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밀양 백운산 산행기·종점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백연사주차장
02.밀양 백운산 산행일자 :2024년 02월11일(일)
03.밀양 백운산 산행날씨 :맑으나 미세먼지
04.밀양 백운사 산행거리 및 시간
05.밀양 백운산 산행지도 :참조
설연휴, 집에 있기도 무료해 석남사에 도의선사 유적이 있는지 그리고 산내면 다죽리에 신유한 선행의 흔적이 있는지 찾아보러 가다가 밀양 백운산 산행을 하게되었다. 연휴이어서인지 케이블카 타려는 사람은 많은 것같았다. 상대적으로 백운산 오르는 사람은 별로 보지 못했다. 호박소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호박소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백운사가 보이면 조금 후퇴하여
백연식당과 백연사 사이의 대숲을 보고 진입한다.
전에는 이정표가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보이지 않군. 대숲을 통과하여 급경사를 조금 오르면
터널 건설전 많이 이용했던 국도 24호와 만난다. 저 건너 철망의 구멍으로 들어간다.
로프도 없고 물기도 흘러내려 미끄럽다. 보기보다 위험한 것같아 포기하고
길을 따라 몇백미터 서쪽으로 간다.
그러면 어름골사과주산지 라는 큼직한 입석이 서있고 곁엔 산등산안내도가 있다.
오늘은 가지산까지 갈 이유는 없다. 미세먼지 많고 가지산은 많이 갔던 곳이라...
들머리부터 바위덩어리뿐이다.
그래도 바위를 양분삼아 또아리를 틀고 있는 소나무 감상하는 맛이 솔솔하다. 마치 분재전시장 같다.
대슬랩 너머로 재약산이 낮게 보인다. 미세먼지 때문인지 모르겠다.
친절하게도 참나무로 계단을 조성해 놓았다. 누가 만든 건지 정겹다.
조금 올라서니 삼양리 일대가 보인다. 삼양은 유명한 얼음골 사과 주산지이다.
이 부근에서 라면 먹으려고 장비를 꺼내는데 아차! 성냥이 없다.
밀양 커이블카 시설이 보인다.
이 바위는 생각난다. 조금전 도로에서 바로 직진하면 만나게되는 바위다.
몇년 전 왔을 때보다 더 다리가 후들거리는 건 ?
저 암봉을 밑에서 보면 흰구름처럼 보인다고 그래서 백운이라고 내나름대로 해석하였다.
좌측은 능동산같고
가지산 오르는 또다른 능선이다.
가지산 정상부엔 잔설이 남아있군. 바로 이 계곡이 호박소계곡이다.
전과 달리 안전시설이 많아진듯하다.
우측 아래 건물은 국립등산학교를 건립 중인 모양이더군
바람까지 분다. 조심하고...
저게 백운산이군
이제 암봉을 뒤로 하고 좋은 길을 걷게된다.
응달엔 이처럼 눈이 쌓여있다.
운문산이군. 잘 있겠지!
능동산이다. 전에는 영남알프스에 넣어주더니 요샌 배제하는 모양이더군. 능동산으로서는 슬픈 일이다.
구천산,정승봉도 보인다.
신불산도 당겨본다.
가지산은 버리고 국립등산학교 방향으로 간다.
이 삼거리에 오니
구룡소폭포 방향으로, 지름길로 가는 루트는 폐쇄하였단다. 그래서 또 국립등산학교 방향으로 간다.
되게 낯설다.
폭포가 서서히 나타났다.
구룡소폭포이다.
등산학교 건립 중이고
국도 24호와 합류하여
우측으로 조금 걸어가다가 좌측으로 가이드레일을 넘어간다.
호박소 위쪽 계곡엔 자그마한 폭포도 보인다.
여기가 호박소이다.
호박소 주차장에 복귀하였다.
석남사로 간다. 사실 석남사는 오전에 간 거였다.
국보급 3층석탑이다. 깨끗하게 생겼군. 도의선사 유적을 찾으려면 스님에게 여쭈어야 하는데 다들 염불 중이라...
조사당에 들어가 도의선사 영정만 한컷하였다. 우리나라 조계종을 열게 한 어른이다. 범일스님과 더불어...도의선사는 장흥 가지산 보림사도 창건한 걸로 안다.
석남사를 나와 산내면 다죽리로 간다. 신유한 선생의 흔적을 알려면 이 집 주인이신 전 밀양문화원장, 손기현 어른을 보야하는데 와병 중이라...이렇게 사진만 찍고 물러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