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사이트인 서울나비닷컴(seoulnavi.com)의 일본커뮤니티에서는 <한국의 추위>에 대한 글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래는 서울나비(seoulnavi.com)와 기타 커뮤니티의 네티즌들의 댓글입니다.
ミルキードーナッツ
이번달 말에 서울로 여행갑니다.
예전에 몇번인가 서울로 간적이 있지만,
다 봄~가을 사이에 간 것입니다.
겨울에 한국으로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여행잡지나 인터넷에서 1월은 아주 춥다고 써있었어요.
눈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서 너무 걱정됩니다...
이번달에 서울 다녀오신 여러분.
뭔가 어드바이스가 있으면 가르쳐주세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53OSAMU
<극한(極寒)의 서울에 대한 주의사항>
이번달 12일부터 한국에 갔다왔었습니다.
역시 습도가 낮고, 바람이 불면 그것만으로도 떨려요.
특히 방한용 장갑, 귀마개, 목도리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구두에 대해서는 힐이 낮은 것이나 움직이기 쉬운 운동화등이 좋습니다.
정말 조금이라도 웅덩이가 있으면 완전히 얼어 있으니까
미끄러움방지가 확실한 것을 택하세요.
그리고 공기가 건조하니까 호텔등에서는 가습을 하세요.
ぷるぷる
지난주 다녀왔습니다.
밖에는 춥고 실내는 덥고~~
가는 장소에 따라 다르지만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백화점, 명동주변등을 움직인다면
너무 중장비를 챙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아주 추위를 많이 타서, 조금 두꺼운 쇼트다운코트에
속에는 유니크로의 히트텍과 긴팔의 롱T셔츠,
아래는 스타킹위에 팬츠를 입었습니다.
백화점이나 전철 안에 있으면 더워서 정말 조절이 어려웠어요...
저는 되도록 움직이기 쉽게 또 겉모습도 깔끔하게 했었습니다.
장갑과 모자, 목도리(털실로 된 것이 아니라 얇은 거라도 충분)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양말속에 넣는 손난로, 이것만 있어도 몸이 따뜻합니다.
한국분들은 그다지 두껍게 입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특히 젊은 여자애들은 일본도 그렇지만 방한(防寒)보다 멋이 우선이라서
깔끔한 스타일이 었습니다. 다들 예쁘고^^
거리에서 본 일본인이라고 하면...
<이것도 부족하나~~~>라는 정도로 모든 아이템을 입고 있고,
<움직이기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양손에 많은 짐을 들고 있는 스타일.
오뚜기처럼 되어 있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일본에 있을 때 제일 추운 겨울날 의상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추우면 현지에서 싸게 옷을 살 수도 있고,
그렇게 기합을 넣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20대여성이 본 현지상황이었습니다...
좋은 여행을 다녀오세요.
ひかく
<여행자와 현지인이 다른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추위에 익숙한 현지인하고
일본의 일부 극한지방이외의 사람이 여행에 가는 경우와는
입고 있는 옷이 다른 것은 당연합니다. 같으면 이상하죠. ㅋ
일본과 같은 방한스타일이면 그 통한(痛寒)에는 견디기 힘들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시기는 상상이상으로 통한(痛寒)입니다.
오뚜기 상태가 되더라도 옷은 로커나 백화점의 지하에 맡길 수 있으니까
되도록 따뜻한 옷으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痛 아플 통 + 寒 찰 한
みほ
저도 서울에 갔다 왔습니다.
춥다는 말을 들어서 기합을 넣고 갔다 왔는데
극한(極寒)이라는 정도의 추위는 안 느껴졌습니다.
두껍게 입고 있는 현지인도 많이 계셨어요 ㅋㅋㅋ
그러나 확실히 밤에는 추워지니 밤에 돌아다니는 경우, 두껍게 입고 나가세요.
일단, 다른 분들도 말씀하시다시피 조절할 수 있는 옷을 추천합니다.
村の駐在
서울의 기온은 1월중순에서 하순이 제일 낮아집니다.
한국기상청의 장기예보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平年)보다 따뜻하고,
최저기온이 마이너스6도~10도라고 합니다.
(2001년의 겨울에는 마이너스 20도를 기록했습니다.)
위도는 센다이(仙台)와 같지만 기온은 아사히카와시(旭川:북해도)정도라고
생각하면 괜찮겠죠.
눈은 적은데 내린 다음에 눈이 얼어버리니까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올해는 따뜻하다고는 하지만 충분히 추위대책을 하시고
넘어지지 않도록 구두도 조심해서 출국하세요.
raytamtaka
<아픈 추위였습니다...>
이틀전에 귀국했습니다.
12일~17일까지 체류했는데 도쿄에 사는 저로써는
서울의 추위는 <아프다>라는 느낌인 강렬한 추위었습니다.
그렇다고 하지만 체류한지 3일정도되니 그 추위에도 익숙해진 것 같았어요.
역시 실외에서는 눈, 손, 입을 방비하는게 좋을겁니다.
저는 양말속에 넣을 수 있는 일회용손난로덕분에 살았습니다.
pukurin님도 말씀하시다시피 건물안은 더위가 느껴질만한 곳도 많습니다.
감기에 조심하시고 극한의 서울을 즐기고 오세요!
ミルキードーナッツ
어드바이스 고맙습니다.
옷에 붙이는 손난로는 구입했는데
구두용 손난로는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내일 꼭 사러 가겠습니다.^^
pukurin
기온이 영하이니까 역시 추워요.
그렇지만 추운 날일수록 건물 안은 난방되어 있어서
많이 입고 있으면 반대로 더워지기도 하니까
코트는 물론 목도리, 귀막이, 장갑, 모자등
조절을 할 수 있는 옷이 좋을겁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ユノ★ユノ
어제 서울에서 귀국했습니다.
저도 이 사이트를 참고로 해서
평소 안 입는 속옷을 초등학생인 애들것도 같이 준비했습니다.
물론 목도리, 장갑, 귀막이, 손난로도.
그래도 실제로 생각하고 있었던 추위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날씨예보에서는 일단 마이너스로 되어 있었지만.
다운코트아래 얇은 긴팔샤츠와 반팔의 튜닉을 겹쳐서 입는 것만으로 OK.
양말만은 무톤 부츠소에 두장 신고 있었지만.
그래서 위에서는 일부러 준비한 물품에 대해선 전혀 안 썼습니다.
이 모습으로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다녀도 계속 괜찮았어요.
쇼핑하고 나서 한 짐을 들고 왔다 갔다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간단한 차림이라도 가게에만 들어가면 더워요 더워요(>_<)
가나가와(神奈川)에 사는 저 역시 힘겨운 추위하고는 인연이 없는데
서울의 추위도 예상외로 괜찮았습니다.
현지 가이드님은 <춥죠~?>라고 하셨는데
저희는 < ??? >이라는 느낌이었어요.
뭐 그 기온속에
움직이지 않고 몇시간이나 밖에서 서있으라고 하면
정말 힘들겠다고 생각하지만(웃음)
이상 참고로 하세요.
バムセ
<한국의 겨울>
1월 22일부터 3박4일로 한국(서울&춘천)에 가는데 너무 추울까요?
겨울에 가는 것은 처음입니다.
요즘 갔다 오신 분들 잘 부탁합니다.
green118
요즘에 서울에 갔다온 친구얘기로는 최저온도는 마이너스 10도까지 내려가고,
낮에도 춥다기보다는 아프다는 느낌이었답니다.
그러나 어디에서나 일본인으로 붐비었답니다.
붙이는 손난로로 대책을....
ヨンチョル
춥습니다. 현재 서울을 마이너스 8도랍니다.
16일부터 추위가 풀린다는 예보인데...
방한대책은 필요합니다. 특히 귀마개, 모자, 목도리, 장갑은 필요합니다.
저는 출장때문에 내일부터 한국입니다.
龍虎
20년전 서울에 주재한 적이 있는데 겨울의 추위는 심했습니다.
제가 체험한 추위는 마이너스15도라는 것도 있었지만,
안경이 순간적으로 얼어서 코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활기가 있어서 추위는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こうきこうれい
서울은 일본으로부터 상당히 북쪽에 위치합니다.
<벌이 무는듯한 추위>라거나, <손도끼로 짤리는 듯한 추위>라고 표현하는 정도이지만
요즘은 거리마다 근대화한 빌딩이나 시설이 늘어나서 평균기온이 올라간 것 같습니다.
추우니까 김치나 매운요리가 맛있었습니다.
中国 青島TINGTAO 農民さん
한국인은 삼한사온(三寒四温)이라고 합니다.
4일은 따뜻하고 3일은 춥다. 그러나 일본인에게는 아주 춥겠죠.
격한(激寒)입니다. 그러나 엔고입니다. 지갑은 따뜻하죠.
괜찮아요. 복어찌개 맛있어요. 따뜻해져요.
ジョージ
이 시기는 춥습니다!
부산에 가봤는데 몸속깊이 추워졌습니다.
대구도 북해도나 아오모리같은데도, 추위만큼은 마른 냉동실같았습니다.
방한준비를 잘 하고 가세요.
さー
여러분에 말씀대로 <춥다>에 한 표입니다.
제가 곤란했던 것은 보도라도 그늘진 곳은 바닥이 얼어있다는 것.
명동거리라 하더라도 미끄러워서 스케트장같으니까
미끄러워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첫댓글 이것도 들추운건데.. 북한가면 거기는 북쪽이라서 훨씬 더 추워 ㅋㅋㅋ
난 여름에 도쿄가서 쩌죽을 뻔했는데.....서울과 비슷하거니 했는데...엄청 끈적이네
일본 도쿄나 그런데는 한국보다 덜 추운가봐요? 일본도 꽤 춥지않나? 요새는 우리나라도 이전만큼 춥다는 생각은 안들던데.
일본이 한국보다 안 추워요.여름엔 덥고.
눈덮힌 겨울의 태백이 그립습니다 눈내린날 문이안열릴정도로 내린적도있어는데 요즘은 눈이 그리 안내린다 더군요~비료포대들고 산올라서 눈닥감고 5미터 절간처마밑에 그대로 추락 멀정 햇습니다~~그때가 좋아서요.....
요즘 너무 안추움..
진짜 요새 너무 안 추워요~~~제가 요새 추위를 많이 타긴 하지만....그래도 겨울엔 춥고..여름에 적당히 더운게 낫죠~~~
지갑은 따뜻하데..... 젠장
진짜 칼바람의 맛을 본적이 없는게 분명해.
일본은 섬나라라 그런가?? 우리보다 따뜻한가 보네요?
나는 추운거 좋아해서 집에선 반팔입는데 ;; 가끔 창문도 열고 ;ㅋㅋ
바람 건조바람이 칼같아서 아픈건데.... 여름에 일본이 더 짜증나듯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요.. 전 청주 살다가 지금은 포항에 거주중인데요... 정말 여기 겨울에 익숙해져서 1월초에 청주올라갔을때 깜짝 놀랐어요-_-;; 추위에 약하다보니 작은차이도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포항은 진짜 날씨땜에 사랑하게 되었어요-_-;; 여름에야 훨씬 덥지만;; 추운 것보다 더운게 더 견디기 쉬운 나이가 되버린지라..
앗.. 제 고향이 포항인데..ㅋㅋ 전 지금 서울 있는데 역시 포항 날씨가 좋죠..
지금 동경사는데. 이렇게 따듯한 겨울은 첨이네여. 보통 낮에 영상 10도고 추워봤자 5도정도?
일본은 확실히 덥더군요 예전에 여행갔다왔을때 절실히 깨달았었음 ㅠㅠ
도꾜 겨울은 그냥 저냥 견딜만해요. 칼바람 같은 것도 별로 없고 온도 자체가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잘 없어요
동감... 이 놈의 칼바람때문에 내 피부 다 망가져+ㅁ+(형형!!) 일본은 공기 자체가 유순하더라구요.. 진짜 하나도 안추워서 깜짝 놀랐음... 공기의 느낌이 마치 대구 같았음...ㅋ
네 대구 별로 안추워요 서울이나 수원은 거의 시베리아 같았어요..ㅋㅋ
추위...어렸을때 강원도 태백에서 살았는데 인천으로 이사를 하게 됐죠. 첫 겨울을 맞았는데 너무 더워서 반팔만 입고 다니니까 주위 사람들이 미친 사람 보듯이 하던 기억이 ㅋㅋ
우리학교 산에 잇어서 아래에 비올때 우리는 눈오고.. 우리지역이 제일춥다던데..
일본 훗카이도의 겨울날씨가 한국과 비슷. 그외 후쿠오카나 동경과 센다이까지만 해도 별로 안춥더군요.
그러나 엔고입니다. 지갑은 따뜻하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점점 겨울이 덜추워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