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집 50만장, 4집 52만장, 5집과 6집 3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음반 잘파는 가수로 알려진 혼성그룹 코요태.
작년의 쿨의 몰락으로 인하여 코요태는 국내 클럽 댄스계의 지존이자 혼성그룹의 단연 독보적인 자리에 올라와있는 무서운 그룹이다.
'음악성 없는 나이트 음악' , '자기 노래 표절하는 가수', '실력없는 김종민, 점점 퇴보하는 신지' 등 그들에 대한 비판론도 거세게 일고일어나는 편이지만, 확실히 코요태는 앨범을 '잘' 팔고, 혼성그룹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그 누구도 변명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90년대 중반을 휘어잡은 룰라,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을 휘어잡은 쿨에 비하면 확실히 네임벨류는 조금 떨어지지만, 2002년과 2003년, 2004년 3년에 걸쳐 모든 시상식 통틀어서 본상을 한번도 빠지지 않고 받은, 그들 나름대로의 '신기록'도 가지고 있다.
멤버 변화도 상당히 많았다. 1집에서는 메인보컬 차승민, 랩을 담당했던 김구가 코요태의 주축이 되었고, 신지는 지금보다는 확실히 비중이 적은, 그냥 '홍일점' 에 불과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2집에선 신지의 파트가 상당히 많이 늘어났고, 그러던 도중 차승민은 유학 등의 개인적 사유로 팀에서 탈퇴하게 된다. 그리고 투입된 김종민, 김구, 신지가 코요태의 3집 활동을 이끌어 간다.
본격적으로 코요태가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시기는 바로 3집이었다. 타이틀곡 <Passion> 은 큰 사랑을 받진 못했지만, 지금의 코요태가 있게 한 후속곡 <파란>은 그야말로 그들에게는 '파란'이 되어준, 보석과도 같은 곡이다.
코요태는 3집의 높은 인기를 발판 삼아, 4집 <비몽>에서는 혼성그룹의 지존 자리로 한층 더 뛰어 오른다. 특히, 비슷한 수준의 인기를 누렸던 S#arp이 그 해에 몰락하였고, 노장그룹 쿨이 7집 <진실>로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 한 후, 바로 무너졌기 때문에 코요태는 상대적으로 어부지리의 어드밴테이지를 맛 본 것이다.
5집 <비상>이 코요태의 전성기의 시작이었다. 쿨은 이 해(2003년)에 8집 <결혼을 할 거라면>에서 참패했고 The 자두의 <김밥> 역시 많은 인기를 누린 건 아니었다. 새로운 멤버 정명훈이 영입되고, 후속곡 <체념>, <애원>까지. 숨가쁘게 걸어온 5집 활동이었고, 그들은 수많은 가요프로그램 1위 트로피를 손에 쥐었고 각종 시상식에서 본상을 싹쓸어갔다.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코요태는 신지와 아이들이라고 바꿔 말해도 될 정도로 신지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컸다. 신지 70%, 김종민 27%, 정명훈 3%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2004, 정명훈이 팀에서 탈퇴한 후 새로운 멤버 빽가가 영입되었다. 더불어 신지의 비중이 줄고 김종민의 비중이 늘어났다. 신지 50%, 김종민 40%, 빽가 10% 정도.. 그들의 역사상 최고 인기곡이 될 것 같은 <디스코왕>. 가요대상 후보에까지 이름이 오르내릴 정도로 코요태는 6집을 통해 정말 혼성그룹의 지존자리에 올라섰다. 후속곡 <불꽃> , <투게더> 역시 성공하며 30만장의 판매고로 혼성그룹 1위이자, 전체순위 6위에 랭크됨이 그것을 증명한다.
여기까지 1집 ~ 6집의 코요태의 역사를 간단히 소개하였다.
이제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코요태의 혼성그룹 지존 자리는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다. 아니, 아닐 것이다.
왜? 그들이 인기가 좋아서? 실력이 좋아서? 아니다. 결코 아니다. 절대 아니다.
실력이 좋아서 1위라는건 정말 말같지도 않은 소리고, 판매량도 예년만큼 엄청나진 않을 것이라는게 7집 <빙고>가 바로 증명해 주고 있다. 언젠간 그들도 몰락하겠지만, 그들이 몰락하는 그 날은 혼성그룹 전체가 몰락하는 날이라는 소리이다.
더이상 혼성그룹은 쿨, 룰라, 코요태와 같은 인기를 누릴 수 없을 듯 싶다. 한계가 있다. The 자두? 거북이? 백날 뛰어봐라. 그들은 지금의 인지도만 유지하는 것도 다행일 것이다. 여성그룹을 포함, 혼성그룹도 더이상 설 자리가 없다.
그래도 많은이들이 기대를 걸고 있는 자우림. 음, 자우림 이름 좋다. 하지만 우리나라 최고의 혼성그룹 자우림!? 이상하다. 더욱이 자우림은 지금 하향세를 걷고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예전의 인기를 얻기란 더욱 힘들것이라 생각한다. 작년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끈 러브홀릭, 하이하이요~럽~ 여기까지만 좋았다. 2집 <Sky>는 혼성그룹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여성그룹 뿐 아니라, 이젠 혼성그룹도 그야말로 먹고 살아가기 힘든 가요계가 현실이다.
더이상 코요태 수준의 인기를 끌 혼성그룹은 나오지 않을듯 하다. 적어도 앞으로 10년은..
------------------------------------------------
혹시 오해로 인한 코멘트가 달릴 것 같아 미리 말씀 드립니다.
전 코요태가 대단하다는 뜻이 아니라, 코요태 이상 수준의 인기를 누릴 가수는 안나올 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 나만 느끼는건가? 왜 자꾸 신지 비중이 줄어들고 김종민이 코요태의 메인이 되간다는 느낌이 드는건지...
확실히 음악은 샾이 더 좋았던 느낌인데 개인적으로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이라던가 좋았는데 해체를 해서 안타까웠죠. 메인보컬 이지혜양 솔로 앨범 나오는거 기대중이지만. 코요태 글에 샾 이야기를 다는게 조금 쌩뚱 맞죵; 어째뜬 코요태 혼성 그룹의 자존심을 지켜주길 바래요~
7집이라고보기엔 미비한... 차라리 위엣분처럼 미니앨범이라든지 디지털싱글이라든지..그런 쪽으로 몰색했다면 더 좋았을법한. 여기서 발전을 기대한다면 전 솔직히 이런노래에서 무슨 발전이 있을지 몰라서 발전에대해는 말해줄순없지만 코요태에겐 그럴싸한 팬클럽도, 망하던 흥하던 묵묵히 지지해줄 지지자들이
앨범을 낸것에 비하면 골수팬층도 얄팍하고, 오래도록 음악을 지속하기엔 장르의 한계가(요즘은 발라드도 많이 부르는것 같더만..)슬슬 나타나기 시작하고, 음악성을 기대하기엔 모자라고; 그렇지만 유일무이한 혼성그룹이기에 기대를 해봅니다. 브이오에스님 말처럼 샵이 좀더 지속되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첫댓글 다른건 모르겠지만, 이번 7집은 확실히 준비기간이 부족했을뿐더러, 노래도 좀 성의가 덜 들어간듯... 여튼, 코요태는 연습을 좀 더 필요로 한 그룹인듯
맞아요. 김종민이 확실히 요즘 인기를 많이 얻고있는건 사실. 연습 좀 더 해야겠어요. 그리고 노래 스타일도 좀 바꿨음 좋겠네요. 예전보다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아직도 비슷하다는 느낌은 도저히 못 버리겠네요. 혼성그룹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이틀 분위기 조금 바뀌니까 판매고 바로 떨어지죠? 코요태를 아끼는 사람들 보고 선곡 취향을 바꾸라고 그러죠...코요태보고만 뭐라 그러지 말고...어쨌든 코요태가 일신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듯 싶네요.그리고,개인적으로 불법 파일의 기승이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샵이 가장 안타깝네요..-_-;
혼성그룹에서는 샵이 최고였다고 생각해요.팀웍은 안좋았지만^^;몇몇 안되는 혼성가수들 간신히 가수 명단에 이름은 올려놓고 있지만 혼성그룹만이 할수있는 특유의 것들이 안보이구요..
이번 7집은 진짜 빨리 나온거 같아요 , 연습을 더 했으면.
진짜 혼성그룹... 사라져가서 안타까움 ㅜ_ㅜ
난 혼성그룹하면 젤 먼저 떠오르는게,,쿨인데,, 코요태의 빽가는,, 멤버 아닌거 같은 느낌,
쿨~..샵~..어디갔...니.........아~룰라보고싶다!!!!!!!!!!!!!!!!!!!!!! 아 전 그리고 코요태 그래도 원조멤버가좋은거같아요 순정할때.......김구랑좋았는데..맨날 랩퍼자주바뀌고이런거별로
안타깝소 집에이쓴 샵앨범을 다시 한번 들어봐야겠다는 ..
맞아요 7집은 너무 좀 금방만들었다는 느낌이 나는듯, 샵이 정말 노래가 좋았는데 지금도 백일기도를 듣고 있음 ㅋㅋㅋㅋㅋ
매번 느끼는거지만 코요테가 혼성그룹의 지존? 취급을 받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네요...ㅋㅋㅋ 정말 가창력,음악성 단 하나도 느낄 수 없는... 단지 혼성 그룹이 적다는 이유하나만으로.... 휴~
하이하이요 ~럽 에서 피식 -_-; ..
김구 괜찮았는데ㅠㅠ 러브홀릭은... 2집때 방송활동 별로 안 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스카이 방송에서 한번도 못 들었는데-_-; 러브홀릭도 그렇고...
굉장히 주관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애초부터 신지/김구/김종민 이 세 사람으로 구성된 코요태였더라면 왠지 예전 처음부터의 인기를 계속 이어 나갔었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다른 멤버분들은 죄송합니다만은;;)
확실히 음악은 샾이 더 좋았던 느낌인데 개인적으로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이라던가 좋았는데 해체를 해서 안타까웠죠. 메인보컬 이지혜양 솔로 앨범 나오는거 기대중이지만. 코요태 글에 샾 이야기를 다는게 조금 쌩뚱 맞죵; 어째뜬 코요태 혼성 그룹의 자존심을 지켜주길 바래요~
좀있음 [룰라2]만든다던데;;;; -ㅁ- 오디션 할라구 하고 있데요... 메일로 오디션 신청받는다고 날라와서;;; -_-
7집은 완전 몇개월만에 나옴ㅋㅋ그래서성의도좀없어보이고ㅋㅋ그래도...... 거의 뭐 코요태가 우리나라 최고의 혼성그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니-3-
그래도 코요태가 더 장수했음 좋겠어요,,코요태마저 없어지면 우리나라혼성그룹은-_-//
자우림이나 러브홀릭은 혼성그룹이긴 하지만 코요테와는 성격이 다른듯.. 일단 추구하는(?) 장르면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나서 코요테, 대중적인 혼성그룹 으로는 비교할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코요테의 고군분투를 기대해야겠죠 .
샵,쿨 너무 안타까움..
코요태를 보고 있으면 김종민이 참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듬. 실력도 그닥 없더만 어떻게 코요태 멤버 들어가서 돈 잘 벌고 있으니. -_-
자우림,러브홀릭같은 밴드들은 글쓴님이 말하시는 이른바 "혼성그룹"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참 상반되네요.. 밴드음악과 클럽음악역시 다른것이니
솔직히 샵은.. 혼성그룹이라고 하기보다는 여성듀오라고 하는게 더 낫지 않나요- -?;;; 노래를 다 들어본건 아니지만, 타이틀들만 봐도 이지혜랑 서지영이 거의 주를 이룬거 같던데;
저도- 코요태. 하면은 딱 혼성그룹이라는게 느껴지는데 자우림이나 러브홀릭같은경우는 보컬빼곤 얼굴을 모르는경우가 다반사라서 혼성그룹이라는 느낌이 안오는것같아요. 7집은 너무 대충만든것같아요-_-;
쿨이 그렇게까지 몰락했나요? 결혼을 할꺼라면 그 노래 꽤 잘나갔던것 같은데...
샵최고! 전 코요테 앨범 아직까지 나이트에서 밑바탕을 깔아주기 때문에 많이 팔리는거라고 믿고있음. -_
이번 7집은 에러죠 6.5집이라고 하고 겨울느낌의 미니앨범으로 냈으면 더 좋았을텐데...그리고 4,5집은 정말 노래들이 헷갈림...
그러고보니 정말 여성그룹 못지않게 혼성그룹도 난항이군요;
코요태 진짜 왜 줄기차게 TV에 나오늕지 이해가 안감 ㅡㅡ; 얘네 노래 들어보면 참 시력들 영 아니든데 .. 춤도 참 웃기더만 ㅡㅡ;
7집이라고보기엔 미비한... 차라리 위엣분처럼 미니앨범이라든지 디지털싱글이라든지..그런 쪽으로 몰색했다면 더 좋았을법한. 여기서 발전을 기대한다면 전 솔직히 이런노래에서 무슨 발전이 있을지 몰라서 발전에대해는 말해줄순없지만 코요태에겐 그럴싸한 팬클럽도, 망하던 흥하던 묵묵히 지지해줄 지지자들이
없어서 정작 중요한 대상이라든지 그런것엔 멀어지는것같아요. 노력으로 본다면 신화나 이수영 비보단 코요태인데..(노력이라해봤자 1년에 앨범을 정신없이 두장내고 오락프로 나온것뿐..) 대상전엔 발전이지만 김종민이란 사람때문에 발전에 어떤 변화에게 올지 궁금해요.
아울러서 샵의 두멤버가 쌈질만 안했어도 샵노래 참 좋아했는데 안타깝네요.
신지.....옷좀 그만벗어.................
앨범을 낸것에 비하면 골수팬층도 얄팍하고, 오래도록 음악을 지속하기엔 장르의 한계가(요즘은 발라드도 많이 부르는것 같더만..)슬슬 나타나기 시작하고, 음악성을 기대하기엔 모자라고; 그렇지만 유일무이한 혼성그룹이기에 기대를 해봅니다. 브이오에스님 말처럼 샵이 좀더 지속되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쿨이 더 나았는대 ㅡㅡㅋ 신지는 갈수록 노래를 못해, 정말 옜날 코요태 노래 들으면 신지는 지금 김종민이 부르는거보다도 더 조금밖에 노래 안불르는대,, 실력이 없어, 셋모두가
쿨 해체했어요??
뚱뚱했지만 노래 잘 불렀던 그 때의 신지가 그리움. 외모에 신경쓰지않고 노래에만 신경쓰던 그 모습은 어디갔는지. 그리고 김종민의 어리버리한 것이 신지가 쌓아놓은 코요테의 명성에 플러스가 될 수도있고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음을 깨닫고있길.
요즘은 코요테하고 거북이밖에 없는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