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사 55:11) >>>
사 55: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우리는 날마다 생각을 한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하는 것이 생각이라면 그것을 실행하는 것이 행동이다. 생각만 한다고 저절로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은 아니다. 생각은 스쳐 지나듯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행동은 그러하지 않다. 현실적 심리적 부담으로 이것저것 계산을 하게 되고 행동의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 어렵고 느리게 된다. 그러하기에 행동하지 않고 생각이 깊어지면 부정적 생각으로 뿌리를 내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믿음 생활에 중요한 것은 생각과 행동이 하나님의 은혜로 빠르고 긍정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긍정의 생각은 긍정의 행동과 긍정의 말을 하게 된다. 감사의 마음으로 따스함과 위로를 전하고, 겸손의 행동으로 평안함과 인생의 교훈을 배우게 한다. 사람은 나이 들어 익어갈수록 자기의 생각과 말을 드러내며 자랑하기보다 긍정의 생각과 행동으로 배울 점을 가지게 해야 한다.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하나님은 용서와 긍휼로서 우리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신다. 그러하기에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1절)”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3절)”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6절)”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7절)” 말씀하신다. 이러한 구체적 말씀으로 우리의 영혼을 강건하게 하여 하나님의 복된 삶을 이루게 하신다.
사 55: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헛되이’ !q;yre (7387 레캄 AB !q;=yrE) 공허하게. 쓸데없이.
믿음은 하나님께서 살게 하신 은혜로 사는 것이다. 자기의 주장과 고집을 내세워 사는 것이 아니다. 생명과 축복이신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면 공허하고 쓸데없이 수고하는 인생이 된다. 어리석은 사람은 사람의 말에 쉽게 귀를 기울인다. 세상 이해타산의 계산으로 자기의 욕심을 고집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심은 세상 방법의 계산이 아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에 순종하므로 우리를 구원하셨다. 당시의 사람들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공허하고 쓸데없는 행동이라 하였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는 하나님 입으로 약속하신 구원 성취와 우리를 공허하고 쓸데없는 인생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생명으로 축복하셨다.
롬 10:17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생각으로 계산하는 법칙과 차원이 다르다. 그래서 믿음으로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정말 공허하고 쓸데없는 소리에 불과하다.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말씀을 듣고 행동하면 그 삶에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하고 기적이 일어난다. 축복이 쏟아진다. 바라고 소원하는 것을 이루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창조와 생명력이 있어 그 말씀을 좇아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나의 뜻을 이루며
최초 인류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았다. 하지만 사탄의 꾀임에 하나님의 뜻을 은근슬쩍 버리고 자기의 생각과 뜻을 좇는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파괴되었다. 삶의 고통과 수고가 시작된다. 육체가 병들고 죽게 되었다. 오늘날의 삶은 참으로 혼란스럽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 뜻대로 살려고 한다. 이러할수록 우리는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정성과 최선을 다하여야 하겠다.
사 55: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뜻’ $pej; (2654 하페츠 VQACXS yTix]p'j;) 기뻐하다. 즐거워하다.
‘나의 뜻’은 하나님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일을 의미한다.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우리가 악인의 길과 불의한 자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다(7절).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의 고통이 어떠하심을 알기에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마 26:23)”라고 기도한다. 하지만 그 고난을 감당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에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한다.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쁨과 즐거움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해야 한다. 좋은 것으로 먹이시며 마음의 기름진 것으로 즐겁게 하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즐거워하는 일로서 우리의 영혼을 영화롭게 한다.
고전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도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이는 사망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승리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쁨과 즐거움이시다. 하나님 말씀을 좇지 않고 자기의 주장과 고집대로 사는 것은 참 어리석고 미련하다. 우리는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며 하나님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일에 참여하여야 한다. 하나님은 십자가 능력으로 복의 복을 더 하신다.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강원도 평창의 한 뷔페 집에 군인 3명이 식사하기 위해 계산하려 하였다. 주인은 ‘그냥 무료로 드세요’라고 말했다. 군인들은 ‘돈 받으세요’라고 사양했으나 주인을 끝내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함에도 군인들이 계산하겠다고 하므로 아르바이트생이 센스를 발휘하여 1인분만 계산하였다. 주인은 군인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군인들은 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나갔다. 잠시 후 군인들이 다시 돌아왔다. 음료수 선물 세트를 건네주었다.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어딘지 알려 달라’, ‘돈으로 혼쭐내주자’, ‘사장이나 군인들의 인성이 좋다.’, ‘사장님 복 받으시고 번창하시길’ 등의 글을 남겼다.
훈훈한 정을 나누는 모습에 세상 사람도 아낌없는 칭찬과 형통의 복을 빌어준다. 하나님도 이러한 믿음의 사람에게 형통의 복을 베푸신다. 인색하고 이기적인 사람에게는 예외로 하신다. 인색한 사람치고 좋은 사람이 없다고 말한다. 상대를 이해하려 하지 않고 받으려고만 한다. 믿음의 생활도 예외는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의 고난과 순종으로 우리에게 기쁨과 즐거움의 형통을 누리게 하였다. 인색함이나 억지가 아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사 55:11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형통하리라’ jl'x; (6743 찰라흐 CW.VHAMZS j"ylix]hiw])
앞으로 나아가다. 발전하다. 성공하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은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분명한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 있다. 하나님의 기쁘신 일을 이루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감당하기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머뭇거리거나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 지체하지 않고 즉시 실행으로 옮겨야 한다. 이를 통해 강권의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계속 발전하고 성공하게 하신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영원한 생명의 복을 얻었다. 하나님의 뜻을 감당할 수 있도록 믿음의 삶을 계속 발전하고 성공시켜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하겠다.
왕상 2:3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릇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우리는 형통하기를 바란다. 그 비결은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보내심을 받았음을 알고 기쁨과 즐거움을 순종하는 것이다. 단순히 ‘믿습니다’의 외침으로 형통의 삶을 누릴 수 없다. 하나님의 은혜 없는 세상 부유와 권세는 하나님의 형통이 아니다. 그러함에도 그 삶을 부러워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은 일로 사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기 위해 ‘지키라 그리하면’의 법칙을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즐거워하는 삶으로 형통의 복을 누리기를 축원한다.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