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적은 삶에 있다.
견딜 수 있으면, 해낼 수 있다.
나는 삶의 경주에서 최선을 다해 뛰었다. (루이 잠페리니, 1917.1.26 - 2014.7.2)
이탈리아 계 출신이라 학교에서 동료들로부터 놀림과 학교폭력을 당하면서 자연히 가정에서도 골칫덩이 자녀의 문제아로 그려지는 영상에서 시작하여, 중장거리 달리기 선수로 굳센 의지를 길러 1936년 뭔헨올림픽 5000m 출전한 한 미국 남자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린 영화 제목이 언브로큰이었습니다.
어제 밤에 대구스타디움 홈플러스 cgv에 동반자와 함께 가서 잘 보았습니다. 2차 세계대전 공군기 기관총병사로 참전하여 임무수행 중 뜻하지 않게 태평양 바다에 불시착하였고, 구명정에 간신히 살아남은 3명의 동료가 48일간 사투를 벌이다가 일본군인에 발견되어 짐승같은 대접을 받으며, 지옥같은 포로생활을 견더내는 영상들이 주 줄거리였고, 한마디로 처절하였습니다.
극적으로 해방을 맞아 고국으로 귀환하여 살면서 우리 인류가 잊지말아야 할 실화 영상을 생생히 남겨주고 작년 7월에 돌아가셨네요. 짧은 말이나 힘이 가득 담겨 있는 위와 같은 주옥같은 말을 선물하여 주고서......
불과 60-70년 전의 인간들이 얼마나 어리석었던가를 깨닫고 나면 지금의 우리 삶은 60년 후의 우리 후손들에게 또 어떤 점이 그렇게도 어리석었다고 생각될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또 훌륭한 작품으로 영상을 만들어 준 모든 출연진과 안젤리나 졸리 감독에게 경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