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녹색 다이아몬드 구장을 뜨겁게 달굴 전국 야구 꿈나무들의 무대가 속초에서 펼쳐진다.
‘제12회 속초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15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속초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주경기장인 속초시종합경기장 내 설악야구장을 비롯해 노학인조잔디축구장, 영랑초등학교에서 진행되며 전국 95개 야구팀이 참가한다.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천혜의 관광도시 속초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대부분은 설악동 숙박업소에서 숙박해 설악동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의 선수단과 임원을 비롯해 선수들을 응원하는 학부모 등 3000여명이 속초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장기 리틀야구대회는 그동안 큰 규모와 참가인원으로 휴가철이 끝나가는 무렵 지역에 상당한 경제효과를 가져다줬다.
이병선 시장은 “전국 리틀야구단들이 그동안 훈련과 연습을 통해 쌓은 기량을 마음껏 겨룰 수 있는 야구 축제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며 “대회 참가자들이 지역의 관광, 숙박, 먹거리 등을 이용,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