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나무 필발라수 나무 아래에서... 석가모니부처님은 열반(임종)시...

가야나무 필발라수 나무 아래에서...태자는 고행림의 북쪽에 있는 가야마을의 필발라수 나무 아래에서 마침 주변에서 풀을 베고 있는 목동(Sri 吉祥)에게 쿠샤(Kusa 吉祥草) 풀을 얻어 자리에 깔고 결가부좌를 하고 명상에 잠겼다 그리고파피야스(魔羅波旬 Marapapiyas)마왕과 그의 딸인 `열비` `희심` `다미`의 세 마녀 및 마왕의 군대를 극복하고 4선을 성취하여,초경에 온갖 마음의 고속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자유롭게 관찰하여 일체세간(一切世間)의 고락성쇠(苦樂盛衰)나 형세(形勢)를 바르게 볼 수 있는인연과(因緣果)의 지혜인 천안통(天眼通)을 얻었고...2경에 과거의 원인이나 업력, 고통의 원인에 대해 바르게 아는 지혜의 숙명통(宿命通)을 깨달았으며...다시 3경에 4성제 팔정도 12연기법을 통해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인연(因緣)에 의해 형성되고인연(因緣)에 의해 소멸된다는 연기(緣起)의 이치인 누진통(漏盡通)을 깨달으며무상(無常)의 대도(大道)를 이룩하였다 베나레스 녹야원의 초전법륜...깨달음을 얻은 태자는 녹야원으로 가 다섯 비구에게 4성제 팔정도 12연기법의 초전법륜을 시작으로 45년동안 중생들과 더불어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불법을 전하다쿠시나가라 쌍수그루 나무밑에서 열반을 하시었는데... 석가모니부처님은 열반(임종)시...후계자를 지목해 줄 것을 기다리고 있는 제자들에게...`내가 죽은 후에는 지수화풍(地水火風) 4대로 돌아가 자연으로 흩어질 것이니한 인간으로서의 석가모니를 의지하려 하지 말고 내가 설한 가르침,즉 법(法)에 의지하라`고 하셨는데...그것은 한 인간으로서의 석가모니는 영원한 존재가 아니므로 의지할 바가 못되지만부처님이 설한 가르침인 법(法)은 영원한 진리이므로 이 법(法을 믿고 의지하라고 하신 것이다...또한 부처님께서는, `이러한 진리는 내가 세상에 태어났건 태어나지 않았건 존재한다.그러므로 내가 이러한 진리(眞理)를 처음으로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모든 중생들이 잊고 있던 것을 새롭게 자각시켜 준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셨다...그러므로 불교(佛敎)에서는 우리 각자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진리의 가르침을 배워 익혀 스스로 가장 보편타당한 인간으로서의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불교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일부의 불자들이 잘못 부처님을 신격화하여 절대적인 신(神)께 의지하는 타신앙의 우상숭배와 같은 맹신적인 믿음을 강요하거나 갈구하는가 하면,빌고 매달리는 경우가 적지 않아 안타까운 입장이기도 하다 자명당 석일봉 대종사님의 불교학개론 6권...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