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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후기 ... 남깁니다 좀 늦었네요..
처음부터 무모한 출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노름신이 강림했다기 보다는... 방랑벽이 도진듯 합니다..
홍콩돈 딸랑 3500불 들고 뱅기 탑니다.. 한국돈 5마넌 정도도 있었네요..
진에어로 밤 12시 넘어 마카오 공항에 떨어집니다..
버스정류장에서 N2버스 기다리는데 왠 한국신사분이 말을 건넵니다.. 바카라 전략슈 어쩌고 하면서 동영상을 중국애들한테 2천불에 팔고 있다나뭐라나.. 네 ~~ 그러시군요.. 하면서... 한번 씩 웃어줌......
버스타면서 버스카드 삑 하며서 타니깐 흠칫 놀라는듯... 현지인이세요 ? 한번더 물어봄... 아녜요 노름하러 왔어요.. 했더니.. 겜블하러오는 사람이 버스타는거 첨봤다나... 여튼....
다리 건너서 그랜드리스보아 앞에서 내립니다...
잉황에서 여관비나 벌어볼까나 하고 클락룸에 짐 맡기고 라이브 바카라 착석...
그림이 안좋은것도 아닌데.. 돈이 안붙습니다... 1시간 좀 넘게 한걸로 기억하는데.. 100불 넘기질 못합니다...
피곤해서 그냥 바우처 뽑습니다.. 3층 올라가서 포인트로 해물라면 하나 먹고 신세기로 이동합니다..
예전 도요스님이 올리신 글중에 신세기 사우나가 200불 정도로 저렴하다고 나와 있길래 한번 가봅니다...
가보니 왠걸... 388인가 398인가 합니다.. 마카오 물가 많이 올랏나 봅니다... 이왕 들어온거 너무 피곤해서... 그냥 들어갑니다..
본전 생각나서 이것저것 시켜 먹습니다.. 희한하게도 마담이 아니라.. 왠 매니저 아저씨가 와서 살살 꼬십니다... 됐거든요.... 돈도 시드고 생활비고 3500불밖에 없고 14일정도 체류하는것도 걱정인데.. 에휴~~~
수면실이 제법 아늑합니다... 와이파이로 핸폰갖고 놀다가 실컷 잡니다...
다음날... 깔롱으로 갑니다..
깡망했네님이 알려주신 중국민박집 알아보러 가는겁니다..
국제중심이란 빌딩은.. 구글맵으로 이미 찾아놨는데... 그앞에 가니 삐끼 전혀 없습니다..
전화 유심카드 파는 아줌마만 몇명있길래... 물어보니... 평소에는 많은데 오늘은 없다고 합니다..
언제 많냐고 하니 오전에 많다고 하고 더 쏼라쏼라 하는데 알아들을수가 없습니다...
일단 말은 건넸으니.. 카드 하나 삽니다.. 250메가인데.. 50원이랍니다.. 참 착한 가격입니다...
그거 핸폰에 장착하니.. 어디서나 인터넷 됩니다.. 참 좋습니다..
바로 그때 핸폰아줌마 소리칩니다... 민박 삐끼 아줌마 출현 했답니다... 사사삭 다가가 방 있냐고 물어봅니다...
나보고 한국사람이냐고 물어봅니다.. 그렇다고 했더니... 눈알을 부라리며... 한국사람한테는 방 안준답니다 ㅠ.ㅠ
그러고는 몇걸음 띄더니 돌아보며 기분나쁘게 아래위로 훑어 봅니다.. 아마 한국손님에 대한 안좋은 기억 트라우마가 상당한듯 합니다...
여기서 한국 겜블러들... 좀 반성해야 할것 같습니다... 나같은 떠돌이야 첨부터 싸구려에 묵지만... 돈떨어져서 호텔에서 중국민박집으로 미끌어진 분들... 마무리는 좀 깔끔하게 하고 가셨으면 합니다...
깜롱 앞에서 절망하고.. 날도 더운데.. 길거리에 서있을수 없어서... 세나도로 이동합니다...
예전에 머물던 빈관으로 갑니다.. 거기가 시설은 별로라도 거기 머물렀던 기간동안 돈을 잃은적이 없어... 느낌은 좋은 편이라...
200원 주고 야진 10원주고.... 방에다가 가방던져놓고 일단 샤워부터 합니다.. 날이 더워서 샤워하기는 오히려 좋습니다...
면도까지 깔끔하게 하고 다시 잉황으로 출정...
1차 대패 합니다....
시드 다 빨립니다... -_-;;;;; 사실 다 빨려도 3000불도 안됩니다 -_-;;;;;;
망연자실 몇백불 남은 돈으로..... 오랫만에 화신공자 가서... 맥주한잔 마시며...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다음날 카드 와리깡합니다.. 1.08이라고 하기에 내친구들 전부 1.07이라고 하던데? 하니깐 1.07에 해줍니다...
돈급해서 오는줄 알고 이놈들이 바가지 쒸울려고 하는거 같습니다....여튼...
그걸로 약 5일동안 굴립니다..
첫날 2500불 정도 잃은거 모두 복구하고 소액승 이어갑니다..
근데 예전하고 다르게 돈이 좀처럼 불어나지 않습니다... 바꾼 시스템때문인가... 하루 1000불 벌기가 힘듭니다...
베팅이 커집니다...
어차피 기본벳 30불에서 배수로 나가니깐 6~7레벨이면 커지긴 하지만... 자꾸 지름신이 강림하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토요일 밤 2차 대패 합니다...
세컨 붙이기에서 옆줄 14줄에 망가집니다...
그러고 나서 맥주한잔 마시고 자면 되엇을것을.... 술김에 또 갑니다... 이번엔 블랙잭입니다...
생각해보니..꽤 복구한거 같은데 만불 채울려고 하다가 오링입니다... 그게 일요일 새벽이군요...
최소 생계비만 남기고 오링된것이 일요일 아침이니.. 7일동안 여관방에 틀어박혀 있었군요 -_-;;;;;;;;
패인 분석해 보니... 너무나 평범합니다... 로스컷을 지키지 않아서 입니다... 별거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카지노와 싸울려는 마음이 있었던것을 부정할수 없습니다... 줄이 나오면, 떨어지는 줄이든, 옆으로 기는 줄이든... 대세에 순응해야 하는데 싸워서 이길려고 끝까지 꺽을려고 했습니다... 그게 패인입니다... 거기다가 고정벳도 아니고 배수벳으로 -_-;;;;;
7일동안 여관방에 틀어박혀 있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애초 오지 말았어야 했던 출정이었는데 내가 왜 왔을까.... 내가 마카오에서 원한것은 과연 무엇일까... 정말로 카지노에서 돈을 벌기를 원한것일까?
쥐뿔도 돈도 없으면서 카지노에 유흥을 즐기러 온것은 아닐까... 마치 애들이 놀이 공원가고 싶어 하듯이 막연하게 마카오에 놀러온것은 아닐까... 별 생각 다했습니다...
게임에 대한 복기는 별로 안했습니다... 마카오귀신이고 뭐고 내고집에 내가 망한거니까 복기할 필요성도 못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후기가 늦어졌는지도 모릅니다.. 나 자신 카지노를 임하는 자세를 고민했을뿐 게임은 제가 깨끗하게 완패했으니깐요..
생바 계획... 원점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꽤 시간이 많이 걸릴듯 합니다.. 더이상 깨지면서 배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든분들께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여기서 마카오 팁하나...
현지에서 스마트톤 유심카드 구매하세요 250메가에 50원 상당히 저렴합니다.... 7일동안 방에 틀어박혀 재밋게 놀앗습니다... 한번 충전했으니 100원이군요... 마음껏 썼습니다... 구글 번역기 이용해서 현지인과 대화도 가능합니다 참 편리했습니다.. 마카오 가시는분들한테는 강추입니다.. 깜롱앞에서 구매했지만... 휴대폰 대리점에서 구매 가능할거 같습니다.. 참고로 CTM은 1기가에 180불입니다.. 그거 하나 사면... 정말 걱정없이 사용할수 있겠더군요...
세븐 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일식우동입니다.. 가격은 보시다시피 17불이 안되니..한국돈 2500원정도 되네요....
그런대로 먹을만 합니다... 한국같이 시원한 멸치육수를 기대할수는 없지만..대략 비슷한 맛이 납니다...
아침부터 밤 9시까지인가 그때까지는 카운터 옆에서 간이 포장마차식으로 운영하니가 한번은 먹을만 합니다... 그리고 종가집 김치도 팝니다 ^^ 10불인가로 기억하네요....
이건 실제로 제가 시켜서 찍은겁니다... 팜플렛 사진과 별다르지 않네요...^^
숙소근처 과일가게에서 파는 사탕수수 수액입니다..
즉석에서 기계로 갈아서 주는데 가격은 13불이고 아주 맛있습니다.. 몸에 좋은건지는 모르겠는데.. 저하고는 궁합이 잘맞더군요,,,
한국에 몇병 가져 올려고 햇는데... 아침에 일찍 문열지가 않아서 한국에는 못가져왓습니다..
참고로 2000년도에 홍콩에서 처음으로 저걸 맛봣는데 첨에는 대나무인지 알았다는거... 생긴게 대나무하고 비슷해서리... 그땐 10불이었는데 지금은 13불이니 가격이 그렇게 오른것도 아니군요,,,, 그만큼 싸구려라는 말인지....-_-;;;
아무튼... 마카오 가시면 한병 사서 물마시듯이 마시면... 좋을듯 합니다 ^^
듀프레인 13.05.09. 15:46
250메가에 50원(약7500원)이 저렴한건가요?
250메가 한국에서 좀만 검색하면 금방 업서지던더·요.. 글구 백발님 세나도 빈깐 상호가 어케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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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13.05.09. 15:59
sk텔레콤 34 요금제에서 데이터 500메가 지원됩니다... 물가비싼 마카오인데 한국보다 더 저렴하군요...
아 그리고 데이터 로밍하면 하루에 9000원입니다.. 5일이면 45000원이고 30일이면 27만원이군요... 영화같은거 다운 많이 받거나 데이터량이 엄청나게 많으면 한국에서 로밍하는것도 방법중에 하나 입니다..
동영상, 음성챗하지 않는 이상.. 5일정도는 하루종일 갖고 놀아도 되는 양입니다.. 가끔 지도보고 번역하고 카톡하고 그정도라면 보름까지도 사용가능합니다...
빈관이름은 동방빈관입니다... 부성빈관 골목으로 들어가면 찾을수 있습니다
참고로 거기서 뜨리썸하고 놀았는데... 가격이 500원도 안한다는거...-_-;;;
듀프레인 13.05.09. 15:48
신세기사우나 그새 올랏나요
작년 하반기까지 300원도 안햇엇는데..
그돈 줄바에야 여관가서 자는게 나을거같네요
사우나는 잠잘곳이 못되더라구요
단도 13.05.09. 16:30
마음 추스리시고 다음 출정때 원하시는바 이루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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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13.05.11. 11:23
감사합니다
듀프레인 13.05.09. 16:31
정보감사합니다
근데 3500원 갖고 마카오출정하셧다니..
저는 상상도 못할 용기이십니다
소나기2 13.05.09. 17:04
초심에서~~~다시 시작해보심이 어떨련지요~~~!!!...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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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13.05.11. 11:24
그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간이 필요할듯 합니다
목동 13.05.09. 17:12
적은돈 가지고 알차게 지내셨네요..게임에서도 이기셧다면 더 좋앗을텐데...
인터넷은 그런 방법이 있었네요..저번에 그거 몰라서 고생 무지 했었는데..결국 소피텔서 24시간 120불 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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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13.05.11. 11:26
해외생활에선 생각지도 못했던 변수가 많이 생기곤 합니다.. 마카오는 나름 선진국이라 덜한편이지요...
제가 시드도 별로 없으면서 필리핀이나 포이벳으로 가기를 망설이는 이유가 그것이기도 합니다..
관심 감사드립니다
일기장 13.05.09. 18:2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음 출정은 승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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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13.05.11. 11:26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그냥그대로 13.05.09. 19:35
대단하십니다. 살다보면 이런경우, 저런경우 많이 있지요, 내 마음이지만 어떨 땐 나도 잘 모를 때가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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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13.05.11. 11:27
그말이 정답입니다..
내마음이지만 나도 모른다... 그땐 정말 그랬지요 ㅠㅠ
족구맨*^^* 13.05.09. 20:16
좋은 정보 많이 얻었네요.....
참고로 사탕수수 수액은 시원하게 드시면 더 맛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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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13.05.11. 11:30
하이고 경력 십수년의 중국통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다는....
이번 방문에선 결과가 보통 정도만 나와도 마지막날쯤 연락해서 중국넘어가 조촐하게 술이라도 한잔 하고 싶었지만.. 망가져서 다음 기회를 볼수밖에 없었네요..
좋은날이 오겠지요 ^^
감사합니다..
아따gao 13.05.09. 21:29
고독한 출정하신게 눈앞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다시시작~ 시작이 반이라니까 다시 절반은 이뤘다 생각하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잘봤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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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13.05.11. 11:34
제 마음을 꽤뚫어 보셨군요...
건조한 삶과 일상의 고독이 그 탈출구로써 마카오를 선택한 것이 아닌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승부에선 그것이 독으로 작용할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다음번에 출정할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건조한 일상을 상쇄할수 있는 생활의 지혜를 획득하고 나서 생각해볼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테루미 13.05.10. 05:08
3500불 출정 대단하세요 전 꿈도 못꿀일이네요 근데 사실 될려면 그돈으로도 대승? 도 할 수 있다는건 아는데 용기가 않나네요 승전후기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ㅠㅠ 담엔 뜻 한바를 이루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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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13.05.11. 11:38
생활비만 확보되면.. 3500불은 결코 적은 돈이 아닙니다... 종자돈으로 부족함은 없지만.... 문제는 욕심이지요...
3500불로 하루에 500~800불정도는 악착같이 벌수 있지만... 항상 돌발변수가 있다는...
담번에는 꼭 승전후기 올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정 13.05.10. 09:32
중국민박 삐끼 아주머니가 한국사람이라는 이유로 방을 안줬다니.많이 당하신 모양이네요..씁쓸하네요.ㅜ소액이라도 알차게 보내고 오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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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13.05.11. 11:43
말도 마십쇼
세나도 빈관 아줌마도 한국사람한테 1600불 떼였답니다.. 카드가 출금이 되니 안되니... ATM어쩌고 하면서 나중에 도망친 모양입니다.. 저도 노름하러 마카오까지 갔지만... 현지에서 한국사람들 사고 많이 치는거 같았습니다
이것들은 호텔이나 번듯한 곳에서는 사기 안치고 만만하게 보이는 허름한 숙소나 만만한 한국 사람 상대로 사기치는거 같아요.. 참 걱정입니다 이러다가 한국사람 출입금지 라는 간판내건 업소 나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꼴통무사 13.05.10. 10:21
음 3500불 그저 전 님이 존경스럽네요.
정말로 맘깊이 새겨 볼 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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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13.05.11. 11:46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습니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모하지 않는 범위에서 계획만 잘 세운다면 불가능할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저도 오뎅되고 일주일을 여관방에 틀어박혀 잇기는 했지만서도요 -_-;;;;
그나마 천만다행히도 핸폰으로 인터넷이 되서.. 심심치는 않게 보냇습니다 -_-;;;;;
심심해 13.05.10. 10:36
진정한 박아라맨~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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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13.05.11. 11:48
과찬이십니다..
돈 잘 만드는 재주를 가지고 있어야 진정한 노름꾼이 아닐까요 -_-;;;;
고목나무 13.05.10. 13:56
적은시드로 떠난 님에 게 박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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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13.05.11. 11:48
무모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관심감사드립니다~~
초이 13.05.11. 09:20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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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13.05.11. 11:48
감사합니다
초이 13.05.11. 09:34
백발백중님~ 궁금한게 있습니다
마카오는 광동어 한다고 알고있는데 마카오사람들 구글번역기로 중국어 보여주면 다 알아듣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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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13.05.11. 11:54
마카오 광동말 합니다.. 하지만...북경표준말도 많이 씁니다.. 광동화와 북경말 둘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택시기사나 하층의 종업원들은 북경말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부분 북경말도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구글 번역기 쓰는데는 별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말이 달라서 그렇지 글은 같습니다.. 즉 글로 보여주면 다 알아 듣습니다.. 구글 번역기로 대화까지는 좀 힘들고요.. 잘 알아듣지 못하는 단어나 문장에서 원포인트로 사용하는데는 유용합니다 즉 큰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다는 뜻도 되지요-_-;;;
저같은 경우는 여자애들하고 술마시고 놀때 많이 씁니다 -_-;;;
걔네들은 중국본토에서 돈벌라고 넘어온 애들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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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13.05.11. 11:59
대부분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북경말 하죠..
국산 sw로 Q-translater가 있는데요.. 카메라로 스캔해서 번역하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생각외로 쓸일이 별로 없습니다.. 그건 식당에서 차이단(메뉴)볼때 좋은데요... 이번 출정에서는 식당에는 간적이 없다는거...-_-;;;
돈이 없는 관계로 .... 넘치는건 포인트 뿐이라.. 잉황3층 식당에서 포인트로만 밥을 먹어서...
말이 길어졌는데요.. 마카오에서 북경말 하면 왠만하면 다 알아듣습니다.. 특히 호텔 카지노 이런곳에선 거의 100프로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초이 13.05.11. 12:49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
빙고빙고비빙고 13.05.13. 16:25
백발백중님 두번째 출정이군요? 대단한 정신력을 가지고 계시는 분 같습니다. 저도 마카오를 가보지만 동포를 만나면 무조건 피하고 봅니다. 이것저것 물어오기도 하지만 난처한것 까지도 요구하기도 하고 돈따고 있으면 백프로 더 키우는 방법이 있다고 떠벌리기도 합니다. 달고달은 사람들이 겠지만 말입니다. 타이파쪽에는 한국 사람도 적고 카지노외에는 별로 즐길 거리도 없습니다. 아무튼 가능성을 또 확인했다고 치고 다시 꼭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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