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a Elena 1932년 멕시코의 Lorenzo Barcelata(로렌스 발세라타)가 작곡한 작품으로 작곡자 Lorenzo Barcelata
는 이 곡을 제 12대 멕시코 대통령 폴데스 힐의 영부인 Maria Elena(마리아 엘레나)에게 헌정하였다. 후에 멕시코에서는
영화 음악으로도 사용되었다. 1963년 브라질출신의 기타 듀오인 Los Indios Tabajaras(로스 인디오스 타바하라스)가
연주한 작품이 세계적으로 알려 졌다. Los Indios Tabajaras는 브라질 북부 Cera(세아라)주정글에 사는 인디언
Tabajaras (타바하라스 - 포르투갈 말로는 타바자라스라 하며 상아 야자의 토인부락의 뜻)의 추장 미탄가의 두 아들
Mussapere (므사페리)와Herundy(에란디) 형제가 1950년경부터 민요 2중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일설로는 어느날
정글에서 피크닉 왔던 백인들이 버리고 간 기타를 주워 독학으로 기타를 연습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런 계기로 기타를
배우게된 이들은 얼마후 Rio De Janeiro(리오 데 자네이로)로 진출하게 되었고 그 곳의 나이트 클럽에서 자신들 부족의
포크 송들을 연주 하며 음악 생활을시작하였으며 나중에는 그들 자신이 직접 자신들의 사운드에 맞는 음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타를 손수 제작하여 연주하게 되었다고 한다. 차츰 그들의 실력도 향상되었고 자신들의 사운드에 포크적인
면과 클래시칼한 요소들을 가미(加味)하여 1958년에 마침내 그 유명한 Maria Elena를 멕시코의 한 레이블에서 취입
하기에 이른다. 이 싱글 음반은 멕시코내에서 크게 히트를 하게 되고 그 이후 몇 년 동안 꾸준한 판매 실적을 보이게
되자 미국의 RCA 레코드사에서는 이 싱글 앨범의 미국내에서의 출반을 결정하게 된다.
이 앨범은 순식간에 미국내에서도 엄청난 반응을 일으키게 되었고 1963년 가을 Top 10 내에 진입하였으며 전세계적으로는
백만장 이상의판매고를 올리게 되었다 한다. 이 폭발적인 Maria Elena의 인기로 인하여 이들은 멕시코의 Folk Music과
Pop Standard로 구성된 두번째 앨범을 이어서 내놓게 되었고 이 또한 Top 10 안에 드는 성공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앨범을 끝으로 이들은 사람들의기억에서 차츰 멀어지게 되었고 마침내 몇년간의 화려한 성공을 뒤로 해체 되었고 그 후
일본인 여자와 결혼을 한 형이 여류 기타리스트였던 부인과 Born To Please라는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었다.
Maria Elena는 장국영 주연 영화 '아비정전'에 소개된 후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