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 인사이드아웃2 후기입니다��‍♀️💚

[아이칠린]

드디어 인사이드아웃2를 너무나도 운 좋게 ;)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주변분들 반응이 호불호가 갈려서 의외였습니다,,
저는 인사이드아웃1을 너무너무너무 재밌게
봤었거든요 히히 ໒꒰ྀི•ू⁼̴̶̤̀༥⁼̴̶̤́•ू ꒱ྀི১
그래서 시즌2도 당연히 ~ 
재밌을거라고 믿어의심치 않고 !!
언니들과 함께 영화관으로 달려갔습니다
슝슝슝
🏃💨

영화관에 여유있게 도착해서 좋았어요 !!
언니들하고 얘기하면서 사진도 찍고
다른 영화들 포스터도 보면서
다음에도 영화 보러 오자고 약속했어요 (⸝⸝ᵕᴗᵕ⸝⸝)
그렇게 얘기하다보니까 영화시간이 금방 오더라구요?!
인사이드아웃 친구들을 마주볼 시간이
점점 다가올수록 굉장히 설레고
기대가 가득가득 차올랐어요 !!

그렇게 자리에 앉아서 광고를 보다가 슬슬 
어두워질 ~ 락 ~ 말 ~ 락 ~ 하더니 팍! 하고 
불이 꺼지는 순간 저 속으로 난리난 거 있죠ㅋㅋㅋㅋㅋ
너무 기대되는 거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

( 여기서부터 영화의 대한 스포가 나올 수 있으니
스포를 보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쭈우욱 내리셔서
스포부분을 건너뛰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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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나온 감정들 있잖아요
< 불안이, 당황이, 따분이, 부럽이 >
저는 불안이가 주인공의 감정을 담당하게 되면서
많이 공감되고 슬펐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영화보면서 펑펑 울었답니다,,ㅎㅎㅠㅠ
슬프기만해서 슬펐던게아니라
공감이되고 위로가돼서 눈물이나더라구요
이번 인사이드아웃2는
사람의 감정을 톡하고 건드리는 영화인 것 같아요

제가 인사이드아웃2를 보러가기 전에
인사이드아웃2를 이미 보신분들의 후기와
캐릭터해석 느낌의 짧은 글들을 많이 보고 갔거든요
근데근데 글쎄 요 친구들 매력이 장난이 아닌거예요 !!
그래서 영화보기 전에도 너무 좋았었는데
보고 나니까 더 좋아졌어요

그리고 불안이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파서 안아주고 싶었어요
불안이도 결국엔 주인공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던 마음일 뿐이었을텐데
불안이는 불안이만큼의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저 불안해서 그랬던 건데,
나아아중에 거의 마지막 씬에서
불안이가 눈물을 흘렸을 때
저도 눈물이 안 멈췄었어요
근데 그냥 그 부분이 다 눈물나요ᴗ͈̥̥̥̆‸ᴗ͈̥̥̥̆

제가 울컥하고 눈물났던 장면들을 좀 더 얘기해보자면,

울컥했던 장면은 =
불안이가 베개요새에서 작은요정친구들에게
앞으로의 일어날 일들을 
상상하고 그려서 보내라며 보채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러면서 주인공은 불안함에 잠에 들지 못해요
주인공이 생각이 많아 잠에 못드는 그 모습이
공감이 되면서 내 머릿속에도
이렇게 불안이가 날 위해서
불안해해준걸까 싶더라구요
결국엔 기쁨이가 해결해줘서 편하게 잠에 들어요ㅎㅎ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을 벌써부터 걱정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걸 이제는 알고 있어서 
생각하는 걸 멈추고 다른 걸 하거나
윌링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걱정 안 해도 돼요 !! ˃̵͈̑ᴗ˂̵͈̑

눈물났던 장면은=
주인공의 자아나무(?)가
마지막에 겨우 완성이 되었을 때
하나의 자아만을 가지고 있지 않고
여러가지 자아들로 계속 지지직거리면서
바뀌는 장면이 있었어요
그때 모든 감정들이 그 자아를 꼬옥 껴안아줄 때,
그 장면을 보고 눈물이 안 멈췄던 것 같아요

왜인지는 아직까지도 모르겠어요
그 장면이 예뻐서인지,
내 머릿속에서도 감정들이 내 자아를
안아준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인지,
막 휘몰아치다가 딱 슬퍼지는 장면이라서 그랬던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확실한 건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기억에 남을 장면이었어요

그리고 
행복이가 마냥 행복해서 걱정되는 구간도 있었어요
이게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행복이의 행복한 상상은 그럴듯하면서도
현실감이 없거든요
그러면서 다시 한 번
행복함의 정의도 생각해보게 되었구요

근데 행복은 일부러 찾으려고하면 없대요
쥐어짜내려고 억지로 만들어내면 그건 결국
행복으로 다가오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행복은 불쑥 나타나요
우리는 다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
작은 행복 하나라도
느껴보고 잡았으면 좋겠어요
윌링이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으니까요 !

ᙚᵐⁱᒻᵉ¨̮♡

근데 저만 진짜 펑펑 운 거 있죠
저 이런 영화에 약해요
애기들 영화,,에 울어요
네 그렇습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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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 건너뛰기한 윌링 영화보고 이거 다시 보러오기 )

후기글인지 스포글인지•••ㅠㅠ
읽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저의 인생영화를 찾은 것 같아서 저는 너무 기쁩니다
으히히
자막버전으로 봤는데
조만간 더빙버전으로 다시 또 보러가고 싶은 거 있죠

그리고 인사이드아웃2 보고나면 
그 후에도 몰입이 너무 잘 돼서
’지금은 따분이가 제어판 잡고 있다‘
’어 지금은 행복이당 ~‘
’아 지금은 분노네‘
이렇게 갑자기 본인 감정에
감정이들이 제어하고 있는건가 생각할 수 있어요
제가 지금 그러고 있거든요ꉂꉂ ( ˆoˆ  )

당황하지마시구 즐기시면돼요
당황이가 제어판 잡고 있다가 행복이가 제지하면서
다시 중심 잡을거에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당황이가 진짜 귀엽구요
부럽이도 진짜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황이랑 부럽이한테 매력 배워왔으니까
기대하세욥 !! ٩̋(ˊᵒ̴̶̷̤ ꇴ ᵒ̴̶̷̤ˋ)و 히히

윌링 인사이드아웃2 꼬옥 봐요 !!
(( 혹시 모르니까 휴지 챙겨가요,,,ㅎ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