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눈팅족 야마비코입니다.
매번 자료 조사만 해가서 면목이 없네요...
최근 일본 내에서도 스크린도어(홈도어)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얼마전 CASSIOPEIA님이 올려주신 기사에 따르면
국토교통성 장관이 스크린도어 설치에 관한 지시를 내린 상태이고
이에 따른 검토회의도 열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운영업체측에서는 엄청난 설치비용과 다양한 열차 사이즈에 따른 기술적 문제로 인해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다음달에 도큐측에서 한국을 방문해 서울지역 스크린도어와 광주지하철 녹동역 로프승강식 스크린도어를 견학하러 올 듯 합니다.
특히 로프식 스크린도어가 일본 지상역에는 위의 어려운 두가지 난제를 해결할 좋은 답으로 보이는데요,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방문 이후를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로프식 스크린도어는 저도 동영상으로 본적이 있는데 다양한 열차사이즈가 드나드는 노선에는 어느정도는 적합하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현재 승차 위치가 다양한 열차들이 같은 플랫폼 상에서 존재하는 일본 철도의 구조적인 특성상 서울지역 지하철에 쓰이는 스크린도어보다는 로프형 스크린 도어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완전 밀봉을 해버리는 방식과는 달리 로프만 걸치는 걸로 보아 건설비까지 더 저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쯤되면 철도 회사의 입장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완전 밀봉이 아니기에 그에 따른 단점도 존재할 것입니다. (지하구간 공기질의 개선효과 없음 등등)
지상역 구간은 확실히 로프식 스크린 도어도 좋아보이는군요.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 입장에서 스크린도어의 설치로 인해 얻는 공기질 개선효과는 정말 엄청난데, 지하만큼은 제대로 된 스크린도어를 설치했으면 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대부분 차량 측면에 있는 행선 표시기의 중요성 때문에 지상이든 지하든 난간형을 설치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근교형 전동차지만 예전 113계 등과 E217계의 경우는 전두부에 행선 표시기가 없고 측면 행선 표시기만 있었죠 또 더군다나 지하구간이라도 차장이 승무하는 경우 차장의 발차 전호 업무로 인해 난간형을 주로 사용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공기질 개선에 대해서는 지하 공간내 공기 오염 요소가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할때 스크린도어 설치는 임시 방편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