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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라오스.캄보디아...베트남.미얀마 스크랩 [캄보디아] 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 그리고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자유여행 즐기기[3]
헤이~조[병헌] 추천 0 조회 405 18.07.16 15:4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앙코르 와트

베트남 비에젯 VJ 957 여객기를 타고 하노이 공항을 16시 55분에 이륙하여

약 1시간 40분을 비행하여 저녁 7시쯤 씨엠리엡 공항에 도착했다.

때마침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티켓팅 할때 오른쪽 창가를 주문했더니 역시 그것이 주효해서

이렇게 일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나보다.... ㅎ



나는 그녀와 함께 마중 나온 캄보디아 기사의 도움으로 

"씨클로" 라는 호텔에 도착하여 첵크인하고

시내에 있는 식당으로가서

치킨요리와 샐러드를 시켜서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공항에서는 입국 심사대에서 미리 준비해간 사진 한장과

1인당 30$씩을 지불하고 입국비자를 받을 수 있었다. ...호텔은 나름 정갈하고......


6시 모닝콜을 부택했지만 우리는 이미 잠에서 깨어

 오늘 앙코를 왓트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까

다소 기대하는 심정이었다.

샤워하고 1층 식당으로 내려가니  미국식 호텔 조식과 함께  별도의 이곳 음식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대다수의 호텔 조식이 아래의 사진처럼 비슷하여 우리는 이질감없이

배부르게 또 오늘 일정을 생각해서 배부르게 먹었다.

식당 한켠에 작은 수영장이 딸려 있었지만 저녁에 과연 수영할 시간이 있으려나

모르겠다.



호텔 후론트에서 얻은 이곳 앙코르 와트와 씨엠립 지도를 가지고

8시에 오기로 한 캄보디아인 개인가이드" 잭" 과 어제 우리를 공항으로

마중 나왔던 기사 "포키에"씨를 만났다.


씨클로 호텔에서 시내 중심가인 "올드마켓"까지는 도보로 약 15분 정도의 거리다.



올드 마켓과 함께 펍스트리트 그리고 아트센터가 거의 한 곳에 있다.


붉은 색연필 표시가 바로 우리가 돌아본 대략적인 앙코르 와트 루트이다.

앙코르 왓트를 지도에 표시된 지역 모두 돌아보기에는 어지간한 체력과  함께 깊은 관심 그리고 인내심이 필요할 것 같다.. 


캄보디아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수많은 가게 또는 마트에서 각종 빈 술병에

뭔가를 담은 아래 모습들을 볼 수있다.

미리 책에서 보고간대로 저것들이 자동차 연료인 휘발류 또는 디젤이란다. ㅋ

이름하여 간이주유소? ㅎㅎ

평상에 어린아이가 물끄러미 우리를 쳐다본다...



앙코르 와트에 도착하니 우리보다 먼저 온 관광객이 타고온

툭툭이들이

계약된 손님이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길 기다리는 모습이다.


때마침 사원으로 들어가는

 주다리가 하자보수 공사중이어서

임시로 가설된 가교를 통해 사원으로 건너야 했다.


사원을 향해 건너며 한 컷!!!

여행에서 인증샷이 빠질 수 없다. ㅎㅎ

그넘(?)의 브이 ㅎㅎ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세계7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는 앙코를 와트 사원을

 단체로 온 관광객들이 빨간색 깃발을 중심으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는가 보다.




앙코르 와트 사원 관광중 사원 한편에 옹기종기 기념품과 음료수 등을 파는

매점이 있지만 관광객들이 별 관심을 가지지 않는 듯 하다. 



아래 탑의 급경사를 기어오르듯 올라가려면 약 30~40분 정도를 더위와 싸우며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난 포기하고 그늘에 앉아 그녀가 올라갔다 내려오길 기다렸다.

덕분에 옆에 어떤 더위먹은 커플이 캄보디아 모자 두개를 두고 갔다.

따가운 햇빛에 뭘 망설일까? 우리가 그 모자의 존재이유를 확인했다.

그 모자는 나중에 하롱베이까지 동행하며 우리의 머리를 식히는

동반자가 되었다....ㅎㅎㅎ

탑 위를 구경하고 아래를 내려다 보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대다수의 여인들? 

남자들은 더위를 잘 타고 인내심이 부족한 탓일까????


이런 사진 2컷을 찍고 2불을 주었다.ㅋ



파괴 되지 않은 여러 불상을 모아 놓았다.


나무인가?  뿌리인가?  아니면 탑의 일부인가?

곳곳에 나무인듯 뿌리인듯 탑인듯 서로가 의존하고 지탱하고 얽히어 있다...





오전 관광을 마치고 주변에 있는 가이드가 안내하는 식당으로 가서

점심 메뉴로

소고기 야채 파인애플 해물 등으로 이루어진 음식을 시켜놓고 오랫만에

맥주 한 캔 곁들였다.

무더위를 식히는 데는 역시 차가운 맥주가 제격이다... 



후 일정을 시작하며 원숭이 일행을 만났는데 한 녀석이 내게로 뛰어올라

내 허리배낭에 있던 물병 2개중 한개를 익숙하게 이빨로 구멍을 내서

마시더니 사진에 보이듯이 다른 녀석이 또 그 뒤를 이어 마신다..ㅎ   



날씨가 맑은 날 새벽에 이곳에 오면 멋진 일출 모습을 볼 수 있단다.

일출 픽쳐 포인트인데

요즈음 성공률이 낮아 많은 사람이 새벽에 이곳에 오는 것을 

포기하는 것 같았다. 우리도 포기same이다.

일출 장면은 없었지만 

그래도 한 컷 찍어봤다.


그녀와 몇차례 동감을 표시했다.

이곳 캄보디아의 하늘은 참으로 말고 높고 아름답고 또 깨끗하다고....




전쟁과 지뢰 등으로 팔 다리를 잃은 분들이 무더위 속에서 힘든 연주를 하며

CD를 팔고 있었다.

그녀가 5$을 접시 위에 올려 놓고 난 이사진을 한장 찍었다.

공연히 미안하고 쑥스러움에

재빨리 그곳을 벗어났다. 



신혼의 달콤함(?)은 이제는 당연히 이미 옛말!!!

결혼 30년이 지난 이제는 어께에 손 얹기도 조금 쑥스럽기도 하다.

그래도 어쩔거나!!!

사각 프레임 속에 그녀와 나는 조금쯤 어색한 미소로

서로를 이해하고 다독이며 ...

      이것이 바로 인생이려니...ㅎㅎㅎ





인간은 왜 이리 간사한가?

  아니면 나만 그런가? 

기적과 같이 쌓아올린 석탑과 궁전들이 그 호기심과 감탄스러움이

더위에 걸쳐 조금 힘들게 걷다보니 그새 많이 사그러짐을 느낀다...


동남아의 많은 국가들이 그러하듯이 이곳 캄보디아도

   오토바이의 천국임을 알겠다...


자유여행의 별미 중 하나는

역시 길거리 음식 탐험이 아닐까?

그 옛날 태국의 카오산 로드에서 사먹던 기막힌 맛의 바나나 튀김이

생각나 바나나 구이 4개를 사서 먹었다.

아주 담백한 맛이다...

맛을 떠나 즐거운 순간이다....ㅋㅋ

오토바이 주차장!!!

네덜란드의 자전거 주차장이 연상된다..ㅎ


올드 마켓에서 씨엠 립 아트센터로 넘어가는 다리이다.

아까는 모르겠더니 밤이 되어 불을 밝히니 무척이나 화려하다..



무더운 관광 비철이라 그런것인가?

올드마켓과 마찬가지로 의외로 사람이 많치는 않다.



드디어   "PUB STREET"  이다.

이번 여행을 계획할 때부터 가장 보고 싶었던 곳 중의 하나이다.

자유여행이 아니면 이런 밤의 야시장을 충분히 보고 느끼지

못하리라...

수많은 이국사람들이 모여 이국의 정취를 느끼며

음식을 나누고 멋진 저녁시간을 갖는다.

우리 관광객 모두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상대방의 삶과 인생을 짐작하고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또 자부심과 함께 교훈으로 삼는지도 모르겠다...

낯선 모습으로 오가는 사람들을 부담없이 흘려보내며 구경하는 것도

 즐거운 여행의 쏠쏠한 별미 중 하나이다.



화려하지 않고 담백한 색상의 우산으로 자신의 매장을 꾸미고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한 주인장의 심성이 궁금하다.



우리 부부도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 "Temple"라는 식당의  도로쪽 테이블에 앉아

악어고기와 야채 월남쌈 등을 시켜 놓고스트리트의 일부가 되었다... 

악어고기는 호주 록스의 야외카페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담백 쫀득하다..


몇 군데 고기 발가락 맛사지 코너가 있었는데...

사진에 찍히는 것을 직감한 듯 일행 중 한명은 낯을 가리고

한여인은 머리를숙이고 한 여인은 쑥스러운 웃음을 짓는다.

어쩌겠는가?

 미안하오,,,,,ㅎㅎ

그녀도 고기 발가락 맛사지 체험을 원했지만 결국 하지 못했다...

해볼걸!!! 후회가 된다...


그렇게 적당히 늦은 시간까지 시내 야시장을 구경하고 툭툭이를 2$에 계약하여

우리가 묵고있는 "씨클로 호텔"에 돌아 왔다.

다음날 아침 호텔 조식을 마치고 아침 8시 30분에 호텔을 나섰다.

오늘은 이곳 톤레삽 호수로 이동해 그곳에서 배를타고

강을 오르내리며 수상가옥의 살아가는 모습을 눈여겨볼 참이다. 


톤레삽 투어를 위해

이런 건물에 들어가


이런 티켓을 사서


  이런 계단으로 내려가  


    이런 배를 타고 ...



톤레삽 어구에 도착하니 크고 작은 많은 배들이 개인 또는 단체 여행객을

맞느라 대기하고 있었다. 

역시 오늘도 이곳 캄보디아의 하늘은 맑고 쾌청했다...


  톤레삽 호수 

  동남아에서 제일 크고   세계에서 세번 째로 크다는 담수호.

   황토물이 유입되고 수심이 얕아 물도 황토빛이다..



이곳 수상시장의 일부인가 보다....

엄마와 아들 인양 노를 저어가며 물건을 팔러 다니는 모습이다.

어찌보면 안스럽기도 하지만 그것은 나의 잘못된 편견일 수도 있겠다...

  저 두 모자의 행복지수는 어쩌면 우리의 그것에 비해

훨씬 높을 지도 모른다....

어찌됐던 나는 그들의 행복을 돈 한푼 안들이고  진심으로 빌어본다...ㅎ




이번에 보게된 여인은 그의 집에서 보이듯이 초라하기 그지없다...

    누구나 한번뿐인 각자의 인생인데   

그녀의 마음만은 한없이 풍요롭고 평온하길 ....


이름하여  수상학교   인가 보다...







톤레삽 호수 투어를 마치고 씨엠립으로 돌아오는 길에

가이드 잭에게 부탁하여 미리 호수로 갈 때 보아둔

아래사진의 장소에 들러가자고 부탁을 했었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방갈로를 연상시키는 식당의  일부로

사진에 보이듯이 그곳을 빌려 식사를 주문하고 가족 또는 연인끼리

즐거운 시간을 갖는 곳인가 보다.


사진을 보니 우리 부부의 현실을 보는 듯....ㅎㅎ

나는  아직도 하트를 꿈꾸고 있는데 그녀는 도데체 모자만 만지작....


불교와 힌두교가 혼재된 이곳 캄보디아

유난히 연꽃밭을 많이 만난다...

맑고 정초하고 깨끗한 연잎과 그 꽃들....


우리나라에서는 지금은 거의 없어진 것으로 알고있는 방갈로 모습?


해먹이 있어 그 운치를 더하고 한 번쯤 이런곳에서 음식을 나누고 싶다...


돌아오는 길에 아직도 시간이 여유로워

이곳 재래시장을 돌아보자고 했다.

막상 가보니 마치 우리의 도매시장 인양 오전 중 거의 시장이 파장되어

오후에는 별 볼것이 없었다.



동양의 재래시장의 모습이야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별 차이를 못 느끼겠다.

주변상가가 육류를 팔던 곳인 듯 고기냄새가 비릿하고 비위생적이어서

서둘러 이곳을 나왔다... 


재래시장 구경을 마치고도 아직까지 하노이행 비행시간 저녁 7시 까지는 시간이 만이

남았다.

무더위에 지친 우리는 나의 제안으로 근처 대형 마켓을 찾아 그곳의 시원한

에어컨 바람으로 더위를 피하고자 "Brend Super Market"이란 곳을 찾아갔다.

우리 부부는 그곳에서 이곳 캄보디아 생산의 청바지와 스카프등 선물 몇점을 샀다.

우리는 4시를 넘기며 조금 이른 시간이었지만 마지막 공항까지 픽업해준

가이드 잭과 기사 포끼에에게 각각 20 $씩 팁을 주고 그들과 이별했다.

두 분 다 50대 아저씨들로 순수를 느끼게 해준 분들이다.

그들의 앞 날에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

우리 부부가 예기치 못하던 베트남 비자관련 규정이다.

재입국시 별도의 비자를 또 받아야 했기에 둘이 50$의 비자 발급비용과

약 30~40분 정도 입국심사가 지체되었다..



우리 부부의 씨엠립 투어 계약서와

1인당 37 $짜리 앙코르와트 사원 관람가능 영수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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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10.08 21:31

    첫댓글 마치 함께 갔다온듯~~~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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