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13년 3월 24일 날씨; 맑음
*산행이 ;산녀외 수리뫼산악회
*산행거리및소요시간;14km 5시간 (널널산행)
*산행진행시간대요약
09;40 송정마을 산행시작
가시나무재
10;50 딸각산
11;00 임도
11;40 신선대 (마당바위)
11;50 천등산 (삼각점)
12;10-12;40 중식
갈림길
13;20 칼바위
고흥지맥 갈림길
14;00 사스목재9임도)
276봉
14;30 별학산
15;00 율치리 하산완료
*산행지도
◈ 천등산(553.5m)을 봉우리가 하늘에 닿는다 해서 '天登山'이라고도 하고 금탑사 (金塔寺)를 비롯해 많은
사찰들이 있었을 옛날, 스님들이 정상에 올라 천 개의 등불을 바쳤다는 설과 금탑사 스님들이 도를 닦으려고
많이 올라 밤이면 수많은 등불이 켜져 있었다 해서 '天登'이라 했다고도 한다.
고흥 송정리로 들어서면 천등산과 벼락산이 한눈에 든다. 천등산 정상부와 함께 겹쳐 보이는 바위산이
그 앞에 보이는데, 이 산 이름은 딸각산이다. 바위를 밟고 오르노라면 '딸각딸각' 소리가 난다 해서 그곳
주민들은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산행의 맛을 진하게 맛보려면 임도를 생략한 코스를 택하는게 좋다. 다만
암릉에서 조심만 한다면 가장 권할 만한 코스는 월송 마을-딸각산 정상 -임도-천등 마을로 돌아내려 서는
것이다. 천등산 산행에 딸각산을 빼놓으면 이 산을 반밖에 경험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산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가 많다.
◆ ♣ 전남 고흥에 위치한 해발 553.5m.천등산(국립지리원 지형도에는'天登山'이라 표기)은
바다로 열린 산이다.
아래에서 보면 하나의 커다란 바위산으로 보이지만, 올라가 보면 암릉들이 세밀하게 흩어지고
갈라져 새로운 흥분을 야기한다.
고흥반도 최남단에 솟은 이 바위산은 한 때 수군만호가 지킨 조운(漕運)의 경유항이었지만
지금은 한적한 어항으로 남은 풍남항을 굽어보며 다도해 여러 섬을 호령하듯 솟아 있다.
고흥읍에서 율치리를 지나 고개를 넘어 송정리로 들어서면 천등산과 별학산이 한눈에 든다.
천등산 정상부와 함께 겹쳐 보이는 바위산이 그 앞에 보이는데, 이 산 이름은 딸각산이다.
바위를 밟고 오르노라면 '딸각딸각'소리가 난다 해서 그렇게 부른다는 주민들의 설명과는
달리 옛 기록에는 월각산(月角山)이라 기록하고 있다. '딸각'이 '달각'으로, 달각이 월각으로
변한 것이다.
천등산은 남해 바닷가 산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바다 조망이 좋아 정상에 봉수대가 있었고
동쪽으로 마복산 봉수 서쪽으로 장기산 봉수와 서로 응했다. 지금은 작은 제단이 마련돼
있는데 이 산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고 한다. 정상 바로 밑 금탑사가 내려다보이는
곳에는 바둑판 모양의 너럭바위가 있다. 이름하여 신선대다. ......** ♣
고흥의 산을 이야기할 때 천등산(天登山·553.5m)을 빼놓을 수 없다. 고흥에서 팔영산, 적대봉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라는
점 때문만은 아니다. 정상부에서 바라본 낙조와 다도해 풍광이 가히 환상적인 데다 봄철 철쭉 산행지로도 유명하다. 게다가
한라산 남벽을 연상케 할 정도로 거대한 남쪽 절벽은 '낮은 산'이라고 방심하고 찾아온 산꾼들의 기를 질리게 한다. 그뿐인가.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무수히 흩어져 있어 산 타는 재미를 더하고 그 바위 수만큼이나 많은 전설과 설화가 재미난
이야깃거리를 끝없이 제공해 준다. '하늘로 오르는 산'이기도 하고 스님들이 밝힌 '천 개의 등불이 반짝이는 산'이기도 한
고흥의 명산이다.
송정리 송정마을을 기점으로 월각산(月角山·일명 딸각산·429m)을 거쳐 천등산에 올랐다가 사스목재를 지나마지막에
별학산을 오르는코스를 택했다. 특히 천등산 남서쪽 아래 있는 월각산을 포함시킨 이유도 분명히 있다. 월각산에는
월각문이라는 석문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이 월각문의 존재로 인해 산꾼들 사이에는 '월각산을 거치지 않는다면 천등산을
반만 오른 셈'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송정마을 에 도착
ㅋㅋ 항상 대장님이 도착시간보다 일찍 이야기 하신다면서 다들 탱자 탱자 놀고 있는데
말떨어지기 무섭게 송정마을 도착
어슴프레이 파도물결처럼 남해 쪽마늘들이 하늘하늘 거리는것이 바람이
봄내음을 싣고 우리에게 오라 손짓을 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송정마을 들어가는 입구까지 기사님이 먼저 다녀오시네
꾸물 꾸물 산행준비를 하는동안에 말이다
지난달에 여벌옷을 버스에 놓아두고 가는바람에 친절한 기사님 덕분에 성서 헬스장 근처에서
되 받은적이 있어서 오늘은 커피한잔을 대접했다
아니 평상시도 그래야되겠지만 오늘은 픅별히 신경을 섰다
정기사님 감사드립니다
ㅋㅋ 그래서일까
오늘은 대장님이 내릴때 잊으신 물건이 없이 챙겨가라고 마이크 방송을 한다
송정마을을 지나서 우리는 산행 들머리를 향한다
고흥이라고 하면 다들 팔영산을 생각하기 일쑤 이지만 의외로 고흥반도에는 올망조망한 바위 산들이 바다를 에워싸고
있는 산들이 아주 많다
역시 오늘 우리가 오르는 산 역시 고흥지맥의 일원 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래 대장님이 그랬다
혼자 답사를 다니고 산행을 다니면서 산행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그래 공감한다
나역시도 다른 사람들과 산행을 다니면서 많이 안일하게 남을 믿게되고
특히 나보다 경력이 많은 선배님들과 산행이라면 더욱이 나태해진 나를 발견하게된다
적날하게 공부하며 다녔던 대간 9정맥길과는 달리 요즘은 말그대로 나자신이 즐산 안산에만
즐기는 산행에만 젖어 있는듯하다
가끔 나태해진 내모습을 내스스로가 보게 되니 말입니다
우측으로 마늘 밭을지납니다
나도 대구 촌에서 컸지만 정말 남들이 말하는 쌀이 쌀나무 벼가 아닌 쌀나무에서 나는줄 알았던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아마도 우리집에 농사를 짓지 않아서 그랬을겁니다
어릴때부터 편식주의였고 커가면서 나는 산악회를 다니면서 그나마 먹지못하는 많은 음식을 먹게되었습니다
ㅋㅋ 미나리 이런것도 안먹었는데 요즘은 잘먹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쑥떡이나 이런 어른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은 아직도 못먹겠더라구요..쑥 냄새도 별로 안좋으니 말입니다
특히 청국장이나 이런 음식들...ㅋㅋ
송정마을 회관이 보이고 드디어 천등산 딸각산 등산 안내표지판이 보입니다
송정마을 회관을 좌측으로 휘리릭 돌아서 산행 들머리에 들어서게 되는데
장난을 치다보니 직진 에라이 남의집 대문앞이다..ㅋㅋㅋ
봄소식의 대명사가 목련이요
봄의 대명사가 또한 진달래다 남녁 땅이라서 일까
진달래가 무척 빨리 피었습니다
아마도 지구의 온난화 작용도 없지 않아 한몫 했겠지요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면서 계절이 앞당겨지고 있고
점점 우리나라도 사계절이 뚜렷했거늘 요즘은 점점 사계절이 없어지는듯 합니다
특히 대구에 살다보니 중간계절 봄 .가을이 별로 없더라구요
봄 이라느끼면 벌써 여름이요 가을 좀 느끼려면 겨울이 대구라는 동네 이니 말입니다
따뜻한 기운을 받아서 진달래가 피고 우리는 겨울에 눈을 기다렸던것 처럼
봄의 대명사 진달래를 보면서 행복해 합니다
겨울의 눈을 기다렸던 설레임은 어디로 가고 벌써 봄 꽃을 보고 설레이기 시작합니다
꽃 가까이 가지마라 꽃이 죽는다..아니 내 인물 버린다..ㅋㅋ
점점 오를수록 고흥 반도가 눈에 선하게 들어오고 경작 정리가 잘되어있는 바다가 곁에 있는 논과 밭이
이쁘게 잘어우러져 보입니다
처음 오르막에 탁트인 조망에 고흥반도를 바라보면서 소리친다
우리끼리 단체한장 찍어요
그래 나 못지 않게 스즈꾸님도 사진찍기 놀이를 참 조아 합니다
요즘 함께 다니다보니 바이러스 감염이 되어서 그런지 구름언니도 포즈 좋고 사진발좋고...
어라 다들 웃네..나도 웃어볼까요
스마일 하면 산녀가 대명사 인디요
구름언니
포즈 조아요...요즘 포즈 연습을 했나..포즈가 얼마나 좋아졌는지...ㅋ
딸각산
우리가 올라야할 딸각산 입니다
월각문
월각문
직벽이라 바로 올라갈수 없어 우회길을 이용해서 오릅니다
월각문 바위에 올라서 신기하다는듯이 리지를 이래도 해보고 저래도 해 봅니다
위험하니 뒤돌아요..아니 될것 같은데요...살짝 앞에 메고 있는 카메라가 신경이 쓰이긴해도
새로 산 캠프라인 리지화가 바위에 쩍쩍 붙는지 시험해볼까요
아
역시 캠프라인 쩍쩍 붙는데요..ㅋㅋ
그래도 만용은 금물입니다..살짝이 내려가보니 내려갈만합니다
혜원 언니랑 은주님
인생을 살면서 첫인상이 무척 중요하다고 하는데 혜원님은 언제 보아도 인상이 참 좋습니다
무어라 딱 꼬집어서 표현하기는 힘들지만..다아한 모습에 청상 여자라할까요
그런 모습에...아주 사람을 편안하게 해 보이는 모습
작년 여름에 봉정암에서 만났었죠
그때도 정말 부처님 제자같은 보살님 상이었습니다..혜원언니 참 인생을 잘살아오신듯
인생을 살면서 자기 나이에 얼굴에 책임을 질수 있는 그 얼굴 부럽습니다..
누가나 보아도 여성스럽고 단아해보이고 ...ㅋㅋ 난 누가보아도 장난꾸러기 처럼 보인다는데 말입니다
스즈꾸님, 엘리트님
ㅋㅋ 내카메라로 찍어주시는 분들은 참 카메라 소리가 좋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작동을 잘못해서
다들 연사로 눌러서 찰칵 찰칵 소리가 여러번 나는것을 소리가 참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 제 사진을 찍어 달라고 카메라를 주면 같은 인물 같은 배경이 서너장입니다
막간을 이용한 막걸리 파티를 벌이는 대장님과 들불님
우리는 막간을 이용해서 월각산 문을 시찰가고
월각문
아이코 이제야 제대로 월각문 같습니다
맞은편에서 올라오면서는 역광이라 제대로 못찍었는데 이제야 제대로
월각문 처럼 보입니다
월각문
아이고 그런데 발이 아파 죽을지경입니다
새로 사서 집에서 한두번 신고 길들여야되는데 그냥 신고 왔더니만
복숭아 뼈있는 곳이 자꾸만 아픕니다..걷기가상당히 불편하네 새거라고 다좋은것은 아닌가벼
ㅋㅋ
그래도 색상이 참 맘에들어서 오늘 특히 리지라서 신고 왔두만
발을 이고 다녀야될 지경입니다
오늘 보니 내 컨셉도 만만찮은 빨강이구만...
대부분 오늘 분들 컨셉들이 빨강..노랑이네요
봄은 봄 인가봅니다
다들 밝은 색들의 조화를 이루고 있으니말입니다
저기 저기가 소록도 랍니다
아침에 홈플러스에서 보니 소록도 가시는분들도 참 많던데
전 아직 소록도를 한번도 못가밨네요..
아마도 저런 남녁의 먹거리 파일 코스들은 여행코스들은 다리에 힘이 없을때
다녀볼라꼬 아껴 아껴 둡니다
하지만 그땐 늦을테니 지금 하나둘 내 나이가 더 들어서 다리가 싫다할때 까지는 걸어볼생각이구요
아마도 다리에 힘이 후달릴때 쯤에는 저런 섬산행에 둘레길들을 둘러볼참이다
엘리트님과 들불님
딸각산 정상에서
ㅋㅋ
웃긴다 참으로 웃긴다
여기 정상 간판은 아무데나 들고 다녀도 된다
정확히 세워진 간판도 아니고 그냥 위에 얹어 놓은 간판이다 보니 들고 이리저리 들고 다니면서
찍고 한다
딸각산429m
임도를 한번 뚝 떨어졌다가 저멀리보이는것이 천등산 입니다
임도길이 잘나있고 천등산 에서 우측으로 가는 금탑사 쪽으로 많이 하산합니다
딸각산 정상에서 다들 여유롭게 산행하자고 시간도 많은데 하면서 여유롭게 산행을 합니다
폐허가 되어버린 산불감시초소
딸각산에서 천등산으로 가는길은 다시한번 뚝 임도로 떨어졌다가 올라서야됩니다
무엇을 만들려는걸까요
활궁장같기도 하고 무엇을 만들려고 작업중인것 같은데 말입니다
벼락산 능선 ...딸각산에서 보이는 벼락산 능선입니다
임도길을 따라서 진행을 하다가 다시 좌측 산길로 이어가고
임도길은 철쭉공원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천등산 오르막에 잠시 가파른 오르막길에 쉬어갑니다
천등산 오르막에 잠시 방금전 지나온 딸각산을 향해 한컷
사람걸음이 참으로 무섭습니다
조금 온듯해 보여도 벌써 딸각산이 저멀리 보입니다
우리가 가야할 별학산 능선
금탑사 가는길
딸각산 임도에서 계속 연결되고 전망 테그 철쭉공원도 보입니다
대장님께서 마당바위에서 점심을 먹자고 자리를 잡아놓았습니다
자리도 좁고해서 우리는 할수 없이 천등산을 지나서 먹기로 합니다
천등산 삼각점
천등산을 오르는 구름언니
천등산 정상 555m
천등산에서 구름언니랑
ㅋㅋ 이야기 하면서 찍으라 캤는데 까묵었쁘렀네
산행을 하는 내내 우리는 올망졸망 이어지는 암릉과 고흥반도의 바닷 바람을 맞으면서 행복하다
일상생활에 탈출에서 느끼는 자유로움일지어다
언젠가는 이런 생각을한적이 있었다
누구는 평일에 어디를 다녀오고 해외 산을 어디 다녀오고 참 팔자가 좋구나 부러워했던적이있다
아니 역으로 친구들은 감당못할 내행동에 부러워한다
나는 언제든지 가고프면 배낭메고 가고 가고프면 티켓팅해서 해외여행 가버린다
나는 저지르고 보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나는 또 다른 누군가를 부러워하고 있다
올해는 저질렀다
추석에 아무이유없이 떠나보려고 일본 남알프스로
4년 동안 내가 동경했던 내가 하고픈일을 하지못하고 한해에 한번씩 내 꿈은 12월이 되어서
한해를 정리했던 내자신을 돌이켜 올해는 잔차로 종주를 했구나 만족 안주하면서 한해를 보내고
이런 나에게 꿈을 이루기 위한 발판으로 올해는 추석연휴에 저절렀다
떠난다 ...홀로 일본 남알프스로..
ㅋㅋ 늘 부러워만 했으니 부러움에 대상도 한번 되어볼까싶어서 말이다
그래 늘 반복되는 일상생활에서 탈출을 한 우리는 자유인이다
고흥반도야 고맙다
우리에게 일상탈출의 행복을 주어서
참 특이합니다
보건소에 건강을 위해서 소모 칼로리까지 기재를 해서 알려주다니 말입니다
천등산을 지나서 바위좋은 조망터에서 무침회랑 통닭에 김밥을 펄쳐놓고
점심을 진수 성찬 임금님 수라상처럼 해서 먹습니다
주인인 번개님 선그라스를 그 비싼 오클리선그라스를 잊어버리고 태연 아이고 답답해 돈이 한두푼 하는것도 아닌데
답답해서 주위사람들이 애달아서 난리다
아니 그러더니 되돌아가본다
결국 추적끝에 마카님이 바로 올라오기전 바위에서 주워오셨습니다
그 기념으로 또 다같이모인김에 단체사진 한장찍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우리 일행외에 두서너명 산객이 지나가서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참 우리 휀님들 맘이 이쁩니다..다들 내일처럼 신경쓰는 모습들이 아릅답습니다
시지꾸님이 그랬죠
산에 다니는 사람들 세가지 배낭메고 모자쓰고 코털이 있는 산꾼들은 다착한다고
그렁강요...ㅋㅋ
칼바위에서 김대장님
서로 서로 찍어주기 놀이라도 하듯이 마주하면서 찍어줍니다
칼바위에서
시즈꾸님
칼바위를 오르는 모습
김대장님은 맞은편에 오시는 분들을 찍어주고 저는 가는 분들을 찍어줍니다
은주님
여기서는 뒤만 돌아보고 있으면 찍어줍니다
아니 앞으로 보면 김대장님이 또 찍어주실겁니다
손들어요
손만 들고 있으면 찍어줍니데이
정신없습니다
뒤에서는 후미가 찍어주고
앞에서는 김대장님이 찍어주십니다
ㅋㅋ
아마도 옹기종기 모여서
산행을하니 이런 묘미도 있네요..
ㅋㅋ
무료하니 하트도 날리고 하면서 다시한번찍어봅니다
포즈 바꾸고 하트도 하고 다시 날리고 .....
엘리트님 시즈꾸님..포즈 굿샷
저멀리 소록도를 보면서 또 한장 찍어봅니다
시즈꾸님...언제나 명랑하고 밝은 시즈꾸님...젊게 사는게 젋음믜 비결인가봅니다
고흥반도
동해바다에 비해서 남해바다는 파도가 잔잔합니다
잔잔한 파도속에서 아마도 그속에 있는 고기들은 바쁠거라생각해봅니다
오리가 곁으로는 평온하지만 물밑으로 발은 아주 빠르게 움직이면서 부산하듯이 말입니다
생각보다 산행이 일찍 끝이날것 같아 다들 여류롭게 산행을 즐깁니다
아니 언제부터인가 저도 즐기는 산행이 좋아졌습니다
다른 이들 보다 조금 산행을 일찍 시작한터라 혹여 무릎 관절 나빠져서 오래도록 산행을 못할까바
요즘은 그다지 관절에 무리없이 중간 선두에서 그냥 놀면서 사진찍으면서 다닙니다
제가 제 모습이 달라졌다고...ㅋㅋ 제자신이 느리게 사는 법을 배우는 중입니다
거북이가 오래사는 이유는 느리게 다니고 느리게 먹고 느리게 모든것을 느리게 하기 때문이라네요
천천히 급할것없으니 즐기면서 천천히 비경의 고흥반도를 눈에 담아갑니다
고흥지맥 갈림길에서
왜 올라같느냐구요...그냥 조망있는가하구요
그래요 여기가 고흥지맥 갈림길 입니다
앞에서 이준철님이 시그날에다가 표기를 해두었네요
가지말라고 고흥지맥길이라고 살짝 비켜 나와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벼락산으로
은채님 대단해요..우리는 냉기가 느껴지는데 어디서 그런 젊음의 혈기가 돋아서 덥다고 반팔을 ..
ㅋㅋ
하가행님 언제나 찍어주시는 찍사만 하시두만 오늘은 몇커트 찍으셨네요
늘 찍사만 하시던 하가행님이랑 구름언니 번개님
방금전 내려왔던 바위를 보니 참으로 대단합니다
전라도 무리군에 있는 바위 산들의 독특한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내려올때는 몰랐는데 칼바위에서 벼락산 으로가는길이 제대로 암릉길입니다
지나온 칼바위 능선을 향해서
임도길
다시 임도길을 만납니다
임도길에서 바로 올라치면 되는데 우리는 대장님을 따라 잠시 임도를 걷다가 좌측
능선길로 갑니다
아마도 앞에가던 이준철님이 능선길을 놓치고 가는바람에 우리도 뒤따라 그대로 진행을
했던것 같습니다
임도길은 계속해서 딸각산 임도길로 연결입니다
우리가 하는 오늘 산행은 올망졸망 올랐다 내렸다를 하면서 한바퀴
휘리릭 도는 코스입니다
아직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진달래지만 최고로 빠른 남녁의 봄소식을 알리는 진달래꽃입니다
에고 꽃옆에서 자꾸 사진 찍으면 산녀 인물배리는 데..
벼락산을 오르면서 뒤돌아봅니다
사람 발걸음이 참으로 무섭다
이렇게 한바퀴 돌아서 우리는 우측으로 딸각산 좌측으로 천등산을 돌아서
칼바위를 지나서 뚝욱 떨어졌으니 말입니다
우와 많이도 왔네---- 구름언니
포즈 좋습니다..살포시 얼짱각도로 말입니다
우리가 지나온 능선을 향해서 구름언니랑 함께
병풍처럼 펼쳐진 천등산 딸각산 능선을 향해서 한컷
정말 작은 섬하나를 위가 전세낸듯이
산행객없이 조용합니다
ㅋㅋ
아마도 우리가 전세낸것 같습니다
벼락산 가는길에
참 우리나라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예전같으면 꼬부랑 터전에 이리저리 논과밭이 뉘집것인지 꼬브랑했을터인데
이제보니 다들 경작이 잘되어 있어서 반듯 반듯 네모 반듯하니 말입니다
벼락산 가는길 마지막 암릉길을 오르면서
갈림길에서 다들 배낭을 놓아두고 오지만 혹여 우리는 넘어가는 길이 있을까
싶어서 배낭을 메고 올라갑니다
아마도 앞에 선두로가신분들이 길이 없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눈으로 확인하자면 배낭을 메고 오릅니다
별학산
구름언니....인증샷 날라갑니데이
별학산
에고 뒤에 배경이 나홀로 다시한번 더찍어야것네
별학산에서 들불님이랑 김대장님
별학산 342m
별학산에서
먼저 한장을 찍었지만 사람들이 있는관게로 사람없이 다시한번 찍자고 소나무 위에 올라 앉아서 한컷
다른 포즈 좀해보라고해서 귀요미 합니다
귀요미
각자 개성강한 자유포즈로 있는 그모습이 아름다워서 한컷
별학산
별학산에서 있는 휀님들 모습을 보니 정말 봄꽃들이 따로없습니다
꽃이 필요없을듯 옷색상들이 알록달록해서 저절로 봄을 느끼게 하니 말 입니다
구름언니
별학산에서 내려와 아이고 손바닥으로 저많은 사람들을 다받친다네요...아이고 힘도 조으셔라
카메라를 제대로 인식하셨군,,,,,,
별학산을 내려와서 한컷....
다들 재미있게 앉아서 여유롭게 산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또한 즐겁습니다
별학산을 내려서 다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우리는 하산을 합니다
하산길에는 따뜻한 날씨탓에 진달래가 완전히 제대로 활짝폈습니다
그다지 심하지 않은 경사로를 따라 하산길은 잠시 하산입니다
이렇게 오늘 산행을 마무리 짓습니다
아침에 대장님께서 회를 공수해서 먹는다고 했는데 녹동항까지는 거리가 멀어서 기사님이 가까운곳에서 회를
공수한다고 했는데 기사님이 또 수고스럽게 녹동항에 까지 가셔서 회를 공수해오셨습니다
ㅋㅋ
삼박자가 척척 맞는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늘 조그마한 일 하나 하나에도 늘 배려가 있는 우리는 참 좋은 인연인것 같습니다
오지산행이라 함은 남들이 잘가지 않는 산이요
오지산행을 남들이 잘체험 해보지 않은 산들을 안내하는 김대장님은 참으로 멋진 산대장이고
노력하는 오지산행의 그뜻을 받들어서 점점 수리뫼가 발전을 해나가고 있으니 아마도
이것은 김대장님과 이순자 총무님이 후덕한 덕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늘 참 좋은인연이 되서 함께 걸을수 있는 행복한 산행이었으면 합니다
김대장님 이순자 총무님 고생많으셨구요..회 공수해준 우리기사님도 감사드립니다
4월에 강진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