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가격 ‘알프스타운’ 수요 기대
전세가 고공행진을 타고 하반기 신규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왕 전세살 바에는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수요전환이 있다.
실제 울산지역 상반기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말 3천659가구에서 6개월새 1천925가구로 절반(1천735가구 감소) 가까이 감소했다.
정부의 4·1부동산대책 영향에 따른 것이지만 실수요자의 주택수요전환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주택시장을 관망하던 실수요자들이 전세가 급등에 따라 매입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하반기 공급물량이 많은 않은 상황에서 차별성을 띤 신규공급분에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지난 23일 문을 연 ‘번영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에 25일 현재(오후 3시) 2만명이 다녀갔다.
3.3㎡당 910만원대 분양가인 이 아파트는 주변 시세대비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입지조건이 좋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방문자가 모두 계약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예상보다 훨씬 뛰어넘는 방문객에 깜짝 놀랐다”며 “수요자의 관심이 전세에서 매입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총 412세대로 59㎡ 86세대, 71㎡ 125세대, 84㎡ 201세대로 구성됐다.
특히 번영로 MBC사거리에 위치해 혁신도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학군, 쇼핑, 접근성 등이 좋다.
학군은 약사초, 함월초, 울산중, 울산고, 성신고, 학성여고 등이 있고, 학군과 함께 형성된 학원가도 있다. 또 걸어서 5분 거리에 홈플러스와 인근에 이마트가 위치해 있다.
아파트 청약은 오는 28일 특별공급분부터 시작된다. 이어 29일 1, 2순위, 30일 3순위 청약을 받아 다음달 5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경동·우신 알프스타운
10년전 가격으로 언양에 분양하는 ‘경동·우신 알프스타운’이 26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 3.3㎡당 최저 400만원, 평균 510만원대. 10여년 전 아파트 가격 그대로다.
경동·우신 알프스타운은 ‘삼남장백아파트’를 리모델링한 것이다. 서울산권, KTX역세권, 영남알프스 관광권, 길천·삼남산업단지권 등이 형성돼 있다.
특히 입주조건이 좋다. 총 1천540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면적 45㎡와 54㎡로 구성돼 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
여기에 건설사에서 발코니 확장도 무료로 해준다. 4·1부동산대책 수혜로 5년간 양도세도 면제되고,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다. 또 5채 이상 주택임대사업자가 되면 100% 취득세도 감면받을 수 있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단지 옆으로 영남알프스가 위치하는 친환 주거환경으로 교육과 교통, 산업단지 개발 등굵직한 호재들까지 갖췄다”며 “실수요는 물론 투자에도 적합한 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청약일정은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일반공급 1, 2순위 27일, 3순위 28~29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이다. 입주는 2015년 3월 예정이다.
정인준 기자
첫댓글 ㅇㅇ
서울산권, KTX역세권, 영남알프스 관광권, 길천·삼남산업단지권
잘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