤비보트를 선택하자니 비좁은 공간과 내구성이 또 발목을 잡습니다..
거쳐야하는 시행착오라면 얼마든 거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배 보팅인으로서 어느것이 최선이라고 말씀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59739559A902C32)
사람들은 즐거움과 짜릿한 스릴을 느끼기 위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며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도 합니다
작은 고무보트에 발펼자리 하나없이 붙어 앉아서도 즐겁다면 그것이 좋은 보트가 아닐까요^^
좀더 즐겁기 위해서 보팅을 선택하셨다면 자신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보트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9DA39559A902E26)
첫댓글 좋은글 잘읽었슴
보팅하는 분중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스릴을 즐기는분들이 제법있습니다 저또한 그렇구요 스쿠바 MTB 보팅
저희집에서 하는죽는다고 말렸는데 스릴이 따르는 취미를 버릴수가 없었습니다ㅋㅋ 그래서 이모든 취미를 안전을 생각해서 단독으로 하지않습니다ㅋㅋ
멋지십니다~~^^
정리 잘했네^^
역시 내 보트 입문에 스승님 이시네 ㅋㅋㅋ
보트 칼럼리스트 같아요? 작살님 글보면 싱싱하고 맛나요 ^^
키탑 보트 얼마 타시지도 않은 분들이 키탑 보트 넘좋아 하신다.^^ 개인 적으로 카탑이 좋으면 할수 없지요. 그런데 슬롭웨이가 점점 없어지니 걱정입니다. 카탑도 슬롭웹이가 없으면 런칭할때 개고생 하더라구요 .하지만 힘들어도 보팅을 즐길수만 있다면 이정도는 감수해야하겠요. 그런데 지금은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조금 힘이 드네요.
같은 조건이라면 난 개인 적으로 트레일러로 가고싶어요.ㅡㅡㅠㅡㅠ
나중 시간이 가면 다시들 트레일로 갈것 같은데,ㅋ
좋은글이나 좀더 집고 넘어가야 할것들이 많아요.정리해서 글올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보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네요~
카탑보트는 차지붕에실고다니는 보트로만 인식해야지 안전성에서는 고무보트보다 못합니다
이중테크.상판의부력제 바라스트탱크 그무엇도 안전을보장하지않습니다
3년동안 자작보트로 타고다닌 경험입니다
직접 보트를 만들어 보면아는데 뮐 안다고들 그러는지 워 좋은 글 감사 합니다 파도소리님도 직접 보트를 만들어 보니까 제심정 이해 하시네요.
어떻게 통영에서는 잘 지내시는 지요^^
아직도 판매해주신 보트 제대로 못타고 고무보트타면서 창고에 방치하고 있습니다^^;;
작살이님 글쓴다 수고하셯네요 깔끔하게정리하셨네요
읽다보니 왜 내가 여기 나온다냐 ㅋㅋㅋ 사진 감딱 놀랬다 ㅋㅋ
디케이 끄지라 ㅋㅋ
@낙원선장(정영대)부산 끄지라뇨 꿈속까지 따라댕기는 수가 있심더 ㅋㅋㅋㅋ
@디케이(이동규)김해 요즘 뭐하고 숨어댕기노 ㅋ
@낙원선장(정영대)부산 와이프 뱃속에 2세 땜지 ㅜㅜ 나가도 못하고 있슴돠 ㅜㅜ
좋은글 세세한 설명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안전한즐길거리는 레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목숨을걸고 즐기는 레져가 더짜릿하기에 무모한 도전들을 많이 하겠지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바다에서는 바다에서 사고가 육지에서는
육지에서사고가 공중에서는 공중에서 사고가 항상 있습니다 그사고는 다 운명이라 생각해야죠 무서우면 안해야죠..
제가 하고픈 예기는 보팅을 즐기면서 자기 분수에 맞는 걸 하자 이겁니다 처음엔 자꾸 큰걸로큰걸로 생각하다..곰보트에서 에프알피로까지 왔습니다 그렇다고 큰것도 아니지만..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들은 시들해지고 혼자 나가는떼가 많아 힘들고 부담 스러워서 카탑에 적을 두게 된겁입니다 바
바다에서는 별로 걱정을 안하는데 카탑시 도로 운행시 혹여나 이탈및 추락하여 타인에 피해를 줄까 심히 걱정 스럽습니다
완전히 안전한 가로바및 확실이 보트를 체결하여 마음놓고 운행 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제는 그런것도 생각해봐야 할데인것 같습니다 런칭시 힘좀들고 핵핵 거리는 한이 있어도 주차장이(1가구 1주차) 없는 저희 빌라같은곳에서는
카탑보트는 옆으로든 세워서든 보관이 용이하고위아래층에서도 시비가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 카탑보트를 생각 하는이유 순전히 제생각입니다만 이유를 한번 나열해보겠습니다 ㅎㅎ
1)관소 거리가 너무 멀다(집에서 정확하게 42킬로)
2)다른곳으로 가보려해도 (예.강원도.부산 등등) 꼭
보관한곳에가서 보트를 달고 가야한다 올떼 또 갖다놓고 와야한다 경비에대해서는 신경안쓰니 생략 하겠습니다
3) 제가 운전을 해야하니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좋아하는 술을 마실수 없다(카탑시 대리가 용이하다 ㅋㅋ)여기까지..^^
총각떼 돈벌려고 부산 여수에서 10여년 이상을 어선을 탔었죠..죽을 고비도 수없이 넘겼고 뱃놈이 다되었는지 파도가 없는 날은 조업이 재미가 없었고 풍랑이 쳐야 그래 이게 바로 뱃놈들이 하는거여..하면서 힘이났고 망망대해에서 가랑잎같이 흔들려도 술기운으로 무서움을 떨쳐내고 일들을 했었죠 그런 기분이 아직도 있습니다 운명은 제천이라죠?
페러 글라이딩 암벽등반 그런건 위험하지 않습니까?
례져는 거의가 다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전 장구를 갖추고 한다면 걱정 안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고는 모래알같이 많은 일중에 일어나는게 사고라고 믿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119.112 122 등 도와줄 팀들도 있습니다 ㅎㅎ
카탑 보트..저는 카탑 운행시만 어떻게 안전하다면 더할나위 없겠습니다
작살이님 자세히 비교 분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올리고보니 보똘님께서 이미 잘아시는 내용들인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ㅎ
즐길줄만 알았지
제작관련 경험이 없다보니 유져입장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제 포스팅을 왜곡없이 바라봐주신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일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알고싶은정보 정확히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노하우가 쌓이는 만큼 다음번은 더 상세히 포스팅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