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철, 이놈아!
이쁘디 이쁜 제수 씨, 먼길 보내 놓고 이제 맘 추수린 게냐? 요즘 정제되고 성숙된 네 넘의 글을 보니, 내 맘은 번개 맞은 상수리 나무처럼 든든하드라.
가출한 탕자를 맞은 애비 마음 맨치로 탕돌이 동생을 맞은 내 맘도 그러하단다.
내가 실천적으로 갈촤준 절대란 가치를 가변적으로 수용하는 걸 보니 대견스럽기도 했고 미네르바를 빌렸지만 고국을 등진 네 넘이 이제야 올바른 시각으로 현 시국에 대한 걱정도 했으니 말이다.
이제 덜렁 한 장 밖에 남지 않은 달력 만큼이나 쓸쓸함과 착잡함이 이 형아 아랫도리로 밀려 온단다. 허니, 질좋고 맛좋은 美製 조꼴리( 譯 : 쵸코릿)라도 좀 보내다오.
고독한 네 조국에서 이 형아가 느낀 쓸쓸함과 외로움을 무식하게 형이하학 내지 허리하학적으로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그렇다고 거창하게 신자유주의에 피멍든 미국 경제를 논하는 것도 아니란다.
우리 대한조국 아니 우리 국민, 것도 법위가 넓다! 걍 니가 존경해마지 않은 네 형아, 즉 내가 경제적으로 곤궁스럽고 궁핍하단 말이다.
지금 껏, 내게 여러가지 불비한 조건이 있엇지만 경제에 관한 한 자본론 이래, 숭상할 것도 할 일도 없었단다. 그런데 말이다, 요즘 거시니 미시니 거창한 경제 이론 내지 담론을 머리에 달고 다니는 이 땅의 정치인이나 관료들보다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아고라 예언자(?)인 미네르바에 푹 빠져, 알량한 내 경제관을 채우며 몰두하기는 처음이었단다.
근데 네 넘도 그리하고 있었단 말이냐? 장하고 근사한 동생이었네? 푸훗~!
아직 미네르바에 대해 설왕설래하지만 우리와 같은 지천명이고 유수한 학교 출신에다 외국 생활까지 한, 더구나 고소영, 강부자를 지칭하는 1% 보다 더한 극상위층이라는 데 별반 이의가 없는 듯 하다.
그래서 그의 글과 거기에서 뿜어 나오는 내용이 신선하고도 경이롭기까지 하드라. 근래, 나는 몸매 받혀주고 나를 휘감아 도는 매혹적인 여인의 교태엔 당췌 시선이 머물지 않고, 미네르바의 글과 내가 스스로 몰두한 인체에 대한 화두 잡기에 골몰하고 있으니, 튼실한 네 엉아 노릇 잘하고 있지 않냐?
오늘은 네가 살짝 언급한 그와 내 압삽한 경제 이야기 좀 할란다. 잘 알아서 새겨 듣고 쩌 밑에 내가 너에게 부탁한 게 있으니 참고 바랄뿐이다.
미네르바...! 처음 ' 작전명 (여우 사냥)' 이란 글을 접하고 무지하게 호기심이 발동했었지.
근데 그 전에 말이다, 네 엉아 있잖어? 2MB 말이다. 모른다고? 욕 나올라카네~! 이명박 대통령 말야!
그 분이 대통령이 후보시절에 어느 증권사에 들러 호언 장담한 말 기억나냐?
“ 현재 우리나라에 딱하나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지도자다, 정권교체만 되면 주가가 올라가고 내년에 3000을 돌파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큰소리 뻥뻥친 거 알고 있지?
근데 명철아 말이다, 서울 집, 이삔 앤 냅두고 부산으로 던 벌러 간, 니네 형 문트 있잖냐? 근데 니 네 명박이 엉아 말듣고 3천은 아니드래도 2천은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지 앤 생일 날, 유명 메이크 보드레 표 브롸자, 뺜쮸 대신 길거리 표 브롸자 , 뺜쥬 들이밀고, 지, 좋아하는 돌사자 , 여향 데불다 놓고 롯데 산 양주 스카시 블루 대신 김빠진 생맥주 마심시롱 아끼고 아껴서 주식에 처박은 던이 말이다.
고무줄 없는 뺜쥬입고 널뛰다가 아랫도리 홀라당 벗긴 미친뇬 맹키로 한 마디로 개박살 났단다.
요즘, 문트를 만나면 혹시 정환이, 진실이처럼 일 저지를까 봐 ' 니가 가불믄 천사같은 그니가 얼마나 상심할 것이며, 같이 따라 가면 족컨냐? ' 얼르고 달래니 봄날 따사로운 햇살에 녹은 한 강 얼음판을 건너는 기분이란 말이다~!
잠시 옆으로 샜지만 미네르바 글을 보면 아주 독특한 게 있지않니?
넌 말야, 그가 풍부한 경제 용어 내지, 환율과 여러가지 시국과 경제 현황을 제시하고 예언하는 게 신통하고 시원하대? 그렇게 생각한다면 넌 이류 밖에 안돼!
이 엉아는 1%를 조롱하는 그의 필력엔 그다지 매력을 느끼진 못하고 99 %인 우리 대중들을 비웃으며 훈장 노릇하는 은유 독설에 전율을 느끼거등?
' 이 바보들아, 니 들이 선택한 정부, 국회, 사람, 제도니까 맘껏 즐겨라! 결코 니들 편이 돼 준 적이 없는 거대 언론에 잘도 뇌화 당하던데 같이 춤이라도 쳐라! '
어때? 이 독설 파라다이스...! 기분 나쁘지만 션하지 않어? 다, 맞잖아? 나는 거기에서 우리 대중들이 상위 1%를 절대 이길 수 없다는 비감을 느낀단 말이다! 1% 라야 겨우 40만뿐인데 ?
이 엉아가 고등학교 다닐 때 경례 구호가 뭔 줄 아냐? " 고맙습니다!" 였단다. 선생님한티 얻어 맞고 나올 때도 거수 경례로 " 고맙습니다" ! 를 크게 외쳐야 했고 외출해서 선생님은 물론 선, 후배를 만날을 때 인사도 " 고맙습니다! " 였다. 단지 국립학교라는 이유만으로, 박정희대통령에게 고마워 해야한다는 이유만으로! 쓰바~!!!
선생님은 물론 수백명의 학생들이 그 一人을 향해 신같이 받들었지? 근데 말이다, 박정희가 일사분란한 체제를 좋아했다치드라도 학교 인사 구호까지 그리하라고 시켰겠냐?
99% 중에서 1%에 기생하는 사람들이 한 게지. 물론 법으로도 하지만 법이든 제도든 다 사람이 만드니까!
그리고 군에 가니 경례 구호가 ' 당백' 이드라! 당백, 즉 한명이 백명을 이겨 내거나 상대한다는 뜻이잖어?
또 글이 옆으로 샜지만 이처럼 우리는 알게 모르게 상위 1%가 구축해 놓은 촘촘한 사회 제도, 인력, 경제를 위해 복무하며 동화돼 왔단 말이지.
요즘, 일제 앞잡이들을 옹호하는 교육을 수도 서울에서 버젓이 시켜내는 그들의 저력이 그걸 웅변해 주잖냐?
쒸바~ 그냥 넘어 가자 잉?
아무튼, 네 넘이 살고 있는 쌀 대국 米國을 굳이 아름다운 나라, 美國이라고 우겨대는 우리의 자랑스런 선량들은 조지, 죤, 브라운 類가 뱉어내는 헛기침 한 방에 사면초가가 되고 있는 실정이란다.
그토록 막강했던 리만 브라더스 ( 울 나라에서는 이명박 리字에다 강만수 만字를 붙혀 이렇게 쓴단다) 등 굴지의 회사들이 부도나고, 휘청거린다지? 해서 공적자금으로 투입될 금액이 내가 단순히 계산해봐도 세계 인구(약 40억) 에게 약 10만원씩 배분될 금액이라니~!
니네들은 그래도 그런 돈이라도 있지 우린 개털이거든. 니가 오줌 싸는데, 니가 똥 싸는데 왜 내가 털고 힘줘야 하냔 말이다.
니네 조지 부쉬 대통령, 똥 밟았다냐? 아님, 쥐약 먹어쓰? 남의 나라인 이라크, 아푸카니스탄을 조지고 부쉬더니 ..앙, 그래서 조지 부쉬구먼.
이렇듯 미네르바는 세계 특히 미국 경제 흐름을 꿰뚫으며 우리나 나라 경제관료들이 제시하거나 시행했던 정책을 시비하고 예견해서 그들과 헛방 정책을 조롱하기도 하지만, 몰지각한 대중들에게도 은유의 독설을 품어 내기도 하지.
그는 나에게 무식과 무지는 죄가 안 되지만 무식하고 무지하면서 그걸 모르면 죄가 된다는 걸 깨닫게 했지롱~! 어때 말 안 되는 것 같지만 말 되지 않어? 흐흐~~!
요즘 네 넘이 호강스럽게 살고 있는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1% 정도 하락한 것 때문에 디플레이션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지?
다행인지 우리 나라엔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도 4%대 후반에 머물고 있어 디플레이션 우려는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라고 보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게 2MB정권 혹은 그들과 부화뇌동하는 언론의 속셈이 아닐까 추측되지만 어디까지나 그렇다는 야그다. 과연 지금 우리나라가 디플레이션의 공포만을 목전에 두고 있는 걸까? 디플레이션만 극복하면 경제 위기는 끝난단 말인가? 그게 사실이라면 발가벗고 큰길에 나아가서 춤을 출 정도로 좋은 것일 수도 있겠다.
내가 확실히 몰라 인터넷핑해서 찾아봉께, 디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의 반대 개념으로써, 통화량의 수축에 의해 명목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이란다.
이해되냐?
근데 언듯 그가 요즘 현상이 디플레이션이 아니란다. 이유? 내가 어찌 알겠냐. 그의 글을 봤어도 해독을 잘 못하는데...ㅠㅠ
암튼 아고라 패널 중에 내게 가장 와 닿는 걸 소개 할게.
우리나라의 경우 지금과 같이 내수침체가 매출감소로 이어진 불황 시기라면 당연히 물가가 하락해야 정상이다.
그런데 환율이 상승하는 바람에 수입가격도 덩덜아 상승하게 되어서 결국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형국이 되었다.
다시 말해서,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불황'과 물가가 폭등하는 '인플레이션'이 공존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사태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거품이 꺼져가고 부실 기업과 금융기관이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내수경기는 악화일로를 걷게 되고 경제 성장률도 더욱 하락하고 물가는 계속해서 상승하는 본격적인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이 맞다면, 금리를 아무리 내려봐야 별 효과가 나타나지를 않을 것이다. 부실한 대출로 인하여 BIS(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국제결제은행)가 정한 은행의 위험자산(부실채권) 대비 자기자본 비율을 시중 은행들이 맞추기 위해서 은행은 어떻게 할까
당연히 은행의 입장에서는 대출을 줄이고 대출된 자금도 회수하려고 할 것이다. 통상적으로 BIS 비율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적용대상 은행이 위험자산에 대하여 최소 8% 이상의 자기자본을 유지해야 한다.
즉, 은행이 거래기업의 도산으로 부실채권이 갑자기 늘어나 경영위험에 빠져들게 될 경우 최소 8% 정도의 자기자본을 가지고 있어야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근데 며칠 전 뉴스에서 잠깐 봤는데 8%의 자기 자본을 5%로 낮추어 달라고 한다대? 경제 경字의 겨우 ㄱ 자만 아는 내가 봐도 미친 거 아녀? 그나마 밥풀데기에 붙어 있는 신용도는 어짜라고~!!
따라서 BIS 비율을 높이려면 위험자산을 줄이거나 자기자본을 늘려야 하는데, 위험자산을 갑자기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자기자본을 늘려 BIS 비율을 맞추는 것이 보통이다.
BIS 비율이 떨어지면 은행의 신인도 하락으로 고객 이탈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은행간 합병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은행들은 BIS 비율 유지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망하는데, 스스로 망할 은행이 어디 있겠는가.
1997년 IMF때처럼 금융기관이 위태로워지면 투기자본이 들어와서 또 단물만 빼먹고 도망갈 텐데, 왜 금융기관을 살리려고 하지 않는지... 모럴 해저드는 나중에 따져도 되잖아!!!
물에 빠진 사람을 물에서 꺼낸 다음에 '왜 빠졌냐?'고 먼저 다그칠 거냐? 그 전에 인공호흡을 최우선으로 실시해야 하잖아.
그렇다면 금융기관도 마찬가지가 아니겠냐구!!! 구조조정을 통해서라도 국내 금융기관을 최대한 살려놓는 게 최우선이다.
꼭 금융기관 다 죽여야 속이 편하겠냐? 그래서 일본을 중심으로 한 투기 세력에게 이 나라 경제 기반을 통째로 바쳐야 기분이 좋겠냐구!!! 일제시대를 돌이켜봐도 화폐개혁을 통한 민족의 상업자본 말살과 금융지배를 확고히 함으로써, 식민지배를 완성하는 토대를 마련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기침체 원인은 부동산 거품과 이와 연계된 금융기관의 부실이며 또한 충분한 외화를 보유하지 못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금리를 인하한다? 이건 은행에 예금을 맡기지 말라는 것이고, 오히려 은행에 있는 돈을 찾아가라는 것이다.
그러면 은행은 더욱 부실해지고, 그렇게 시중에 풀린 자금은 2MB정권의 뜻대로 부동산 거품을 키우는 데에 흘러가지 않을 것이다.
어디까지 하락할지 모르는 부동산에 누가 투자하겠는가? 지금과 같이 부동산 거품이 꺼져가는 시기에는 부동산으로 자금이 흘러가지 않고, 오히려 외환이나 골드와 같은 안정자산에 투자되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기업의 금고나 가계의 장롱 속에 고이고이 모셔두는 악순환만 일어날 것이다.
오죽하면 '돈맥경화'라는 말까지 나돌겠는가. 미국이나 유럽 상황이라면 금리 인하라는 정책을 펴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금 환율 문제도 심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금리 인상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 원화를 맡기면 추가적인 이자를 물어줘야 하는 상황인데, 거기다가 추가로 금리까지 인하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설탕 1kg을 사기 위하여 몇십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결국 기준금리를 내리고 자금을 대대적으로 풀어봐야 언 발에 오줌누는 꼴이다. 내수 경기가 살아날 턱이 없고 실물 경기가 회복되기엔 요원할 것이다. 가장 소비가 많은 중산 서민층이 돈을 쓸 수 없는 고용 불안의 상황이 지속될텐데, 어떻게 경기가 살아나길 바라는가?
부유층에게는 감세 혜택을 몰아주고, 서민층은 손가락이나 빨라는 정책이 쏟아져 나오는 현 상황에서, 경제 위기가 극복되기는 커녕 설상가상으로 위기가 가중될런지 모른다.
정책당국자들이 이런 것을 알면서도 저러는 걸까? 아니면 몰라서 저러는 걸까? 그게 쬐금은 궁금하다.
하면, 방법은 없을까? 내가 확신있게 믿는 구석이 있지롱~!
확고한 민주주의 실현이지. 그렇다고 네가 알고 있는 자본주의나 자유주의와는 전혀 다른 것이지. 그렇다고 공산주의의 반대 개념과도 다른...( 뭔 말인지 모르면 걍 그렇게 알엄마!)
민주주의 실현만이 불건전한 0.1 % 기득권를 실천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게지. 그레야만 빌게이츠맹키로 부자도 존경 받고.. 안 그냐?
사랑하는 동생 명철아!
지금까지 뒤섞여 쓴 글이 엉성하다손치드라도 네 조국에 있는 지인들에게 미네르바가 당부한 것은 알려 주거라. (대충 정리해서 중요한 것만 알려준다)
첫째, 가장의 실직에 대비해서 6개월 월급 정도의 비상금을 준비하라.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란 뜻이제?) 둘째, 신용카드는 두 개 정도 남기고 누구든 가계부를 써라. 셋째, 물가 상승율을 대비하여 3개월 쓸 만큼의 생필품을 준비하라. ( 이 정도를 사재기라고 비난할 지 모르나 독일같은 나라에서 개인 창고나 지하실에 1년치 생필품읋 비축한 걸 못봐서 하는 소리다) 넷째, 가입한 보험금을 꼼꼼하게 살핀다. 다섯째, 할부는 최대한 갚거나 최소한으로 한다. ( 첫번째 거와 유사하지? 현금을 확보하란 거와..) 여섯째, 대출은 주거래 은행 한 곳으로 돌려 관리하고 보유자산 릴부를 처리해서라도 살인적인 신용 대출 금리에서 해방하라.
위의 가르침(?)은 사소한 것 같지만 곰곰히 생각하면 그렇지 않지?
미네르바 글이나 아고라 토론 글을 조금이라도 보면 이 비상 시국에서 대처할 게 보인다.
환율과 금리가 가장 큰 변수다. 물론 부동산 가격과 함께 부침할 것이지만 미네르바가 아닌 내가 봐도 보인다.
환율 위기, 건설사, 은행, 중소기업, 가계 부실... 거기다 대기업과 부자들만을 위한 감세 정책...첩첩이 산중이고 오리가 무중이다.
내년 1월이면 작년 11월에 유동성 확보를 위해 남발했던 은행 씨디가 만기란다. 하니 내년 3월 위기설이 공갈은 아니지 않겠냐?
미르네바가 예견한 주식 500에 환율 1,500은 아니래도 내년 상반기는 분명 요동칠 것 같으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 난 던도 주식도 없응께 굿이나 보고 떡이나 치라굽쇼? ㅠㅠ
글고 그 씨디를 가장 많이 확보한 나라가 일본이라니~!
내년 3월, 나는 그때 침통들고 시골에 있을지도 몰겠다.
사랑하는 맹철아!
집도 절도 주식도 던도 없는 네 엉아가 처음이자 마지막 부탁함 하자. 집안에 꼬불쳐 둔 네 비상 딸라하고 어차피 파산될 은행에 저금해 둔 딸라 찾아서 나에게 보내주라. 내년 3월이면 경매 시장에 나올 먼지없는 송파 올림픽이나 헐값에 받아서 한 일년 무콰두고 되팔아서 원금 뿌라스 50% 더 보태 니에게 주고, 주식해서 던 잃고 앤까지 잃을 지경인 문트랑 나눠 가질께. 참, 이 글을 쓰고 있는데 니 둘째 엉아 골프한티 좃나가 왔드라?
니네 작은 형인, 골프 : 아, 쒸바 요즘 잠이 안 온다. 니네 큰형 인, 나 : 왜야? 나도 낼, 모레 카드 값 450 갚어야 되는데 앤하고 오붓하게 설럴탕 항 그럭 먹도 못하것따야..ㅠㅠ 내 둘째 동생, 골프 : 배째라고 햄먀~! ..근데 나도 어음을 받았는데.. 잠이 안 와. 요즘 말야. 맏형, 나 : 배 째라고? 그람 어음 결제할 회사에서 배째라고하면 족컨냐? 얼마짜린데? 니 둘째 형 : 9억..ㅠㅠ 니 맏형 : 뭐이? 요즘 중소기업에서 9억? 클났다. 배째라고 할 금액이네? 어음 매수는? 그 넘 : 달랑 한 장이여..ㅠㅠ 나 : 니ㅡ 머 댈래?
요즘 시상에 어음딱지 받아 들고 잠 못 든 이가 어디 니 둘째 엉아 뿐이건냐? 암튼 내 혼자 먹지 않고 니나 문트, 마음 고생한 니네 둘째 엉아에게도 나눠줄테니 보내주길 바란다. 그렇다고 권총들고 은행털지는 말거라. 니 몽탸쥬가 아주 특이해서 그냥 잡힐테니까.
맹철아, 선후가 바뀌고 엉성한 글 읽느라 수고했다.
다음에는 신명난 소식 전하마. 이제 욕섞인 글이나 깐죽대는 글 쓰지 말구 형이상학적인 그래서 내 동생인 네가 자랑스러워 보이면 좋겠다.
조지가 떠나고 별다를 바 없는 오바마가 다스릴 米國에서 욕 보거라~!
조국에서 맏형/
덧 : 아주 거칠고 멘탈스런 너랑 맞지 않은 노래까지 선사한다. SBS드라마 '이부부가 사는 법' 테마송이기도 하단다. (물론 나도 퍼온 것이다, 메마른 너의 영혼과 네게 줄 딸라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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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명철이성은 참 좋은 엉아들을 두셨네요. 이렇게 사랑하는 동생에게 글을 쓴 계르기큰성아 덕분에 또 우린 가만히 앉아 요즈음의 심각한 경제논리를 한 눈에 볼 수 있구... 명철이성아는 계르기맏성아 말을 명심하고 좀더 형이상학적인 글을 써서 게르기성아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게나. 참, 딸라 꼬불쳐 놓은 거 맏성아만 주지 말구 나도 좀 주게나~!
그 넘의 족보가 도그 족보여서 알아 들을랑가 몰겠다. 이쯤하면 애먼 짓 안 하고 형아나 누님들에게 사랑 많이 받을텐데...함 두고 볼 일이여.
ㅈㅁㅅㅋ
사랑하는 헝아! 공부 많이했네. 제발 부탁 하노니...문트 헝아, 힘들어도 조금만 참으라고 그러고 무치성, 터보..야들 다 갠찮은 애들이여. 심이 들어도 절대 죽지는 말라고 그래. 오늘 시장 나가서 내 부랄 값을 물어 보니 7백 오십불 주겠다고 그러네. 벵기 값이 천이백 오십불....홀트 아동 복지 애들 데려 온다고 우기면 3백불 깎아 주고....맹바기 성아한테 룸싸롱 방세 밀린거 좀 달라고 할께. 그리고 절대로 죽지는 말어. 오바마 찍었응게로 머가 좀 떨어지겠지. 욕 봤어 헝아! ㅈㄱㅇㄴㄹㄷㅎㅁㄱ! 만세! 만쉐이!!!!
줴땜 줴 강이에 라무....샹송 듣기 좋다....경제가 어렵네! 다들 힘든가봐? 재미있어서 읽느라 일도 못하고 있네!
계르가 나 욕나올라칸다 왜그런지 알쥐 ?..ㅎㅎㅎ
한수 잘 배우고 갑니다 ㅋㅋㅋ 쓴 생맥주는 언제 끊을지 ㅎㅎ 이제는 시원이만 마셔댄다 ㅎㅎ
1:99, 그 1에 빌붙은 숫자, 자기가 그 99라는 사실을 모르거나 애써 외면하는 숫자, 그럼 그 99라는 놈들은 우짤까이. 1이란 놈의 장단에 춤추고 노래하고 광대짓거리나 하면서 하루하루의 배고픔만 아니면 그게 우리 살아가는 행복이 아닌가????
경제가 뭔지 하나도 모르지만 내년에는 입학금에 등록금 아~~~/ 대학생이 3명이니 가슴이 답답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게 잘 봤습니다........게륵님.......글좀 간략하게 ...자주 올려줄것을~~부탁합니데이...ㅎㅎ
세계가 요동치는 현실을 직시한 경제위기 상황을 논리정연하게 표현했쓰...수고 했슴돠...
계륵아~~~참 좋은 글이구나~~~..
글이 너무 길어서~`그냥 내일도 열심히 살자~~하는 글로 알고~한글 적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문은 1/3 만 보고 가도~~~고마운 일이지라 ㅎㅎ
나도 넘 길어서 시간나면 읽으려고 복사해 놨어...ㅎㅎㅎ
뭐 이딴글이있어~끝가징 읽어본소감입니다.~ 서민들이여~초가삼간도 비들기집같은 내집이최고네요. 아파트빌딩갖고있다 자랑타말구~처분하여 내려앉자~고럼 은행들이 (고객돈) 내놓으라고 갈굴떈 두발뻣고 두둥실떠가는흰구름보고 ~콧노래부르리라~
근디 내려ㅇ앉고자하디~물건너간것은 아닌지..부동산 문고리가 꽁꽁꽁 얼어붙었으니~
깨진쪽박 스카치태프 붙이는소리지라..ㅠ
ㅎㅎㅎ.....공감.
ㅎㅎㅎ 오랫만에.. 아주 열심히 한참 들여다 보고..갑니다/
형들 말 잘듣고 살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ㅈㅁㄴ..... 게루가 근데 난 왜 등장하냐?ㅋ
명철씨 형이람서...족보 요상타... 그대들 족보는 내 알바없고 난 미수가루라도 쟁겨놔야거따..
휴~~~우 어제 쬐끔 읽다 다 못읽고 오늘에야 다 읽었네.......그랴~ 쓸대없는 소리 안하고 열씨미 살께요~~~
우와~~~~~많이 썼다~~
좋은글이네요.작지만 내골통속에 담아두고 가끔 꺼내보려합니다 계르기성 좋은글에 감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