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ent to Your Wedding - Patti Page: with Lyrics(가사번역)|| 난 당신의 결혼식에 갔었죠
https://youtu.be/XsLP7j1r_c0
열대야 그것도 며칠을 이렇게 보내고 있는데
새벽에 잠깐 바뀌는 바람이 창 너머로 들어오며 밤의 열기를 조금은 식혀준다
컴을 탁 키니 이 노래가 나온다 많이 듣던 곡
오늘은 가사가 한 줄 한 줄 올라가면서
왠지
그때도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 듯이
아직 풀벌레 소리도 안 들리는 엄청 더윈데
청승스럽게
자나 간 그때를 ,,,
오늘은 이 계절을 보내지고 있다
모두 건강하세요
더운 여름에는 모든데가 탈들도 많이 나니
건강들도 조심하시고
그냥 사랑살랑 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작.피 배상~
ps:
이 음악을 듣다가 하도 옛 생각이 나서 몇 자 첨부하여 올렸는데
삶방으로 옮겼으니 내가 40대 때 찬양 목사님으로 은혜를 받아서
그분의 찬양집회를 수행하며 기사화하여 소개한 글이 있어 부분적으로 옮깁니다
8월 초 한참 덥던 꼭 이맘 떼쯤입니다
이 음악은 그분이 겨울이면 토끼가 발 맞춘다는 전라북도 오지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교회로 찬양하러 가실 때 여신도님이 서울서부터 무쏘를 운전하고 오셨는데
동상면 꼬불꼬불 길을 갈 때 길가에 핀 망초대 꽃을 보며 망초대에 대해
얽힌 사연 이야기와 (망초대에 얽힌 전언~ 서로 사랑하는 젊은 두 남녀 노예가 있었는데 그 주인집의 가세가 기울자 노예들을 팔려고 하니 매수인 농장주가 와서 건장하고 실한 그 젊은 남자 노예를 택하여 데리고 가는데 그 뒤를 사랑하는 젊은 여자 노예가 따라오며 길가의 이 망초대를 한 움큼 꺾어 안겨주면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더라는) 이 노래를 불러주셨는데
틀니를 빼고 부르니까 어찌나 쇳소리가 트럼펫 소리처럼 울리는지 차창이 흔들릴 정도로 고음으로 불러주셨습니댜
그 찬양목사님은 지금은 캄보디아에서 봉사하시며 시소폰 음악대학을 만드시어
찬양과 목회자 양성 및 지역 사회 계몽사업도 하고 계십니다
난 신앙가운데 사랑 결혼이 그렇게 절실한 줄 몰랐다
그래서 혹은 그분을 도우시는 여신도를 오해도 했었다
아름다운 정신적 신앙적 사랑이고 결혼이다
그때 그 찬양목사님을 수행하며 써준 기사가 있다.
(그때 그 기사 -부분)
오후 6시 30분
익산 금마 IC에서 내가 운전대를 교대해 잡고
동산면 동삼땜 길로 들어서니
깊은 산길을 구비 구비 돌아
거울 같은 대아 옥경에 비처치는 산새와 칡넝쿨이 얽힌 짙푸른 산길은
매미들 소리와 무쏘의 타이어 소리만이 숲길에서 가이드해 주는 것처럼 찰졌다
몇 집 안 되는 마을에 산골 사봉 교회는 하루를 마감하고 감사드리며 쉬고 있는데
크리스마스카드에나 그려질 만한 한적한 하얀 작은 교회이었다
모두들 기도드리고 있었고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시골 할머니 할아버님 두 세분께서
우리를 길가까지 나와 기다리고 계셨다
촌로님들과 몇 안 되는 식구들은 도회지로 나간 자식들 학비 대느라 등이 휘었고
자식들을 키우느라 흙냄새 밴 곱은 손은 찬송가를 넘길 때마다 연신 침을 묻혔다.
목사님의 "십자가의 길" "어머니의 기도"가 시작되자
우리들 어머니의 새가슴 같은 마른 등이 가냘피 떨었습니다.
옆에 서신 목사님이 굽어진 할머니등을 부여잡고 펑펑 우시면서 석두야 석두야 하며
그 할머니 손자이름을 부르며 한참을 찬양하셨다(손자 이름이 제절로 불러지셨다고 한다)
"저같이 자랑할 것 하나 없고 못 됐던 저를 불러 주셨냐!"고 "또 불러 달라"고 할 땐
맨 앞줄에 계신 장로님도 수줍음 많은 인석 집사님도 촌장님도 모두 울기 시작했습니다.
몇 곡이 지났는지
피아노 반주 하시는 사모님은 직성이 안 찼다고 히프를 요조리 돌리 시며 또 찬송을 연주하셨고
성도들의 눈빛에 끝내지를 못하고 부른 "예수님 날 오라네"에선 따라온 어린 맑은 눈동자들도 꿈벅꿈벅 은혜를 받는 듯했다.
시간도 멈춰 섰고, 산골 교회에 비친 달님도 말을 잃은 채 아쉬워했었습니다.
은혜를 주러 가신 목사님이 오히려 은혜를 받으시느라고 날밤을 샐 뻔했다.
마을 트럭 짐칸에 옹기 종기 앉아 돌아가시는 성도님들을 먼저 보내고 나서야
우리들은 "또 오겠습니다" "건강하세요"를 되풀이하며 한 발작씩 한 발작씩
뒷걸음쳐야 했습니다.
(나의 필력으론 그 상황 그대로 옮길 길이 없습니다.)
산고 후에 오는 행복감이라고나 할까?
깊은 밤 돌아오는 길엔 아까 올 때의 칡숲들도
대아 옥경도 곤히 잠들어 있었고,
두 줄기 헤드라이트만이 길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높이 뜬 반달은 우릴 따라오고 있었고
격앙됐던 우리들 얼굴 위로 벌써 먼~동이 트고 있었습니다.
(그때 편집부 화면 일만 보던 제가 기사를 직접 써보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부족한 글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대아저수지 아랫땜과 위땜
첫댓글 작피님!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잊혀지지 않고 기억 저편에 자리 잡고 있어
불현듯 떠올라 가슴을 울컥하게 하는 일들,
그 계절이 오면 여지없이 찾아 옵니다.
오지 낯선 곳에 가셔서 주님의 성령을 체험하고
나눔하신 일들 어찌 잊겠어요. 글을 읽는 저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Patti Page를 각인 시킨 노래 3곡 중에 한 곡인
I Went to Your Wedding은 1941년 러시아 작곡가가
세계 제2차 대전이 끝나고 전쟁으로 이루지 못한 연인의 결혼식을 두고 작곡한 것을
본떠 미국의 제시 매 로빈슨(Jessie Mae Robinson)이 1952년에 작곡해 패티가 불렀는데
금년부터 우리나라 6,25전쟁 때 일어난 여기자에 사연이란 생소한 역사가 다시 써 지네요.
아이러니합니다. 옛날부터 알고 있던 사람들은 난무하는 너튜브 때문에
이 곡을 다시 해석해야 하네요. 그런데 가시 전말이 맞지 않아요
원어 전반 내용은 남자가 여자 결혼식에 간 사연입니다
근데 종전 여기자가 죽었다 살아났다는 금년에 새소식은 앞 뒤가 맞지 않습니다.
저의 생각일 뿐 어디에도 이런 글을 써 본 적이 없어요
신종 해설이 도배를 하는 너튜브만 바라볼 뿐입니다
넘 좋아하는 곡이고 한 때 저의 18번였던 곡이라 말씀을 길게 드렸네요.
추천 드리고 갑니다. 더운 날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간도 건안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동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댓글 노 안 해 놓길 잘했습니다 ^ (수정중 이었습니다)
아고 제가 하도 오래 된 글을 가져오다 보니
오자 투성입니다 찬양목사님을 천양목사라고도했고
문장도 일치가 No고요
이 음악이 러시아 작곡가 거였습니까?
글구 가사 내용이 제각기 다르다니
처음 듣고 좋은 알림 주셨습니다
저는 망초대꽃만 보면(하도 흔하게 피어서 개망초라고도)
그때 그 목사님과 여신도님이 그립습니다
I Went to Your Wedding를 18번으로 하셨을 때 여고시절 모습을 그려봅니다 ^^
더위에 무탈 히시기를 기원 합니다 ~🙏
동화 속의 세상으로 초대 받은 듯 합니다.
그런 꿈 같은 일들을 선물 받아서 더 귀한 것 같습니다.
부안 잼보리가 지구촌을 요란하게 흔들어 대고 있네요.
서로 남탓만 하지 말고
부디 정치인들 나서지 말고!!!
잘 진행되고 마무리 되어
참가자들에게도 작피 님의 크리스마스 같은
아름다운 추억 거리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세상은 다 아름답고
자연은 자연스럽게 오고 가는데
사람이 사람의 힘을 내세우며 무리하니
더군다나 덧거리질까지 해 먹고 빼먹으니
세상은 탈이 나는 가 봅니다
그저께 집사람이 큰 탈이 나서 응급실까지 다녀왔습니다
사람 생명이 응급한 곳 응급실에서 조차
법을 정해놓고 법 법 합니다
이사람은 눈이 돌아가는데 이 더운 날 밖 119 구조차안에서 기다리라는 겁니다
현관 안 시원한 곳으로만으로라도 이 사람 119 들것을 들여놓아 달라고 해도
코로나 검사 해주는 것도 전문 담당자가 와야 한다며 안 해주고
이 사람은 눈은 풀리고
얼마나 제가 이성을 지킬 수가 없어서 이래서 다이너마이트를 터트리는가 보다고 했더니
그 말 한마디로 경찰을 불렀습니다
경찰도 내 사정과 환자를 보고는 병원 대기실로 돌아가 있게 해 주었고
저는 그 죄로 아예 병원 출입금지령이 되어서
보호자 없이 음급 환자만 혼자 둘 수 없어서
분당병원에 있는 아들이 혹시 몰라서 응급차 갖고 와야 했습니다
세상이 목에 힘주는 것들만 배워서 내 참입니다
그전에 이곳 음정원도 그랬지요?
지금은 천국입니다
항상 선하시고 베풀어 주시는 님~ 감사합니다
무탈하시고 건강하시기 만을 기원합니다 ~🙏
하도 요즘 응급실이
@작약이피는곳
다 이렇다고 하니 공개 글 올립니다
잘 감상합니다.
즐감합니다.
추억의 명곡을 음정에서
영상과 정감어린 얘기들로
듣게되어 새로운 감동으로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가슴 찡한 노래
까마득한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나는 듯
추억의 노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랫만의. 음악듣게 되어.편안하고. 포근한. 마음이되어 감사드립니다
열대야로 잠을 설쳤지만
아침에 이 곡을 들으니 옛 생각에
창으로 들어오는 바람도 조금은 상큼했습니다
그래서 음정원에서 공유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저 같은 부족한 포스팅을 알려주셔서 여러 회원님들과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곧 이 더위도 물러가겠지요
건강들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회원님들께 일일이 답글 못 드림을 용서하여 주십시요
실례 안 되게 답글쓰기가 더 힘들어서입니다 ~꾸벅~
탱구님~
와이파일러님~
구름재님~
문 천님~
비창님~
아까 아침에 나가면서 주신 댓글은 보았습니다
집사람 데리고 수영장도 가야 하고(제가 가야만 갑니다*)
오늘 제가 표지 디자인 해 준 수필집이 올해의 수필과 비평상 수상자로 선정이 돼서 축하하러 다녀오느라고(자랑입니다ㅎ)
답이 늦어졌습니다
한분 한분께 인사드려야 하는데
제가 답글 쓰기가 참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개개인의 성품을 몰라서
문자로 말씀드린다는 것이 자칫 오해의 소지도 있었습니다
해서 제가 포스팅을 자주 올리는 방에서는 댓글을 없게 해 놓는 실례를 무릅쓰기도 합니다 ㅠ
양지하여 주시옵고
한분 한분께 님들의 성함을 새겨 보면서
함께 답글을 드림을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이 제일 덥다고 합니다
내일이 입추입니다
건강에 조심들 하시고 기쁜 일들만 있으시기를 기원드리면서
인사말로 간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