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과 상의했더니, 출판사는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하시지만...
근무하는 제 마음은 그렇게 안정적이지가 않습니다.
스트레스가 편두통이 다 왔네요.
일은 참 편한데....문제는 수습기간입니다.
제가 8월 졸업예정자인데, 고스펙자가 아니라, 만약 이 회사에서 정직원이 될지가 불투명하다면
저로서는 다른 회사를 알아봐야하는 형편입니다.
무조건 믿고 따르기에는 제 상황도 그렇게 편하지가 않아서요...
출판사는 대게가 수습기간이 6개월인가요..?
내년부터가 정직원이 될지 여부가 결정된다면, 불안해서 영 그렇네요 저는...
일단 다니고는 있는데, <내가 잘 하면 정직원도 빨리 되겠지>생각하려 했는데....
지금 6월 초인데, 이번해까지는 정직원으로 해주실 거 같지가 않은데...말씀하시는 것들 보니...
6개월 수습 후에 정직원 전환 여부 검토라는 건, 너무 애매하지 않을까요.
만약 내년부터나 여부가 결정되면, 만약 정직원 전환이 안된다면요....
내년되면 졸업하고 반년간 공백만 있는 상태로
(6개월간 수습으로 있다 잘렸다고 이력서에 경력기재할 수는 없으니까요)
다른 데에 가야하는 겁니다, 저는...
당장 지금 회사에 불만은 없습니다, 일도 편하구요...
출판업 특유의 야근이나 그런 것도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사람들도 좋으시구요, 돈도 출판업 초봉으론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미래가 불안해서 영 그렇네요.
당장 이번해까지 비정규직이랄까, 계약직이나 다름없는 입장이니까요.
근데 제가 사실, 종이밥이 먹고 싶어서 출판으로 목적의식을 가진 것도 아니구요...
당장은 이 회사 아니라도 갈데가 없는 건 아니니까요...
근데 만약 여기서 6개월 일하고 정직원 안해주면 저는 뭐가 되나요....
괜히 알바같이 일하다 신세만 망치는거니...
이 회사에 불만은 없지만 불안해서 스트레스받네요..
사수도 간혹 가다 그런 말씀 하시는데...
"이런 저런 부분들이 만약(업무상 고치라는 부분들) 육개월 뒤에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그 때는 우리랑 함께할 수 없는 거겠지"
뭐 이런 말들 하시는데...
이런 거 간혹 듣고 있자니 웃기는 게..
내가 왜 이런 소리 참으면서 그렇게 붙어있어야되나 싶어지거든요...
말이라 하더라도 무슨...
6개월 쓰고나서 집에다 돌려보낼 수 있단 건 무신...
그럼 쓰지나 말지, 멀쩡한 졸업예정자 데려다가 병진 만들겠단 것도 아니고...
그냥 조기 퇴사해야할지 고민되네요.
육개월 뒤에 기졸업자 된 다음에, 절 안 쓸 수도 있다는 소리 아닙니까...?
첫댓글 어디가든 수습은 3-6개월 거치는거예요. 솔직히 지금 회사 이야기 들어보면 나쁜 것 같지 않아요. 그 회사도 정직원으로 채용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신중한 편이 좋은거구요. 게다가 6개월 후 되지 않는다 해도, 인턴 6개월정도로 가볍게 사회생활 적는 것도 괜찮아요. 엄청 스트레스 받으면 일하지 마세요. 이건 어딜가나 겪는거니깐요. 개인이 잘 넘길 수뿐이 없는 문제예요.
6개월 길긴 기네요. 어딜 가나 겪는 문제는 아닙니다. 오죽했으면 글쓴이 님이 저런 불안을 느꼈을까요.
22제가 지금 다니는 회사도 그렇고,출판사쪽에서 6개월 수습기간이라...좀 불안해할만한듯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