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기증유물특별전 / 서울학교100년
소학교 교육과정과 근대기의 교과서
관립매동보통학교 상장 및 임명장
미국인 선교사와 여학생들 / 1904년
외국어학교 부교관 임명장 (上) / 1907년, 1908년
광무(光武) 5년에 오일순(吳一純)을 외국어학교 부교관으로 임명하고 판임관(判任官) 6등에 서임하는 문서이다.
외국어학교 우등상 (下 왼쪽) / 1907년 / 박윤환 기증
관립 덕어학교(德語學校) 한문과에 재학 중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박재순(朴在淳)에게 수여한 우등상이다.
부상으로 대한여지도, 대한지지, 연필 등을 함께 주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한성외국어학교 한어과 제2학년 과정 수료증(下 오른쪽) / 1908년 / 왕석산 기증
1906년 '외국어학교령'에 따라 통합된 한성외국어학교 한어과 왕희림의 2학년 과정 수료증이다. 외국어학교에서는
어학 중심의 외국어 외에 외국어로 된 일반 학과도 가르치게 하여 독서, 작문, 한국사 및 지리 과목도 있었다.
교동공립보통학교 / 1910년
경성정동여자보통학교
경성효창공립보통학교
경성종로공립심상고등소학교 엽서
경성제1고등보통학교
보인보통학교 제1회 졸업기념 사진(왼쪽), 배화여자보통학교 졸업기념 사진(오른쪽)
경기공립중학교 배구복
경기고등학교의 전신인 경기공립중학교의 배구복이다. 앞쪽에 경기(京畿)라는 학교 마크가 새겨져 있고
뒤편에는 9라는 번호가 적혀 있다.
배구(排球)는 야구, 농구와 더불어 우리나라에 최초로 도입된 근대 스포츠로 일제강점기 인기가 많았다.
배재 야구부 포수 마스크 / 1920년대
배재고등보통학교 야구부에서 사용하던 포스 마스크이다. 배재고등보통학교는 1911년부터
야구부를 창단하여 1920년 제1회 전조선 야구대회에도 우승할 정도로 실력이 높은 팀이었다.
이원임 정구대회 기념 사진 / 조성애 기증
경기공립여학교 정구선수(庭球選手)로 활동한 조성애 기증자의 어머니 이원임 학생의 정구대회 출전 사진이다.
정구대회 전후 사진과 수상사진 등이 있다. 이 학교는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활동을 장려하던 학교 중 하나였다.
일제강점기 학교 분포도(1928년)와 일제강점기의 교과서
초등지리서 / 1933년
조선총독부에서 발행한 초등지리서 교과서이다. 초등지리서는 총 2권으로 1권에는 당시 우리나라와
일본의 위치, 구역, 지형, 기후, 산업, 교통, 주민, 도읍 등의 방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2권에는 중국, 일본 열도,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세게지리와 관련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보통교육 세계지도 / 1915년 / 홍선표 기증
야마자키 나오마사(山崎直方)가 지은 초등학교용 지리학 교과서이다. 지도(地圖) 교육(교습)의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총 22개의 세계 지도와 각 나라의 국기를 그린 지도가 수록되어 있다.
기존에 간행된 수정 8판에서 지도(地圖) 및 지명(地名)이 추가되어 간행(刊行)된 수정 10판에 해당된다.
어의동보통학교 제7회 졸업기념 사진 / 1921년 / 김정화 기증
효제초등학교의 전신인 어의동보통학교 졸업기념 사진이다. 학교 교사를 배경으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맨 뒷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에 있는 학생이 기증자의 부친이다. 어의동보통학교는 1895년 관립양사동소학교로
설립(設立)된 우리나라 최초의 관립학교(官立學校) 중 하나이며 1906년에 어의동보통학교로 개칭되었다.
일제강점기 교실 풍경
일제강점기 공립학교 교원은 초등학교에는 조선인의 수가 두 배 정도였는데 중등학교에는 일본인이 압도적인 두수였다.
이러한 기조는 일제 말기까지 크게 바뀌지 않는다. 그런데 이 교원들은 제복을 입고 칼을 찬 채로 수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수업은 규정에 따라 교과목과 교과시간이 배정되었다. 보통학교의 수업시간은 학년별로 차이가 있었으니 1~4학년은
주당 23~30시간, 5~6학년은 주당 30~34시간 정도였다. 교실의 칠판 위에는 일본 궁성사진이나 일장기가 걸려있어 학생들이
교실을 출입하거나 교탁에 오를 때 이 사진에 경례를 해야만 했다. 수업시간이 되어 교사가 등단하면 급장이 우렁한 목소리로
'기립! 경례! 착석!'이라고 하는 구호와 함께 시작하고 마칠 떼에도 동일한 구호로 마무리 하였다.
경성공립농업학교 수업 / 1930년대 후반
중등학교 박물교실(博物敎室)
휘문고등보통학교 졸업앨범 / 1938년
일제강점기 학급사진
칼 찬 교사들 / 경성삼판공립고등소학교 / 우편엽서
관립미동보통학교 단체사진
일제강점기 소풍과 수학여행
겨울철 석탄 연기나는 재동초등학교 등교길 / 1953년 / 임원식 촬영, 임정의 기증
초등학교 교원의 양성
해방 이후 성인 인구 및 문맹자수
새서울 도로 지번 개량지구 약도
서울고등학교 졸업장 / 윗부분
여름공부 방학책, 겨울공부 방학책
겨울공부 3, 여름공부 3, 방학책 / 1955년 / 이기현 기증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학기 중에 배운 것을 방학 중에 복습할 수 있도록 글과 함께 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내용의 이해 및 흥미 유발을 위해 그림 및 삽화도 함께 수록하였다.
시험(試驗)
학교에서는 공부한 내용을 평가하기 위해 많은 시험을 치른다. 1960~70년대에 학생들은 대개 매달
수업 받은 내용을 테스트하는 월말고사를 봐야하였고 이 외에도 중간고사, 기말고사, 학년말고사를
치르야만 했다. 그런데 초등학교는 통지표에 성적을 공개하지는 않았고 수, 우, 미, 양, 가로 등급만
표기하였다. 그렇지만 어린 학생들의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는 상당하였다. 초등학교에서는 1980년대
초에 이르러 월말고사를 폐지하였고 이후로는 대개 중간고사(中間考査)와 기말고사만 보게 하였다.
등사기(謄寫機) / 1970년대
문서를 소량으로 복제할 수 있는 인쇄기구인 등사기(謄寫機)이다. 등사판 상판에 망사판이 부착되어 있고 하판에는
유리가 끼워져 있다. 등사원지를 철필로 긁은 후 롤러를 이용하여 인크를 문지르면 글씨가 인쇄되어지는 방식이다.
초등학교 교실 모형을 재현
교탁과 선생님 책상 모습을 재현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서
(사진 / 청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