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산행기
2015년도 제101차 산행
11월 03일 (화) 맑음
산 행 지 : 관악산 (冠岳山 629m) 육봉능선-용마능선
소 재 지 : 서울 관악구, 경기 과천시
접근방법 : 영주 - 55번 고속도 제천JCT - 40번 고속도 안성JCT - 1번 고속도 동서울TG - 양재IC - 선암IC중앙로-관문로 (판교JCT- 과천TG - 코오롱로) - 교육원로 국가기술표준원 앞
산 행 자 : 영주 제일산악회 38명
거리 및 소요시간 : 약 8.0㎞ 정도 / 6시간
산행코스 : 영주 0700 - 산행 들머리 1050 - 문원하폭포 1110 - 2봉 1150 - 3봉 1220 - 6봉 1255 - 549봉 1310 중식 - 연주사 1430 - 관악산 1455 - 559봉 헬기장 2봉 쉼터 1530 - 산불감시초소 1635 - 과천향교 1645 - 주차장 1655 뒷풀이 - 영주 2130
한성 갓뫼
산높이가 곳곳의 자료에 모두 틀리는데
정수리 빗돌엔 629m로 돼 있다
관악산(冠岳山·629m)
온갖 형상의 바위로 이뤄진 관악산은 산세가 미더워 조선 태조에 의해 북한산, 용마산, 덕양산과 더불어 외사산(外四山)으로 꼽혔다. 신라 문무왕 때 원효, 의상, 윤필 세 대사가 도를 깨닫고 성불했다는 삼성산과 함께 수도권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예로부터 개성 송악산, 파주 감악산, 포천 운악산, 가평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불리었다.
서울 남쪽 경계를 이루며 그 줄기가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 광교산에 닿아 있고, 곳곳에 드러난 암봉들이 깊은 골짜기와 어울려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있으나 산의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가족동반 당일산행 대상지로서 많은 이들이 찾는다.
합천 가야산과 산세가 더불어 석화성(石火星·바위가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형상) 형상으로 꼽히는 관악산(冠岳山)은 서울 남부(관악구, 금천구)와 경기(과천시, 안양시)를 가르는 산줄기로, 대도시와 위성도시를 끼고 있어 찾는 이들이 매우 많고 그로 인해 등산로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여러 가닥으로 나 있으며 암봉이 많이 솟아 있고, 암릉이 여러 가닥 뻗어 있어 험난하다. 그로 인해 아기자기 하면서도 스릴감 넘치는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戀主臺)는 고려가 망하자 10명의 고려 충신들이 관악산에 숨어살면서 간혹 정상에 올라 송도를 내려다보며 통곡을 했다는 애틋한 사연이 흐르는 곳으로 그런 사연에 따라 지명도 임금을 생각한다는 뜻으로 그리워할 연 "‘戀"자를 써서 연주대( 戀主臺)로 이름지어졌다 한다. 아래쪽에 있는 사찰인 ‘관악사’의 이름도 "연주암(戀主庵)"으로 바뀌었다.
통상 국사편찬위원회 앞이라 하는
국가기술표준원 옆 철망 사이 6봉능선 들머리
작년 7월 자운암 능선을 통해
관악 정수리를 올랐으니
1년여만에 다시 왔지만
여기 이 길로는 2009년 11월 이후
6년만에 들어와 본다
하기사 하늘길이나 하나되어 릿지
고물암장 등등 바위하러 들락거렸던 곳이니
그렇게 낮선 길은 아니지만
2009년도에는
저 앞 능선을 목표로 왔었으나
이 다리 건너
아랫문원폭포까지는 제대로 왔다가
윗문원폭 가는 이 들머리 놓쳐
골짜기를 통해 연주대로 올랐던
아픈 추억이 있었지~
윗 문원폭포
가물어도 너무 가물다
길 제대로 아실 분 없을 것 같아
들머리 기다렸다가 6봉능선을 향해 오름짓
이름하여 오아시스에서 바라 본 1봉
오아시스라고 물이 있는 곳은 아니라는~~ㅎ
2봉 오름인데 바위를 접해보지 않은
우리 식구들은 절절절ㅎㅎ
2봉에서 돌아 보면
1봉을 지키고 있는 아기코끼리
3봉 오름은 하나되는 길 8피치
쌩리찌로 올라봤다
뒤따라 오르는 일행중
제일의 김대장의 뒷모습
4봉에서 지금껏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고
5봉을 거쳐 국기가 있는 마지막 6봉
연주대로 가면서 6봉능선 또 돌아보고
여기는 8봉 능선 갈림길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모양의 불꽃바위
뒤따르는 일행들의 실루엣
헬기장 지나 연주암을 거쳐
관악정수리 전망대
1년 4개월만에 만나는
갓뫼 정수리 빗돌
거기서 본 연주암
기실은 저기가 관악의 정수리인데~~
연주대를 내려서는 길은
이런 시설이 없으면 많이 어려워 하는 곳
지도바위와 통천문이 있는 봉우리
대한민국지도 바위
지도바위를 향해 건너 뛰는 그 밑에
이렇게 통천문이 있다
헬기장
여기서 우린 용마능선을 탄다
저게 용의 한쪽 뿔일까~
케이블카능선 뒷쪽 육봉능선이
해거름에 묻혀갈 즈음
산불감시초소에서 우측길 따라내려
무당바위 약수터 지나
과천향교를 만나면서 오늘 산행 마무리
이리갈까 저리갈까 차라리 돌아갈까
일방통행길 우측으로 가다가
되돌아가니 우리 버스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다
관악산 최고의 백미 6봉능선
이렇게 하산을 해야했지만
함께하지 못한 몇몇분들 과천시내도
구경하고 왔다는~~ㅋㅋ
6봉과 8봉능선을 연계산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골에서 정상을 빼고 다녀올 수는 없는 일
그래서 우린 용마능선으로 내렸다
첫댓글 제가 2012. 5월에 다녀온 코스로 다녀오셨네요. 문원폭포에서 일행 42명을 보내고 용마능선 입구에서
또 후미까지 기다리고 6시간 40분 소요 되었는데,
근데 영주서 들머리까지 접근시간을 보니 한시간 더 걸린것 같네요.
다시한번 가고픈 코슨데 잘 보고 갑니다 ㅎ
영주에서 나만큼 서울 산 들락거리는 분들 없을껄
옛날 6봉과 8봉 그리고 삼성산 종주를 했던 적이 있었지
1봉에서부터 2 3 4봉까지 제대로 쌩릿지 하고 올랐는데
내 아니라도 누군가 리딩을 했겠지만 이날 산행리더가 없어
내가 괜한 걱정하며 일행들 보조자일로 끌어올려 주며 다녔다네
암벽릿지하러 자주 들락거리던 곳이라서
담번에 간다면 6봉 옆구리로 들어가는 코스를 다녀오면
관악산 암벽코스를 비롯해 거의 모든 길 마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