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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살굽니다
오랜만에 올리는 조행기 같네용
요새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지난주 강원도의 새벽공기는 매섭게 차더라구요.
낚시 가실때 보온에 신경쓰셔서 다녀오셔야 할거 같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저녁늦게 일을 마치고,,, 주말엔 뭘 해야 하나.. 하며 꽁~ 해있는데
요새 스트레스를 무지 받고 있었던 터라 여자친구님이 바람쐬러 다녀오자며 먼저 말을 꺼내주십니다. ㅎㅎ
걸ㄹ ㅕ ~ 들었ㅇ ㅓ!!!!!
앞으로 종종 힘든척을 좀 해야겠어요. ㅋㅋ
늦게 출발한 덕에 도착을 하니 새벽 한시입니다.... ㄷ ㄷ ㄷ
지킴이님께 미리 연락을 해두어 바닥이 뜨뜻~ 해져있는 카라반에 들어가 후다닥 짐정리하고
아침일찍 일어나기 위해 등을 지지며 숙면...... zzzzz
요샌 해가 좀 늦게 뜨더라구요. 6시반 입수를 목표로 6시에 힘차게 일어납니닷
눈은 감고 있지만 기특한 저의 몸뚱아리는 자동으로 양말을 신고있네요.
여자친구님의 삼장법사차를 끌고 미탄으로 나갑니다.
오! 아직 낚시꾼이 안보인다!
ㄴ ㅐ 고 ㄱ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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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채비를 준비합니다. 8.2피트+3번+드라이 / 10피트+3번+님프
차에서 내리니 폐가 뻥~ 뚫리는 한기가 느껴집니다. 정신이 맑아지네요
수온은 꽤 낮은듯 느껴지고 역시나 해치가 보이지 않습니다.
둑 위에서 수면을 한참 응시해 보지만 라이즈가 보이질 않네요.
음... 님핑으로 하루의 시작을 열어볼까나
수량이 많이 적어졌습니다. 수심이 아주 얕다보니 물속이 다 보여 님핑하기에 어려움이 좀 있었습니다.
고기들이 절 다 보고 있었을듯... ㅎㅎㅎ
물속에 허연것은 죽은 송어인듯 하구요. 그새 산천어들이 알을 낳고 장렬히 생을 마감했나... 했는데 자세히 보니 송어더라구요. 양식장에서 버린것 같습니다. 여긴 너무 물살ㅇ ㅣ벙벙해서 어려워... @_@
미탄 플라이낚시의 시작점인 일명 '똥통' 포인트 하류쪽으로 쭈욱 내려가 천천히 올라오면서 송어와 산천어들을 꼬셔내 봅니다.
낚시 개시한지 30분안에 고기나 나오면 제 수준에서 그날의 조황은 나쁘지 않을거라 예상합니다.
기대만큼 좋은 시작입니다. 오래지 않아 첫 송어가 신경질적으로 물속을 헤집다가 딸려 나옵니당
아이구. 양쪽 아가미의 끝부분이 자라다 만건지, 아님 잘린건지 모르겠지만 약간의 손상이 있는 녀석이 나왔어요.
그래서 버려진 듯한 녀석...
이번엔 좀더 큰 녀석이! ㅎㅎ 요 근래 쓸만한 사이즈들의 송어를 보기가 쉽지 않았었는데 덕분에 즐겁습니다.
송어답게 점프를 많이많이 뛰어준 멋진녀석
서울에서 오셨다는 플라이 낚시를 오래하신 노신사분을 마주쳐 인사를 드리고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낚시를 즐겼습니다.
한번 낚시를 오면 몇박몇일로 이곳저곳 다 들리시며 낚시를 하고 가신다고 하네요.
이야기 도중 멋쩍게도 고기들이 연달아 제것만 뭅니다 ㅎㅎ;;;;
어떤 훅을 쓰냐고 하시길래 계속해서 입질이 들어오던 제 훅을 하나 드렸습니다.
그걸로 멋진 녀석을 만나시길 바라면서...
근데 초짜주제에 낚시 오래하신분께 훅을 드리니 좀 이상하더라구요 - _ -;;;;
근데 추워도 너무 춥습니다, 콧물이 찔찔나네요...
그때쯤, 웹 상에서만 뵈어왔던 샤이가이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플라이에 입문하여 계류로 갈때 덕풍계곡을 추천해주신 덕에 그날 전 뽕을 맞고...
플라이 낚시의 매력에 퐁당빠져 지금까지 이렇게 잘 즐기고 있게 되었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물가에서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처음뵙는 일행분과도 인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집중!
그와중에 비슷한 사이즈의 친구가 한번 더 나와줍니다. 색상이 너무나 깨끗하고 맑은 녀석입니다.
우왕!!!!!! 재밌어!!!!!!!!!!!!!!
조금뒤... 상상도 못하던 일이 시작됩니다....
계속해서 님프로 탐색중이었습니다.
편광이 없어 자세힌 못봤지만 얕은 여울에서 뭔가 움직인듯 하여 초 집중했습니다.
바닥걸림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엄청나게 큰 송어 등짝이 보입니다. 동시에 누런색 배를 뒤집으며 풍덩~
귀찮다는듯 뒤트는 녀석 몸무게에 중력이 더해져 허무하게 티펫이 끊어져 버렸어요...
심장박동이 초스피드로 올라갑니다. 다시 채비를 하는데 손이 다 떨릴정도로..
5X에서 4X카본으로 올리고 다시 던집니다.
10분도 채 안되 다시 뭅니다. 이놈이 차고 나가질 않고 물속에서 버텨 전 티펫이 견딜거라 생각하고 힘겨루기를 했습니다.
여지껏 못느껴본 무게... ㄷ ㄷ ㄷ 옆에 계셨던 노신사분도 이게 뭐냐며 ㅎㅎㅎㅎ
동시에 뒤로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이번엔 도래 연결부위가 깨끗하게....... 아..... 내가 지금 뭐한거야........ 저걸 놓쳐.....
짧은시간안에 두번이나 물어주다니 믿을수가 없었어요 ㅎㅎㅎ 웃음만 나옵니다.
송어가 조금 멍청하다고 해도 이건 좀...
한번 더 안물겠어? ㅎㅎㅎㅎ 연결부위가 많아지는게 좋은게 아니니까,
도래따위없이 4X티펫을 통째로다가 진짜 제대로!!!
낚시한 이래 가장 단단하고 꼼꼼히 훅을 묶고!!!! 던집니다.
제발 한번만 더..... 그럼 잡을수 있을것만 같아.........
30분이 지났을까요...?? 계속해서 던지느라 어깨는 빠질듯이 아프고 몸이 뜨거워집니다.
앜ㅋㅋㅋㅋㅋㅋ 말도 안되게 또 물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노신사분도 뭐 이런게 다있냐며 웃으시구요 ㅎㅎㅎㅎ 저도 웃습니다 ㅎㅎㅎㅎ
상류로 천천히 거슬러 올라가는 녀석..... 온몸의 신경을 티펫에 집중합니다.
녀석이 힘주면 힘빼고... 틈보이면 릴 한바퀴 감고 낑낑.....말도안돼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 ㅎㅎㅎ
그리곤 또 다시 뒤로 나자빠졌습니다 핸드폰도 물에 살짝 떨구구요..... ㅎㅎㅎ 또 놓친거죠 뭐............
아....내가 버틴다고 힘을 너무 준건가.............
저는 연어용 장비가 없어 아직 연어낚시에 도전해보지 못했는데요,
연어손맛이 어떤건지 대충 알거 같았습니다.
몸맛.... 이건 그냥 몸맛.......... 제게 이런일이 찾아오다니,,
세번이나 준 기회를 놓쳤지만 그 웅장한 힘에 그만 웃음이 나왔어요 ㅎㅎㅎㅎㅎㅎㅎ
벌써 세번이나 물었어. 너 오늘 내가 꼭 잡을거야 이따 다시올게 기다려라.....
.............................
슬슬 해가 비추고 해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햇살에 물가가 따뜻해지니 벌레들이 날기 시작했어요.
지난달에만 해도 바글바글했던 캐디스들은 보이지 않고 아주작은 밋지들과,,,
꼭 봄철에 흩날리는 플라타너스 꽃가루처럼 생긴 몽실몽실 멧모기들이 날기 시작합니다.
수온이 좀더 오르고 물가 전체에 해가 반짝이면 구석에 숨어있던 녀석들도 밥먹으러 나오리라....
드라이채비를 가지고 따뜻한 여울로 내려가 탐색을 해봅니다.
손바닥만한 산천어 두어마리가 떠내려오는 뭔가를 주워먹는게 포착!!!!!
아주작은 밋지와 그나마 비슷한 훅을 찾아보지만.... 그렇게 작은 훅은 준비를 못했습니다.
음..... 이거 큰일이구만...
따르르릉~~~
"여보세용~ 일어났엉?"
"배고파"
"어 얼렁갈게ㅋ"
얼렁 간다고 해놓고 30분 더하다가 갔습니다 ㅋㅋ
전화 끊자마자 얘가 물어줘가지고 그만........;;;;
밖에나와 광합성을 하고 있던 여자친구님과 함께 주변을 어슬렁 거려 봅니다
동강과 만나는 지점...
노릇노릇 익어가는 가을계곡..... 동강에서 살던 송어와 산천어들이 이곳을 통과하여 올라가겠죠??
좀전에 일어났으니... 구수한 된장찌개를 먹기로 하고.... 다시 미탄으로 나갑니다. ㅎㅎ
아아..... 색이 너무 알흠다워요... 어쩜이래.... ㅠ ㅠ
산란을 위해 옹기종기 모여 유영하는 대형 산천어들의 모습입니다.
크기와 빛깔이 걍 연어네요 연어.. ㄷ ㄷ ㄷ
많은분들이 도전해 보지만 무엇을 던져도 절대 입을 열지않는 녀석들로 유명하죠.....
산란기때는 조금 참아줘야 할거 같아요. 그래야 이렇게 신기하고 아름다운 광경을 매해 볼수 있겠지요..
녀석들의 모습을 이렇게 바라보기만 해도 너무 즐겁습니다.
단풍처럼 옴몸이 물들어 버린 멋진 산천어들..
으쌰으쌰해서 알도 많이 낳고,, 각각 주어진 삶을 다 누리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여자친구님과 함께 경외심 가득한 눈으로 한참을 그렇게 구경하고.............
오리지날 강원도 막장이 들어간 찌개입니다. 칼칼하고 진한것이 아주................. 아 사진 보니깐 또 배고프네............
친절한 사장님과 저렴한 가격... 안바쁘실땐 계란후라이도 막 해주세요 ㅋ
저는 이곳의 밥이 너무 맛있습니다 휴.................
배를 든든히 채우고... 미탄면을 구경합니다. ㅎㅎㅎ
이젠 정말 우리동네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낮이되니 따땃한것이... 바람도 좋고.... 여자친구님이 다시 낮잠을 자겠답니다.
저도 쉬엄쉬엄 여유를 부려보며 가을을 느껴봅니다...
하지만 고기들이 저를 부르고 있으니 다시 내려가 봐야죠. ㅋ
아이보리색?? 쯤 으로 보이는 멧모기들이 분주히 날고있어,
18번 플로팅님프와, 18번 밝은색 패러슛 두가지로 억지로다가 매치를 시켜봅니다. ㅎㅎㅎ
아까 산천어들이 밥먹고 있던곳을 다시 공략...
얗허~~~~~~ 제가본건 산천어였는데 송어가 물고 나옵니다 ㅎㅎㅎ
퐉! 터지는 시원한 입질 ㅎㅎㅎ
각다귄지 멧모긴지... 수면을 톡톡 찍으며 날아다니는 녀석이랑 비슷한걸 골라서 던져봤습니다.
데드드리프트가 하도 안먹혀서 비슷하게 톡톡 튀기다 보니, 안보이던 녀석이 쑥~ 올라와서 먹었네요.
아이구 재밌어라
조금더 올라가 보니,, 아까보다 좀더 굵직한 산천어 두세마리가 보입니다.
후다닥 튀어나와 벌레 주워먹기를 교대로 하고 있네요 ㅎㅎ
꼭 TIEMCO의 JSTREAM 로드 홍보영상에 나오는 그런 모습 ㅎㅎㅎ 바위그늘에서 들락날락 하네요 ㅎㅎ
너무 이뻐서 동영상도 찍어보고 한참을 쭈그리고 앉아 구경했습니다.
훅 잘못던져서 분위기 깨기 싫어서요.... ㅎㅎㅎ
그중 한놈이 눈에 꽂힙니다. 35쯤 되어 보이는 꼬리끝이 하얀녀석. 가까이 있었는데 눈치도 못채고 열심히 밥을 먹네요 ㅎㅎ
자,,,, 다시,,,,,
녀석들이 밥을 먹는 0.3평 남짓한 그 좁은 공간에 훅이 이쁘게 떨어지려면 두개의 물길을 가로질러 캐스팅을 해야 했습니다.
그냥 물을 가로질러 라인을 날리면 착수됨과 동시에 드랙이 걸려버려 모양새 안좋게 떠내려 가겠지효...
좀전에 배워둔.. 이럴때 써먹는 드라이 캐스팅 기법을 그대로 실천해 봅니다.
공중에서 라인을 상류방향으로 구부려서 착수시켜 드랙이 걸리는 시간을 벌어줍니다.
쉽진 않지만 녀석들이 놀라진 않게끔 날아갔습니다...
둥둥 떠내려 간다.... 간다..... 이제 튀어나와서 먹어야지~~
아...... 안먹는다....... 어 나올랑말랑..... 먹...... 느으으으으은........
ㄷ ㅏ !!!!!!!!!!!!!!!!!!!!!!!!!!!!!!!
어 근데 노리던 그 산천어가 안나오구 대타로 송어가 나옵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이정도 크기면 너무 좋아!!!!!!! 더 바랄것두 없습니다 ㅎㅎㅎ
거기있던 산천어들 한마리 한마리 뽑아서 다같이 단체촬영 해보는게 목표였는데.... 애가 다 뒤집어 놔서 계획을 망쳤어요.
그래도 그냥 좋습니다. 오늘은 송어만 만나네요 ㅎㅎㅎ
드라이 훅에는 욘석이 마지막으로..... 이날 제가 가진 훅 중에선 18번 플로팅님프가 가장 빨리 반응왔습니다.
슬슬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기 시작하고.... 마지막으로 아까 그 괴물을 놓친곳으로 가봅니다.
미련이 자꾸만 남아서 그만....
"마지막으로 여기서 해보구 갈래. 아까 금마 잡아볼게 ㅎㅎ 구경하구 있어봐 ㅎㅎ"
"응 잡아봐"
다섯시 반.... 곧 어둠이 깔리기 시작할 겁니다...
딱 한번만 더 물어주길 바라면서....
아까보다 더 꼼꼼히 셋팅한 채비로 간절한 마음을 담아 한번한번 캐스팅합니다.
무척 예민할거 같아 마커 떼버리고 던집니다.
로드 들고 있느라 어깨가 진짜 빠질거 같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요... 몇번만 더 던져보고 아님 걍 가야지....
아 근데 한번만더 물어라. 진짜 보고싶다 너. 아. 짜증나. 보여줘. 제발.
팔에 힘이 빠져 살짝 느슨했던 리더가 팽팽하게 탁! 하고 펴짐과 동시에 몸이 알아서 반응합니다
진짜 물어주네요 아 말도 안돼 진짜 ㅋㅋㅋㅋㅋ
아까 세번모두 금방 털렸는데 그 시간은 넘겼습니다. 좀만더 좀만더 힘을 빼자.....
이번엔 할수있어
옆으로 누워서 머리가 보입니다. 아까 그놈 같아요 머리가 누런색.... 아 엄청큽니다.
허벅지 굵기로 보이는 몸통.. 헉소리 나는 크기........
가끔가다 올라오는 그 대물사진속의 그런녀석...
아. 이런 멋진녀석이 지금 저 얇은줄을 사이에 두고 나랑 싸우고 있어!!!
심장이 터질듯이 뜁니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미친듯이 소리를 질렀고....;;;;;
여자친구한테 빨랑 사진찍어 달랬어요 ㅎㅎㅎ
그때.
피융~~~~~~~~~~
등짝을 내놓고 아주유유히.... 잠수함 지나가듯 어두운 물살이 갈라집니다......
"욕욕욕욕욕욕욕욕욕욕욕욕욕욕욕욕욕욕욕욕"
TMC 403BLJ 바늘이었는데 훅이 펴졌어요......
(저녀석이 오래살길 바라며... 배경나온 사진은 첨부하지 않았습니당...)
자리에 드러누워 하늘을 바라봤어요. 어느새 어둠이 내려앉았네요.
"하~~~ 저건 내고기가 아니었어. 쟨 나한테 잡힐 운명이 아니야. 주인이 따로 있나봐."
"아니야. 그냥 너가 못잡은거야"
"ㅋㅋㅋ짜증나ㅋㅋ"
"ㅋㅋㅋ멍청이ㅋㅋ"
"집에 가자!"
그 어느때보다 아쉬운마음이 커서 잠깐동안 허무하기도 하고... 자책도 하고... 내가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러고 있는지...
ㅎㅎ
전 아직 저녀석을 만날 준비가 안되었단것.
시간이 좀더 흘러 실력에 상응하는 여유를 갖췄을때.
그에 더해 운이 따라준다면, 그때 비로소 만남의 기회가 오지 않을까... 란 생각이 마음을 가라앉혀 줬습니다.
저런녀석 다시 만날때까지........
도전!!!!!!!!!!!
또한번 즐거운 가을여행의 추억을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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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굿~싸이즈.....수고했어요...^^
엄청큰걸 보고나니 죄다 잔챙이로 보여요 ㅎㅎㅎ
고수가 따로없네요 ^^
대물잡은줄 알고 첨부터 끝까지 다봤는데 ㅋ
ㅎㅎㅎ 오늘 그녀석의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다른분이 대신 복수해줬어요 ㅎㅎㅎ
@나살구 다른분 누구?
@산천별곡 현지에 계시는 지킴이님여 ㅎㅎ
ㅎㅎㅎ 저도 대물어딨나 계속 찾았어요,,ㅎㅎ 내용이 대물이네요,,재밌는 조행기
좋아요,,,카페정모때 모두들 오세요,,근주씨도,,디스형아랑, 살찐산천어님이랑 셋 모여서 오삼,,^^*
@park jeong(박정) 다음엔 꼭 뽑아내서 함께찍은 셀카를 올려보겠습니당...
@park jeong(박정) 저는 못가요 좀 바쁘구만요 ^^
@나살구 본인이 아니면 인정 못함 ㅋ
하낙훅을 써야죠 ㅎㅎㅎ
구하고 싶어도 구하기힘든 하낙훅... ㅎㅎ
@나살구 내가 가야지 고놈 잡으러 ㅋ
@카리마 한마리만 남겨주세요 ㅎㅎ 저도 마침표를 찍어야 겠어요 ㅋ
@나살구 뱀부 부러진거 수리가 아직 안돼서 이번주는 못가는데 담주면 잡아 먹었겠지?
@카리마 어제 새벽에 생미끼꾼들이 다 잡아갔어요.... - _ -;;저 도착하자마자 퐈이팅하고 있더군요..
마대에 큰넘들 가득....
낚싯대 다른거 많우시잖아요 ㅎㅎ 저거 거시면 뱀부 또 부러질거 같아요 ㅎㅎㅎ
그분이 기화지킴이님 아니면 ? 다른고수분?
@산천별곡 맞아요 기화천지킴이님이에요 ㅎㅎ 현지 대물사냥꾼!!
언제나 실감나는 살구씨 조행기 잘 보고가요.
내가 다 가슴이 두근두근하네 그려..ㅋㅋㅋ.
집에 이젠 안만드는 님프용 하낙훅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있으면 살구씨 드릴께요..
드라이용은 거의 다 써버렸고.
오예!! 감사합니다 ㅎㅎㅎ
달리세요! 뱀부도 부러뜨릴 참치가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ㅎㅎ
즐거운 조행 감사합니다 ...
ㅎㅎ 감사합니다, 목표로 한 녀석을 못잡아서 이건 꽝입니다 ..
ㅎㅎ;;;
아 쪽팔려ㅡㅡ 집안망신 다 시키고 다니는구만ㅡㅡ;;; 그렇게 물어주는데도 물어주는족족 다 터치고 내가 못살어.
당분간 낚시가지말고 반성해
면목이 없습니다 대장... 쩝.. ㅋㅋ
오늘 아침에 지킴이님에 걔네 뽑았어요... ㅠ
낚싯대 버리세요..ㅋ
단풍이 제법들었네요.
참치마스^^
여전히 전 초보딱지를 못떼고 있습니다 ㅎㅎ
고수님이 혼쭐내주세요...
와~~~~ 이런게 플라이낚시군요........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그냥 감탄사만 나오네요~~^^*
이제 플라이낚시에 입문한 지라 장비도 없는 1인입니다!!ㅎㅎㅎㅎ;;;
저도 아직 초봅니다 하나씩 시작해 보세요 좋은 취미가 될겁니다 ㅎ
ㅋㅋㅋ 역쉬! 나살구님의 조행기는 언제나 잼나네요.. 담출조땐 꼭! 괴물녀석 랜딩하시길..^^*
ㅎㅎ 감사합니다.. 지금 이불덮고 있는데
다시 복수하러 좀따 날아갈까.... 생각하는 중입니다... ㅎㅎ;
완전 재미있게 조행기 봤습니다. 마지막엔 아쉽네요. 잡았어야 했는데요. ㅎ
냉... 녀석들 잡아다가 잡기힘든곳에 놓아주려 했는데 실패했습니당 ㅎㅎ
와~ 이젠 완전 선수 시군요~~^^ 축하요~~
안녕하세용~
저 큰녀석들 어제 다 뽑혀나갔어요... 생미끼가 종일 진치고 다 잡아가더군요.. 플라이하시는분들 손맛도 못보시게 음..
조행기 읽다보니 제가 더 아쉽네여...^^*
넹 결국엔 꺼내보지 못했습니다 ㅎㅎ
아쉬웠지만 저한테 잡힐놈은 아니었네요 ㅎㅎㅎ
대신 생미끼꾼에게 잡혀갔어요 ㅋ
물가에 그런놈들이 있어 준다는게 감사하고 설레이는게 아닌가 싶네요..
작가 수준의 조행기 재밌게 잘봣습니다...^^
일주일 또는 몇주정도를 버티게 해주는 삶의 활력소인 고마운 존재들인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서 더 아끼고 싶고 그러네용
저런녀석과 조우하게 된다면 저는 오줌지릴것같아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