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저널_정연운객원기자
시흥시민축구단, 아쉬운 K4 준우승에도 내년 K3리그 출전
시흥시민축구단이 포천시민축구단을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승점 2점차로 포천에 뒤져 2021 K4리그 준우승에 머물렀다.
포천시민축구단은 승점 69점(21승6무3패)을 기록해 정상에 올랐으며, 시흥시민축구단은 승점 67점(21승4무5패)을 기록했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두 팀은 내년 시즌 K3리그로 자동 승격한다.
6일 시흥은 리그 30라운드 최종전에서 이창훈의 동점골과 정상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노원유나이티드에 4-1 역전승했다. 이미 승격이 확정된 시흥은 이날 특별히 제작한 스페셜 승격티를 입고 입장하며 홈 분위기를 띄웠다.
박승수 시흥 감독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리그 득점 1위 이창훈과 이날 은퇴 경기를 치르는 김경환을 선발 출전시켰다. 하지만 시흥은 전반 37분 골키퍼 류원우가 문전으로 길게 넘어온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노원 박상욱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일격을 맞은 시흥은 김경환을 빼고 정상규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공세를 이어가던 시흥은 후반 19분 이창훈의 헤더골로 1-1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시흥은 후반 막판 정상규가 세 골을 폭발시키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같은 시간 여주FC와 최종전을 치른 포천시민축구단이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출처 : 시흥저널(http://www.shj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