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건대 모임에 참석을 했습니다. 저번에 왔을 때와는 다르게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다들 친절하시고 선남선녀더군요 ~ ㅎㅎ;; 1. 꼬꼬미노(aka Pickomino) - Reiner Knizia 제가 좋아하는 파티게임이지만, 항상 못 이기는 불운의 꼬꼬미노입니다 ㅠ.ㅠ;; (더러운 다이스 ㅠㅠㅠㅠ) 맨날 초반에는 잘 나간다 싶어도 어느 순간 제가 가지고 있는 벌레를 보면 0개이지요 ㅠ.ㅠ;; 저를 포함해서 3분이랑 했는데, 한분은 다이스의 신이 강림하셨는지 한 번 굴리면 5를 3개이상 뽑아내시는 기적을 발휘하셨고, 다른 한분은 처음에 계속 실패하시다가 나중에는 혼자 독식하시더군요..... ㄷㄷㄷㄷ 중간에 접어야 했지만, 이미 결과가 나와있던 상황이라 미련은 없습니다 ㅎㅎ 2. 뱅(Bang) - Emiliano Sciarra 7명이서의 뱅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물론 처음에 죽으신 분들은 재미없었겠지만요 ㅠㅠ;;) 다행히 끝까지 살아남았고, 보안관인 제가 승리하긴 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부관을 2명 모두 죽였다는 사실정도(?) 아이고... ㅜㅜㅜㅜㅜㅜ 민망했네요. 사실, 보안관은 잘 안해봐서 플레이를 잘 모릅니다 ㅡ.ㅡ;;; 맨날, 무법자나 배신자 역할만 해서....ㅡ.ㅡ;;; (나름 변명입니다.) 어쨌든, 이기긴 했지만, 왠지 진듯한 기분이 든 뱅이었네요 ㅡ.ㅡ;; 3. 바퀴벌레포커(Kakerlaken Poker)- Jacques Zeimet 블러핑게임은 제가 좋아하는 게임중 하나이지만, 사실, 제가 웃음이 많아서 블러핑을 못합니다. 역시, 언제나 그렇지만 전 꼴지합니다. 인원이 많아서 그런지 핸드가 금방 떨어지더군요 ㅠ.ㅠ;; 9장만 가지고 하니 너무 힘들었네요 ㅎㅎ;; 그래도 웃고 떠드는 파티게임은 항상 즐겁습니다^^ 4. 상트 페테르브루그(St. Petersburg) & 새로운사회(New Society) - Michael Tummelhofer 간만에 돌리는 상트였네요. 상트(+확장)의 맛은 5인플에 있지만, 역시 4인플이 무난~ 합니다. 상트는 확실히 확장을 끼게 되면 건물을 안지으면 망하죠 ㅠㅠㅠ 초반에 돈이 말려서 건물을 안지어버렸더니... (지은 건물이라고는 펍이나 창고정도 ㅠㅠ) 결국 2등했네요...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상트는 무난한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역시 자주 돌리는 것보다 몇달에 한번 돌려야 제맛이네요 ㅎ; p.s. 제가 설명을 너무 못해드려서 죄송하네요~)~;;; 오늘따라 입이 꼬여서 ㅎ;;; 5. 푸에르토리코 (Puerto Rico) - Andreas Seyfarth 저의 마지막 게임으로는 푸코가 돌아갔네요. 푸코는 사실 3인플이나 4인플을 많이 했지, 5인플은 처음이었네요... 그래서 평소에 광부를 많이 안잡아봤는데, 오늘은 광부를 많이 잡아봤네요 ㅎㅎ;;;; 처음에 몇번 뻘짓 하고 나니 그제서야 조금 패턴이 보이더군요.. (물론, 후반에도 많은 뻘짓을 했지만요 ㅡ.ㅡ;;) 어찌어찌하다보니, 2등해버렸네요.. 역시 제가 돌리는 푸코는 만년 2등인가 봅니다. 3명이서도 2등, 4명이서도 2등, 5명이서도 2등. 가~끔 3인플 1등 정도... 그래도 5인플 푸코는 처음이라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6. 마무리 역시 보드홀릭은 다른 모임에 비해 유독 사람과 사람사이가 굉장히 가까운것 같네요. 오늘 즐겁게 지내다가 갑니다. 다음주에도 또 뵈었으면 좋겠네요^^ |
첫댓글 게임 이름이 생각 안 났는데 여기서 보고 가네요 ^^ 담에 기회되면 게임 같이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네^^ 다음에는 같이해요 ㅎ;
어제 반가웠어요. 저랑은 상트만 같이 했군요 ^^
제가 상트 알려드린 분이군요~ 설명을 못해서 죄송해요 ~_~;;
뱅이랑 바퀴벌레 같이했었네요 ^^ 반가웠습니다
넵~ 저도 반가웠어요^^
마무리 글 좋네요..^^ 이번주에 또 뵈어요~ㅎ
칭찬 감사해요^^ 이번주에도 또 찾아가겠습니다 ~
우후후훗- 파티게임은 너~ 무~ 좋아요. 파티게임으로 인해 훈훈해지는 분위기!
그렇죠~ 그게 파티게임의 매력이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