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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풍경과 노트북 분석 ☀ 사랑의 정의 1. 나에게 사랑의 시작은 나의 경계심을 허무는 일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것이 정말인지, 진심인지를 알기 시작함으로서 나에게는 사랑이 싹틉니다. 2. 내가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 내가 끊임없이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입니다. 확인하려고 하지 않아도, 설사 그렇더라도 미소지으며 대답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3. 사랑한다면, 내가 상대방의 옆에서 이 세상 최고의 여자라는 느낌을 갖게 해줬으면 합니다. 역으로 나도 상대방을 이 세상 최고의 남자라는 느낌을 주고 싶습니다. 4. 나에게 사랑은 내가 예쁘지 않아도, 나를 예뻐해주고 귀여워해주고, 몇 년이 지나도 내 사람 앞에서는 예뻐보이고 싶은 갈망입니다. 5. 나에게 사랑은 배려라는 마음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고 내 옆에는 누군가 함께 한다는 사실이 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나의 모습을 만들었습니다. 6. 내가 꿈꾸는 사랑은 그 사람이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아침에 눈을 떳을 때, 숨을 쉴 때, 보게 되는 물건 하나하나, 처한 상황 하나하나에 나를 떠올리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나라는 존재가 그 사람의 세포에 녹아들어 매 순간순간 떠올랐으면 하는 욕심입니다. 7. 과거에 나에게 사랑이란 두려움이었습니다. 사랑을 몰랐을 때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사랑을 하면서 둘이 하게 되고, 나중에 혼자서는 모든 일을 할 수 없게 될까 걱정하는 두려움이었습니다. 8. 내가 사랑하는 이와 나누고 싶은 것은 비단 행복한 일 뿐이 아닙니다. 다른 곳에서 상처받는 그 사람이 나에게 위로받고 쉬어가고 슬픔까지도 둘이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나의 상처나 고민도 그 사람에게 치유 받고 싶은 것이 저에게는 사랑입니다. 9. 사랑은 구속을 부릅니다. 그 사람을 믿는 마음이 더 크지만 그의 생활을 다 알고 싶은 위험한 생각을 갖게 합니다. 10. 내가 그리는 사랑은 비오는 날 혼자서는 커피를 마시지만, 둘이라면 분위기 있고 조용한 술집에 들어가 술잔과 마음을 함께 기울이는 편안함입니다. 11. 저에게 육체적인 사랑은 나의 마음을 훔쳐간 사람과 나누고픈 것입니다. 내 사람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두렵지 않습니다. 12. 상상이 전부였던 나의 사랑은 오로지 눈빛만 봐도 타오르는 사랑이었지만, 현실 속에서 나의 사랑은 사랑에 올인하고 싶은 나의 잠재적 욕망을 현실의 제약에 가둬버린 실재입니다. 13. 내가 사랑하는 이는 이제 나의 반쪽이고 나의 일부여서 편안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긴장감의 끊을 놓지 않고 설렘, 흥분을 유지해나가려는 관계이길 희망합니다. 14. 나에게 사랑이란 내 또래커플이 하는 모든 일을 마냥 다 해보고 싶은 어린 사랑이기도 하지만, 같이 미래를 고민하고 계획하는 진지함과 책임감입니다. 15. 나는 진짜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이는 나와 반대의 성향을 가진 사람이지만 진정 사랑하기에 그 사람이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으려 하고, 맞춰가려 노력합니다. 잘 맞는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채워가고 만들어가는 것이 저에게는 사랑입니다. 16. 사랑한다면, 점점 자라나는 욕심으로 상대방을 힘들지 않게 하고 싶습니다. 17. 내가 사랑하는 이에게 줄 수 있는 큰 선물은 웃음입니다. 일부러 웃게 하는 웃음도 있겠지만 내가 자신의 옆에서 든든한 지원군이라는 생각과 변치 않을 사랑을 줄 것이라는 믿음은 그 사람을 웃게 합니다. 18. 내가 거역할 수 없는 사랑은 먼저 나를 설레게 하고 더 나아가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다가왔을 때입니다. 일시적인 사랑이 아니라 절대 날 져버리지 않을 사람 앞에서 저는 한없이 약해집니다. 19. 내 사람은 내주변의 사람들과도 잘 지냈으면 합니다. 나를 대하듯 나를 배려하듯 내 가족, 친구들에게 행동할 때도 사랑을 느낍니다. 이는 나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고 있다는 관대함과 넉넉함입니다. 20. 사랑이란 표현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느끼고 안다면 좋겠지만, 제가 원하는 사랑은 표현에서 자유롭고 싶은 사랑입니다. 표현에 인색하지 않은 그런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결혼의 정의 1. 진짜 결혼은 현실입니다. 로맨스 소설처럼 기적같은 사랑이 이루어져도 그것의 결말은 서로가 일구어 내는 것입니다. 2. 내가 결혼을 하고 싶다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사랑보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서로가 없이는 공허한 느낌이 들 정도의 사람입니다. 아침에 함께 눈을 뜨고 싶다는 낭만도 느낄 수 있는 사람이길 바랍니다. 3. 결혼한다면, 나는 서로의 부모님께 공경과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나에게 제2의 부모님이 생겼다 생각하고 나는 내 배우자의 부모님께, 내 배우자는 내 부모님께 잘하는 그런 결혼생활을 꿈꿉니다. 4. 내가 그리는 결혼은 이제 한곳을 보는 것입니다. 연애하면서 사랑을 키울 때는 서로 맞춰가고 부족한 점을 채워주었지만 결혼하고서는 이것에 덧붙여 한곳을 함께 멀리 내다보길 희망합니다. 5. 내가 사랑하는 이와 살면서 꿈꾸는 것은 내 사람을 꼭 닮은 아이를 낳아, 똑같이 안경을 씌워두고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지을 수 있는 순간들입니다. 6.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결혼은 믿어주고 배려하며 이해하려는 노력이 평생토록 이어지는 것입니다. 연애시절 보고 싶을 때 보고, 싸울 때 보지 않는 끊어짐이 아니라 한집에서 항상 함께 해야 하기 때문에 결혼은 더 많은 노력들이 수반되는 용기입니다. 7. 나에게 결혼은 배우자와의 대화를 최고의 지침서로 삼는 것입니다. 신혼 초에는 마냥 좋아 싱글벙글이지만 더 오랜 시간이 흘러가고 삶에 지칠 때 단절될 수 있는 대화는 상상하고 싶지 않습니다. 8. 결혼한다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존중을 우선으로 하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입니다. 특히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다툴게 될 때 무의식적으로 배우자를 자존심 상하게 하는 일이 없기를 원합니다. 9. 내가 꿈꾸는 결혼은 사랑으로 시작하지만 삶에 지치고 시간이 흘러 마음이 무뎌질지라도 우리의 처음을 그리는 것입니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생기는 갈등에 지칠 때나 자식이 생겨 자식의 힘으로 사는 것보다 우리의 열렬했던 사랑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0. 내가 생각하는 결혼에는 늙음을 한탄하는 부부가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겉모습이 보기 흉해질지라도 같은 길을 함께 걸어왔다는 안도감과 평화를 느끼기를 바랍니다. 11. 나의 결혼에서 딸이 태어난다면, 내 배우자와 더 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릴 적 아버지와 단절됬던 소통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내 아이는 느끼지 않게 하고 싶습니다. 12. 나에게 결혼이란 나와 내 반쪽에게서는 비밀이 없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사랑이 구속을 부르는 것처럼, 결혼에서 잔소리와 간섭이 늘겠지만 서로에게 먼저 터놓는 사이가 되어 친구가 되는 것이 결혼입니다. 13. 결혼은 나의 편이 생기고 의지할 곳이 존재하는 포근함입니다. 나를 나만큼 이해하고, 알아주고 하는 사람은 앞으로를 평생 함께 할 배우자입니다. 14. 나의 결혼이 우리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처럼 살꺼야”는 아닐지라도 우리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5. 내가 추구하는 결혼은 나와 배우자가 각자의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집안을 꾸려나가는 것입니다. 나에게 집에서 살림하라는 요구도 원하지 않고, 서로를 위한 일도 아닌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만족하고, 그 즐거움이 모두에게 느껴지기를 희망합니다. 16. 그렇다고 나에게 결혼은 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어머니도 그랬듯이, 집안일과 바깥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고 싶은 것이 바라는 결혼상입니다. 똑똑한 아내, 엄마보다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내와 엄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7. 나와 결혼하는 이는 나에 대한 사랑이 언제 어디서든지 무뎌지거나 흐려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18. 나의 결혼은 책임감, 그리움을 위한 일차적인 도구가 아니라 아기자기하게, 알콩달콩 예쁘게 살고 싶은 것입니다. 19. 나의 행복한 결혼은 다른 부부와 비교하여 슬퍼지지 않고, 추락하지 않는 나만의 우리만의 신념이 존재해야 하는 것입니다. 20. 내가 희망하는 결혼에서 나는 우리의 사랑으로 탄생된 아이들과 부모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아이들을 믿어주고, 무슨 일이 있어도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며 사랑을 듬뿍 쏟아주는 부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총평 오늘이 나와 남자친구가 400일이 되는 날이다. 작년 5월부터 시작된 우리의 사랑에는 정말 우여곡절도 많았고,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운 날도 많았다. 그 과정에서 가슴앓이도 많이 했고 사랑에 대한 고민도 정말 많이 했다. 작년 한해는 매순간이 사랑에 관한 생각뿐이었다. 나는 학교 다닐 때에 “남자친구 생기면 ~해보고 싶다, 저것도 해보고 싶다”라는 여학생들의 흔한 생각조차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 가운데 대학오자마자 남자친구가 생겼고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도 몰랐다. 주라처럼 사랑이 뭔지, 이제 매일 남자친구에게 연락해야하는 건지 감이 잡히지 않는 상황이었다. 사귄지 한 달도 안 되었던 어느 날, 남자친구를 만나 밥을 먹는데 피곤하다는 말을 연신 내뱉어 오빠의 기분을 상하게 했고(그때는 왜 오빠가 화났는지도 몰랐다) 두 달이 되어가도 딱히 사랑에 감이 오지 않았다. 선생님께서 열정과 친밀감, 책임감과 관련하여 수업을 하셨을 때도 나는 열정보다는 친밀감을 가지고 시작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너무너무 좋아서 사귀었다기 보다 날 좋아해주고, 기분 좋은 설렘을 가지게 해준 사람이었기에 사랑을 시작했던 것이다. 나중에 오빠 말에 의하면 우리가 사귀고도 오빠에 대한 경계감이 풀어진 후에 내가 푹 빠졌다고 했다. 나는 오빠가 나를 좋아했던 이유가 다른 사람보다 어른스러웠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내가 가지고 있는 어리숙한 면, 가끔 부리고 싶은 투정 이런 것을 쉽게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나의 솔직한 모습을 보이고도 싫으면 뻥 차버리라는 편집위원 선생님의 말에 나는 용기를 얻었고 나중엔 좀 더 편하고 친밀감이 커지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다. 이렇다 보니 소라나, 다른 사람의 말처럼 투정과 내 일상에서 오는 짜증을 오빠에게 부리게 된 것도 사실이다. 선생님께서 더러운 면(?)의 깊이 있는 성찰을 해보라고 하셨는데, 우리사이에서 문제는 내가 부리는 투정은 오빠가 다 받아주는데 오빠가 부리는 투정을 내가 잘 못 받아주는 것이었다. 그때 나로서는 나의 이기적인 모습이 굉장히 크게 느껴졌다. 오빠랑 싸우고 대화하면서 나는 좀 더 성숙해지려 노력했고, 지금은 서로가 이런 일로 맘상 할 단계는 지나게 되었다. 나의 본능적인 사랑은 무엇일까 고민하던 참에 내 예전 싸이 다이어리를 보게 되었다. 거기엔 내가 ‘6년간 연애중’이라는 영화를 보고 써놓은 감상평이 있었다. “그동안 난, 누군가에 기대어 행복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더 이상은 그러고 싶지 않아요. 이젠 내 자신을 찾고 싶어요...- 김하늘” 어쩜 그리 공감이 되던지! 아주 명쾌하게 떨어지는 말이었다. 그 몇 일 뒤에는 오빠와 싸우고 난 뒤의 일기가 있었는데, “예전엔, 사귀는 남자가 날 좌지우지할 수 없다고 그거에 화가 나서 아득바득했는데 말야.. 이제는 그런건 생각도 안 나고 마냥 답답해서 사이가 깊어질수록 싸울 때마다 더 복잡해지는 것 같아. 내 이성이 제 역할을 해주질 않아” 라고 적혀있었다. 한마디로 의존적인 사랑(마니아적 사랑)과 일정부분의 열정적인 사랑(에로스)이 나의 본능이지만 사랑에 휘둘리면 내가 하고 싶은 일, 내 주변의 뿌리칠수 없는 해야할일, 나에게 부모님이 거는 기대감들 때문에 할 수가 없으니 그러지 말라는 나의 이성과의 괴리 때문에 머리를 쥐어싸고 고민을 했던 것이다. 노트북영화에서 엄마의 사랑이 부족했던 앨 리가 노아에게 의존하면서 열정적인 사랑을 불태웠던 것처럼, 나도 그러고 싶은데 그러면 안되는 상황적 이유들을 내 머리 속에서는 동시에 나열하고 있다. 나의 이상적인 사랑은 내가 사랑에서 받는 갈등과, 상처, 마음들은 내가 하는 일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에게 사랑이 독이라고 생각을 할 때는 항상 남자친구와 싸울 때이다. 남자친구와 싸우고나면 시험공부도 안되고, 일단 하루 일과가 끝나면 생각하자고 애써 노력하지만 기분이 한없이 바닥으로 치닫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가 내 사람보다 독하지 못하기에 항상 먼저 대화해서 풀려고 노력한다는 점이다. 나는 내 삶에 사랑과 결혼이 조화로운 편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사랑과 결혼은 평소에 남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나의 성격과 상반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나에게 결혼이 더 조화롭기 위해서는 나의 낮은 자존감을 고쳐야 한다. 사랑은 물론이고, 많은 애정과 헌신을 요구하는 결혼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기 존중감이 필요로 된다고 생각한다. 결혼에 대해 우스겟소리로 오빠와 얘기한 적이 있는데 오빠는 자식들 얼른 키워놓고 나랑 여행다니자 한다. 오빠가 나와의 결혼에 대해서 생각하고, 말하는 것을 보면 정말 강한 신뢰감이 나에게 느껴진다. 내 배우자가 나에게 항상 설레여줄 것같은 마음도 오빠라면 가능할 것 같고, 나의 부족한 점을 넓게 안아줄 수 있을 것같다. 근데 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사랑과 내가 생각하는 결혼의 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게 느껴질 까. 경제적인 요소들을 제외하고는 정말 내가 결혼한 상태인 것 같다. 조금더 지금의 사랑에 유연해져야 할 필요성이 잇는 걸까.. 여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사랑은 나의 본능과는 거리가 다소 있는 사랑이다. 예전에 는 막연히 본능적으로 못살면 행복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난 지금의 상황에 만족스럽다. 딱히 사랑에 올인하지 않아도 최대한 나의 이상적인 사랑에 가까워지려는 삶에 행복하다. 나는 이렇게 사랑과 결혼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서 정말 기분이 좋다. 내가 사랑을 하면서 느꼈던 점 중 하나가.. 내가 나의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고, 가치관도 없어서 사귈 때 힘들다는 것이었다. 내가 나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신념이 없어서 괜시리 남과 비교하다가 남자친구와 싸우거나 남자친구가 하자는 대로 해서 후회한 적이 있었다. 내가 존중받을 수 있고 또 건강한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것 같다. 사귄 뒤에 하게 되면 내 튼튼한 뿌리가 없기에 남자친구에게 동화되는 점도 있어서 미리미리 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설사 지금 남자친구가 없을 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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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6년가 연애중'이라는 영화를 보고 크게 공감은 못했었지만 김하늘이 했던 말은 저도 100% 공감했었어요^^
늘 승희의 남친은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사람이다~ 나이가 몇살차이인지...ㅎㅎ 그 사람이 그리는 사랑안에 네가 들어가 있다는 느낌~ 그래서 그 사람이 궁금해진다는~ 그 사람의 틀과 사랑이 너희 커플에게는 더 큰 영향을 줄 것 같아서.. 하지만, 너의 남친은 사랑을 만들어가는 소질이 있어 보여서 참 다행이라는~~ 그리고, 이제 승희도 성찰의 시간들을 가졌으니 서로 도와가면서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결혼...추락하지 않는 나만의 우리만의 신념이 존재해야한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결혼하기 전에 서로의 신념과 꿈에 대해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너희이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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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마지막에 왜 놀라셨어영?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