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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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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미혼 내가 아는 41세 언니...
어떤 날, 추천 1 조회 2,782 15.04.29 14:17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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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04.29 16:10

    우와... 헐... 진짜 감동이에요 ㅠ 어제 낮에... 아들과 함께 80개국을 여행한 한 아주머님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그 분들의 여행이 참 부럽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면서도 혼란스러웠죠.. 그런 여행을 꼭 가야.. 후회없는 삶을 산 것일까? 왜냐면 저는 20대를 온통 일하느라 보내서 해외여행을 못가봤거든요 ㅎㅎ 그런데 마지막 부분에서 반성했어요... 카메라가 여행이 끝나는 것을 너무나 아쉬워하는 어머님의 모습을 비추면서 이런 나레이션이 나왔거든요... 아마도 어머님이 두려운 것은... 별 것 없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걸 보면서 넘 마음이 아프고 죄송했네요...

  • 작성자 15.04.29 16:11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하루 하루 이렇게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것도 정말 감사한 일이잖아요.. 누군가가 보기엔.. 배부른 고민일 수도 있겠죠? 그런데 파우스트 첫장에 나온 말처럼...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그냥 그렇게 봐주심 고맙겠어요 ㅠㅠ 댓글 진짜 감사해요.. 마음 속 깊은 곳에 아로 새기도록 하겠습니다//+_+

  • 점심 먹고 딴 짓하면서 쓰기에는 적절치 않은 주제이긴 하지만.. 가장 확실한 인생의 목표는 잘 죽고 싶다는 거죠. 비명횡사하지 말고 남에게 피해주지 말고 또 그닥 내 삶에 후회하지 않고 집에서 조용히 잠들듯 세상과 안녕하는거...그러기 위해선 정갈하게 사는 게 좋은데 쉽지 않은 듯 합니다..뭔가 감각적인 만족, 남보다 우월하고 싶다는 욕구들이 내 일상을 또 붙잡아주는 면이 분명 있기 때문입니다. 여튼..그럴 땐 나이 든 분들이 쓴 책을 통해 텍스트로나마 삶의 지혜를 구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 그리고 각자 인생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조금 편해지더군요.

  • 작성자 15.04.29 16:14

    그렇지 않아도 요즘 책을 많이 읽고 있어요... 주변 조언도 많이 구하구요.. 그러다 보니, 약간은 더 혼란스러워진 건 있어요.. 저 혼자 고민하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겠지요? 사실 몇 년 전에... 굉장히 열심히 사시던 통역사 한 분이...베트남에서 비명횡사하셨어요 ㅠㅠ 뉴스에도 나오지 않고, 가족분들도...워낙 단서가 없으니..그냥 마음을 접으셨어요... 정말 열정적인 분이셨는데... 그 분을 떠올리면 참.. 아직까지도 마음이 아파요ㅜㅜ 그래서 더 오늘 하루를 가치 있게 열심히 살자고 다짐하는데... 어렵네요.. 댓글 정말 감사해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04.29 16:16

    그래도 그 언니 분은 실천력이 있으셨네요~ 저는 간접경험을 한 것 같구요... 저는 워낙 한 가지 일을 10년째 한 거라서.. 놓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겸업을 하면 했지 ^-^;) 그래도 그렇게 저처럼 방황했던 분의...생생한 경험을 들으니..음 느껴지는 것이 정말... 많아요.. 진짜 진짜 감사합니다^^ 그래도 그 언니분..후회는 없으실 거 같아요!! 원하는 대로 해보셨으니깐요^^ 죽을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후회 중에 하나가... 하고 싶은 거 해볼 걸~ 이라던데... 그 명제에서는 많이 자유로우실 것 같아요~

  • 15.04.29 15:22

    꿈과 욕심이 구분됩니다. 꿈은 즐겁지만 욕심은 오히려 나를 괴롭게 합니다. 울지마 톤즈를 보면 이태석 신부가 되고 싶었다가 애플스토리를 보면 스티브 잡스가 되고 싶었다가 노르웨이 라면왕을 보면 이민 가고 싶어집니다. 내것도 아니고 대부분은 실은 그냥 대리만족으로 충분할지도 모릅니다. 순간순간의 욕심이었는지도 모릅니다.

  • 작성자 15.04.29 16:19

    뜨끔했어요^-^; 인생을 충만하게 살고 싶다는 욕심이겠죠? 그런데 그 사이에서 균형잡는 게 힘든 것 같아요.. 제가 인바디 재고서, 좀 수치가 잘 나와서, 만족하고, 그냥 막 먹고 싶은대로 먹었더니 살이 좀 쪘거든요.. 저도 불교쪽 책 읽으면서 만족의 근원은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라는 글을 봤는데.. 아직은 제가 어리고, 소양이 부족해서인지.. 아직 그 문구를 이해하고, 실행하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아요.. 댓글 진짜 감사해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4.29 17:21

  • 작성자 15.04.29 16:19

    우울해하지 마세요~^-^ 화이팅!!

  • 15.04.29 15:45

    소신껏 살기가 가장 어렵고, 소신껏 살기 시작하면서 가장 행복해 지는것 같아요

  • 작성자 15.04.29 16:21

    명언인데요? ㅠㅠ 데카르트 아니세용? ㅜㅜ 오늘 댓글들 다 진짜 감동이네요 ㅠㅠ 저는 소신껏 살기엔 너무 겁이 많아요... 그래서 늘 후회와 아쉬움을 끌어 안고 사네요.. 그래도 올해는 아주 조그만 일들...소신껏 해본 게 몇 가지 있어요... 끝은 안 좋았지만 진짜 후회는 없었어요!! 그런데 생계가 걸린 일은 그러기가 정말 쉽지 않네요 ㅠㅠ 손 안에 쥐고 있는 조약돌을 놓아야 하는데... 못 놓겠어요^^;

  • 15.04.29 16:31

    지금 너가 잘 하고 있는...
    그걸 더 잘 할 생각을 해라...그게 현명하다..라고 하셨어요...

    너가 하고 싶은 건 취미로 해라~
    남들은 어렵지만 너는 쉽게 잘 할 수 있는 것....그걸 해야 한다.

    <-----명언이네요 ^^

  • 15.04.29 23:20

    22222

  • 작성자 15.04.30 05:23

    @모듬이베베 3333333333333 ㅎㅎ

  • 15.04.29 17:18

    저도 한때 어른들께서 하라는대로 학교..직장..이성친구까지 그랬지만 직장...집인게 싫었어요...그렇게 밖에 살 수 없는 일인지라 휴무에야 겨우 친구들 잠시 만나고...후아~~다시 그러라면 못합니다...지금은 큰돈벌이는 아니지만 인맥으로 하나하나 엮어가는게 재밌습니다..의도치 않은 곳에서 결과도 나오고....또 배우고!!!!!!!!!!
    중증환자였거나 크게 망해보았거나...그럼 내가 뭘 하는게 답인지 나옵니다....

  • 작성자 15.04.30 05:24

    우와 멋있으십니다 +_+bbb 다들 이런 순간이 오나봐요~ 의도치 않은 곳...... 또 배우고 ㅎㅎㅎ 부러워용 ㅠ

  • 그 언니분 저도 존경하는 스탈이네요.

    자기가 원하는 삶이라, 좋은데요!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이 원하는 삶을 사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어떤 이유로 다른 일, 다른 삶을 살고 계시죠.
    현실적인 문제로 아둥바둥 사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봐요. 저는 제가 원하고자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중인데, 뭐 장단점이 있죠. 그래도 행복합니다.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나의 시간을 많이 가질수 있어서..
    하여튼 후회없는 인생을 살고프네요.

  • 작성자 15.04.30 05:24

    화이팅이에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4.30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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