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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 진짜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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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 앞 번지 없는 편지들 어린이들은 머리 위에 양말을 깨끗이 빨아놓고 눈을 비비며 산타를 기다리는가 하면 어떤 경우는 막연하게 산타 할아버지가 살고있다는 북극을 주소로 하여 할아버지한테 소원을 적어보내기도 한다. 지난해 미국 뉴욕의 중앙 우체국의 경우 이러한 편지가 육천통 이상에 달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편지는 "산타 할아버지 저는 카메라도 갖고싶고 자전거도 갖고 싶고 예쁜 신도 갖고싶어요. 또 크레용도 없답니다. 그리고 내가 갖고 있는 인형의 옷도 한 벌보내주세요"등 소박하고 애틋한 사연이 대부분.
기사원문: 1972. 12. 21 [동아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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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타의 꿈을 팔아요" '산타클로스의 돈벌이'가 미국에서는 해마다 화제다. 빨간색의 두툼한 옷을 입고 하얀수염을 단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들이 장사하는 모습. 처다만 보아도 X-마스 무드의 어린이들을 설레게 하기에 족하다. 그 산타클로스의 돈벌이도 각양각색이다. 크리스머스 트리를 직접 파는가 하면 백화점 앞에서 상품 선전을 하면서 손님을 끌어들이기도 하고 자선 남비의 종을 치기도 한다. 그런 산타클로스의 돈벌이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어린이들을 상대로 하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놀이'다. 산타가 멋진 포즈로 어린이들과 함께 서서 사진촬영을.. (중략)
기사원문: 1976. 12. 25 [경향신문] | |
산타가 되고 싶은 아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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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성탄 이브' '산타 아빠' 되는날 산타 할아버지들이 선물보따리를 메고 춤을 춘다. 뚱뚱한 산타, 홀쭉한 산타,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선 산타. 모습도 산타답지 않지만 '율동'은 더 엉망이다. 그러나 더없이 열심이고 진지하다. 내일 밤이면 굴뚝을 타고 들어가는 산타 할아버지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 율동에 맞춰 노래 시작합시다" "창밖을 보라 창밖을 보라 흰눈이 내린다~" 서울 압구정동 산타 아카데미. 산타클로스가 '떼'로 모여있다. 하지만 아직 산타클로스가 아니다. 어떻게든 산타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한 후보자들로 산타클로스가 되려는 아버지의 모임.
기사원문: 1997. 12. 23 [경향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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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대역 보람있다 "엇, 진짜 산타 할아버지가 오셨네" 24일 밤 산타클로스가 있는지 없는지, 정말 자기집에 올지 안올지, 긴가민가 했던 어린이가 선물꾸러미를 짊어진 산타 할아버지와 마주치자 눈이 화등잔 만해진다. 어린이에게 선물을 주면서 떼쓰는 버릇을 고치라고 이른 뒤 "너 착한 일 하면 기분이 좋아지지. 그게 바로 산타 할아버지가 주는 진짜 선물이란다. 앞으로 착한 일 많이 하기다"하며 새끼 손가락을 걸었다. 서울 YMCA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5년 전부터 60가정의 신청을 받아 펴고있는 '산타 할아버지를 댁에 보내드립니다' 프로그램.
기사원문: 1988. 12. 26 [동아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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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클로스 강습회 "너 그렇게 말 안 들으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안 주실거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요즘 말 안 듣는 자녀에게 이렇게 한두번 위협해보지 않은 엄마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자녀가 어릴 때일 뿐 어느 정도 크면 효력을 잃는다.아직도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믿는 어린이들을 위해 서울YMCA는 산타 할아버지 할머니로 뛸 1백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10일「산타클로스 강습회」를 열었다. 이 강습회에는 자원봉사자 말고도 자녀들 손주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직접 산타클로스로 나서겠다는 아빠·할머니·할아버지가 많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기사원문: 1986. 12. 12 [동아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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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은 추억을 싣고 | 2009.12.24
크리스마스에 얽힌 잊지 못할 '그 때 그 사연' 속으로 어린이들은 머리 위에 양말을 깨끗이 빨아 놓고 눈을 비비며 산타를 기다리는가 하면, 어떤 경우는 막연하게 산타할아버지가 살고 있다는 북극을 주소로 하여 할아버지한테 소원을 적어 보내기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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