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에 창가학회를 탈회하고 한동안 일련정종 서울포교소로 다시 입신하기 직전에 중간지대(?)에서 내득신앙을 하고 있을 때 서울포교소 소속 어느 분에게 드린 글입니다. 참고하세요.
"최근에 틈틈이 창제 할 때 마다 체험하고 있는 현상들을 간단히 말씀드릴까 합니다. 제가 제목을 부르기 시작한지는 40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초창기 한국 조직이 통합되든 때 부터 이후 학회에서 숱한 역직을 맡아서 활동 우선으로 나름 최선을 다해오다가 개인적인 사유로 2008년 부터 조직을 떠나 지금은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고 혼자 조용히 창제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행하고 있는 수행방법은 독경을 하지않고 다른 염주(주수) 등 어떤 신앙도구도 갖지 않은 상태에서 오직 대우주 근원의 생명이신 대어본존님과 구원의 스승이신 어본불 니치렝대성인님의 생명경계와 하나가 되려는 일념으로 대성인님께서 불렀을 속도로 구원의 제목을 아주 천천히 혼신의 일념을 다해 부르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창제시 자세도 집중이 가장 잘 될 수 있게 정좌나 가부좌, 의자나 쇼파에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아주 편한 자세로 앉아 일념을 집중 할 수 있는 자세면 어떤 자세든 상관없이 오직 순수하고 겸허하고 겸손한 마음가짐과 감사한 마음을 가득 담아 아주 천천히 제목을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 창제-저는 구원의 창제를 부른다는 일념으로 창제-를 실천하면서 매일 소중한 체험을 하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경험하고 있는 내용을 표현하는데 언어선택 등 여러 한계가 있어서 두서가 없습니다만 감안해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창제하는 동안 내내 쏟아지고 용출하는 강력한 에너지의 기운, 강렬한 진동과 따뜻하거나 시원한 기운과 방안인데도 미세하게 살랑거리는 바람. 아팠던 부위에 나타나는 기분좋은 자극들. 끝모르게 쏟아지는 그윽한 여러가지 향기들. 우주근원으로 부터 들려오는 거대한 오케스트라 같은 음악소리. 온생명을 감싸는 대환희의 감격스러운 생명약동.. 등등 법화경과 어서에 기록되어 있는 신비한 일부 현상들을 체험하면서 너무나 상쾌하고 감동스럽고 황홀한 순간 순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불가사의하게도 세계광선유포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설정과 제반여건이 착착 마련되어 가고있고 말법만년 진미래제에 걸친 광선유포의 기반을 구축 해낼 수 있다는 확신으로 삼세시방의 제불보살과 제천선신의 법력 불력 위광세력을 용출시키는 장엄한 허공회의식을 주관하는 범부즉극의 일념과 자세로 오직 대우주 근원의 생명이신 대어본존님과 구원의 스승이신 어본불 니치렝대성인님의 생명경계와 하나가 되는 진중하고도 감사한 창제를 원없이 행하고 있습니다. 어서말씀을 읽고 또 읽으면서 저의 유일한 스승이신 어본불 니치렌대성인님의 생명경계와 하나가 되는 구원의 제목 남묘호렌게쿄를 제대로 올바르게 봉창하려 애쓰는 과정에서 수년간 반복해서 매일 체험하고 있는 황홀한 내용이지만 많이 망설이다가 올리게 된 것이니 이해바랍니다. 다른 것은 잘 몰라도 순수하게 일념을 다한 창제가 얼마나 감사하고 환희로운지는 매일의 체험으로 잘 알고 있기에 니치렌대성인님의 마음을 저의 마음으로 하여 더욱 순수하고 겸허하고 겸손한 자세와 깊은 감사함을 가득 담은 창제를 부르고 또 부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제가 매일 체험하고 있는 황홀한 현상들을 맛보게 해주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조직이 아닌 한사람이 한사람이 정말로 환희하고 행복해지는 삶과 그 확신으로 자연스레 다른 사람들에게도 더불어 행복해질 수 있게 배려해가는 그런 세상을 그려봅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어본존님과 어본불 니치렌대성인님을 경애하며 매일 매순간 행복해하는.. 민초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