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굽니다.
뉴욕 떠나기전 런닝하는 뉴요커가 멋져보여 중앙공원서 한시간 런닝한게 화근이되어 시애틀 일정내내 왼쪽 다리가 아파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20km정도는 느끈히 걸었다는.. ㅎㅎ
시애틀에서 샌프란까지 비행기로 한시간 남짓~
공항에서 차를빌려 Lax공항으로 반납하는걸로 x3를 budget에서 빌렸습니다. 차를 픽하러가니 내구역에 차가 딱 1대 폭바 티구안만 덩그러니 있습니다.
젠장~ office가서 따져봤지만 어쩌라고?? 반응을 듣곤
깔끔하게 포기하고 호텔로 고고~ 다행인건 600마일 주행한 신차라는.. 십일동안 이놈과 함께하며 느낀건데 세문장으로 요약하면,
폭스바겐도 차를 잘만든다!
체급엔 한계가 있다!!
폭바는 폭바다!!!
미국차 바닥매트 없어서 매일매일 물티슈로 닦니라 엄청 힘들었다는..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문화입니다 ㅜㅜ
샌프란에 머무는 동안 동생도 만나고 병원도가고 여기저기 기웃거라기도하며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이년만에 온 샌프란 다운타운은 홈리스가 더 늘어났고 도시가 좀비영화에 나오는 세트장같단 생각울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샌프란의 곳곳을 돌어다니면 힐링했고 나의 최애 미국음식을 먹으며 긴 로드트립을 준비합니다.
중간에 마트에들러 장도보고 햄벅도 하나먹으며 천천히 오니 샌프란에서 요세미티 입구까지 다섯시간 걸렸고 숙소인 요세미티롯지까지 가려면 한시간쯤 더가야 한다는..
무슨 공원이 이케큰지.. 멀리보이는 하프돔을 보니 요세미티온 실감이 납니다.
대자연의 기운과 더불어 돈많은 재벌의 기운을 받고자 스티브잡스가 결혼했다는 호텔에서 묵고 싶었지만 방이없어 요세미티롯지에서 묵었고 몇일 다니다보니 여기가 공원의 곳곳으로 이동하기 쉽고 부대시설이 가장 많아 편리했습니다. 요세미티는 그냥 어메이징 합니다. 긴만 필요없습니다. 사진으로 보시죠~~
하루에 트레일 하나 아님 두개정도 했는데 맘같아선 일주일정도 있고 싶었지만 전여친 딸이 지겹다고 지롤도하고 다음 일정이 있는지라.. 담엔 꼭 캠핑카 가지고 여유롭게 오고 싶습니다.
여기서 공원을 가로질러 동쪽으로가면 라스베가스가 나오는데 그길이 아직 close라 서쪽바닷가로해서 LA로 향합니다. 독박운전을 할 생각에 똥꼬에 힘이 빡~ 들어 갑니다 ^^
요세미티 벗어나는길, 벌목하니라 길을 막아 한시간 허비하고 두시간을 가야 겨우 산골을 벗어납니다.
이제 바다가 보일때까지 긴 운전을 합니다. 경치가 다채로워 지겹진 않지만 잠이 많이왔다는 ㅋㅋ
오늘은 요까지 올리고 담편에 마무리 하겠습니다.
후기가 여향만큼 힘들어요 ㅎㅎ
첫댓글 보구님 글 내용이 생동감 있어서
올려주신 사진보는내내 미국에 있는 기분이였습니다
여행작가 하셔도 되시겠어요 보구님 ~
글 잘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보구님 ^^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왕부럽습니다ㅎ
건설 화이팅!!
@보구(박태훈) ㅎㅎ건설 화이팅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폭포가 내눈에는
여근곡으로 보입니다 ㅋㅋ
아주 비슷한곳이 많았습니다 ^^
30년전 패키지 여행때 날씨 문제로 요세미티 점프해서 못 봤는데 꼭 가 봐야겠네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꼭 가보라고 추천하신 비그레이드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
우와...진짜 요세미티 당장 달려가고 싶네요. 마성의 후기 입니다. 겨울 요세미티는 정말 사랑입니다.
요즘 샌프란 리테일 숍들이 다 문닫고 있는데, 저 아름다운 도시를 누가 이렇게 망가뜨렸나. 트럼프 지지는 못하지만, 미국 민주당도 정말 답이 없는 거 같습니다.
내나라는 아니지만 안타깝더라구요~ 아름다운 도신데.. 담번엔 계획짜서 캠카가지고 요세미티 조지러 갈 계획입니다.
shall we??
@보구(박태훈) 어유 낑겨만 주시면 현지인 셀파로 제가 지게로 짐 지고 쫓아 다니겠습니다. 캠핑카타고 요세미티에서 일주일 지내면 생각만해도 꿈 같겠습니다.
@bgrade 짐은 내가 들테니 운짱으로 임명합니다~~ ^^
카...부럽......빨간색 빤스......
ㅋㅋ 빨간빤스 좋아라 합니다
요세미티 숙소에서는 곰이나 늑대가 놀러 와서 노크 해도 딱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저기 가 보는 게 쉬운 일은 아닌 듯 합니다.멋진 사진 고맙습니다.^^
곰조심하라고 귀에 못이박히게 듣고 경고문을 봤습니다. 은근히 한번 만나길 기대했었는데.. ^^;
@보구(박태훈) 어!?! 니가 곰이가? 간식 여있다. 묵고 내일 또 온나!!!ㅋㅋㅋ
샌프란에 부에나 비스타 라는 카페에 아이리시 커피가 유명합니다. 멋진 여행 하셨네요!
담번에 샌프란가면 부에나 비스타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래전 자주 가던 곳들이네 서부에서 다니기 좋은 곳이죠 사진이 아름답습니다
사진보고 오래전 추억 떠올리시는 모습이 상상됩니다 ^^
여행 유튜버로 등극 하시지요. 스틸컷들이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사진과 글 감사합니다.
요세미티를 날씨때문에 못가고 대체로
페블비치로 갔었는데 사진을 보니
너무 아쉽네요~~
전 이번에 페블비치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가고픈맘이 굴뚝같았습니다 ^^
샌프란시스코 92년-95년 살았는데.. 너무 이쁜 도시죠~ 스티브잡스 선배님이 다닌 고등학교 다녔습니다 ㅋ 근데 요세미티는 못가본 1인 ㅎㅎ 아부지 모시고 바로 앞까지 갔다가 돌아와서 못가봤어요. 지금도 후회되네요 ㅎㅎ 대신 거의 매주 페블비치 카멜비치로 드라이브 갔었습니다. 보구님 사진으로나마 요세미티를 감상해 봅니다.
멋진 추억을 갖고 계시겠네요~
미국 갈때마다 매력적인 나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