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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숲 - 수요시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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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꽃다리 7--1 늘어지면 늘어진 대로/ 이소예
수수꽃다리 추천 0 조회 11 24.07.04 08:2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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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05 03:54

    첫댓글 글이 편안합니다. 이제는 다 내려놓을 듯이 ,내일이면 어떻게 될 듯이,
    저도 반짇고리를 꺼내며 단추도 달고 바늘 귀를 꿰려면, 옛날에 할머니와 친척할머니가 이불 호청 잡아 당기시던 모습, 머리 뒷 꼭지?에 금비녀, 귀후비개를 떠올립니다. 반짇고리에서 잃었던 반지를 찾았다고 좋아하시던 어머니도 생각납니다.

  • 24.07.04 12:47

    바느질을 하면서 나를 떠난 시간은 잘라내고 추억을 꿰매고 있습니다.
    시간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마치 눈 앞에 있는 옷감처럼 구체화 하신 표현이 멋집니다.
    편안한 일상에서 풀어 내는 아름다운 시,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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