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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차전지 성장성 기대"…목표가↑ |
신한금융투자는 12일 LG화학에 대해 2차전지 부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30만9000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계 각국이 전력난으로 ESS 보급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며 "LG화학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관련 업체들과 제휴해 ESS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했다"고 전했다. 2015년 이후 중대형 전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소형 전지의 경우에도 당장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시각이다. LG화학은 애플에 대한 소형전지의 납품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분기 20% 폴리머 전지를 증설하고 있다.
이응주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Tesla)의 성공으로 공급 과잉에 시달리던 원통형 전지에 대한 수급 전망이 바뀌었다"며 "2014년 테슬라 전기차에 장착될 원통형 전지는 LG화학 생산능력의 53%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원통형 전지 시황 개선이 기대된다며 2013년 1분기에 1%였던 소형 전지 사업부 영업이익률이 2014년 7.5%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출전문 '코캄' 국내 ESS 시장 진출 | ||
에너지기술개발사업·스마트그리드 ESS 보급사업 참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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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누비고 있는 코캄(대표 정충연)이 국내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이차전지 전문기업 코캄은 ‘2013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ESS 실증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코캄은 ‘2013년 스마트그리드 ESS 보급사업’에 참여, 총 4MWh 가량의 ESS를 국내에 설치하게 됐다.
코캄은 2007년부터 미국·독일·일본 등 ESS를 발빠르게 도입한 해외 선진국에 리튬이온배터리를 공급한 경험이 이번 사업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캄은 7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추진하는 2013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중장기 과제인 ‘산업용 수용가 수요관리 ESS 구축 및 운용 실증’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국내 최초 산업용 수용가 특화형 1MW/1MWh 급 ESS를 설치한다.
코캄이 전체 프로젝트를 주관하며, 현대중공업 외 5개 참여 기업으로 구성돼 과제를 수행한다.
산업용 수용가 수요관리 ESS 실증사업은 산업 전력에 최적화된 에너지 시스템을 운용하기 위해 1MWh급 리튬이온 배터리와 배터리관리장치(BMS), 1MW급 전력변환장치(PCS), 에너지 관리시스템(EMS)으로 구성된다.
코캄은 실증사업에 이어 지난달 스마트그리드사업단의 ‘2013 스마트그리드 보급사업’에 참여, 2.5MWh가량의 ESS를 올해 말까지 설치한다. 현대오토에버, 우진산전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며, 수용가 중심의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구축 작업에 나선다.
코캄을 비롯한 컨소시엄은 대구시에 스마트그리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ESS, 지능형검침인프라(AMI),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구축한다.
홍인관 코캄 이사는 “이번 국내 ESS 보급·실증 사업이 국내 ESS 시장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캄은 국내 전력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폰 부품주…이제는 중국이다
최근 삼성전자와 애플의 연이은 신제품 출시에도 스마트폰 부품주 흐름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관련 부품주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이 자국 수요를 발판으로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부상하고 중국 로컬업체의 고성장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 중국 고객사를 확보한 부품주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2013년 2분기 전체 8800여만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08%가량 성장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레노보, 위롱, ZTE, 화웨이 등 로컬업체가 자국 내 시장점유율을 무서운 속도로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 로컬업체들의 글로벌 시장점유율도 1년 전 10% 초반대에서 20%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중국 로컬업체에 납품하는 국내 부품주들의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봤다. 수혜주로는 와이솔, 유원컴텍, 엠씨넥스, 이노칩, 아모텍 등이 꼽혔다.
무선주파수(RF), SAW 필터, GPS 모듈 등을 생산하는 와이솔은 하반기 중국 시장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판매가 확대되고 있고, 중국 로컬업체들의 중저가폰에 SAW 필터 탑재율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와이솔의 최근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2배로 증가했고, 분기 매출도 사상 처음으로 400억원을 돌파했다.
유원컴텍도 중국에 있는 자회사 유원화양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에 마그네슘 내장재 공급량이 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점쳐진다. 증권가는 유원컴텍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각각 84.8%, 138.1% 늘어난 2430억원, 24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밖에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카메라모듈업체 엠씨넥스, 중국향 매출을 확대한 아모텍, 이노칩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김남국 동양증권 연구원은 “현지화를 통해 중국 로컬업체 등에 납품하는 일부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우남성 사장, ‘스마트폰 혁신, 부품 주도 강화될 것’
세트보다 부품 중요성 높아져…부품업계, 세트사업 방향성 결정
“스마트폰 등 세트보다 부품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앞으로는 부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11일 삼성전자 우남성 시스템LSI 사업부장(사장)은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스마트폰의 혁신을 부품이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10일(현지시각) 애플은 64비트 A7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발표했다. 신제품 ‘아이폰5S’에 탑재했다. 그동안 AP는 코어 경쟁이었다. 코어 경쟁은 삼성전자와 퀄컴 엔비디아 등이 앞서갔다. 삼성전자는 코어가 8개 들어간 옥타코어 제품까지 선보인 바 있다. 우 사장이 맡고 있는 시스템LSI사업부는 바로 AP를 개발 생산하는 곳이다.
우 사장은 “삼성전자 AP 엑시노스 옥타는 앞으로 (처리 업무에 따라 1개부터 8개까지 코어가 각기 동작하는) 멀티 프로세싱이 기본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AP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중앙처리장치(CPU) 부품이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AP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부품 업계 발전 속도가 더뎌지며 제조사 제품도 평준화 되는 추세다. 깨지지 않고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는 개발됐지만 원가 문제로 상용화가 늦춰지고 있다. 부품이 개발됐다고 바로 세트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휘는 디스플레이와 함께 들어가야 할 휘어지는 배터리 등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관련 부품이 모두 변화해야 새로운 기기를 만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IM)부문장 신종균 대표는 “삼성전자도 추후 64비트 AP를 넣게 될 것”이라며 64비트 AP가 애플만의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A7은 애플이 개발한 것이지만 32비트에서 64비트 전환은 AP 업계 대부분이 추진하고 있다.
G2폰 혁신 현장…LG이노텍 구미공장 가보니…"필름 없애니 터치감 더 좋네"
필름없이 글라스 2개 붙여 0.1㎜ 유리에 회로 빼곡
G2 판매늘며 공장 풀가동…불량률 제로 달성 구슬땀
LG이노텍의 경북 구미공장에서 G2 터치 윈도 개발팀 김종일 수석연구원(오른쪽)과 정승호 연구원이 생산 제품을 확인하고 있다. /LG이노텍 제공
‘강한 현장, 1등 제품, 전원 참여, 불량 제로.’
LG이노텍의 경북 구미2공장에서 터치 윈도를 생산하는 P6동 곳곳에 붙은 표어다. 이 곳에서는 LG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스마트폰 G2에 적용된 터치 윈도를 생산한다. 터치 윈도는 터치 센서와 휴대폰 화면인 투명 윈도를 결합한 입력 장치다.
LG이노텍은 2008년 처음 터치 윈도 연구개발(R&D)을 시작해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필름 없이 글라스에 센서층을 만든 셀 타입의 커버 유리 일체형(G2) 터치 윈도 양산을 시작했다. 기존 글라스 한 개에 필름 두 장을 덧댄 필름전극방식(GFF)에 비해 두께는 얇으면서 선명도는 높다.
민감한 센서와 복잡한 회로 공정 때문에 생산라인엔 한 톨의 미세먼지도 허용되지 않는다. 무진복과 마스크, 무진화를 신고 정전기 방지를 위해 두 개의 장갑을 낀 후 에어샤워까지 마쳐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라인 한쪽 옆으로는 현상과 에칭, 박리 공정이 진행 중이었다. 0.02㎛ 두께의 센서층에 눈에 보이지 않는 수천개의 설계 회로를 새기는 정밀한 과정이다.
G2 터치 윈도는 LG전자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옵티머스G에 처음 적용됐다. 커버유리 일체형 터치 윈도의 첫 양산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처음엔 제대로 된 완성품 비율인 수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종일 터치 윈도 개발팀 수석연구원은 “당시엔 매일 저녁 7시 회의를 하고 다음날 아침까지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꼬박 밤을 새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300억원 넘는 연구비를 투입한 개발과정에서 다시 수백억원의 불량품을 버려야 했다. 개발팀 소속 40여 연구원들은 3개월 넘게 밤낮없이 수율 높이기에 매달렸다. 김 수석연구원은 “고민 끝에 나온 답은 막을 입히는 증착 방식이 아닌 찍어내는 인쇄 공법이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선보인 LG전자의 전략폰 G2엔 보다 업그레이드된 G2 터치 윈도가 적용됐다. 베젤(테두리) 공간을 차지하던 배선을 양쪽으로 나눈 듀얼 라우팅(dual routing) 공법을 새로 도입해 베젤 두께를 1.9㎜까지 줄였다. 스마트폰 측면 두께까지 포함해도 2.65㎜에 불과하다.
홍혁진 터치 윈도 생산실장은 “2㎜도 안 되는 베젤은 세계 최초”라며 “휴대폰 크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화면을 키울 수 있어 손으로 잡는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G2의 늘어나는 판매량에 대비해 요즘 공장은 완전 가동 체제다. 올 상반기 생산 규모도 기존의 두 배인 월 100만장으로 늘렸다. 회사 측은 2008년 터치스크린 사업을 시작한 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2010년에 비해 올해 10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갤노트3 vs 아이폰5S, 스마트폰시장 ´전운´
삼성-애플, 나란히 전략스마트폰 출시…하드웨어·기능·가격 등 대비
삼성, 프리미엄 정책 고수 ´자신감´…애플, 아이폰5C로 저가시장 ´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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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애플이 하반기 나란히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스마트폰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삼성이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IFA2013 개막에 앞서 ´갤럭시노트3´를 선보인데 이어 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신제품 발표행사를 통해 ´아이폰5S´를 공개한 것.
이로써 안드로이드와 iOS 진영을 대표하는 삼성과 애플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하반기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베일을 벗은 갤럭시노트3와 아이폰5S는 하드웨어 성능과 기능, 가격 등에서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드웨어 성능 무엇이 다른가?
갤럭시노트3와 아이폰5S의 외형상으로 보여지는 가장 큰 차이는 화면크기다.
갤럭시노트3는 전작보다 더 커진 5.7인치의 화면을 채택한 반면 아이폰5S는 기존 아이폰5에서 보여줬던 4인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아이폰5S가 공개되기 전 업계 일각에서 애플이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이는 결국 루머로 판명났다.
전체 사이즈 및 무게도 차이가 난다. 갤럭시노트3은 151.2×79.1㎜에, 두께 8.3mm, 무게 168g이다. 아이폰 5S는 123.8×58.6mm, 두께 7.6mm, 무게 112g이다.
CPU도 다르다.´갤럭시노트3´의 프로세서는 두가지 버전으로 이뤄져 있으며, LTE 지원 국가에서는 2.3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반면 인터네셔널 버전으로는 1.9GHz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특히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프로세서는 LTE-A를 지원한다.
´아이폰5S´는 세계 최초로 64비트 A7칩이 장착됐다. 이에 연산 속도는 이전 모델인 ´아이폰5´보다 2배 이상 빨라졌고 2007년 출시된 오리지널 아이폰과 비교해 그래픽 속도가 56배, 연산 속도가 40배 향상됐다. ´아이폰5S´는 LTE와 TD-LTE를 지원하지만 LTE-A는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갤럭시노트3´에는 3GB램의 장착됐다. 대용량 메모리가 장착돼 많은 작업을 수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다는 평가다. ´아이폰 5S´의 메모리 용량은 1GB로 전작과 동일하다.
이 외에도 ´갤럭시노트3´는 5.7인치 풀HD 슈퍼AMOLED 디스플레이(해상도 1천920×1천80), 32GB 혹은 64GB의 내장 스토리지를 탑재했고 배터리는 3천200mAh이다.
´아이폰 5S´의 디스플레이는 전작과 동일한 4인치 광시야각 IPS 디스플레이(해상도 1천136×640)를 장착했고 배터리 용량은 지난 모델보다 조금 향상 됐다.
카메라를 비교하면 ´갤럭시노트3´는 후면 1천300만 화소, 전면 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4K(UHD)동영상과 360도 파노라마 영상 촬영기능 등이 추가 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5S´의 카메라는 800만 화소를 유지해 갤럭시노트3보다 다소 뒤쳐진다. 대신 카메라 감도를 향상시킨 F2.0 렌즈와 투톤 플래시가 적용됐다. 투톤 플레시는 플래시를 터트리더라도 사람 피부톤이나 배경의 색상이 자연스럽게 찍히도록 해준다.
또한 720픽셀 HD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초당 120 프레임을 찍을 수 있는 슬로모션 기능도 지원한다.
강력해진 ´S펜´ vs 지문인식 ´터치ID´ 회심의 기능들
삼성전자와 애플은 새 전략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전작에 없던 회심의 기능들을 추가했다.
우선 ´갤럭시노트3는´ 더욱 강해진 S펜과 더 편리해진 멀티태스킹 기능으로 무장했다.
실제 화면 위에서 S펜의 버튼만 누르면 5가지 주요 기능들이 나타나는 ´에어 커맨드´ 기능을 새로 도입해 사용성을 높였으며 이 기능을 사용하면 자주 사용하는 5가지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다.
´멀티 윈도우´는 동시에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드래그를 통해 텍스트나 캡처된 이미지를 한 화면에서 다른 화면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액션 메모´ 기능은 손글씨로 메모한 정보를 인식하여 전화 걸기, 번호 저장등을 바로 연결 시켜준다.
이 밖에도 어느 화면에서나 필요할 때 바로 호출해 콘텐츠 종류에 상관없이 한번에 찾아 주는 ´S파인더´ 기능 등이 추가됐다.
아이폰5S는 지문인식센서인 ´터치ID´를 채택한 점이 가장 눈길을 끈다.
기존 홈버튼에 터치ID를 적용해 잠금해제나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입할 때 압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졌다.
지문인식 센서를 보호하기 위해 홈버튼에 사파이어가 적용 됐고 홈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지문을 인식한다. 또한 이 기능은 여러 사람의 지문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특히 ´터치 ID´는 사용할때마다 인식률이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며 모든 지문 정보는 A7칩 내부의 보안 영역에 암호화돼 안전하게 저장된다.
두 제품 모두 다양한 색상 선택이 가능해진 점도 특징이다. 아이폰5S는 ´블랙&슬레이트´가 ´스페이스 그레이´로, ´화이트&실버´가 ´실버´로 기존 색상을 유지한 가운데 ´골드´색상이 추가했다. 업계에서는 황금색을 좋아하는 중국시장을 겨냥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갤럭시노트3도 기본 색상 ´제트 블랙´과 ´클래식 화이트´에 여성소비자를 노린 ´블러쉬 핑크´ 색상을 추가했다.
상반된 가격정책…삼성 ´프리미엄´ 유지 vs 애플 ´저가시장´ 공략´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인 가격정책도 비교된다.
´갤럭시노트3´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략을 그대로 이어갔다. 이로 인해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3´는 11일 0시부터 예약가입을 시작하며 출고가는 106만7천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 상반기 국내에 출시된 주요 스마트폰 가격이 100만원 미만인 것을 고려하면 최고가 수준이다.
반면 ´아이폰5S´의 가격은 16GB 모델이 649달러(약 70만원), 32GB모델은 749달러(약 81만원), 64GB모델은 849달러(약 93만원)로 책정됐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5S 외에도 저가 모델 아이폰5C를 발표하면서 중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이폰5C의 가격은 99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11만원 가량이다. 32GB 모델은 199달러다.
여기에 그동안 유료로 제공했던 앱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해 유료로 구입했던 일부 앱이 공짜로 제공됨에 따라 체감 가격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아, 전시차 배터리 방전 '국제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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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콘셉트 카 '니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배터리가 방전돼 무대로 올라오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아차 제공 |
기아자동차(000270)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전시용 컨셉트카 배터리가 방전되는 바람에 망신을 당했다.
10일(현지시각) 독일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열린 ‘메세’에서는 기아차의 콘셉트 카 ‘니로(Niro, 개발명 KED-10)’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니로는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에서 10번째로 제작된 콘셉트 카로 유럽 소형차(B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한 혼합형(크로스오버) 모델이다.
문제는 이 날 언론 공개행사에서 니로가 등장하는 시점에 발생했다. 기아차는 행사장에서 미래지향적인 음악을 배경으로 니로를 등장시키려 했으나 음악이 잦아들고 가림막이 걷힌 뒤에도 차가 무대로 나오지를 못했다.
전시장은 술렁거렸고, 행사에 참석한 기자들은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무대 뒤편을 살폈다. 이 날 촌극은 니로에 장착된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니로는 1.6리터(L)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자동차지만, 행사장에 동원된 전시용 차량은 오직 전기모터만이 장착돼 있었다. 그러나 전기모터를 가동하기 위한 배터리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방전돼 버리면서 무대 밖으로 나오지도 못한 것이다.
이에 행사를 진행하던 기아차 관계자는 “차가 아직 부끄러워 한다”며 웃음으로 상황을 무마하려 했으나 이미 많은 기자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자리를 떠난 뒤였다. 행사에 참석했던 양웅철 현대자동차(005380)부회장도 무거운 표정으로 자리를 떴으며, 피터슈라이어 부회장과 오태현 해외영업본부장 역시 표정이 일그러졌다. 결국 니로는 진행요원 4명이 각 모서리를 잡고 손으로 옮겨 무대로 불러 냈다.
한편 지난해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현대차의 콘셉트카 ‘아이오닉’ 역시 ‘걸윙도어(위로 치켜 올리는 방식으로 열리는 문짝)’가 헐거워 지는 등 고장나면서 차를 펜스로 막고 전시를 철회한 바 있다.
격렬히 움직인 뒤 식물 보면 스트레스 날라간다
스트레스는 전 세계 공통 질환이다. 약물이나 상담을 통한 병원 진료를 받기도 하지만, 대개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진단하고 그에 걸맞은 처방을 한다. 자신의 스트레스 처방이 단순히 술 마시기, 먹기, 노래방 가기로 끝나는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건강전문가, 셀럽, 헬스조선 독자들이 스트레스 해소법을 과감히 공개했다. 하루 한 가지씩 시도해도 족히 2개월, 일주일에 한 가지씩 하면 1년은 거뜬하다.
▲ 사진 헬스조선 DB
Healthy People 10 송영주 스파 프로그램 기획자
“직장과 가정의 스트레스는 반신욕과 운동으로 날려 버려요”
아이를 잘 키우고 동시에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송영주 스파 프로그램 기획자(여의도 메리어트호텔 수 피트니스&스파 부장)는 육아 스트레스는 아이와 공통의 관심사를 함께 하는 것으로, 업무 스트레스는 반신욕으로 풀고 있다.
15 아이와 운동하며 워킹맘의 육아 스트레스 덜기
모든 워킹맘의 스트레스 중 하나는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다. 나는 아이와 함께 운동하면서 워킹맘의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초등생인 아이의 학교 과제인 줄넘기를 하면서 아이와 시간을 보낸다. 주말에는 아이와 수영을 하거나 남편과 등산을 한다. 온 가족이 건강해질 수 있어 1석2조다.
16 매일 솔트 반신욕과 족욕으로 디톡스 타임 갖기
퇴근 후 집에서 거르지 않고 하는 일은 반신욕 혹은 족욕이다. 반신욕은 샤워하기 전 20분 정도 하는데, 37~38℃의 물을 대야에 받아, 목욕 소금 50g 정도 풀어 몸을 담근다. 몸 안에 쌓인 독소가 배출된다. 아로마오일을 귀 뒤나 손목에 살짝 바르고, 클래식을 듣는다. 반신욕을 못 할 때는 족욕이라도 한다. 족욕은 38~39℃의 물에 목욕소금 30g을 넣고 20분 정도 한다.
17 근육 이완 마사지하기
목욕 후에는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마사지를 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 아로마 향을 이용해 손으로 근육을 풀어 준다. 뭉친 혈점을 뚫어 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준다. 근육 통증이 완화되고 몸이 한결 가벼워진다.
18 회사 일과 가정을 철저하게 구분하자
결혼 초 남편과 회사 일은 절대로 집에 가져오지 않고, 가정사로 일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규칙을 정했다. 외부 스트레스를 가족에게 전가시키지 않을 수 있고, 좋은 엄마이자 아내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방법이다.
Healthy People 11 김덕근 격투기 지도자
“격렬히 육체를 움직인 후, 차분히 마음 다스리기”
김덕근 스트라이킹 힐링센터 대표는 격투기와 명상을 결합한 ‘스트라이킹 힐링’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회원의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다.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측정과 상담을 통해 개인의 심리상태를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상담을 마치면 짧은 명상을 통해 내면을 돌아본다. 명상 후에는 펀치, 킥, 니킥 등 타격운동으로 마음껏 치고 두드리며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19 격투기로 스트레스 격파
부정적인 감정을 타격 행위로 해소하려는 욕구는 인간의 본능이다. 복싱, 무에타이 같은 타격운동은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신체운동으로 전환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비워 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펀치, 킥, 니킥, 엘보 등 부위별 타격운동으로 마음껏 치고 두드리다 보면 어느새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후련해진다.
20 운동으로 비운 마음, 명상으로 채우기
격렬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을 비워낸 후, 더 중요한 것은 채우는 것이다. 비운 상태로 놔두면 다시 부정적인 마음이나 습관이 들기 때문이다. 운동 후에는 명상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좋은 감정과 밝은 에너지로 채운다. 그런 기분이 지속돼 편안한 감정이 유지된다. 눕거나 앉거나, 자세를 편하게 하고 오로지 호흡에만 집중해서 자신의 호흡을 관찰하고 지켜본다. 호흡은 깊게 천천히 뱉어내고, 다시 천천히 들이마시는 것을 반복한다. 호흡이 바뀌는 순간에 집중한다.
Part 2 바쁜 당신, 어떻게 스트레스 풀고 있나요?
아티스트, 셰프, 배우, CEO…. 각 분야를 대표하는 유명인의 스트레스 지수는 일반인보다 두세 배쯤 많지 않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 앞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자기관리에 철저할 수밖에 없다. 효과만점인 그들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엿봤다.
Healthy People 12 김산환 캠핑전문가
“운동으로 스트레스 받을 힘마저 날려버리세요”
<오토캠핑 바이블>, <오토캠핑 100문100답>, <캠핑폐인> 등 캠핑 관련 서적을 출판하는 ‘꿈의 지도’ 대표 김산환. 시즌을 타는 여행서 출간이 잘 풀리지 않을 때면 정신적으로 힘들다. 아웃도어 활동을 좋아하는 만큼, 스트레스도 운동을 통해 해소한다. 운동을 하거나 산에 가는 등 행위 자체에 몰입하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단 사실조차 잊어버린다.
21 4~5시간 테니스로 몸의 힘 빼기
매일 아침 20분 정도 테니스 레슨을 받는다. 시간이 짧아 보인다고? 절대 그렇지 않다. 20분이면 강사가 기절하게 만들어준다. 주말에는 테니스 동호회에 들어가 4~5시간 테니스를 친다. 몸에 있는 모든 에너지가 빠져나갈 때까지 해야 한다. 그래서 스트레스에 신경 쓸 에너지조차 없게 만든다.
22 목표 정하고 산에 오르기
출판단지 뒤에 ‘심학산’이 있다. 사무실에서 정상까지 올라가면 20분 만에 갈 수 있는 거리다. 한 번도 쉬지 않고 정상까지 오르면 땀을 쭉 뺄 수 있다. 가끔 일이 잘 안 풀리면 정상까지 올라간다. 정상에 오르면 한강이 270℃로 보인다. 한 마디로 끝내준다. 어떤 산을 오르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일단 목표를 정하고,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 등산할 때 나의 원칙은 반드시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서 쉬는 것이다. 그 전까지는 아무리 힘들어도 쉬지 않는다. 이렇게 땀을 빼고 나면, 스트레스 따윈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진다.
Healthy People 13 한경희 대표
“가족과 시간 보내며 스트레스 해소해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로 창업 10여 년 만에 여성 CEO로 입지를 굳힌 한경희 HAAN 대표. 수많은 직원을 거느린 회사의 대표지만, 두 아들의 엄마이자 며느리, 딸이기도 하다. 바쁜 일정에도 지치지 않고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사는 그녀의 비밀은 소중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다.
23 사랑하는 가족과 하는 스킨십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시도해보자. 실제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포옹이나 스킨십 등은 스트레스에 잘 견디게 해준다는 보고가 있다. 여러 가지 스트레스 증상을 만들어 내는 CRH호르몬이 감소되기 때문이다. 퇴근 후 저녁시간과 주말엔 되도록 약속을 잡지 않고 오롯이 가족과 보내는 시간으로 하루를 채운다. 최근에는 아들이 탁구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함께 탁구 치며 대화 나누는 시간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삶의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으므로, 마음을 잘 다스리면 스트레스 없는 삶이 가능하다. 나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다. 아무리 스트레스가 많아도 가족을 생각하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영화 ‘관상’으로 본 福 부르는 관상, 정말 따로 있을까?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영화 ‘관상’이 11일 개봉했다. 영화 ‘관상’은 사람의 얼굴에는 세상 삼라만상이 모두 들어있다고 굳게 믿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이 처남 팽헌(조정석), 아들 진형(이종석)과 산 속에 칩거하다가 관상 보는 기생 연홍(김혜수)의 제안으로 한양으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용한 관상쟁이로 한양 바닥에 소문이 돌던 무렵 내경은 김종서(백윤식)로부터 사헌부를 도와 인재를 등용하라는 명을 받아 궁으로 들어가게 되고 수양대군(이정재)이 역모를 꾀하고 있음을 알게 된 그는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한다.
관상은 얼굴에서의 이목구비나 얼굴형 등 생김새를 따져 사람의 운명이나 재수를 판단하고 미래에 닥쳐올 길흉을 점치는 일이다. 관상이 우리나라에 전해들어온 것은 신라 선덕여왕 때로 알려져 있다. 이후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상술(相術)과 상법(相法)이라는 이름의 관상학이 학문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으며, 특히 조선시대에 활발히 유행했다고 전한다. 오늘 날에 이르러서도 관상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연초에 길흉화복을 점쳐 안 좋은 일에 대해 미리 대비하거나 취업이나 이직을 앞두고 관상을 보기도 한다. 좋지 않은 상이라면 호감 가는 인상이나 재물운이나 취업운, 애정운 등 관상에 적합한 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방법으로 성형수술을 하기도 한다. 이를 흔히 ‘관상성형’ 이라고 한다. 과거 관상성형은 주로 50대 이후 말년 운을 개척하려는 중장년층에서 성행되었지만 최근에는 취업을 준비하거나 이직 혹은 승진을 계획하는 20~3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관상성형에서 있어서 관상을 좌우하는 눈, 코, 광대뼈, 턱, 이마 등을 중심으로 성형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직업이나 명예운에 관여하는 이마를 넓고 도톰하게 개선하기 위해 밋밋하고 꺼진 부위의 이마에 볼륨감을 주는 ‘자가지방이식’이나 보형물을 이용한 ‘이마성형술’을 받기도 한다. 또 전반적인 사회운을 좋게 만들고자 작은 눈을 크게 만들고자 ‘쌍꺼풀 수술’과 앞트임, 뒤트임 등의 ‘눈매교정술’을 받기도 하며 더불어, 재물복을 위해 콧대가 낮은 코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코성형’과 콧망울을 개선하는 ‘코끝성형’ 등을 통해 개선한다.
그랜드성형외과 허우진 원장은 “관상성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화’라고 할 수 있다. 한 부위만 발달해서 균형을 깨는 것은 결코 좋은 상이라고 할 수 없다. 이목구비와 전얼굴형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본인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콤플렉스를 보완하며 티 나지 않게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개선하는 것이 좋은 관상과 이미지를 위한 관상성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 원장은 “성형을 통해서 반드시 관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맹신하는 자세는 지양해야 하며, 성형뿐만이 아니라 긍정적인 마인드와 적극적인 태도 및 자세의 변화만으로도 운명을 개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뱃살은 아니지만... 빵빵한 배 줄이려면
잡곡ㆍ따뜻한 물ㆍ파인애플…
뱃살을 빼는 일은 쉽지가 않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꾸준히 병행해 몸속 지방을 제거하고 체중을 줄여야 한다.
하지만 그전에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배속 가스를 제거하는 등의 방법으로 복부팽만감을 줄이는 것이다. 베스트셀러 '음식 바이블'을 쓴 영국의 영양학자 길리안 맥키스 박사가 소개한 '복부팽만감 줄이는 음식'을 알아봤다.
◆따뜻한 물=식사 전 상온(약 20℃)의 물 한잔을 마시면 좋다. 차가운 물은 가스를 차게 하지만 따뜻한 물은 가스 등 뱃속에 차 있는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현미와 잡곡=식이섬유가 많아 장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소화를 돕는 박테리아 활동을 촉진한다.
◆생강차=비타민 C와 비타민 B6, 비타민 B12 등 항산화물질이 들어 있어 독소를 빼내고 복부팽만감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생강을 먹거나 생강차를 마시면 소화가 잘 돼 살찌는 것도 막을 수 있다.
◆바나나=큰 바나나 한 개에는 칼륨이 약 602㎎ 들어 있다. 칼륨은 가스가 차서 배가 빵빵해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파인애플=소화를 촉진하고 복부팽만을 줄여주는 효소인 브로멜린이 들어 있다. 브로멜린은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작용을 하며, 고기와 함께 섭취할 경우 단백질의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한다. 또 염증을 없애고, 조직손상 시 유발되는 통증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파슬리=베타카로틴과 비타민 B, C, E 그리고 철, 칼슘 등의 미네랄이 들어 있다. 샐러드나 스파게티 같은 음식에 뿌려먹을 수 있는 파슬리는 소변이 잘 나오도록 돕는 천연 이뇨제다.
◆치커리=비타민 A와 칼슘이 들어 있고, 소화 촉진을 돕는 인티빈이라는 성분도 있다.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갖고 있는 치커리는 복부 팽만감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되고 장 속의 좋은 박테리아를 돕는 효능이 있다.
소금은 건강의 적? 적으면 되레 사망률 높아져
35년간 추적 조사 결과
소금이 '건강의 적'이라는 것은 확고한 상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식을 깨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금 속에 함유된 염화물 수치가 낮으면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학의 연구팀이 고혈압 증상이 있는 1만3000명을 지난 1970년대부터 3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다.
분석 결과 혈중 염화물 수치가 가장 낮은 이들은 염화물 수치가 가장 높은 이들에 비해 사망률이 2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수행한 샌도시 파드마나반 박사는 "소금 속의 나트륨은 악당처럼 그려지고 있으나, 염화물은 신체의 생리작용에 일정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염화물은 전해질로서 칼륨과 함께 몸속의 유동성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 식생활은 소금 섭취가 지나치게 많다는 경고와 상반되는 것 같은 이번 연구의 결론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파드마나반 박사는 "소금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회색 영역(grey area)', 즉 단정적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고혈압(Hypertension)' 저널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10일 보도했다.
운동 효과 최대로 높여주는 음식 5가지
현미ㆍ베리ㆍ땅콩버터…
운동하기 좋은 가을이다. 이 때쯤이면 신발장 안에 넣어두었던 운동화를 꺼내 바깥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운동. 자신의 체력에 맞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뭘 먹는가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음식이 운동을 망칠 수도 있고, 운동 효과를 높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Health.com)'이 영양학자의 조언을 토대로 '운동할 때 좋은 5가지 슈퍼푸드'를 소개했다.
◆현미=곡물의 겉껍질만 벗긴 것을 통곡물이라고 하는데, 쌀의 경우 현미라고 부른다. 이런 현미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은 에너지를 제공하고,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오랫동안 지속시킨다. 달리기 등을 하기 전 최소한 1시간 전에 이런 현미를 섭취해야 쥐가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파인애플=걷거나 달리기 전에 꼭 먹어야 할 과일이다.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브로멜린은 염증을 없애고, 손상된 근육을 빨리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다.
◆베리류=아사이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에는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항산화제는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작용으로 우리 몸이 노화되고,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물질이다. 특히 운동할 때는 심장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통증도 예방한다.
◆땅콩버터=근육에 힘을 주는 단백질과 에너지를 유지하는 좋은 지방이 많이 들어 있다. 땅콩버터를 통곡물로 만든 식빵에 발라서 먹으면 좋다.
◆요거트=자주 먹어도 좋은 식품이다. 특히 흔히 먹는 요거트 보다 더 진한 그리스 식 요거트가 좋다. 칼슘이 많이 들어 있어 뼈를 강하게 해준다. 피로 골절을 막는데 도움을 주고, 근육을 빨리 회복시키는 데에도 좋다.
“磨斧作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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