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닷컴, 국내 예약 데이터 분석 발표
안동, 선비정신·유교문화 본고장 소개
전통문화 찾는 여행객 발길 끊이지 않아
봉정사·병산서원 극찬, 숙소는 월영채
안동월영채. 사진제공 부킹닷컴
[안동=안동인터넷뉴스] 안동이 2023년 주목할만한 국내 인기 여행지 탑 10에 포함됐다.
전세계 여행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이 지나해 12월 말 국내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주목할만한 국내 인기 여행지 탑 10’을 소개한 가운데 안동을 포함해 이천, 남양주, 제천, 홍천, 구례, 고성, 광양, 포항, 김해가 탑 10에 올랏다.
지난해 10월 말 부킹닷컴 의뢰로 발표된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거치는 동안 한국 내 숙박에 대한 국내 예약은 2019년 47%에서 2020년 80%, 2021년 93%로 급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여행이 재개되었지만 국내 곳곳의 아름다움에 눈을 뜬 여행객들에게 국내 여행은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에 부킹닷컴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한국의 여행지를 조명하기 위해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한해간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100곳 중 전년 대비 예약 증가율이 높은 순으로 10곳의 여행지를 선정했다.
10곳의 여행지 중 안동을 포함시키면서, 안동을 선비정신으로 상징되는 유교 문화의 본고장으로 전통문화를 경험하려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봉정사
병산서원 만대루
부킹닷컴 소개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봉정사는 ‘보물창고’로 불리는데, 국보 제15호이자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극락전’과 국보 제311호인 ‘대웅전’을 품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서원 중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난 병산서원에서는 싱그러운 초록 잔디 위 붉은색의 강렬한 색채로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보물로 지정된 병산서원 만대루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고즈넉한 운치는 더없는 마음의 평화를 안겨준다‘고 설명했다.
숙박시설로는 ‘월영채’를 들며 ‘안동역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중심 관광지 접근성이 뛰어나 안동 여행을 하기에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쾌적하고 아늑한 한옥 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어 편안한 분위기의 한옥 숙소를 찾는 여행객에게 추천한다’다고 소개했다.
부킹닷컴은 ‘다가올 새해에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들고 싶다면 개성 있는 매력을 지닌 이들 여행지를 주목하길 바란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