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 전 ’22.1/4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발표되었습니다. 연초부터 지속된 오미크론 확산, 글로벌 공급망 차질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1/4분기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시장의 기대치(0% 초중반)를 뛰어넘어 전분기 대비 0.7% 성장하였고, 지난 1년간 누적된 성장 흐름을 보여주는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3.1%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1/4분기 GDP는 다음 3가지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과 의미가 있습니다.
① 먼저,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하였습니다. 금년 들어 오미크론 확산, 공급망 차질 장기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기구들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지속 하향 조정(IMF, ’21.10월 4.9% →’22.1월 4.4%→4월 3.6%)하면서 우리경제도 성장세 둔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지난 4/4분기 성장세 반등(1.2%)에 이어 견조한 회복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 결과, 코로나 위기 이후 회복속도도 경제규모 10위권 내 선진국 중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19.4/4(=100) 대비 ’22.1/4분기 GDP<한국 外 IB 전망치 평균 기준> - (韓)103.7 (美)103.4 (佛)101.2 (加)101.1 (英)100.8 (伊)99.9 (日)99.5 (獨)99.0
② 둘째, 성장 구성 측면에서 보면 수출이 일등공신 역할을 하였습니다. 1/4분기 수출은 반도체・석유제품・철강・가전 등 주력 품목과 바이오헬스・전기차 등 신성장 품목 전반적으로 고르게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수출기여도 +1.8%p, 순수출 기여도 +1.4%p)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우리 기업들의 탄탄한 경쟁력이 견조한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버팀목 역할을 해 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하겠습니다.
③ 셋째, 내수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던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방역조치 장기화로 대면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민간소비는 소폭 감소(△0.5%)하였습니다. 지난해 4/4분기 큰 폭의 회복세(전분기 대비 +1.6%)를 보이며 전체 성장 반등을 견인 했던 소비가 한 분기만에 역성장한 것으로 여전히 경제 전반에 코로나 영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특히 내수 부진은 민생 어려움과 직결되는 만큼, 코로나 확산세 진정과 내수 정상화는 시급하고 절실한 과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한편, 금번 1/4분기 GDP 실적은 이번 정부 마지막 경제 성적표라는 점에서 지난 5년 우리경제를 되짚어보는 것은 나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특히 세계경제 둔화, 전대미문의 코로나 팬데믹 등 숱한 부침과 위기 속에서 이뤄낸 성과와 아쉬웠던 부분을 살펴보는 것은 차기정부 경제 운용에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입니다.
① 가장 먼저 주목할 성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방위적 경제활력 제고 및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거시경제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한 부분입니다.
- ’17~’18년은 글로벌 경기 및 반도체 업황 호조, 가계소득 확충 노력 등에 힘입어 수출・투자・소비 중심으로 3% 내외의 성장률을 유지하였고, ’19년에는 제조업 중심의 세계경제 둔화국면에 맞서 정부가 적극적 경기보완 역할을 수행하며 성장세 둔화를 최소화하였습니다. ’20~’21년 전대미문의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는 7차례 추경을 포함한 과감한 정책대응과 전국민적 노력을 통해 주요 선진국 대비 경제 충격을 최소화한 데 이어 가장 빠른 회복세를 이루어내며 명실상부 “위기에 강한 경제”를 전 세계에 입증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② 글로벌 10대 경제대국으로 도약을 이뤄낸 부분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입니다.
* 글로벌 경제규모 순위 : (’16)11위 (’17)11위 (’18.)10위 (’19)12위 (’20)10위 (’21)10위
- 우리의 글로벌 경제규모 순위는 2005년 이후 11~15위 수준에 머물러 있었으나, 2018년 13년만에 10위 재진입하였고, 2020~2021년에는 성공적 코로나 대응을 바탕으로 2년 연속 10위를 지켜내며 글로벌 10대 경제대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였습니다.
③ 1인당 국민소득(GNI)도 3만 5천불을 넘어섰습니다.
- 2006년 2만불을 넘어선 후 문재인 정부 첫 해인 2017년 11년만에 3만불을 돌파하였으며, 그리고 다시 4년만인 2021년 3만 5천불도 넘어선 것입니다. 특히, 4년 중 2년이 전대미문의 전세계적 코로나 위기였던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④ 물론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습니다. 전반적인 코로나 위기 회복에도 불구, 소상공인・자영업자, 고용 취약계층 등은 아직 코로나 충격에서 온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그간 정부의 꾸준한 혁신성장 노력을 통해 벤처투자 활성화・기술창업 확대 등 나름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전방위적 체질개선을 통한 잠재성장률 제고는 여전히 속도를 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 1/4분기는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이뤄냈지만 현재 우리경제가 직면한 상황은 매우 엄중합니다. 물가 상승압력 확대로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중국 봉쇄조치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 심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도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정부는 우리경제 회복력이 다음 정부에서도 이어지고 그 기반 위에 구조개혁에 속도 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민생 안정과 대외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이렇게 올려놓은 국격을...에효
어휴 답답하다
ㅜㅜㅜㅜㅜㅜ고생많으셨습니다...
진짜 언론이 제일 문제야
시발 눈물날라하노
외람이 씨발것들 윤석열은 얼마나 윤비어천가를 불러제낄지 시발
하ㅜㅜㅜㅜ이랗게 트위터로 접할 수 있는게 말이 되냐고ㅠㅠㅠㅠㅠ
ㅠㅠㅠ
하 ㅅㅂ ㅠㅠㅠㅠㅠㅠㅠ
오 글 고마워
아 진짜 외람이들 빡친다
언론 참 답답하다 진짜
원래 이런거 ㄹㅇ 티안냈던거 같은데 오죽 답답했으면 임기말에 이럴까 싶고..... 언론 개쓰레기야
이렇게 잘했는데 욕만 먹다 끝나네ㅠㅠ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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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보도안하면 정치사회경제부 기자들은 뭐하는거임? 언론사가 여러군데면 뭘해 다 한통속인데
시발. .....대통령님이 직접 말하시는거 왤케 속상해
돈주는 사람이 아니니까 기사 안 써주는 거잖아 진짜 기레기들.. 언론정상화 진짜 필요함 ㅠㅠ
코로나 국면에서 더 잘했다 ㅠ
ㅠㅜㅠㅠ 대통령이 직접 알려야겠냐 언론 씹새들아
ㅅㅂ언론개혁 절실하다 진짜
속상하다 증말
어려운 시기에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어… ㅠㅠㅠㅠㅠㅠ
진짜눈물난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