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K(2부)리그,'부천FC'의 신인선수 지명을 마쳤습니다.
내년 프로축구선수를 선발함에 있어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방침은 2013년 K리그 신규 창단
구단에 신인 우선지명권을 부여토록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지난 6일에 '신인 우선지명 드래프트'를 진행 했습니다.
'부천FC'는 경희대 미드필더 임창균(22)을 1순위로 지명했습니다. 임창균은 올해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대학부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성균관대를 꺾고, 도
대표 티켓을 확보하는데 두드러진 활약을 했던 선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부천FC1995 신인지명선수 명단](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bucheon.go.kr%2Ffiles%2Fcivic%2F20121214%2Ftable_01.gif)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bucheon.go.kr%2Ffiles%2Fcivic%2F20121214%2Ftable_02.gif)
이들 선수 중에 김신철 선수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신철 선수의 부친이 K리그(1부) 소속 인천 유나이티드 김봉길 감독이라는 점 때문만은 아닙니다.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던 어린 시절, 부천SK의 팬'이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시간 날 때면
부천 종합운동장을 찾아 부천SK의 경기를 보며 환호했고, 부천SK가 갑자기 제주도로 떠났을 땐 누구 못잖게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다.'며 지명이후 감회를 밝혔습니다. '운명적인 만남이다.'라고 말합니다.
김신철 선수는 2011년에는 덴소컵 대학선발, 올림픽대표, 유니버시아드 대표를 거치는 등
수준급 실력을 갖춘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지명된 신인선수들은 프로선수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다시 일어선 부천 축구의 새 역사와 함께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부천FC가 하루빨리 K(2부)리그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K(1부) 리그로 승격하는 과정의 중심에 서겠다는 굳은 의지를 읽었습니다. 매우 든든함을 느낍니다.
'축구판 공포의 외인부대 부천FC의 등장' 한국 축구판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2013년도 리그대비 한국 프로축구 드래프트 현장에 부천FC 등장으로 관계자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는 전언입니다. '저거 부천이야?', '부천이 프로됐어?', '뭐야? 3부리그 팀 만들더니
여기까지 온 거야?', '축구판 요란해지겠네.' 등의 견제를 의식한 다양한 속삭임이 이곳저곳에서 목격되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프로구단들이 추첨 순서에 따라 자신이 계약할 신인 선수를 지명하는 행사인 드래프트 현장에 '부천시'의 이름을 건 축구단이 대략 7년 만에 등장한 것입니다. 부천 축구가 본격적으로 부활을 위한 용트림을 시작한 것입니다.
부천시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신인 선수가 무대에 섰는데, FC서울, 수원삼성 등 1부
리그 대형 구단과 수원시(수원FC), 안양시, 고양시 등 2부 리그 구단들보다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들 말 합니다.
벌써부터 부천시가 축구판의 중심에 서기 시작한 것입니다. 기사 검색을 해보니 중앙 언론에서 최근 일주일 동안 120건에 달했습니다. 이중 일부는 인터넷과 트위터 등 SNS에서 높은 주목도를 보였습니다. 홍보대행 전문가는 '이 정도 보도 효과를 광고로 환산하면 거의 몇 억대의 효과다.' 라고 합니다. 하지만 도시에 대한 주목도와 브랜드 효과는 이제부터 시작으로 봐야 합니다.
신생팀 자격으로 내년에 K(2부) 리그에 진출하는 부천FC는 올림픽 대표, 청소년 대표 등 각급 국가대표 출신을 대거 선발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이제 부천FC는 비상을 위한 충분한 인적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 했습니다.
부천FC 사령탑은 돌아온 부천SK의 전설, 곽경근 감독이 맡습니다.
'부천FC'의 사령탑은 과거 부천SK의 전설로 너무 잘 알려진 스타플레이어였고, 자원봉사의
마음으로 감독직을 수행해 왔던 곽경근 감독이 자리를 이어갑니다.
곽경근 감독은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대표를 시작으로 '97~'98년 국가대표 공격수로 맹 활략을 펼쳤던 명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후 2002년까지 5년간 부천SK 선수로 활동했을 당시에는 간판 공격수로서 K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반열에 올랐었습니다.
곽경근 감독의 '부천FC' 복귀는 스타플레이어가 은퇴 후 자신을 사랑해준 지역의 팀에 복귀해 봉사하는 최초의 아름다운 선례로 회자되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과정을 거쳐 아직은 K(2부) 리그지만 꿈의 무대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선 부천FC의
사령탑을 맞게 된 곽경근 감독은 '재미있는 공격축구로 프로 진출에 많은 도움을 준 팬들에게 보답 하겠다.'고 말합니다. '3년 내에 K(1부)리그 진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도 다졌습니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참여하는 우리 부천시와 안양시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프로축구팀
연고 이전에 따른 희생양의 경험이 있습니다. 2004년, 안양LG는 FC서울로, 2006년, 부천SK는 제주도로 연고를 옮겨 제주 유나이티드로 변신했기 때문입니다.'
'비로소 안양FC와 부천FC가 K리그에 진출하게 되면서 모두 팀을 잃은 아쉬움은 달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더 바람은 안양은 FC서울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 부천FC는 1부 리그에서 제주SK유나이티드를 부천으로 불러 통쾌한 승리의 선물을 부천시민여러분께 드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파격적인 K(2부) 리그 참여 혜택, 하늘이 준 기회를 잡은 부천FC
우리나라 축구는 K리그, 그 아래에 내셔널리그(N리그), 다음으로 부천FC가 참여하고 있는 챌린저스리그(C리그)로 하는 운영체제였습니다.
부천FC가 빛나는 성장세를 기반으로 내년 내셔널리그 진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한국 축구계의 지각변동과도 다름없는 혁신안인 승강제를 도입을 밝혔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를 1부, 2부로 나누고, 그 아래는 내셔널리그(N리그), 다음으로 챌린저리그 체제로 운영하되, 1부와 2부는 성적에 따라 상·하위 그룹으로 진출·입을 가능토록 한다는 것이 골격이었습니다. 즉, K리그를 1부, 2부로 분류해서 현행 K리그에 소속된 팀 중 매년 성적하위 2개 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되고, 성적에 따라 1부 리그 진입을 가능토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 한 것입니다. 긴장감 조성,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 축구인구 저변확대 및 경쟁력 확보에 목적을 둔
방안으로 생각합니다.
승강제도 도입실행을 알림과 동시에 우리 부천FC를 흥분케 했던 것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부천FC에 대한 러브콜 움직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축구계 발전에 끼친 영향, 현재의 구단운영 상황 등을 고려해 우리 부천FC를 신생팀으로 분류, 바로 프로 K(2부)리그 진입을
허용한다는 뜻을 내비쳤던 것입니다.
우리 '부천FC'는 여건만 조성이 되면 그토록 바라던 프로 K리그 진출의 꿈을 현실화 시킬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보게 된 것입니다. 토론의 과정이 있었습니다. 우여곡절의 과정이 있었습니다. 격론도 많았습니다. 결국 하나의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게 된 것입니다.
지난 5일 열린 부천시의회 정례회에서 부천시가 제출한 부천시민프로축구단, 부천 FC 창단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된 것입니다 비로소 부천 FC가 내년에 출범하는 프로축구 K(2부)리그에 합류하는 꿈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프로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것입니다.
따라서 2013년도 K(2부)리그 팀은 우리 부천FC 1995, 상주 상무, 광주FC, 경찰청, 고양HiFC, 충주 함멜, 안양FC, 수원FC로 결정되었습니다.
우리 부천은 축구 붐을 조성 할 수 있는 탄탄한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부천은 이미 3만5천석 메인 스타디움이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세계 최강 브라질이
베이스캠프로 채택한 구장이 바로 우리 종합운동장 축구 구장입니다. 잔디 관리 및 상태가매우 우수한 곳입니다.
종합운동장 앞에 지난 10월에 개통한 지하철 7호선역이 자리합니다. 이곳은 앞으로 부천(소사)~고양(대곡), 수도권광역철도(GTX) 등 3개 노선이 환승하는 황금 역 기능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역에서 구장까지 걸어서 2분. 대한민국 메인 스타디움 중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스타디움으로 탄생하게 하는 것입니다.
'부천FC 1995'는 6년 전 창단 하여 고군분투하며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열정적으로 헌신하는 자원봉사자, 선수, 코칭스텝 그리고 우리나라 응원문화의 선구자로 충성심 높은 헤르메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축구 동호인, 시민들의 열정이 있습니다.
'부천FC' 프로구단출범은 '하나외환 여자농구단'과 더불어 부천의 격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부천에 SK축구단이 제주도로 연고를 이전한 이래,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신세계 여성프로 농구단마저 느닷없이 해체를 결정함에 따라 지역에서 구심체 역할을 할 스포츠 구단은 사실 전무한 상태에 놓였었습니다.
이젠 부천 스포츠계의 새로운 겹경사를 맞게 된 것입니다. 지난 9월 '하나.외환 여자농구단'이 부천시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습니다. 신세계 여자 농구단의 해체로 아쉬워했던 우리 부천시민들의 무료함을 '하나.외환 여자농구단'이 채워가기 시작했습니다.
![2012. 9월 - 부천하나외환여자 농구단 창단](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bucheon.go.kr%2Ffiles%2Fcivic%2F20121214%2Fimg_01.jpg)
<2012. 9월 - 부천하나외환여자 농구단 창단>
![역곡북부시장 현장](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bucheon.go.kr%2Ffiles%2Fcivic%2F20121214%2Fimg_02.jpg)
<부천 하나외환여자농구단 마스코트 - 핑크레이디>
![하나외환여자농구단 주장 김정은 선수](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bucheon.go.kr%2Ffiles%2Fcivic%2F20121214%2Fimg_03.jpg)
<하나외환여자농구단 주장 김정은 선수>
![하나외환여자농구단 박 하나선수 슛 장면](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bucheon.go.kr%2Ffiles%2Fcivic%2F20121214%2Fimg_04.jpg)
<하나외환여자농구단 박하나 선수 슛 장면>
![하나외환여자농구단 나키아 샌포드 선수](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bucheon.go.kr%2Ffiles%2Fcivic%2F20121214%2Fimg_05.jpg)
<하나외환여자농구단 나키아 샌포드 선수>
![하나외환여자농구단 좌, 강이슬 선수, 우, 김이슬 선수](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bucheon.go.kr%2Ffiles%2Fcivic%2F20121214%2Fimg_06.jpg)
<하나외환여자농구단 좌, 강이슬 선수, 우, 김이슬 선수>
![하나외환여자농구단 사령탑, 좌, 김희선 코치, 우, 조동기 감독](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bucheon.go.kr%2Ffiles%2Fcivic%2F20121214%2Fimg_07.jpg)
<하나외환여자농구단 사령탑, 좌, 김희선 코치, 우, 조동기 감독>
이어진 또 하나의 경사는 '부천FC'의 꿈의 무대, K(2부)리그 진출의 확정입니다. 우리 부천시의 격을 높이는 기회를 맞게 된 것입니다. 분야별로 전망하면,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건전한 스포츠로 인한 여가문화를 제공합니다. 지역주민의 통합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스포츠 측면에서는 시민의 스포츠 활동 참여율 상승에 따른 인프라 확대 구축으로 생활체육,
동호회 확대를 기대합니다.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사례에 따르면 프로팀창단이후 동호인 2배, 4배의 확대를 가져왔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부천시 지역브랜드 이미지 제고면에서는 프로리그전시 TV, 언론, 모바일 등을 통한 월 1천회
이상의 노출을 기대합니다. 결국 높은 브랜딩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국민 소득 확대에 따라 프로스포츠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수익사업의 성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천FC는 우리 도시의 수익 모델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 '부천FC'를 응원합시다. 주주로, 서포터스로 힘을 보탭시다.
우리 '부천FC'의 K리그 진입은 스포츠를 좋아하고,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에게 축복이지만
부천시 입장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소중한 기회로 생각합니다. 도약과 발전의 과정에서
수반되는 극복해 나가야 할 일도 많을 것입니다. 지역의 역량이 함께한다면 어려움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어렵게 탄생해 꿈을 이뤄가는 우리 '부천FC'에게 기회가 온 것입니다. 꿈에 그리던 상부리그,
K(1부)리그 진출의 꿈도 눈앞의 현실로 다가서게 된 것입니다.
'부천FC 1995'에게 기회는 바로 우리 부천시 기회이기도 합니다. 시민이 진정한 주주로 나서는 일도 필요 할 것입니다. 축구팬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도 주목도를 높이고, 충분히 이슈화 할 수 있도록 2013년 시즌 홈 개막전을 전후해 주주를 공모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서포터즈 역할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