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추진된 제주도 여행~
항상 여행은 떠나기 전의 설레임이 가장 큰 즐거움이다..
스케줄 잡고 맛집 찾고 하다보니 이미 제주도를 갔다 온 느낌이다.
출발 당일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택시타고, 공항리무진 타고 해서 김포 공항에 1시간 일찍 도착.
티케팅도 일찍 완료~~
저가 항공이라 좌석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아이들 동반 여행객에는 비행기 앞쪽 자리인 A석이 배정된다..
그리고 입장도 먼저 시켜준다... 울 아들, 딸 너무 고맙다^^
비행기 탄다고 너무 들떠 있던 영진이 비행기 타고 나니 로켓보다 더 좋단다..
항상 로켓이 1순위 였는데~~
영진이에게 한가지 아쉬운 건 파란 비행기가 아니라는거... 파란비행기는 대한 한공이였다...^^
문경이는 비행기 탄걸 아느지 모르는지 할머니 품에 조용히 안기어 간다..
비행기에서 유리창 밖 구름 구경하고 음료 서비스 받고 하다보니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제주도에 도착했다.
수화물 찾고 셔틀버스 타고 예약해 놓은 렌트카 빌리러 갔는데 이런~
중간에 예약해준 여행사랑 의사 전달이 잘 안되었나 보다..
10년형 카렌스를 빌렸는데 7년형 카렌스로 예약되었다고 한다.
여행사로 전화했더니 10년형 카니발로 대체해 주었다..
오버된 렌트 비용과 보험료는 여행사에서 부담한다고 한다..
렌트 빌리는데 1시간 정도 지체 되었지만 7인승에서 9인승으로 대체 되었으니 나름 기분 좋다~~
차 받자마자 배고파서 제주시내에 있는 갈치조림, 고등어 조림이 제법 유명하다는 "선우영"으로 가서 점심 해결~
갈치조림, 물회랑, 성게 미역국 시켰는데~ 나름 다 맛나다.. 근데 사진을 왜 안찍었을까~~쩝..
제주도 갈치 조림은 어디가서 시켜먹어도 나름 맛나다고 한다..
점심 먹고 동문시장에 가서 제주 흑돼지와 전복을 사고,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니 벌써 3시가 넘었다...
원래는 2시쯤에 장보는 것까지 다 끝내고 3시 숙소 도착후 짐을 풀고 숙소 앞에 있는 한림 공원에 갈 계획을 세웠으니..
시간이 지체 되어서 해안도로 따라서 천천히 드라이브 하면서 숙소인 일성콘도로 가기로 결정..
일단 제주에 가면 무조건 들린다는 용두암에 들렸다..
내려가는 길부터 너무 장관이다.
영진이는 바다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용두암에 왔으니 가족 인증샷 하나..
그리고 마냥 즐거우신 할아버지와 영진이 사진도 찰칵~~
용두암 경치 구경을 마친 후 이젠 일성까지 해안도로 드라이브~~
제주시에서 한림쪽으로 가는 해안도로는 정말 일품이다..
가는 길 내내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해가 지기 시작한다..
협재해수욕장에서 일몰을 보기 위해 차를 조금은 빨리 운전..
차에서부터 하늘의 붉은 기운에 감탄하다가 일몰 직전에 협재 해수욕장에 도착~~
모두들 차에서 뛰어내려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
허걱 근데 아무도 카메라를 가지고 내리질 않았다..
멋진 일몰 사진은 그래서 또 못 찍어다...T.T
일몰을 본 후 숙소에 들어가 흑돼지와 전복을 함께 구워서 먹으니 정말 끝내주는 맛이다..
역시나 먹기 바빠서 사진을 또 안찍었다..
제주도에 흑돼지 맛집도 많으나 이렇게 사다가 구워 먹으면 조금이나마 경비가 절약될 듯하다..
첫댓글 이런 사진이....ㅎㅎㅎ...울아들도 파란 뱅기 타자고 한참 졸랐었는데...ㅋㅋㅋㅋㅋ
수정했어요...음...비싼것만 찾는 아이..ㅎㅎ
이런 사진이(2)...ㅋㅋㅋ
수정했습니다..음
이런 사진이(3).........
수정했어요.. T.T
저가 항공 어떤가요?
인터넷 예매후에 신분증만 갖고서 공항 가면 되나요?
첨 이용해볼까 하는데 쫌 낯설어서요 ^^
절차는 다 똑같아요... 공항가서 표찾고 가방 보내고..
단 선착순 입장입니다... 그래서 앞쪽 좋은 자리 잡으려면 일찍 가있어야 해요~~
참 아이가 있으면 먼저 입장 시켜 줘요~
전 진에어 타봤는데 좋던데요^^ 저가항공이라 음료수 기대안했는데 음료서비스, 아이들있는 가족우대에염* 매우 자상하실듯^ ^
자상하진 않고요..ㅎㅎ
진에어 잠깐 탈때는 좋은것 같아요...^^
저가항공사(요즘 저비용항공사 라고함)중 [진에어]는 좌석배정이 안되서 불편해요.
하지만 다른 항공사는 모두 사전 좌석배정 가능합니다.
저비용 항공기라 해서 아주 작은건 아니고 아시아나 국내선 여객기와 비슷한 수준이예요.
감귤주스를 포함한 음료도 제공되지만 겨울에 모포(담요)는 준비되어 있지 않대요.
온도 조절이 걱정되시면 겉옷 하나 정도는 기내가방에 넣어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제주힐렌터카 064-744-0234
아 그렇군요... 뭐 그래도 잠깐의 여행이라 큰 무리는 없었어요..
다음에는 자른 저비용항공사도 알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