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산내 캠핑이후 근질거리는 몸을 겨우 추스리고 있었다..근~~~~지ㄹㄹ~ 근~~~~지 ~~~~ㄹ~~~
호야맘도 필드가 눈에 아른거린다고 기대에 가득찬 모습이다.
남들처럼 놀토가 있어서 맘먹은대로 캠핑을 갈수있는 처지도 못되고 해서인지 중간고사 끝난 후 쥐짜서 만든 황금같은 시간이었다.(사실 평일보다 주말이 더바쁜 생활이라ㅠㅠ)덕유대를 목표로 하기전 청송휴양림등 많은곳이 노미네이트되었다(이리저리 많이도 물어보았다 ㅋㅋ) 하지만 가을의 단풍을 생각해 나름대로 이름있는 덕유대가 최종목적지로 결정~!!!(한번은 가봐야 할곳~! 중에 한곳) 금요일 일단 회사에는 땡땡이 ㅋㅋ 책임자가 이러면 안되는딩... 중1아들램이 중간고사 시험 끝나는날이라 시험만치고 바로 조퇴~! 시키고ㅠㅠ 2시10분경 덕유대로 고고씽~!
일단 대구까지 걍 달린다.. 평상시 같으면 건천에서 꼭 쉬었다(담배한대 피우고 ㅋ)간다. 하지만 빨리가야한다 좋은 명당싸이트를 잡아야하고 어둡기전에 캐슬설치를 해야하니.. 거창휴게소??(고속도로 휴게소 같지가 않다ㅜㅜ)에서 잠시 간식과 담배한모금 후~!!! 긴장을 쫌 풀어준다 (어깨가 쫌 뻑쩍지근하다) 다시 고~! 마침내 덕유대가 10분거리로 다가왔다. 앗! 네비에 찍힌 도로의 모습이 마치 산골의 논길처럼 S자를 인정사정 보지않고 휘갈기고 있다.. 윤호는 멀미를 잘해서 ㅜㅜ 막판까지 긴장을 늦출수가 없다.. 무사히 덕유대 야영장매표소 도착~! 거의 6시가 다되었네 ㅎㅎ(네비찍었을때는 3시간20정도였는데 3시간 40분정도 걸렸다..)막 해가 넘어가려 하고있다. (드뎌 입장~! 1박인지 2박인지 구별도 없이 걍 15000원에 입장한다ㅋ스레기봉투 제외!)
야영장으로 갈까하고 쭉~ 올라갔는데 마침 비도 약간 내리고 바람도 스산한게 어둑어둑한 분위기가 마치 귀신 나올것 같다
아~ 이건 아니다 다시 오캠장으로 고빽! 오캠장에 도착하여 차로 휙~!! 둘러본다 3싸이트 밖에 없다 헐~~ 싸이트는 남아돈다... 일단 전기사용해야하니 화장실 근처에 먼저 오신 캠퍼님들 옆쪽에 싸이트를 구축~!
다시 낑~낑 ~~ 당겨 잡아 아~그러면 안되지 ! 그게 아니야 등의 귀에익은 멘트들이 오가고 ...
2시간 정도후 캐슬과 타프 주방등의 세팅이 완료~!!
단풍나무 아래 타프를 펼치는게 항상 꿈이었지~ ㅋㅋ(염색이 덜된게 쫌 아쉽지만...)
캠장은 정말 고요했다 스산산 날씨도 분위기에 한몫 하는듯하다.. 원호는 오늘이 시험이 끝난 날이라 생각이 많은 모양이다
그래도 지난번 시험보다 좀 좋아져서 엄마,아빠는 만족한다^^ 어느순간 최 원호? 고수의 길로????
그 말로만 듣던 비~~박!???ㅋㅋㅋㅋ
이번캠핑에 새로이 추가된 장비 리스트~
: 파세코 23, 전기 작업등, 엠피오 캠핑용 MP3, 파일드라이브, 쓰레기 봉투걸이(사은품ㅎㅎ), 캠치라 2개추가, 소형 돔텐트(옛날에 쓰던것인데 이너로 활용), 톱과 망치등...
밤이 깊어가면서 모두들 뱃속이 전쟁터가 된듯하다 우루릉 콰광~!! ㅋㅋ 근디요 먹는사진(음식)이 없네요 굼주린 배채우기급급해서 사진은 생각도 못하고 ㅋㅋㅋ
*파세코 23 - 캐슬안이 찜질방 같다고 다들 대만족! 기름냄새 전혀없고 물(차)도 끓이고 ㅎㅎ 취침시는 불꽃을 낮게 하고 잤는데 전혀 추운줄 몰랐네요 ~~ 아침에 일어나보니 코펠안의 물이 다 쫄아있던데요
* 쓰레기 봉투 걸이- 파세코의 사은품인데 작지만 하나 있으니 정말 편리 ~!
* 작업등 - 공구상가에서 7000원에 구입 정말 후회없는 선택~
* 엠피오 캠핑용 MP3 - 쥐 마켓에서 구입(모카페에서 강추한다고 해서 구입) 정말 성능 짱임다 비싼 티악 안부럽고요
더좋아요 2기가의 음악 저장가능~! 정말 강추 드리고 싶네요^^
* 소형 돔텐트 - 몇년전 보험회사 사은품 4명 까지 쫌 끼어서 자기에 적당했음, 첫날은 캐슬 이너는 설치 못하고 요걸치고 잤음
자~~ 이제 텐트안을 한번 보실라우
요렇게 코~~~~ 자고 ㅎㅎ
둘째날 아침이 되었네요^^ (간밤에는 파세코 전기요 덕분에 추운줄 모르고 잘잤죠 ㅋㅋ)
덕유대의 아침은 정말 상쾌하고 깔끔~!!!
앞싸이트 성준애비님과 인사를 나누고 ...(타프! 정말 자세 나오게 잘치셨더라구요^^) 대전에서 오셨나네요 덕유대는 자주 애용하는 캠장이라하시네요 참 친절하시고 이리저리 바쁘게 돌아다니시던데..(장작 구하기에 달인수준~!!ㅋㅋ나눠주신 장작 고마웠어요^^) 캠핑에 한참 몰입중이신듯... 성준이와 윤호는 금방 친해지고 원호도 같이 축구도하고 정말 잼나게 잘놀던데요^^ 담에 울산쪽으로 오시면 꼭 연락주시길... 성준애비님~~ 덕유대에서 정말 신세 많이 졌어요^^ 글구 전어구이+회 모두 너무 맛나게 잘먹었떠용~~~
요런 나무 테이블이 각각 있어 참 편리하네요^^
간밤의 흔적~ 아 참~! 이번 덕유대로 출발전 가장 고민거리가 장작이였다 초행이라 장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참 많이도 물어봤다.. 결국 택배로 주문시키고 야영장 매표소 아저씨한테 사정사정해서 매표소에 배달~!성공..
야영장 매표소 아저씨 고맙심데이~~ (나중에 알았지만 궂이 그럴필요가 없네요)
나름대로 명당 자리~!!
타프도 이제 좀 자세가 나오는듯 ㅋㅋㅋ
햇살이 따가울정도 여기저기서 이불을 말리고 ...
전기 사용과 관련된 잼나는 공고문들~~
노력 한답니다 좋은 침낭도 보일러도 없는 초보캠퍼님들에겐 겨울철에 전기가 필수잖아요 ^^따로 전기사용로 주진 않았네요
장작이야긴데요~~ 덕유대는 산 전체가 장작 창고 같던데요 ㅎ~ 차를몰고 야영장쪽으로 휙~ 둘러보러가면서 톱하나 들고 가면 장작 걱정 끝~!
이 모습이 애처로왔는지...
앞싸이트 성준애비님이 빌려주신 파워플 도끼~!!! &^^ 한방에 ~!~! 오케이
짜~ 잔 !!!
점심은 간단히 오뎅(어묵?)으로...
오후가 되어 대구팀 도착전에 미리 이너룸 설치완료! 이젠 간단히 처리된다 ㅎㅎ(그림 좀 나오나요 ???)
오후 늦게 대구팀 도착~! 자 이제 부터 대가족 모드임다
앞싸이트 성준애비님이 주신 전어구이 (회는 금새 다먹고 사진도 없네요 ㅋㅋ)
처남이 가져온 장어+문어 주물럭구이? 와 껍질벗긴 닭살구이 !!! 둘다 쥑여줍디더 ㅋㅋㅋㅋ
갑자기 분주해진 우리 싸이트~~~~
파세코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
* 추가된 장비 파일드라이브는 요렇게 활용하고 좋던데요 ~~
윤호는 역쉬 닌텐도 몰입, 앞싸이트 성준이도 함께 딱~!! 붙어있네요 ^^
(나중에 집에와서 저 닌텐도 압수~! 지금은 사용금지ㅎㅎ)
처남 딸들(화연, 화린 시스터즈)의 야외 공연~!! 화연이의 댄스 실력은 가히 tv출연감 임다~!!! 화린이의 엉거주춤 댄스도 정말 웃겼슴다 ㅋ~~ 이렇게 둘째날이 저물어 가네요~~
마지막 날 ~!
우리 모두 베드민턴 한판~!! 2:2 복식경기 정말 잼있었죠 지금은 실버팀의 결승?경기 (식구가 많으니 요런점이 좋네요)
타프위에 떨어진 낙엽들이 너무 예쁘서 찰~칵!!!
철수전 아쉬운 마음에 셔트를 자꾸 눌러봅니다...
철수준비 완료~!!! 사용한 싸이트의 청결유지는 캠퍼의 기본~~! 이죵^^
자 ~ 출발!! 고~홈
다음은 어디로????? 호야네 캠핑은 계속 된다 쭉~~~~~~~!!
허접한 후기였슴다 그래두 지금까지 보시구 댓글 안달아 주심 삐치는디유 **^.^** 알죠 댓글 필수~ ㅎㅎㅎ
**** 덕유대 오캠장의 이것 저것~ 처음 가보실분들은 참고하심 좋을듯 하네요^^
화장실 / 샤워장(찬물) / 개수대(식수) 시설 완벽~!
전기 사용 가능(무료)
장작은 현지에서 조달하심됨(위쪽 야영장 산속)
입장료 저는 2박3일동안 모두 15000원 ㅋ~ (단 쓰레기 봉투는 매표소 앞 슈퍼에서 구입)
주변 경치 정말 좋았구요 근데 바닥이 잔자갈이 대부분이라서 좀 아쉬웠네요 (잔디위라면 ㅋㅋ)
울산에서 가기는 쉽지가 않네요 그놈의 88고속도로(1차선) 한번 막히면 시간이 좔좔~~~ 죽습니다 울산으로 올떄는 넘 힘들더라구요 차도 밀리고ㅜㅜ 담에는 절대 차 안막히는 곳으로 가자고 서로 다짐을 했죠~^^
가급적 다른 후기에 없는 사진을 담을려구 노력했는디 ... 저처럼 처음가시는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첫댓글 가을에 묻혀있는 캐슬이 참 보기 좋습니다.. 정말로 파세코난로 가지고 다녀야 되는 시즌이 정말 맞네요..ㅎㅎ 잘 보았습니다..
네~ 감사드려요 파세코 없으면 아이들과 안지기가 싫어할듯 하네요 ㅎㅎ
가보ㄱ고 싶은 곳인데.....넘 멀어요........암튼 거운 가족캠핑 잘 보았습니다.
네 감사드립니다 다른데도 좋은곳 많잖아요 늘 즐캠 하세요~~~
후기 잘 봤습니다. 여기도 오뎅탕에 전어가 인상적이네요..아침부터 입맛이...^^;;
가을이 전어의 계절이라서 그런가 봐요^^ 추울땐 또 오뎅탕이
후기 즐감합니다..나날이 보기 좋습니다...^^
오랜만입니다... 산내이후 첫 캠핑이었어요 우엽이네님 덕분에 캐슬루프 빨리 쳣다는거 아입니까~~ ㅎㅎ 요즘 필드에 자주 나가시는가요?
꼭 가보고 싶네요^^대구살아요~~^^
가깝네요 ^^ 걍 고고씽 하심 ... 이번주에는 야영장에서 모 카페 정모가 있다죠?