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 종영한 걸스 플래닛 999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겁니다.
걸스플래닛 999를 보고 느낀점 이나 시선, 논란들
이런 키워드들을 전부 그냥 제 주관적인 느낌대로
주저리 주저리 써볼텐데....
걸스플래닛에 대한 다른 글들 처럼
김채현이 어떻고... 휴닝 바히에가 어떻고 이런 이야기보다는
그냥 전체적인 흐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을거에요.
아이돌 이야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취미 맞는
사람 이야기 듣는다 생각하시고 가볍게 읽어봐주세요.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 사실상 프듀 시즌 5인 걸스플래닛은 왜 실패했을까?
걸스플래닛 999는 실패한 프로젝트 입니다.
걸스플래닛을 통해 선발된 데뷔조 '케플러' 가 아직 데뷔도
안해봤는데 왜 벌써부터 실패라고 하냐? 라고 한다면
케플러가 성공할지 실패 할지는 알수없는 노릇이지만
이와 별개로 엠넷이 호기롭게
부활시키고자 했던 아이돌 프로젝트 오디션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인 걸스플래닛 999 는 명백히 실패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대답하겠습니다.
그래도 그 프로그램으로 출범한 아이돌의 성패 여부가
가장 큰 카드임에는 분명하니 만약 케플러가 걸그룹 판을
뒤흔들고 엄청난 열풍을 일으킨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일단 현재로서는 아쉬움이 많죠.
걸스플래닛은 말이 새로운 프로그램의 시작이지
사실 누가봐도 프로듀스 시리즈의 시즌 5 느낌이
강력하게 드는 프로젝트 였습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지난 몇년간 프로듀스 시리즈는
아이돌판에 큰 트렌드를 쥐고 있던 프로젝트 였고
CJ ENM의 아이돌 프로젝트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성공적인 사업 이였죠.
그러나 이후 조작 이슈로 인해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부정당하는 규모의 게이트가 터져버리고
여론이 심각하게 악화되는 바람에 CJ의 이 아이돌 산업
파트가 꽤나 큰 타격을 입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 정도의 병크가 터졌으면 당연히 손털고 당분간은
이쪽을 의도적으로라도 쳐다보지 않는것이 당연해 보이지만
여러 기획사들의 빛나는 재능들을 돈 한푼 주지않고
와글와글 모아서 마음에 드는대로 판을 흔들고
아이돌 씬의 트렌드를 좌지우지 할수있는 이 카드는
CJ ENM 입장에서 너무 소중한 카드이고...
쉽사리 놓을수가 없는 프로젝트 인거죠.
그래서 엠넷이 선택한 방법은?
기본적인 틀은 그대로 가져가되
프로그램의 이름이나 분위기만 조금 바꿔서
다시 한번 가보자! 라는것 이였습니다.
사실 기획 자체는 매우 영리했죠.
한,중,일 연습생들을 경쟁시켜서 현재 KPOP 씬의
가장 핵심 시장들중 하나인 일본과 중국에서 높은 관심도를
이끌어내고
(중국,일본 시장이 끼면 당장 앨범 판매량 단위가
달라집니다.)
이전 프로듀스가 그랬듯 꿈을 이뤄가는 과정이라는
서사를 부여하고 열렬한 서포팅을 얻어냅니다.
여기에 지난 프듀팀들이 겪었던 글로벌 인기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프로모션도 많이 시도하는 모습도
보여주며 사실상 이전 시리즈의 성공을 토대로
더 발전된 방향을 도모했다고 볼수있죠.
그렇다면 걸스플래닛은 완벽한 기획인것인가? 라고 한다면
아뇨. 그건 또 그렇지 않습니다.
걸스플래닛은 2가지 포인트를 간과했죠.
첫째 : 조작, 중국,일본에 대한 대중적 반감이 생각보다 크다.
걸스플래닛은 프로듀스 시리즈와 90% 이상 비슷한 방식과
흐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프로듀스 라는 타이틀을
프로그램 명 에 걸지 못했습니다.
걸스플래닛999 가 아니라 프로듀스 999 로 하는 쪽이
훨씬 큰 화제성이나 홍보효과를 가져갈수 있음에도
프로그램의 이름을 바꿔서 재 론칭한 이유?
똑같은 프로그램인데 굳이 점 찍고 다른 프로그램
인척 하는 이유?
창피하니까요.
이런 형식의 서바이벌에서 조작이 얼마나 심각한 타격인지
스스로도 너무 잘 알고있으니까요.
그러니 완전히 똑같은 방식을 들고 나오면서도
다른 이름을 들고 점찍고 나온건데....
문제는 엠넷의 아이돌 서바이벌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이
생각보다 크다. 라는것 입니다.
(조작 뿐만 아니라 일본... 특히나 중국에 대한
반감이 매우 크게 때문에 이에 대한 후폭풍을 너무
쉽게 생각한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그걸 알고도 엠넷은 이런 계산을 했을수있죠.
"그래서 진짜 안본다고? 안좋다고?."
이런 식의 계산이요.
물론 일리있는 계산 입니다.
당장 지난 프듀팀들의 조작 이슈가 터진 이후에도
팬들은 이를 악물고 해체를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말이죠.
누굴 비난하고자 하는 말이 아니라 팬심이란게 그런거죠.
반감이 커도 매력적인 연습생들을 부각하고 잘 만들면
또 통할거라는 계산을 하고 뛰어들었는데....
생각보다 조작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너무컸고....
몇년사이 중국,일본 아이돌... 특히나 중국에 대한
반감이 너무 커졌고
그 사이 아이돌판의 대중성은 줄어들었고....
이젠 트롯,싱어게인,스우파 같은 다른 서바이벌이
더 신선해진 시대가 왔다...
이런 변수들이 그 사이 너무나도 많이 생겨났고
이걸 너무 쉽게 생각했다... 이게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둘째: 한 세대가 지나도록 한결같은 방식
아이돌 문화만큼 트렌드에 민감한 문화는 흔치 않습니다.
물론 수익이 다각화 되고 해외루트가 크게 열리면서
요즘은 대형 아이돌들의 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추세지만
국내에서의 영향력이나 인기를 봤을때 아이돌 판 만큼
흐름이 빠르게 바뀌는 판은 잘 없죠.
그렇다보니 KPOP씬에서 트렌디하지 못한 기획은 거의
필패나 다름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시리즈는 아이돌판에서 한세대가 지나도록
같은 포맷과 같은 방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데뷔 연도가 2~3년 차이나는 아이돌 사이에도
시장의 성향이 다르고 상황이 다른게 이 판인데
이 시리즈는 아직도 레드벨벳,트와이스,블랙핑크,여자친구
등 3세대 걸그룹들이 막 데뷔하던 시기에 시작된
쇼의 방식에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국내 대중들이 뜨겁게 아이돌에 열광하던 시기?
일본 진출하고 중국팬 얻어서 앨범 많이 파는게 목표?
이건 5~6년전의 아이돌 시장이죠.
지금 아이돌판의 최대 목표는 누가 뭐래도 글로벌 시장
입니다.
그냥 아시아가 아니라 빌보드 메인차트에 실제로
이름을 올리는 시대인거죠.
사실 프로듀스 48이나 프로듀스X101 에서 부터
이미 이 시리즈에 대한 신선함이나 화제성은
하락하고 있었고....
이미 BTS,블랙핑크,트와이스,NCT,있지,에스파 등등
대형기획사의 톱 아이돌들이 빌보드 메인차트를 직접
타격하는 시대에 접어드는 이 시점에....
아직도 아시아 몇몇 국가에서만 열광하는
픽미 픽미 같은 감성을 반복하고 있다는것은
굉장히 시대에 뒤떨어지는 흐름입니다.
사실 아이오아이,워너원,아이즈원 모두를 관통하는
단점이....
국내 인기에 비해 해외 확장성이 너무 떨어진다는것
이였고
4번의 시리즈를 이어오며 계속 같은 문제를 공유했다는것은
저 시스템이 글로벌 KPOP 시대에 맞지 않는 방식이 아닌가?
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정말 솔직히 말하면 저는 이런 팀들이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얻을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빌보드까지 갈 필요없이 그냥 한국,일본,동남아 이상의
확장성은 거의 미미할것 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예전에 아이즈원,엑스원이 설사 계약 연장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있지 같은 대형 아이돌에 흐름을 내줄것이다
라고 이야기 했던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제 이런 방식의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에
대한 흐름이 거의 막바지에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국민 프로그램이던 슈스케도 5년쯤 지나니 인기가 시들고
유행이 바뀌는데 아이돌 오디션은 오죽하겠어요?
물론 이런 방식에 대한 해외 KPOP 매니아들의 수요가
탄탄하니 이를 통해 데뷔한 팀들의 경우 여전히 큰
효과를 기대해볼법 하겠지만....
이제 이런 프로그램 자체의 인기 흐름은 사실상 끝났다.
라고 봐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 케플러의 가능성
걸스플래닛999가 프로듀스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이걸 떠나서 케플러의 성공 여부는 따로 봐야합니다.
물론 이전 시리즈들에 비해 눈에 띄게 인기가 감소했고
화제성,영향력이 떨어지다보니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망했다. 시청률이 0%다 뭐다
조롱당하기도 했지만...
이 프로그램은 국내 반응과 달리 일본등 에서는 꽤나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국내 화제성이나 시청률을 떠나서
실제 데뷔 후
좋은 성과를 냈던 아이돌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프로그램의 국내 시청률이나 화제성으로
모든걸 판단하긴 어렵죠.
비슷한 예시로 당시 빅히트와 손잡고 야심차게 론칭했으나
시청률 0%대에 온갖 망했다는 조롱을 받은 프로젝트
'아이랜드'를 들수있는데요.
당시에는 다들 아이랜드를 통해 데뷔하는 엔하이픈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지만
지금 엔하이픈의 위치를 본다면 그런 걱정이 민망할
지경이죠.
이미 KPOP 문화의 주도권은 해외팬들이 잡고 있고
그렇다보니 국내 대중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성공들이
얼마든지 일어날수 있고 실제로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이랜드,퀸덤,킹덤 전부 마찬가지에요.)
당시 온갖 망 프레임에 허덕였음에도 일본 등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현재는 가장 대세 아이돌 중 하나로 자리잡은
엔하이픈 처럼
케플러도 절대 그러지 마란법은 없죠.
성공의 기준이나 이 팀의 목표가 어디냐에 따라 시선이
갈릴수는 있겠지만....
저는 케플러가 어느정도는 성공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나 일본 유입층 중 실구매 코어층으로 이어지는
팬이 얼마나 많냐?가 관건이 되겠죠.)
물론 아까도 이야기 했듯이 설사 성공한다 하더라도 이전
프듀시리즈의 그룹들 처럼 한계는 명확할겁니다.
팬들이 폭발적이고 신인치고 초동 판매량 같은 지표에서
강세를 가져갈 가능성은 있다고 볼수있지만....
국내 대중들에게 어필할만한 임팩트
글로벌 파이 확장
이런 부분에서 여전히 해답을 찾지 못할거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CJ도 지금 KPOP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뭔지 알고
그 누구보다 4대 기획사처럼 글로벌,월드스타를 만들고
싶어하며
걸스플래닛에서 글로벌지표 확장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한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 빅히트와 합작해서 빌리프 설립 이런 이야기가
나왔던것도 사실 워너원,아이즈원 아무리 인기를 끌어도
트위터,인스타그램,브이,유튜브,해외차트 등등
글로벌 지표와 파이 확장에서 도저히
해답이 없으니 BTS 를 기획한 빅히트의 노하우와
CJ의 자본을 바탕으로 해결해보겠다는 측면이
컸을겁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아직까지는 해결되지 않을것 같은 숙제 입니다.
# 자투리 이야기들
마지막으로 위 주제들에서 못다한 자투리 이야기들을
해볼께요.
저는 개인적으로 국민프로듀서,플래닛 가디언 처럼
시청자,팬들이 아이돌을 캐스팅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엠넷이 지난번에는 투표수 조작을 했지만
이번에는 안했으니 공정하다?
(이번에는 조작하지 않았음을 전제로 하는 말 입니다.)
저는 애초에 이게 불가능한 이야기 아닌가? 싶어요.
숫자에 손을 대지 않으면 직접 적인 결과를 뒤집는건
불가능하겠지만....
여전히 엠넷이 원하는 픽을 부각시키는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단순히 투표수에 손을 대지 않는것으로 마치 이번엔 공정
했다는 착각을 심어줄수있는데....
여전히 픽을 유도하는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실제로
투표방식 변화, 비율 변화, 분량, 편집, 중간집계 공개 등
여전히 결과에 영향을 줄수있는 변수를 계속해서
추가해가며 흐름을 바꿔왔고
결국 반드시 뽑혀야 하는 멤버, 한,중,일 합격 멤버 수
같은것에도 영향을 주며 관여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시청자들에게 어떤 정보를 주입하느냐에 따라 모든게
달라지니 이런 시스템 에서 정말 100% 공정 이란건
이론상 불가능한 이야기죠.
(해외팬들의 경우 글로벌 그룹 이라면서 왜 죄다 한국인
이고 한국팬 비율만 높게 점수주냐? 이런 불만도 꽤
있더라고요 ㅎㅎ
저는 이것도 해외팬들 입장에서는 불공정이 맞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현재 케플러 관련 가장 뜨거운 감자인 휴닝 바히에 논란
역시 똑같습니다.
애초에 투표로 멤버를 뽑는게 룰인데
그게 오빠덕이든
해외팬덕이든 뭐든
표를 많이 받아서 데뷔하는 멤버를 두고 별의별 논란이
쏟아지는것은 사실 굉장히 이상한 일이죠.
(유심칩 논란 있는것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일단은 그 사진이나 트윗 한줄을 온전히 다 믿기는
힘들고 이런 종류의 논란은 다른 시리즈,다른 멤버에게도
있던적이 있었던걸로 알아서 일단 빼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물론 맘에 안드는 사람이 많다면 팀 입장에서는
안좋은 결과가 나온것이라는 해석은 할수있어도
그게 누구 덕이건 공정하게 투표로 뽑힌 멤버를 이렇게
공격하고 심지어 그걸 정당화하는 여론은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커뮤니티 댓글 반응 수준이 아니라
벌써부터 '배척' '분열' '왕따' 이런 자극적인 키워드 들의
기사들도 쏟아져 나오니....
이건 단단히 잘못된 흐름이죠.)
우리 당장 작년을 생각해봐요.
아이즈원 조작 사태 당시
조작된 멤버를 공개해서는 안된다. 악플의 타깃이 된다
그 어린애들이 무슨 잘못이냐
이런 여론들이 그 거대한 부정 여론속에서도 신앙처럼
아이즈원을 방어 하곤 했었는데...
( 이 논리가 맞든 아니든 그런걸 떠나서 말이죠.)
지금은 공정하게 투표로 뽑힌 멤버를 두고 공정하지
못하다고 입을 모아 비난하고 있는게 이상하지 않나?
그 어린애가 이번에는 무슨 잘못이 있길래...
진짜 공정하지 않아서 화내고 있는게 맞나?
다른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시청자가 참여하는 방식이 인기나 화제성에서 효과가 크니
쇼 방식에서는 좋은 시스템 이겠지만....
사실 아이돌 그룹의 구성은 전문가가 직접 정하는게
맞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만약 그냥 기획사에서 지금 케플러 구성으로 그룹을 냈다면
팬들은 누굴 배척하니 마니 하지 않았을겁니다.)
직접 프로듀싱에도 관여하고 결과에도 책임 질
진짜 전문가,프로들이 뽑는건 당연한거에요.
시청자는 어차피 책임도 안질뿐더러
자기 맘에 안들면 욕하고 이런 식이라 논란만 커집니다.
(책임이 없는 사람에게 과도한 권한을 부여하면
답이 없습니다.)
예를들어
축구 국가대표팀 선발을 전문가인 감독이 하는게 아니라
시청자 투표 쇼를 통해 선발한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러면서 평소 훈련모습 영상에서 누구는 멋진 골 영상을
넣고
누구는 뻥뻥 홈런치는거 넣으면 투표수를 조작하지 않아도
결과에 영향 가겠죠?
투표로 선발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죄다 공격수들만 뽑히고
인기는 많지만 요즘 경기 출전도 못하는 선수가 뽑혀도
당연히 결과 번복은 없어야 겠죠?
에이스의 팬들이 본인이 생각하기에 안 뽑히면 좋겠는
선수가 뽑힌다면 배척하고 비난하고 그렇게 되겠죠?
그럼 그게 뭐에요?
개판이죠.
CJ 입장에서 프로듀스 시리즈는 정말 마스터 피스 같은
엄청난 사업이였지만....
사실 국내 아이돌판에 끼친 영향들은 그다지 긍정적이기만
하진 않습니다,
이 프로젝트 덕에 신인 그룹들은 한줄의 빛도 보지 못하고
그 어린 연습생들이 고작 2년만에 전성기를 끝내고
방황합니다.
기획사들은 이 쇼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온갖 비리를
발생시키고 아시아 문화를 선도하는 KPOP씬에
일본에서도 하락세 취급 받는 아이돌 선거,순위
형식의 문화가 도입됩니다.
굉장히 거꾸로 가고 있는거죠.
모든 서바이벌,오디션을 반대하는건 아니에요.
걸스플래닛 999도 재미있게 잘봤고
앞으로도 케플러의 행보를 반갑게 팔로우 할 생각이지만
이 시스템이 계속 반복되는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애초에 공정하지도 않고 헬게이트만 열리고
심지어 이제 KPOP씬의 선진 문화흐름에도 뒤떨어진
시스템의 서바이벌 오디션에....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2021년 10월 26일
아이돌 호사가
심사위원부터가 별로 그런데 왜인지 보이그룹오디션에선 귀신같이 부활할듯 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잘 읽고있습니다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ㄷㄷ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채현아 다연아 돔황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999가 망한데에는 중국연습생 어케든 줏어가려고 1+1+1 묶음 방식으로 데려간게 사람들의 약간있던 기대감 최저치로 찍게만든 제도라고 생각됩니다.
다음번엔 방과후설렘 이야기도 정리 한번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