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하! 오빠는 모르시겠지만 거의 한 달 만에 편지를 씁니다 그동안 쫌 바빴어요 ㅎ 알바도 하고 학교 수업도 듣고 시험기간이었어서 공부도 하고 8월에 졸업이라 자소서 쓰면서 취준도 하고요 그리고 저번에 오빠가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며 버블에 보내준 무지개 사진 배경으로 해놨는데 그 덕분인지 오늘은 처음으로 면접을 보고 왔어요! 제가 대학도 수시로 면접 없이 왔던 터라 면접을 되게 오랜만에, 아니 거의 처음으로 봐서 너무너무너무너무 떨렸지 뭐예요 하하 그래서 면접은 잘 봤냐구요? 특별히 막 망치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그렇다고 막 잘 본 건 아닌 것 같아요 ㅋㅋㅋㅋ 최선은 다햇따..!! 본가(?) 고향(?)이 지방이라 서울에서 취업하고 사는 게 고등학생 때 목표였는데 대학은 어찌어찌 수도권으로 와서 취업만이 남아있단 말이죠 그래서 어떻게든 서울에 붙어있으려고 ㅋㅋㅋ 원서 넣고 있어요 근데 참 쉽지가 않구만요 푸하하 그래도! 결과가 어떻든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면서 오늘 느꼈던 점 생각한 거 잊지 않고 부지런히 앞으로 가려고 합니다 후후 지켜봐주세요(?) 여튼 그닥 궁금하지는 않으시겠지만 저의 근황을 알리고 오늘의 감정과 다짐을 남기기 위해 편지를 썼어요 내일 민방위 훈련 아자아자파이팅...!!!! 입니다 민방위 늦어서 사회생활 모드(?) 장착하고 들어갔다는 버블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작년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아요 ㅋㅋㅋ 내일은 별 일 없이 잘 갈 수 있길..! 그럼저는이만. 내일은 또 내일의 일이 있으므로 자러 가보겠어요 늘 그렇듯 온 마음 다해 응원해요 ✊🏻 💙 굳굳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