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현재 6학년이 생존수영을 못했는데 무조건 2학기엔 추진을 하고 결과를 전화로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가급적 정년을 채우고 퇴직을 해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학교 현장 돌아가는 걸 보면 그럴 가능성도, 그럴 필요도 없겠구나. 내가 내 명에 살지 못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어쩌다 이렇게 됐지? 하는 생각이 자주 들곤 합니다.
젊은 세대 학부모들의 생각은 정말 개인주의가 극에 달하는, 가족도 아닌 자기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 옳고 배려와 타협 따위는 없는 그런 사람들인가? 하는 생각에 이거야 말로 진정한 재앙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도 듭니다. 그냥 말이 안통합니다. 내가 이거다 생각하면 그렇게 되어야 하고 사정따위, 규정 따위는 없는겁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이번 서이초 사건이 벌이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 아니, 그런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이런 사건이 벌어졌겠지요.
정말 심각합니다.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극에 달하고 이제는 내가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려 하는 게 옳은 것인가.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는 않을까.....그런 생각이 전혀 없는 세상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교육이 정치판으로 돌아가는 한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고 봅니다.
선생님이 선생님으로서 인정받고 자리할 때 이 나라의 미래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 시점은. 그리고 지금의 교육현장은 미래가 없어 보입니다.
해결해야죠. 해결하려면 우리가 뭉쳐야 합니다.
글 목록에도 있지만 적어도 학교 안에서의 집단 간 갈등 상황을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첫댓글 공감합니다
지지합니다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