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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펀드 Re:투자 완전 실패 ...... 패전병이 되어 떠납니다.~ (마지막 글)
시흥인 추천 0 조회 1,356 09.02.06 23:37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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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2.07 00:13

    첫댓글 조언 감사합니다. 지난 1년 반이란 시간 동안, 부딪히고 조금은 깨달았다 생각해 보고,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수 없이 생각해 보고 질문을 던졌지만, 전혀 합리적이 못한 방법을 택하였고 요행을 바랬습니다. 마치 지금이 꿈인것처럼 착각 했었고 사이버 머니로 도박게임 하는 듯한 이상한 착각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필경 깨달은것도 없이 무지 속에서 너무 많은것을 잃게 되었습니다. 반면교사나 타산지석이었음을 뒤늦게 님의 글을 읽고 깨달아 봅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09.02.07 08:39

    어제 저녁 글을 밝은 아침에 보니 실례를 한건 아닌가하는 마음이 듭니다. 사실 님의 글을 보면서 약간의 술기운도 있었지만 울컥하는 기분에 막 누군가에게 대상없는 무엇에겐가에 벌컥 화라도 내고 싶었습니다. 그만큼 동질감을 느끼고 공감이가고 같은 아픔을 격은 사람만이 갖는 그런 심사였었나봅니다. 누군가에게 물어내라고 붙잡고 떼라도 쓰고 따지고도 싶고 나 자신에게 화도 나고 아무튼 묘한 기분 그런거 아시죠? 그랬습니다. 잘나고 못나고 성공과 실패가 종잇장 한 장 차이지요. 모두가 두고갈것 박에 없어 떠나기 홀가분하시다던 박경리 선생님의 말씀을 떠 올립니다. 모쪼록 추스리셔서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ㅠㅠ

  • 작성자 09.02.07 08:49

    또 참고로 한말씀 더 드리겠습니다. 하도 심난하여 주식방송 성공자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어느 유명인사가 나와서 깡통 계좌에서 오늘의 자신이 있기까지의 역경을 소개하는 프로였는데 답은 역시 책을 많이 보았다는 거였어요. 성공하기 위하여, 아니 살아남기위하여 절박한 심정으로 읽은 책이 3000권이 넘었다 하였습니다. 하루에 잠을 4시간정도 자면서 책을 몇 년간 읽으며 자신을 정립하여 전문가가 되였노라며 눈물 짓는 모습을 TV에서 봤습니다. 역시 아는 게 힘이란건 불변의 진리인가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너무 게으르며 요행만 바란건 아닌가 반성했습니다.

  • 09.02.07 11:45

    시흥인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나이에 비해 실패는 많았지만. 그 실패를 발판 삼아 일어서려 한 적은 딱 한 번 밖에 없었던거 같습니다.(회사생활 5년) 하지만 저는 그 회사 생활에서의 고통이 너무나 두려웠나 봅니다. 다시 일어서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생각해 보니까 지난 1년 반동안 저는 현실에 안주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제가 바닥을 친것도 아니고 몇 천만원 돈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누구는 깡통계좌 심하면 빚더미에서 인생을 다시 설계하고 성공하였는데 저는 대체 지금 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09.02.07 11:49

    절박함이 부족해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일 술과 담배에 의지하며 몸만 갉아 먹는 기생충 같은 저의 의식에 큰 변화를 주고 싶습니다. 님 덕분에 큰 힘을 내어 봅니다. 앞으로 제 자신을 정립해서 어떤 분야로던 성공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09.02.07 09:58

    안녕하세요.님들의 글을 가끔 읽고 동지의식을 느끼는 투자실패(최소한 지금까지는) 1인입니다.곰곰히 생각하면,모든 것은 변하네요.마음도 몸도..즐거웠던 과거도 악몽같은 시간들도..주위사람들 한 분씩 떠나가고 언젠간 나도 떠나가겠지요..이 세상의 모든 삶은 기간이 한정된 뽑기상품인가 봅니다. 언젠가는 뽑혀가지요. 뽑혀가는 방법도 가지각색..하지만 언젠가는 틀림없이 뽑혀가지요. 우리들을 뽑아가는 존재가 누군지는 알수없지만, 아마 하느님(신)이겠죠. 우리들은 인생이란 뽑기 통에 갖혀 사는 뽑기 상품이죠. 뽑기 통에 갖혀, 따분함에 여러 삶들이 모여 조직과 사회를 이루고 누구는 부자행세하고 누구는 대통령도 행세하며

  • 09.02.07 10:08

    누구는 결혼도 하고 누구는 외롭게 보내지요. 하지만, 그런것들은 의미가 없습니다. 시흥인님 말씀대로 보기나름이고 생각하기 나름이지요.어떤이는 자신을 거지라하지만 자신은 부자라고 생각되면 부자인겁니다. 누가뭐래도 그 사람도 나도 모두 공평하게 뽑혀갈 겁니다. 그냥 체념하고 마음을 비우고 하루하루를 사색하며 자연을 즐기며 다른 삶들과 허물없이 부디끼면서 내가 왜 뽑기상품이되어 이 답답한 뽑기 통에서 시한부 인생을 보내야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항상 가지면서 적당히 즐기면서 사는 건 어떨까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이라도 글을 남겨주시면 기뻐겠습니다.항상 건강하십시요.

  • 09.02.07 11:56

    감사합니다. 저는 아무런 노력도 없이 좋게 뽑히길 바랬나 봅니다. 지금의 제 행동거지와 마인드를 본 신은 저를 아마 거지로 뽑아주겠죠. 아. 이러면 안되는데 알면서도 속세에 빠져 물질 만능의 늪에 빠져 허우적 대는 자신을 아주 잘 알면서도 자꾸 자신을 돈으로 수치화 시키며 더욱 깊은 늪으로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레릿비님의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님의 고견에 감사드리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 빨리 다시금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09.02.07 13:48

    광활하게 넓은 호주에서 부디 정신의 안녕과 영혼의 평강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큰 대행운을 받을실 것입니다 수 없이 많은 분들이 정신병자님과 같은 고통의 눈물을 흘리고 있읍니다 저역시 러시아는 마이너스 70 프로를 맛보고 있읍니다 부디 먼 타향에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09.02.08 20:05

    정선생님~지난 5년간의 생활을 보면 님은 못 해낼 게 없는 분 같네요~강한 정신력과 긍정적 마인드로 다시 한 번 일어나시길~시흥인님도 책에서 길을 찾으라는 좋은 말씀해주셨네요~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 09.02.08 23:10

    시흥인님 정선생님 너무 보기좋습니다...워낙 시흥님은 제가좋아하는 분이고 정선생님도 좋아해씁니다.. 그저 지나치는 인연의 말이라도..젊음으로 다이겨내시리라 눈꼽만큼도 의심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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