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임신시 역아+양수부족이었기 때문에 영유아 검진시 소아과 의사가 보기에는 괜찮아보이지만 혹시모르니 대학병원가서 고관절탈구 검사 권고 받음. 남자아이에요 (저는 그전에 의사가 괜찮다고 했지만 제가 감이 왠지 안좋을것같아 조리원 퇴소 후 몇일 후 서울대 아주대 예약해놓았어요. 예약이 다 몇달 후더라구요.. 결과적으로 이렇게 해놓기 너무 잘했어요. ) 아주대로 갔고 엑스레이만 찍고 왼쪽 완전탈구 진단 받음
생후 50-85일: 파블릭보조기 5주 아주대에서 2주 착용후 고관절이 들어가지 않음. 초음파 안찍는것도 맘에 걸리고 하여 중앙대 예약. 지금생각해보면 아주 운이 좋은지 다음주에 오라고함. 가서 최교수님 촉진후 급하게 초음파 잡아주고 파블릭 새로 사서 교정 시작. 3주 착용했으나 고관절 안들어감..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파블릭 후 더 안좋아진 케이스에요. 거의 고관절이 붙어있었다가 파블릭 착용을 할 수록 더 멀어졌어요) 최교수님 당장 빼고 견인치료 3주 후 수술방가서 석고해야겠다고 하심. 그러나 견인치료는 맨파워가 부족해 제자에게 받으라고 하심. 조태준 교수는 예약 잡기가 어려울테니 신창호 교수로 예약하라고 하시며 레터 써주심. 다행히 조리원 퇴소 후 서울대 예약 한 날짜가 바로 다음주..
생후 90-105일: 견인치료 후 수술방 서울대 조태준 교수님 외래 잡고 바로 다음날 입원하여 견인들어갔어요. (코로나 검사 결과 없었지만 당일 입원으로 해주셔서 서울대에서 저랑 애기도 검사 받았어요. 검사하시는분은 이렇게 하시면 안된다고..하셨지만 해주셨어요) 견인은 하루에 16-18시간 교수님 칭찬받을정도로 해줬어요. 애기가 불편해하지 않음. 안아주던 아이라 걱정 너무 많이 했는데 아기체육관 튤립 촉감책 보려주면 좋아하면서 잘 누워있음. 그러나 견인해도 좋아지는게 없어 결국 수술방 결정. 혹시 뭐가 너무 많이 관절사이에 껴있어서 3cm 이상 절개 필요하면 6개월 이후 수술할거라고 하셨음. 수술방 들어간지 20분?정도 후 연락와서 안되겠다고.. 6개월 이후에 보자고 하심. 바로 회복실 가서 회복 후 퇴원. 마취도 거의 안했다는데 엄청 운듯 목이 다 쉼..ㅜㅜ
생후 200일: 절개 수술 원래 1월 말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전화와서 다음주 수술가능하냐고 연락오셔서 당겨서 수술함. 전날 입원하여 심전도 엑스레이 피검사 함. 피검사 혈관잡을 때 엄청 울었음. 다음날 가장일찍 8시에 수술 시작하여 분유 6시간 전까지 마치라고해서 1시 30분에 꿈수로 먹임. 7시 반에 베드와서 같이 수술실로 감. 그냥 혼자 잘 누워서 감. 아빠도 수술실 복도에는 있을 수 있어 7시 55분까지 아빠랑 같이 복도에서 있음. 8시쯤 마취과 선생님 오셔서 애기 낯 안가려서 그냥 혼자 누워 들어감.. 맴찢.. (마취 조금이라도 덜 했으면해서 그냥 깬채로 보냈어요) 수술은 2시간반 걸렸고 1시간 회복 후 3시간 반만에 만났음. (조태준 교수님 중간에 설명하러 자주 나오신다하여 대기실에서 기다렸지만 안오셔서 2시간 지나고 그냥 뭐라도 먹으러 갔어요) 회복실에서 아기 만나 같이 병실로 올라갔음. 사진으로 너무 많이봐서 그런지 충격은 덜 먹음.. 올라와서 간호사 쌤들이 기저귀쪽 부분 방수 테이프 붙여주시고 모유수유패드 둘러주심. (모유수유패드 사실때 스티커 두개있는거 사셔요. 저 원스텝 스티커로돤거 샀다가 구하느라 넘 힘들었어요. 제가 산 마더케이 안됐고 서울대에 편의점 3개 의료기상사 1군데 가봤지만 수유패드는 안팔아서 간호사선생님이 외부 의료기상사 명함주시니 바로 가져다주시더라구요. 스펙트라꺼 가져다 주셨도 혹시몰라 쿠팡에서 더블하트도 구매했어요.. ) 처음에 이거 붙이고 기저귀가는데 난리남 ㅜㅜ 간호사선생님들하고 진땀뺐음. 거기다 뒤에가 너무 정리가 안되어있어서 석고 실장님 콜해주셔서 손 좀 봐주심. 1-2시간?정도는 아픈지 발만 움직여도 울고 자다가도 울고 ㅜㅜ 그리고 재우지 말라그래서 졸린애 깨워서 더 운것같음. 그리고는 갑자기 멀쩡해심. 진통제를 주는데 그거 먹고 그런것같기도하고. 그래서 따로 주사는 항생제 이외에 맞지 않음. 기저귀 갈아더 안울고 발 만져도 안울음. 방구도 금방 껴서 금식 4시반까진데 2시부터 분유 조금씩 먹여도 된데서 먹임. 잘먹음. 아기체육관도 너무 잘하고 교수님 회진에도 너무 멀쩡하시다며.. 피주머니 달고 나와서 그거 안나올때까지 있어야 해서 월욜입원 화욜수술 토요일 퇴원 예정이라고 하심. 그런데 담날 회진오셔서 피도 안나오고 너무 멀쩡하다며 초음파 찍고 그냥 담날 퇴원하라고 하셔서 목요일 퇴원함. 깁스 후 초음파 가능할까 싶었는데 회진시 초음파 선생님 델코 오셔서 가능한지 물어보고 초음파 찍고 옴. 다행히 잘 들어가있다고.. 이러고 퇴원 오늘 했어요.
다행히 아기가 밤에 보채지 않고 잘 놀고 있네요 집와서도 누워만 있으니 조금 보채지만.. 역방쿠 윰차 태우니 괜찮아요. 또 교수님이 수술 일주일 후에는 범보의자 등에 앉혀도 된다고 하시네요. 지금도 새워서 트림시키는건 가능하다고 하셨지만 무서워서 병원에서는 45도까지만 있고 집에서는 그냥 트림 시켜줬어요~ 그리고 다인실 2인실 써봤는데요 애기가 아주 많이 어리면 오히려 다인실이 나을 수도 있어요.. 다인실은 좀 큰 어린이? 학생분들이 많이계서 우는 아이가 없어서 더 잠을 잘잤던것같아요. 반면에 2인실은 애기들이 많이와서 울어서 서로 깨고.. ㅜ 대신 좀 넓은건 좋긴해요~~!! 1인실은 거의 공실 확률이 없는것같구요ㅜ
아 기저귀갈때 저는 겸좌 설압자 다챙겼는데 설압자가 편했고 차라리 여러개 사서 여러방에 그냥 놔두는거 추천이요. 나중에는 그냥 쓱 들어간다고 하지만 암튼 편해요 설압자. 남자아이라 그런지 지금까지 소변샌적없고 응가도 안샜어요. 누워만 있으면 안샐것같아요. 저는 일자기저귀 하기스 3단계 4단계 다 챙겨갔는데 크린베베 일자는 첨만 썼고 이제 하기스만 써요 네이처메이드 밴드형인대 그냥 원래 갈아주는 패턴으로해도 남자아이는 안새는것같아요. 잠에는 맥스드라이 밴드 해주고요. 4단계는 마지막에 깁스 위에 하는건데 처음에 한 기저귀.. 여태 할정도로 아직 멀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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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녕하세요
혹시 중앙대 예약은 어떻게 하셨어요? 전화로 하신건가요??
네 전화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