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시절
입학식에는. 가슴에 콧수건 달고
농번기에는 농번기 방학에. 동생없고
일터에나간 엄마젖먹이려고. 없고. 빋에가고
학교가는길이. 멀어. 논밭 가로질러 다니면서
사각 양은벤또에 김치국물 흘러. 콩자반 멸치볶음
과. 고무줄 놀이하는. 여학생 고무줄 빼앗기
장마철. 등교길에는. 대나무창호지. 우산하나에
삼형제가 함께받고. 학교에가면. 책보가 젖어
책들이 퉁퉁. 불어있고
떨어진 고무신 꿔매신고 시장에가면. 신발때워주는땜쟁이. 나이타기름 나이타돌. 파는사람
성냥이 비싸서. 됫박으로. 됫박성냥팔면서
성냥골. 덤으로 주고
오일장마다 찾아오는 장똘뱅이. 우동장사
국밥장사. 사둔 만나 막거리도 한잔
어물전 토끼전. 각종짐승파는. 시골산골에서
미어터지는 버스타고장보온. 상인들
명절때나 생일때나 돼야. 고기국 한번먹고
양발한켤례. 받을때 기뿜은 자랑거리다
동생은. 형의 헌옺. 물려입고. 졸업사진 찍을
옷이 없어. 기성복한벌로 교대로 돌아가며
사진찍어 앨범만들고
동내에는 우물하나에. 물지게지고. 양동이에
길어다. 밥해먹고. 비누가 없어
양잿물 끓여. 쌀겨를 섞어비누 만들고
씻을 물이 없어 손때가 시커먹게. 때가끼면
선생님께 손바닥 맞앗던. 시절
등잔불 하나에밤에는 내복벗어 이를잡고
수업중에 밖으로 기어나와. 챙피를. 주기도햇다
하루 밥세끼. 먹기도 어려워
부잦집에서. 보리쌀가불해서. 나중에
품으로 값어갓다
그래도. 인정이 있는터라. 큰누나는. 학교도
몾가고 식모살이 공장공순이 박봉에
동생들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어지
시방은
결혼도 부모도 자식도.제사도
필요없고. 나혼자 편하고 줄기면 그만인
나홀로 M.z. 세대. 아프로 20년후에는
사회가 어떠게 변할까
첫댓글 딱
제나이또래이야같습다
책보에김치국물이흘러새빨개진
책보와공
그리습니다
사무치게
해방둥이.
전쟁직후. 국가체제가 제대로자리잡지
몿하고 공무원 월급조차 박빙에. 임시직에서
정식 공무원 발령받아. 부조리가성행. 하던
암울한 시대엿죠
아항~~~~^^
요즘 아이들이 들으면
전설따라 삼천리같을겁니다
요즘 다체널. 흑백영화. 바지 저고리와. 적삼에
광주리 머리에 이고. 들판에 샛밥 내가는
풍경이 그때를 떠오르게. 하내요
옛추억에 젖어봅니다.
온국민이 모두 가난 햇던
힘들게 살던 시절입니다
저보다는 선배십니다 ㅎ
하기사 제 친구들도
책보에 고무신신고 다녔네요
벤또에 국물베서
밥 안먹고 온적있어요
아득한 추억입니다
왜 이러게 일찍. 일어나서
무얼 하시나요
@일일친구(청주) 까페도보고
뜨게질도 하고
유트브도 보고요
.이제 환해졌으니
꽃보러가야지요
주말잘보내셔요
@돌산댁.(이미원)
손발이 고생을 많이 하내요
손발도 주인. 탓을. 하겟죠
어렵고 힘들었던 세월 이지요
그렇게 힘들었던 지난 세월이 가끔생각 나는건 왜 일까요
울 자식들 에게 지나간 이야기 해주면 뭐라고 할까요
그런 어려움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믿기나 할지 모르겠네요
어릴적 트라우마 이겟죠
먹을것입을것도 원할하지 않던 .부모님 선생님
어린 자식 때쓰면 혼내고. 매맛던. 트라우마가
영원히 기억에 남는거지요
옛추억이 새록새록 나는 어릴적 가난해서 먹을 것 없던 시절에 학교 수업 마치고 아카시아 꽃으로 배 채우던 시절이 그립네유~~~(^.^)
학교 울타리에 아카시아 꽃따먹엇다고
선생님께 들켜서. 의자들고 벌받던 추억이
저도 있읍니다
글보니 잊혀진
옛추억이 새록새록
지금 우리세대 살아온
애기 지금 자녀들에게
이야기하면 안 먹히네요ㅋ
지금 우리세대는. 모두가 격엇던
격변의. 시대. 누구나 공감할것입니다
어머나 어릴적 어린시절 풍경을 찾아 영상으로 올리신듯 생각주머니에서 돌아 갑니다
울타리 아카시아 꽃은 모름요~
벤또에 짱아찌 콩장이면 최고 반찬이고요
어머나 그 시절 그추억으로 내친정 진천이 더욱 그립습니다
지금 살아게신 세대들. 역사의
증인 들 이지요
초가지붕 오두막집에. 육칠남매
한이불에. 양쪽으로 누워 잠자던
가난햇던. 트라우마입니다
학교등교길에는. 애향단이란. 이름으로
마을 정자에. 모여서. 줄서서학교 가고
여름방학때는. 아침에 정자나무에 모여서
책을 읽어야 하는 조기운동 일본식교육 방법을
그대로 물려받은. 문교부. 엿지요
맞아요 정말 책가방 없이
보자기에 책싸고
양은도시랑 딸랑거리며
검은고무신 신고 학교다니다가
빨가고무신 사주시니
얼마나 좋은지
신나서 신고다니다가
장마통에 한짝 떠내려보내고
얼마나 서운하고
조심하지못했다구 혼나기도 했는데요 ㅎ
신발도둑도. 있던시절 신발한짝 잃어버린
심정. 짐작이 가내요.
모시적삼에. 힌고무신이 나들이 옺최고의
정장 이엇죠
@일일친구(청주) 어른들은 그랬죠 ㅎ
선생님을 선상님이라고
부르고
학교는 핵교라고 부르고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이렇게 부르는곳이 많았다고 합니다
나이가 70정도는 되신 분들은 실감 하실것 같습니다
으악 ~~~~선상님 맞습니다
핵교
마자요
학교 교사라. 하지만
재대로 실력 가춘 사람도 없엇고
중졸 학력이면. 국민학교 선생 발령냇던
허술한 체재. 일본식. 교육방법이
남아 있엇죠
책보따리 허리춤에 차고
걸음마다 양철필통 소리 딸그락 거렸지유.
저 어린시절 하나하나 다 지내온
공감하는 얘기입니다.
그때는 그랫어요
두마리 토끼가 절구질하는 양철필통
뜀발질하면. 연필심이 부러지고 햇죠
아련한 추억을 소환해 주시군요.
감사합니다.
비오는 주말. 저녁이내요
일주일 멀다하고. 오는비가. 조은사람도
있겟고. 싫은 사람도 있겟지요
옛날 생각이
우리네 똑같이 그랬었네요
옛날이 그립네요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일이겟죠
그당시. 그기절은. 그랫써으니까요
금년에는 비가 자주오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