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카피라이터의 글이 재미있다 ”
“[쓰레기통] – 무소유, 차면 비운다.
[동의어] – 성직자 –쓰레기통 같은 사람, 남들이 인상찌푸리는 것을 껴안는다. 불평없이, 가운데 자리 마다하고 구석으로 간다.
아무 불만없이, 화려한 곳,화려한 곳만 찾는 성직자가 있다면 그는 쓰레기통 같은 사람이 아니라 쓰레기일지도 모른다.
[지금 당장 쓰레기통에 버려야 할 세가지]
시키면 그 때 하겠다는 수동, 누군가 하겠지 하는 소극, 힘들면 포기하는 나약,
- 쓰레기통에 버려야 할 것들을 호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면 나도 모르게 꺼내어 사용하게 된다.
호주머니는 쓰레기를 넣고 다니는 곳이 아니다.
[쓰레기통의 법칙] 쓰레기통 안이 가장 지저분하고, 쓰레기통 주위가 가장 깨끗하다.
– 쓰레기통이 넘치지 않는한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은 없다.
세상을 깨끗하게 만들고 싶으면 ‘슬그머니 버린 양심’ 같은 공익캠페인에 쓸돈으로 쓰레기통을 더 만들어야 한다.
쓰레기통이 없으면 온 세상이 쓰레기통이 되고 만다.”
제가 오래전 부터 좋아하며 꼭 구해서 읽는 책이 있다면 광고 카피 라이터들이 써 놓은 책들입니다.
컽으로 보면 책 같지도 않고, 돈이 안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찾는 사람만 찾기에 책방에 가면 구석이나 밑바닥에
쳐박아 놓은 책들 입니다. 그러나 저는 재미있게 읽습니다.
읽고 또 읽으면 읽을 수록 이 세상이 돌아가는 소리가 잘 들리고, 잘 보이기 때문 입니다.
광고 카피 라이터는 [놀다] 라는 말을 이렇게 정의 합니다.
“일을 더 잘하기 위해 일을 멈추다. 일하다의 반대말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동의어.
어른들은 자기들끼리는 ‘놀다’ 라는 단어를 쓰면서, 유독 아이들에게는 ‘놀아주다’라는 단어를 쓴다.
마치 대단한 시혜라도 베푸는 양,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양, 놀아주지 말고 놀아라.
예배를 영어로 '서비스 Service' 라고 한다. 목사인 나 자신이 교인들에 대한 최대한의 봉사와 헌신으로 무장할테니 기쁨으로
가득찬 아버지 하나님 앞에서 한판의 신나는 놀이마당처럼 교회에 오기를 바랍니다. 놀아주시지 말고 노세요...신명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